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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들의 거리





부제: 악귀의 속삭임 그리고...











 그 날 이후, 지훈이와 말을 섞지 않았다. 계속 악귀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도록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듯이 행동을 하는 지훈이의 태도에 의심은 커져만 갔다. 나와 눈이 마주치면 무언가하고 싶은 말이 있는듯이 입을 달싹이다가도 이내 입을 꾹 다물고는 자리를 뜨는 지훈이의 모습에 한숨만 나왔다. '요즘 지훈이랑 둘이 왜 그래? 둘이 싸웠어?', '차라리 싸운거면 좋겠어요....' 다니엘오빠의 말에 나도 모르겠다고 대답을 하자, 오빠는 그게 무슨소리냐는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지훈아, 너 나한테 할말 없어?"


"그런거 없는데.."


"정말 없어? 너 저번에 내가 너 한테 해서는 안될말을 해서 기분이 상한거라면 사과할게. 미안해 그때는 내가 제정신이 아니어서...널 의심하면 안됐는데..미안해."


"여주야, 니 마음 다 이해해...나한테 사과할 필요도 없고."


"그게 무슨 소리야?"


"니 짐.. 내가 다 가져갈게. 내 잘못이니까. 미안해."


"그게 무슨 소리냐니까!! 니가 뭘 잘못했는데!!"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9 | 인스티즈


"미안해, 너한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는 것도...널 힘들게 하것도.. 아무것도 안한것도... 다 미안해."


 




 박지훈 나쁜자식. 니가 도대체 뭐가 미안한건데...니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면 내가 자꾸만 더 너를 의심하게 되잖아. 무슨 비밀을 숨기고 있길래 말을 못하냐고...





 그 후로 지훈이와는 더욱 어색한 사이가 되었다. 한순간에 멀어져버린 거리에 허무한 기분만 들었다. 내가 악귀의 속삭임을 들은 순간 우리 사이가 이렇게 틀어져버린걸까, 아니면 내가 널 의심하기 시작한 순간부터일까 그것도 아니면 니가 내게 말못할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걸 내가 알아버린 후일까...








 '어, 진영아 오랜만이네.' 오랜만에 진영이와 밖에서 만났다. 밖에 나오는걸 두려워하는 진영이었는데 웬일인지 먼저 밖에서 보자고 말을 한 진영이에 반가움반 의아함반이었다. 오늘따라 말도없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던 진영이가 뜬금없이 말을 꺼냈다.




 "내가 귀신을 보는 애라서 끔찍한 애라서 가족에게도 버림받고 고아원에서도 버림받았다고 했던거 기억해? 버림받고 질질짜면서 뒷골목에서 겨우 생명을 부지하던걸 지성이형이랑 다니엘형이 살려줬다고 얘기했잖아. 그때 처음으로 희망이라는게 존재하구나하고 생각했어. 처음봤지만 왠지 형들이라면 나를 버리지않고 끝까지 옆에 있어줄것같았거든. 그리고 정말 처음생각처럼 지성이형은 엄마처럼, 다니엘형은 아빠처럼 내 옆에 있어줬어. 형들도 어린나이었는데, 정말 나를 버린 부모님보다도 더 따뜻하게 내게 사랑을 줬어. 나처럼 끔찍한애가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는걸까, 행복해도 되는걸까하는 불안감이들정도로 나를 예뻐해줬어..."


"....."


"그렇게 몇년을 정말 행복하게 살았어. 그전에 기억은 꿈이었던것처럼 행복한 일들만 있었어. 형들을 따라다니면서 귀신을 보고, 귀신에게 내 몸을 빌려주어도 다 괜찮았어. 형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니, 처음으로 내가 귀신을 보는애라는게 약한애라는게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어......그런데....그랬는데..."


"진영아...."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9 | 인스티즈


"한 의뢰가 있었거든, 그냥 평소처럼 숨어있는 악귀를 불러내기 위해서 내 몸을 빌려주는거였어. 그 악귀가 다른 악귀보다 조금 더 세다는 점만 빼면 정말 다른 의뢰랑 별반 다를게 없었어. 그래서 내가 너무 방심했어. 어차피 다니엘형이 옆에 있었으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을 했고 이제 나도 빙의되는게 익숙해져서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일이 뒤틀리는 건 한 순간이었어. 순식간에 내 몸을 장악한 악귀는 내가 꽁꽁 감춰두고 있던 내 유년시절의 기억들을 들쑤시며 나를 유혹했어. 그들을 죽이고 싶지않아? 너는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는데 그들은 너를 죄인취급했잖아. 너를 괴롭히고 아프게 했어 너도 그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지않아?   니옆에 있는 애들이라고 너를 버리지않을것같아? 곧 너를 버릴거야 그들처럼 널 괴물취급하며 더럽다고 버릴거야. 약점을 잘 파고드는 악귀는 나의 가장 약한 부위를 잘 파고 들었어. 그렇게 악귀의 말에 홀려서 온몸에 분노가 들끓었고, 잠시 기억을 잃었어.....그리고....정신이 들었는데.........내가 피가 묻은 칼을 들고 있었어...............다니엘형은 피가 흐르는 옆구리를 부여잡고는 내게 괜찮냐고 말을 했어. 괜찮냐고....그저 자신은 괜찮다고 나보고 어디다친데가 없냐고 물었어....다친건 형이 었는데 말이야......바보같이..."


"....진영아...많이 힘들었겠다..."


"그런데 더 바보같은게 뭔지 알아? 내가 거기다가대고 형은 뭘 했냐고, 왜 내가 악귀에게 괴롭힘을 당할때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냐고, 왜 멍청하게 칼하나 못피하고 맞았냐고 화를 냈어..잘한것도 없으면서 내가 화를 냈어. 그동안 옛날 기억은 잊고 정말 행복했었는데 그 악귀의 속삭임 한번에 지금 내가 있는 순간이 모두 꿈이될거라는 불안감이 들었어. 형도 다시 나를 버릴거라고 이제 내 행복은 다 끝났다고. 그런 생각밖에 안들었어. 진짜 바보같지....자기가 다쳤으면서도 나를 먼저 걱정하는 형앞에서 그런 생각이나하고.. 지금생각해도 내가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은데 그때는 그냥 형한테 화만 나고 무서웠어.......

 그 후로, 방밖으로도 안나가고 방안에서 죽은것처럼 지냈어. 형한테 버림받을까봐 더 아픈척했고, 형한테 미안했고, 또다시 악귀를 만날까봐 두려워서 나갈 수가 없었어. 방밖으로 나가면 이제 꿈에서 깨어나고 또다시 지옥이 반복될까봐...."





 예쁜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힌채로 꾸역꾸역 말을 이어나가는 진영이의 모습이 작아보이면서도 커보였다. 생각했던것보다 더 큰 아픔을 가지고 있는 진영이의 과거에 내가 해줄 수 있는건 그저 손을 꼭 잡아주는 것 밖에 없었다. 진영이에게 미안함을 담은 눈빛을 보내던 다니엘오빠가, 다니엘오빠에게 유난히 티격대면서도 눈치를 보던 진영이의 모습이 그제야 이해가갔다. 다니엘오빠도 진영이도 잘못한 사람은 하나도 없는데, 둘다 미안해하며 죄책감에 시달렸을 생각을 하니 안타깝기만했다.






"여주야, 너 요즘 지훈이...의심하고 있지?"


"......"


"무슨일인지 나는 잘 몰라, 그치만,,,,지훈이가 누군가에게 잘못을 할 애가 아니라는 건 내가 제일 잘 알아."


"...나도 지훈이를 믿고 싶어 내가 아는 지훈이는 그런 애가 아니니까....그런데....그게 잘 안돼..."


"내가 방밖으로 나가지도 음식을 잘 먹지도 않았을때, 제일 처음으로 방문을 열고 들어왔던 사람이 지훈이었어. 그때가 처음본거였는데, 지훈이는 나를 오래전부터 안것처럼 자연스럽게 내 옆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어."





"이렇게 깜깜하게 있으면 안 무섭냐?"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9 | 인스티즈


"나가"


"뭐때문에 이렇게 지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왜 스스로를 이렇게까지 괴롭히는지는 모르겠다...당장 방문만 열고 나가도 너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니가 뭘 안다고 짓껄이는거야."


"모르지, 그런데 모르니까 더 쉽게 말할 수 있는거야. 너 말도안되는 걸로 죄책감을 느낀답시고 여기 방안에만 틀어박혀있는데, 그런다고 뭐가 달라져?"


"니가 뭔데!! 니가 뭘 안다고 그딴말을 하는데!!!말도 안되는 죄책감? 허...넌 아무것도 모르잖아!"


"버스가 전복되서 타고 있던 승객들이 전부 죽을거라는 걸 알았어, 6살밖에 안된 애기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죽는다는 걸 봤어, 어떤 아주머니가 살해를 당하고나서도 괴로움을 당하는 장면을 봤어. 그렇게 수없이 많은 안좋은 일들과 죽음을 봤고 지금도 봐. 꿈속에서. 그 꿈속에서 봤던 일들은 대부분 현실이 되고 그들은 죽어. 그런데 나는 그들이 죽을거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 그들이 언제 죽는지 모른다, 어디서 죽는지 모른다는 핑계를 대면서 스스로에게 어쩔수없었다고 자기위안을 하면서."


"...."


"그런데..그래도 그들이 죽은게 나때문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않아. 그들이 죽을거라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않았으니까. 그런데 어떤놈이 나한테 그러더라 그게 왜 너때문이냐고 그럼 세상 사람들이 죽으면 다 니가 죽인거냐고, 미친소리하지말고 열심히 귀신이나 잡자고, 사람들을 죽이는건 니가 아니라 귀신들이니까 너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더 구하는데만 힘쓰라고. 그말을 듣는데, 이상하게 늘 울렁거리던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별 말도 아니었는데 나때문이 아니라고 해주는 그 말때문이었는지 정말 다 괜찮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





[워너원/퇴마물/역하렘] 망자들의 거리 19 | 인스티즈


"그러니까 너도 아무잘못 없다고. 잘못은 너를 그렇게 힘들게 만든 사람들이나 악귀가 한거지. 넌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 그러니까 쓸데없는 죄책감 느끼지 말고 정신차려."







"지훈이가 그렇게 말을 하는데, 머리가 멍해지더라. 나보다 더 힘들게 산거 같은데, 나보다 훨씬더 강한 모습에.... 그 후로 극적이게 내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방안 정리도 좀 하고, 조금씩 방밖으로도 나갔어....지훈이는 늘 자신이 귀신을 못보는 것에 대해 짜증을 내며 못보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을 해. 조금이라도 더 귀신으로 피해받는 사람을 줄이기위해서."


"..."


"그러니까 지훈이는 절대로 남을 해치거나 아프게할 사람은 아니라고....지훈이한테도 말 못할 사정이 있을거야. 지훈이가 말을 할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줘."







 진영이의 말을 듣고 나니,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다. 진영이의 과거와 내가 몰랐던 지훈이의 이야기까지.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실타래가 점점 더 엉켜가기만 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고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계속 마음한구석에서 소리치는 말은 지훈이를 믿으라는 말이었다.









 '오랜만에 보네요, 여주씨.' 커피를 주문하고 앉아있는데, 이해선씨가 내게 다가와 먼저 아는척을 했다. 만나고 싶지않았는데 하필 여기서 또 만났네. '아...네....또 만나네요..이렇게.' ,'저는 오랜만에 여주씨 봐서 반가운데, 여주씨는 그렇지않은것같아서 좀 서운하네요..' 이해선씨는 내게 서운하다고 말을 하며 내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저 요즘에 지훈씨랑 자주 만나는데 알고 계세요?', '네...알고 있어요.', '아~ 알고 계시는구나.' 웃으며 내게 지훈이랑 자주 만난다고 말을 하는 이해선씨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내게 저 말을 하는 의도가 뭐지. 알고 있다는 내 대답에 이해선씨는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더이상 이해선씨와 대화를 하고 싶지않았는데, 마침 진동벨이 울렸다. '아, 그럼 전 먼저가볼게요.' 인사를 하고 의자에서 일어나니, 이해선씨가 내 팔을 급히 잡으며 말을 하였다. '지훈씨 믿으세요?' 그 말에 멈춰선 나를 보며, 이해선씨는 다시한번 더 '박지훈씨 어디까지 믿으시는 거에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도대체 이해선씨 정체가 뭐에요? 왜 매번 이상한 말을 해서 복잡하게 만드시는거죠? 저한테 원하시는게 뭐에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이해선씨의 손을 쳐내며 화를 내니, 이해선씨는 다시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재밌네요. 저는 여주씨한테 원하는게 있죠. 재미? 혹은 그 이상의 무언가. 지금은 말을 할 수가 없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말해줄게요. 어쨌든 지금은 여주씨 덕분에 재미있긴하네요. 여주씨 그 손목에 있는 문양 저희 집에 있던 부적이랑 같은 문양이더라구요.' , '갑자기 문양얘기는 왜 꺼내시는거죠? 잔깐.. 제 손목에 문양이 있는건 어떻게 아시는...!' 이해선씨앞에서 한번도 손수건을 푼 적이 없는데, 내 손목에 문양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말에 등골이 싸해졌다.



 '지금 제가 그 손목에 문양을 어떻게 아는지 궁금해하는거 같은데, 여주씨가 직접 알게 될때까지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여주씨가 너무 눈치가 없어서 제가 먼저 알려줘야겠어요. 나만 알고 있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아니, 이게...' 이해선씨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지 하나도 이해가 되지않는데, 긴소매를 위로 올리며 나와 같은 문양이 자리잡고 있는 손목을 내게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많이 놀라네. 혹시 그 말 기억해요? 같은 문양을 가진 사람을 보면 먼저 죽이라고 말했던거. 그런데 지금 여주씨 상태를 보니까 나를 죽이지는 못할것같은데. 그럼 다음에 보면 내가 여주씨를 죽이는 걸로 해요. 아, 그렇다고 너무 겁 먹지는 말아요. 예고는 하고 죽일테니까. 그럼 다음에 봐요.' 이해선씨가 자리를 뜨고 한참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할 수 가 없었다. 이해선씨의 손목에 자리잡은 선명한 문양과 빛이 내게 했던 말을 알고 있는 이해선씨의 말 그리고 예고는 하고 죽이겠다는 마지막말에 정신을 차리려고 해도 차릴 수가 없었다.










당장 달려가서 박지훈하고 한판할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조용하네. 뭐 아직은 믿는다는 그런건가.


"닥쳐, 한마디만 더 하면 여기서 당장 널 죽이고 말거야."


워워 진정하라고. 니가 아직 결정을 못내린거같으니 내가 기회를 줄게.


"한마디만 더 하면 내가 죽인다고 했지"




 내 앞에서 또 다시 혀를 놀려대는 악귀를 향해서 빛을 쏘았고, 내가 공격을 할 줄 몰랐던지 미처 피하지 못한 악귀는 어깨에서 연기를 흘렸다.




난 지금 친절을 베풀려고 온거라고 이러면 생각이 달라지려고 하는데..


"다른쪽 어깨도 박살나고 싶은가봐. 널 지금 찢어죽이고 싶은건 변한없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오늘따라 이렇게 공격적일까 아, 혹시 이해선이라도 만났나


"니가 이해선을 어떻게...아...너도 같이 있었지."


이해선을 내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 박지훈이 진짜 니 엄마를 찌른 범인인지도, 왜 내가 박지훈이랑 이해선이랑 같이 있었는지도.


"...닥쳐...또 헛소리할거면 입닥쳐"


알고 싶어질걸. 너는 지금도 궁금해 미칠것같으니까. 하지만 나도 이번에는 공짜로 알려줄 생각은 없다고. 니 피를 원해 난. 언제든 알고싶은 마음이 생기면 피를 들고 나를 찾아. 그럼 바로 알려줄게 니가 궁금해하는 모든 것들을.












"여주야 괜찮겠어? 그냥 이번엔 쉬는게.."


"아니에요, 저 괜찮아요."


"그래도..."


"정말 괜찮아요. 손도 부족하잖아요. 저 정말로 괜찮아요 오빠."




 달라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어쩐지 오늘 큰 일이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들었다. 모든 일이 깨끗하게 정리가 될것같은. 그게 좋은 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요새 컨디션이 좋지않았던 나를 걱정한 다니엘오빠가 계속 앞에서 정말 괜찮겠냐고 물었으나, 괜찮다고 대답을 할뿐이었다. 나는 오늘 완벽히 괜찮아야 했으니까. 어두워진 창문으로 비친 지훈이의 얼굴에 살짝 미소를 지어주었다.



 끼아아아아악 먹을거야 먹을게 왔어!!!!!! 더러운 냄새가 나긴하지만, 그래도 저정도면 괜찮아!! 저기 있는 키 큰놈은 내가 먹을거야!!!!


 차에서 내리자마자 판을 치는 귀신과 악귀들의 모습에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귀신이 있을만한 조건을 갖추지 않은 곳이었는데, 왜 이곳에 악귀가 몰려있는지 모르겠다. 잔뜩 신이나서 이곳저곳을 누비며 돌아다녔다. 마치 오랫동안 사람을 보지못했던듯 기이한 웃음소리를 흘리며.



'아오, 이것들은 뭐 죽여도 죽여도 끝이없어.', '박우진 니가 너무 실력이 준거 아니야? 요즘 일도 안하고 놀러만 다니더니, 쯧 너 이제 동생들한테 밀리겠다.', '야 아직 그정도는 아니거든. 아직 끄떡없다고.' 수가 줄어들지도않고 계속해서 주위를 둘러싸는 귀신과 악귀에 우진이가 짜증을 내며 숨을 몰아쉬자, 지훈이가 우진이를 놀려댔다. 그러자 우진이는 바로 지훈이가 내민 미끼를 덥썩 물며 조금전보다 더 열심히 악귀들을 해쳐나갔다. 하여튼 박우진 진짜 단순하다니까.


 '우진이형 얼마나 죽였어요? 저는 20은 넘은거 같은데,' ,'나도 23은 죽인거 같은데. 형은 10은 처리했어요? 너무 무리하지마요 형도 이제 나이가 있는데' 옆에서 싸우고 있던 대휘와 관린이까지 우진이를 향해서 놀림조로 말을 하자, 우진이가 미간을 팍 구기며 '야야, 이미 내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20은 그냥 보냈어. 아직 너네 나 따라오려면 멀었거든, 떠들시간에 하나라도 더 처리해라.'라고 말을 하며 대휘의 옆에 있던 귀신을 향해서 총을 겨눴다.


 얘 좀 봐, 엄청 맛있게 생겼는데 내가 가질래 끼히히히  야 걔는 아까부터 내가 찜해놨던 애야. 넌 다른애 알아봐 옆에 애도 괜찮네  '아, 형 잘 좀 죽여봐요. 자꾸 몸에 닿이잖아요.' ,'맞아요. 몸에 닿을때마다 소름돋는다구요.' 귀신의 손끝이 자신의 몸을 살짝 통과를 하였다고 얼굴을 구기며 말을 하는 진영이와 재환오빠였다. '아, 둘다 조용히 좀 해봐, 어째 귀신보다 더 시끄럽냐. 특히 배진영 너 요즘따라 너무 시끄러워. 입 좀 닥쳐' 재환오빠와 진영이의 목소리가 거슬렸는지 꽤나 위협적인 목소리로 협박을 한 성우오빠의 말에 의해 둘은 입을 꾹 다물었다. 다니엘오빠는 '왜 소름끼치는 소리 묻히고 좋기만 한데.' 라고 말을 하며 진영이를 한번 쳐다보며 웃었다.



 다들 얼굴에 상처가 하나씩 늘어가고 숨을 헐떡이고 있으면서도 여유로움을 잃지않았다. 하지만 그 여유로움이 언제까지갈지, 어디서 계속 이쪽으로 귀신을 불러내고 있기라도 하듯이 계속해서 불어나는 수에 체력이 바닥나는 것은 금방이었다.




"지금 당장 나와. 니가 원하던 피 가져왔어. 빨리 나와!!"


 주변에 접근하는 악귀들을 몰아내며 그 악귀를 불러냈다. 다급한 내 마음과 달리 아무리 외쳐도 악귀를 빨리 제 모습을 드러내지않았다.



"빨리 나오라고 지금 당장 안나오면 거래는 없는거야"


뭐가 그렇게 급하길래 귀가 따가울정도로 불러대나.


"약속대로 내 피 가져왔어. 당장 너도 사실을 말해. 누가 내 엄마를 죽인건지, 이해선의 정체가 뭔지. 거짓말할 생각하지말고 사실대로 말해. 조금이라도 허튼짓하면 그냥 죽여버릴거야."


좀 진정하라고. 이게 진짜 니 피인지 확인을 해야겠으니, 피 먼저 줘. 얘기는 그 다음.


"내가 널 어떻게 믿어! 니가 먼저 말해 우리 엄마를 죽인게 누군지!"




 끝까지 피를 먼저 주지않으면 말을 하지않겠다는 악귀의 고집에 결국 내가 졌다. 지금 아쉬운 사람은 내쪽이었으니까.




끼히히히히 어리석은것. 이제 넌 죽은 목숨이야. 불쌍하니 내가 한 가지 진실은 알려주지. 니 엄마를 죽인 범인 박지훈...아니야.



 악귀는 그 말을 끝으로 병에 담긴 피를 단숨에 들이켰다.







-------------

오늘도 떡밥을 마구 흘렸어요. 떡밥을 흘리자마자 독자님들 바로 주워가시던데!! 와우 다들 정말 추리천재아닙니까!!!역시 우리 독자님들 짱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저어번에 뿌려놓은 진영이 떡밥을 수거했어요. 정말 흘리듯이 써서 아마 기억도 못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어쨌든 저는 까먹지않고 수거해서 만족합니다.

암호닉은 이제 더이상 받지않을게요. 아마 다음편이 마지막이 될거 같거든요...벌써 마지막이라니...!! 마지막까지 흘린 떡밥은 잘 수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스런 나의 암호닉 72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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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7년 전
독자2
지훈이 아닐것같았어요 ㅠㅠㅠㅠ 뭔가지훈이가 해결하는 느낌..? 설마 진영이인가 ㅜㅜㅜ
7년 전
너블리
지훈이는 좋은아이죠ㅠㅜㅠㅠㅜ다음화에서 이제 다 밝혀집니다! 첫댓 정말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3
@불가사리입니다 지훈이가 아니여서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아까부터 걸리던 거라면 진영이가 말한 것중에 지훈이가 아줌마가 죽는 것을 알고있었고 귀신이 괴롭히는 걸 봤다고했을때 지훈이가 본게 여주네 어머니는 아닐까ㅜㅜㅜ 하고 생각했습니다 여주의 피를 먹으면 더 강해진다는데 여주가 다치지 않고 많은 상처를 받지 않았으먄 좋겠어요ㅜㅜ 오늘도 최고입니다 작가님 감사해요!!
7년 전
너블리
@불가사리님♥ 그렇죠? 지훈이를 나쁘게 만들수가 없었어요ㅠㅜ 지훈이는 그냥 처음부터 착하고 좋은 아이였죠ㅜㅜ 오오 날카로운 추리까지 과연 그 추리가 맞을지 다음화를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ㅜㅜㅠ이렇게 예쁜 댓글을 남겨주는 불가사리님이 더 최고입니다 감사해요 ♥
7년 전
독자4
월남쌈입니다..월남쌈잉데 벌써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어ㅓ어어ㅓ어어어어ㅓ어어어ㅓㅓ어ㅓㅇ어ㅓ어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악령이여주피먹어서 쎄지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
7년 전
너블리
월남쌈님♥ ㅜㅜ저도 완결이 올지 몰랐는데 이렇게 완결이 오네요ㅜㅡㅜㅡㅜㅡ 악귀가 어떻게 변할지 다음화를 통해서 확인해주세요ㅜㅜ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세요!! 오늘도 감사해요 ♥
7년 전
독자5
저 악마가..... 부들... 이해선씨는 대체 어떤사람일까요... 다음화 어서 빨리 보고싶어요ㅠㅠㅠㅠ 작가님 글 진짜 잘쓰세요ㅠㅠㅠㅠ 최고에요!!! 근데 마지막이 그 마지막인가요..? 이 내용의 마지막이 아니라 정말 마지막인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 그건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너블리
ㅜㅡㅜㅠ 저도 아쉽지만 이 글의 마지막화가...ㅠㅜㅠ 맞아요ㅜㅜ 마지막화까지 응원해주세요ㅜㅜ 이해선씨에 대한 정체도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결되도록 글쓸게요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6
하마하마
박지훈은 도와주지 못해서 죄책감을 느꼈던걸까요?하 다음편이 마지막이라뇨ㅠㅠㅠㅠㅠ거짓말이라고 해줘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좋아했는데..흡 아니면 2로 새롭게 시작하는건 어떨까요?^0^ 새로운 사건들 해결하면서!!!!!째환이의 능력으로 해결하는 에피소드, 지훈이의 능력만으로 해결하는 에피소드들!!!여쥬의 도움으로 해결하는 에피소드!이런걸루요!!!!!!!!

7년 전
너블리
하마하마님♥ ㅠㅜ마지막화를 아쉬워해주시니까 저도 같이 아쉬우면서도 뿌듯하네요..안그래도 시즌2를 생각을 해보고는 있습니다. 일단 질러놓은 차기작을 먼저 쓴 후에 확실히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ㅜㅜㅜㅠ 오늘도 고마워요 ♥
7년 전
독자7
왕왕 입니다!!! 이해선은 뭐하는 사람 일까요ㅜㅠㅠ 진짜 악역인지..반전이 있을것 같기도 하고ㅠㅜㅜ묘하네요ㅠㅜㅜ지훈이ㅠㅠㅜㅡ도울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해서 죄책감을 느꼈나봐요.. ㅠㅜㅜ범인이 지훈이 아니여서 다행이구..ㅠㅜㅡ진영이 얘기도 풀리고ㅠㅜㅜㅜㅡ으엉ㅠㅡㅜ하나같이 모두 다 찌통이네요ㅠㅜㅜㅜㅜㅜ벌써 마지막 이라니 믿기지 않아요ㅠㅜㅜ다음화 너무 기다려지네요ㅠㅜㅜㅜㅡ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
7년 전
너블리
왕왕님♥ ㅠㅜㅠㅜ이해선씨에 대해서 제가 너무 두리뭉실하게 흘렸죠?ㅠㅜ 궁금해도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ㅠㅜㅠㅜ 퇴마일을 하는만큼 아픔이 많은 아이들이죠ㅜㅜ 평범하지 않기때문에...ㅠㅜㅠㅜ 항상 읽어주시고 이쁜댓글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
7년 전
독자8
녜리입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이해선씨는 누군지 뭐하는 사람인지 갈수록 헷갈리고 복잡하네요ㅜㅜ 악귀가 계속 하는 말은 무엇인지 오랜만에 머리 쓰려니 아주 힘들어 죽겠숩니다ㅜㅜ
7년 전
너블리
녜리님♥ ㅠㅜㅠ 제가 너무 조금씩 내용을 흘리고 혼자 글을 써서 그런가봐요....ㅎ 그냥 마음편히 다음편을 기다려주세요 다음편 읽고나면 머리를 쓰셨던게 허무해지실수 있으니까요..하하....ㅠㅜ 항상 함께 해줘서 감사해요 ♥
7년 전
독자20
매번 재밌고 흥미로운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9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7년 전
너블리
빠담빠담님♥ 첨부댓글이길래 뭐지 했는데 ㅠㅜㅜㅜㅜ와 생각지도 못한 댓글이ㅠㅠㅠㅠㅠㅠ와 저 진짜로 감동했어요ㅠㅠㅠ 이렇게까지 댓글을 남겨주시다니 정말 너무 감사해요 ♥♥♥ 제 사랑 다 받아가세요ㅠㅠㅜ 빠담빠담님도 감기조심하구 건강 항상 챙기시구 밥 잘챙겨드세요!!! 제가 더더 애정합니다♥
7년 전
독자10
헉 작가님 랄리입니다ㅜㅜ! 암호닉 받아주셔서 감사해요ㅜㅜ 넘 행복하네요ㅜㅜ!!!!! 다음편이 마지막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뭔가 아쉬우면서도 기대되는 기분이ㅜㅜㅜㅜ 오늘 읽으면서도 긴장김을 늦추지 않고 한 글씨마다 집중하면서 읽었어요,,, 전개가 너무 재미있어서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 항상 좋은 글 써쥬셔서 감사해요ㅜㅜㅜ 사랑합니다 작가님❤️
7년 전
너블리
랄리님 최근편에 없어서 늦게봐서 죄송해요ㅠ최근화만 잘 확인해서 암호닉을 신청하신줄 몰랐어요ㅠㅠㅠ전개가 재미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해요!!♥ 저야말로 제 글을 읽어주셔서 더더 감사드립니다♥
7년 전
독자11
생일 축하 받느라 1등 놓친 [J에게] 입니다 흐아닛...! 저의 추리가 어느정도는 맞는 것 같지만 아쉽게도 다 맞지는 않았네요 8ㅁ8 저의 추리로는 역부족이였나 봅니다 하지만 전 멈추지 않아요!!! 다시 추리를 해보겠습니다 여주의 어머님을 죽인 사람은 해선씨...?가 아닐까요? 이 전제하에 보면 해선씬 일찍부터 문양의 의미와 문양을 사용할 줄 알았던 거죠 그래서 같은 문양을 가진 이를 죽여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던 거에요 그래서 그 문양을 가진 이가 여주라는 것을 알게되고 죽이러 갔는데 여주가 아닌 여주어머님을 죽인 거에요 이유는 여주와 어머님이 같이 살아서 여주의 기운이 어머님께서 베여있는 거죠 그래서 착각하고 죽인거에요! ㅎㅎㅎㅎ 아니면 부끄러우니 숨어야 겠어요는 아니고 열정적으로 댓글 달겠습니다 그런데 왜 악귀는 하필이면 지훈이를 지목한 것이고 지훈이는 여주를 피하고 자신이 죽인듯한 느낌의 말을 하는 것이고 왜 해선씨와 다니는 걸까요 저의 추리로는 지훈이와 여주어머님이 돌아가신 것과는 연관이 있어요 지훈이가 그 일에 끼어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악귀가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등등) 그리고 해선씨와 같이 다니는 시간이 많아진 까닭 여기 이곳에서 영적 능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은 여주 다음으로 지훈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공격능력을 제외한 순전히 영적능력 그들의 정서를 느끼고 받아드릴 수 있는(?) 사실 제가 뭔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그 느낌만 알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지훈은 해선의 목표를 먼저 알았을 지도 몰라요 그래서 따로 해선을 만났고 해선은 워너원 멤버, 여주의 안전을 협박으로 지훈과 있는 거죠 여주가 지훈을 의심하는 사이 자신은 여주를 죽일 준비를 하기 위해서요!! 꽤 그럴싸 하나요? 하핫 여기까지 일개 독자의 추리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곧 오는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7년 전
너블리
J에게님♥ 와 오늘이 생일이었어요!!세상에 생일 완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그래도 제가 마지막으로 생일 축하드리는거 맞죠?ㅜㅠㅠ일찍 축하못드려서 아쉽네요ㅠㅠ생일인데 오늘하루 행복하게 보내셨기를 바라요.
제이에게님 추리력은 진짜 볼때마다 소름입니다. 어떨때는 제가 구상해놓은 내용보다 더 좋아서 내용을 바꿔야하나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답니다. 지금도 그런 마음이 들구요...ㅎㅎ 진짜 짱이십니다!♭♭ 오늘하루 잘 마무리하시구 일요일도 활기차게 잘 보내세요♥♥

7년 전
독자12
자까님 말린망고입니다! 잠시라도 지훈이를 의심했던 제가 너무 한심한갓같아요 ㅠㅠㅠ 감히 지훈이를 의심하다니 ㅠㅠ 진짜 이해선씨는 뭐하는사람인지 너무 궁금해요 ㅠㅠㅠ 다음화가 얼른 나오길 기다릴게요 !
7년 전
너블리
말린망고님♥ 지훈이를 의심할수밖에 없었죠 ㅠㅠㅠㅜ다 제탓입니다ㅠㅠ 다음화에 밝혀질 이해선씨의 정체를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오늘도 감사해요♥
7년 전
비회원136.148
강낭입니다! 부디 악귀에게 준 피가 여주 피가 아니길 바라요ㅠㅠㅠㅠ
7년 전
너블리
강낭님♥ 비회원이신데도 꼬박꼬박 들어와서 댓글 남겨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
7년 전
독자13
헉 이제서야 보다니ㅠㅠㅠㅠㅠㅠ시험 공부는 없어져야 해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을 일찍 못봤다니ㅠㅠㅠ 아 오늘도 잘 봤습니다!
지훈이가 아닌거에 안심이 되지만 악귀가 피를 마셔버린 것이 다음 화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되게 불안하네요ㅠㅠㅠ 작가님 얼마 남지 않은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7년 전
너블리
시험공부ㅜㅜㅜ진짜 제일 싫고 힘들져ㅠㅠㅠㅠㅠㅠ그래도 힘내서 파이팅하세요!!♥! 긴장감있게 끝을 냈는데, 다음호ㅓ에 마구마구 확인해주세요 ㅎㅎ 독자님도 일요일 잘 보내시구 너무 무리는 하지말고 시험공부 열심히 하세요!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4
장댕댕입니다! 여주 이 바보야ㅠㅜㅠㅜ 저 악귀 어떻게 빨리 죽일 수 없을까요? 진짜 제가 가서 죽이고 싶네요ㅠㅜㅠㅜㅠ 지훈아 의심해서 미안해ㅠㅜㅠㅜㅠㅜㅠㅜ 다음 편이 마지막이라니ㅜㅠㅠㅜㅠㅜ 너무 아쉽네요 겁 너무 많아서 소름돋는 글 안 보는데 작가님 글은 너무 재밌고 뒷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보게되요 사랑합니다!!
7년 전
너블리
장댕댕님♥ 악귀 뿌셔버려ㅕ!!ㅜㅠㅠㅜ지훈이를 의심받게 만든 제 잘못입니다ㅏㅠㅠㅠ 장댕댕님의 취향이 아닌글인데도 읽으셨다고 말씀해주시니 너무 너무 감격스럽네요ㅠㅠㅠ너무 감사해요♥♥♥ 진짜 제가 더 애정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7년 전
독자15
구댕입니다! 지훈이가 아닐 줄 알았어요ㅠㅠㅠ나쁜 악귀ㅠㅠㅠㅠㅠ 저 피가 진짜 여주피는 아니겠죠,,?ㅠㅠㅠ얼른 저 악귀도 이해선씨도 사이다먹였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다음화도 기대해요!
7년 전
독자16
돌하르방이에요 헉 세상에 저피가 여주피가 아니였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 지훈이가 여주 엄마죽늨걸 꿈르로 본게 아닐까 랭각했었는데 이제는 또 모르겠네요ㅠㅠ 다음롸가 시급합니다...
7년 전
독자17
[거리댐]으로 암호닉 신청이욥!! 아ㅠㅠㅠㅠ 너무 재밌게 잘복 있어요... 막 방에 혼자 불꺼놓고 보면 진짜 무서워용....ㅠㅠㅠ 그만큼 꿀잼잼!! 언제나 좋은글 감사드려용ღ
7년 전
독자18
?플로예요 작가님!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작가니이이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흑 정말 사랑해요ㅠㅠㅠㅠ너무 재미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화가 궁금해서 잠을 못 이룰 것 같아요 흑흑흑
그나저나 망할 이해선! 망할 악귀!!!!
썩 사라져버려!!!!!!!!
우리 진영이ㅠㅠㅠㅠㅠ우리 지훈이ㅠㅠㅠㅠㅠㅠ아팠던 과거에도 이렇게 견뎌내주어서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럽워요ㅠㅠㅠㅠㅠ
진영이를 보듬어준 지성이와 다니엘두 너무 기특하구요, 아웅 애들 모두가 사랑스러워요ㅠㅠㅠ
근데 작가님 다음화가 마지막이라니요 따흑
전 아직 망자들의 거리를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아써요 흑흑흑
질척거릴거예요...끝까지 붙들어 놓을거예요 따흐흑
보고싶을 때 마다 복습을 하러 와야게써요...
아무튼 작가님 오늘도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항상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19
사용불가입니다
어느덧 막바지를 흘러가는 망자들의 거리ㅠㅠ한 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한동안 재밌었던 이야기들에 행복합니다. 마지막까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고 어떤 결말을 맺게 될 지 알 수 없는 게 묘미인것 같아요! 누가 여주의 어머님을 죽였는 지도 무서운 사실이지만 악귀가 여주의 피를 먹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하나 궁금해집니다. 아직 풀리지못한 수수께끼들이 많은데 다음편도 기대해봐도 되겠죠?

7년 전
독자21
감자에요! 으아 이번화에선 떡밥들이 휘몰아친 거 같아요!! 떡밥을 잘 주어먹지 못하기 때문에..ㅎㅎ 다음편에서 어떻게 다 회수해가시는지 기다리겠습니다!! 벌써 완결까지 거의 다 왔는데 정말정말 좋은 작품이었어요 에필로그도 많이 와주세요ㅠㅠㅠ 망자들의 거리 못잃어여ㅠㅠㅠ
7년 전
독자22
꾸릉꾸릉입니다 지훈이한테 무슨일있었는지 궁금해서 혼자 발동동중이에요ㅠㅠ 악귀 나쁜놈ㅠㅠ 요즘열일해주셔서 감사해요❤ 벌써 마지막이라니.. 글잡 작품 몇개안보지만 저한테 최애 작품입니다ㅠㅠ 작가님사랑함니다♡♡♡
7년 전
비회원27.139
이 작은 정말이지 제 인생작이에요 ,,회가 지날수록 정말 더더 재밌어져요ㅠㅠ 스토리 구성도 너무 재밌고 이런 소재도 너무 기발하세요 ♥️ 존경스럽습니다 ! 오늘도 너무 재밌었어요 그래도 지훈이가 범인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에요ㅠㅠ 좋은글 감사해요 항상 응원해요 ❣️
7년 전
독자23
파이입니다 작가님!!! 후하후하 일단 숨좀 쉬구...!ㅠㅠㅠㅜ진영아 지훈아 그리고 모든 아이들 여주까지 너무 고생많았다ㅜㅜㅜ전 원래 지훈이가 아닐거라고 믿었습니다!! 다음편 넘나 궁금해요ㅠㅠㅜ작가님 자주봬서 너무 좋긴한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그럼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가용❤️??
7년 전
비회원44.59
즈쿠에요ㅠㅠㅠ 진영이의 과거를 드디어 알게되었네요..진영이가 어째서 방에 틀어박히게되었는지 알게되서 후련해진 느낌이에요.. 지훈이는 진영이에게 있어서 정말 소중한 사람일 것 같아요. 그래서 여주가 지훈이 조금 의심하니까 자신의 아픈 과거이야기까지 해주며 설득하려했겠죠..? ㅠㅜㅜ 근데 진짜 왜일까요..지훈이...ㅠㅠㅜ 게다가 이해선씨 증말...재수없게 말하시네요!! 게다가 역시 악귀는 믿을 게 못되네요...여주랑 아이들이 으쌰으쌰해서 악귀랑 이해선씨 다 혼내줍시다^^!!!
7년 전
독자24
패시니티유에요! 작가님 신알신 듣고 바로왔는데 다음편이 완결이라뇨ㅡㅜㅜ 말도안되요ㅠㅜ 정주행도 한 3번했는데 끝이라니ㅠㅠ이번편에 지훈이가 아닐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진짜ㅈ아니여서 다행이에요!! 저 이해선씨는 누굴까요? 나올때마다 소름돋는거같아요ㅠㅠ
7년 전
비회원241.23
선생님 미종의 유입니다 아니 마지막화라뇨 퓨ㅠㅠㅠㅠㅠㅠ무슨소리죠 ㅠㅠㅠㅠㅠㅠㅠㅠ하 어무너눔너무 슬퍼요 ㅠㅠㅠ 역시 지훈이 아닐줄알았습이당 ㅠㅠㅠㅠㅠ후엥
7년 전
독자25
챠미입니다! 아 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말도안돼ㅠㅠㅠㅠ대우울...아마 지훈이는 그 자리에 있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자신이 원망스러웠던게 아닐까 싶네요ㅠㅠ 작가님 완결까지 달려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글 읽고 가요❤
7년 전
비회원212.175
노코멘트입니다! 여주한테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걸까요...
7년 전
독자26
안녕하세요 작가님 요미입니다! ❤️
역시 지훈이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항상 여주를 챙겨주고 옆에 있어주었던 지훈이가 그럴 일 절대 없을거라고 믿고있었습니다! 점점 갈수록 끝이 보이고 있는 것 같기도하고 큰 일이 일어날 것 같기도 해요. 아무쪼로 아이들이 지금처럼만 여주도 아이들을 믿어주면서 끝까지 간다면 좋은 결말을 볼 수 있겠죠! 어떤 결말이든 저는 다 좋지만요 ! ㅎㅅㅎ
정말 너무 아쉽지만 다음화가 마지막이라고 하시니 작가님 마지막까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바라용! 끝이 다가올 때마다 가슴이 선덕하네요. 늘 재미있는 글 감사하고 다음화 기대하겠습니다! ❤️❤️❤️

7년 전
독자27
두잇입니다 작가님,, 저 악귀 샠히 ㅎㅎ 감히 여주한테 구라를 치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와서 죽었나 보아요 ㅎㅎ 아니 근데 그나저나 다음 편이 마지막화라뇨,,? 저 진짜 공지 읽고 한동안 멍했어요,, 제가 첫 편부터 마지막 편까지 같이 달린 작품이 드물거든요,, 뭔가 시원섭섭하다고 해야 할까,, 작가님 작품은 배울 점에 덕질 만족(?)까지,, 모든 걸 충족하는 존경할 만한 작품이었는데 그런 글이 마지막이라니 슬프네요 마지막 편 나오면 같이 축하해요! 시즌 2 계획 중이시라니 ㅎㅎ 믿고 기다리는 작가님 글이니 아무 글이어도 감사히 받아먹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독자28
마카롱입니다!! 지훈이가 여주의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괴롭힘당하는걸 봤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여주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 건가요ㅠㅠㅠ 마음이 넘 아픕니다ㅠㅠㅠ지훈이 정말 멋진아이네요ㅠㅠㅠ 여주 넘 힘들고 혼란스러울거같아요ㅠㅠㅠ이해선씨가 같은 문양을 갖고 있고 둘중에 한명이 죽어야한다니ㅠㅠㅠ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ㅠㅠㅠ악귀들 다 사라져!ㅠㅠㅠㅠ 다음화가 완결이군요ㅠㅠㅠㅠ 마음의 준비를ㅠㅠㅠ 작가님 항상 좋은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7년 전
독자29
이제 암호닉을 받지 않으신다니....그리고 다음편이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쉬워요...ㅜㅠㅠㅠ
시즌2 해주시면 안될까요...
완전 재밌어요!

7년 전
너블리
어ㅠㅜㅜ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시면 안받을수가 없잖아요ㅠㅜㅠ암호닉신청해주세요ㅠㅠ이쁜 독자님인데 받아야져!!!♥
7년 전
독자34
헐....완전 감사합니다!!!
코카콜라로 신청할게요ㅜㅜㅠ
신청 못한게 완전 아쉬웠는데..
진짜 너무 좋아요!!♥♥

7년 전
독자30
도장이에요작가님! 지훈이가ㅠㅠㅠㅠ아니여서다행이네요ㅠㅠㅠ그 못된악귀는 또 여주 피먹고 강해지는건가여??ㅠㅠ안돼ㅠㅠ진영이나 ㅈ훈이나 엄청 상처가 많았뎄아요ㅜㅜ마음아프게ㅠㅠ작가님글쏘주시느라고생많읏요ㅠㅠ늘잘읽고있어요감사랍니다
7년 전
독자31
지훈이일리가 없었어요ㅠㅠㅠㅠㅠ지훈이면 안되죠ㅠㅠㅠㅠ혹시 여주가 준 피때문에 무슨 일이 발생하는 건 아니겠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2
하...다음이 또 궁금해져요 어떻게 기다려..ㅠㅠㅠㅠ
7년 전
독자33
역시 지훈이가 아니였어요ㅠㅠ 지훈이일리가 없지ㅠㅠㅠㅠ
7년 전
독자35
.. 악귀의 말을 믿는 게 아니었는데 피를 마시면 강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저런 제안을 했던 거겠죠 진실을 알기 위해 애들을 지키기 위해 아이는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알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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