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시안 - Real Eyes
"...몇시야...어...어?! 큰일났다...빨리 일어나요, 빨리!"
"...아 왜..."
"뭘 아 왜야, 빨리 일어나라니까 김종인?"
"...좀 더 자자...착하지, 아가"
비몽사몽 일어나서 휴대폰을 봤는데 출근시간이 아슬아슬하게 다가오는거야. 멍하게 다시 봤다가 정신 번쩍들어서 옆에있는 부장님깨우는데 무시하고 계속 자려고 하더라
나만 급해서는 이불 걷어내면서 일어나라고 크게 말하는데도 눈은 뜨지도 않고 나 끌여당겨서 안더니 계속 자려고 하는거야
이사람이 진짜... 등짝 크게 소리나게 때리면서 일어나라니까 그제서야 아, 아파... 하면서 손 제대로 닿지도 않는 등 만지면서 일어나더라
몸 일으켜 앉아서도 꾸벅꾸벅 졸길래 부글부글 끓는 속 애써 달래가며 일어나라고 볼 툭툭치니까 갑자기 눈 떠서 나한테 뽀뽀하려길래 얼굴밀어내니까 그냥 배시시 웃으셨어
그러든 말든 나는 급해 죽겠고. 막 혼자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적응안되는 옷장에서 겨우 정장 찾아내고 식빵 구워두고 대충 씻고 들어오는데 침대에서 다시 자고 있더라
"야, 진짜....나 너 두고 갈거야 김종인"
"....어디가는데...."
"회사 안가요? 회사?"
"..아, 맞다...지금 몇시..."
"몰라. 자, 아."
내가 이럴줄 알았어. 피곤에 쩔어서는 우물우물 대답하는데, 내가 회사 안가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일어나더라
아, 하라고 하니까 입 벌리길래 칫솔 물려주니까 또 배시시 웃더니 얌전히 앉아서 양치질하는거야. 내가 그거보고는 또 "빨리 안움직일래?" 하니까 터벅터벅 욕실로 들어갔어
물소리 들리길래 나는 옷갈아입고 짐챙겨놓고, 부엌에서 급하게 토스트 만드는데 뒤에서 안아오는데, ....시간이 넘쳐나나
순간 짜증이 확나서 팔꿈치로 배 때리곤 "옷이나 입어" 하니까 앓는소리 내면서 알았어, 알았어. 하더니 투덜투덜대면서 방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내 쪽으로 돌아보는거야
"뭐, 왜요"
"...자기 말이 좀 짧다?"
"...지금 존댓말 꼬박꼬박 해주게 생겼어요? 지금 시계 좀 볼래요?"
".....변했어, 와, 하루만에 변했어"
"....진짜 한 대만 맞을래요?"
"....다 때려놓고는 무슨"
"아 빨리 옷이나 갈아입어요"
티격태격하다가 입 삐죽이면서 방으로 들어가길래 작게 같이 살아야 하나...하는데 방문 다시 열고 고개 내밀면서 다 들리거든? 하면서 째려보더라
내가 일부러 나도 째려보면서 "진짜 어떻게 데리고 살아, 저걸!" 하니까 언제 다 입었는지 옷 정리하면서 나오더니 "말은 똑바로 해야지, 누가 누굴 데리고 살아" 하셨어
내가 계속 부장님보면서 말하다가 칼을 잘 못 쓴거야. 나도 놀래서 아! 하고 손가락보는데 조금 깊게 베인건지 피가 흘러나오더라
인상쓰면서 보고 있으니까 부장님이 와서 손. 하는데 내가 그냥 물 틀고 손 씻었거든. 옆에서 "말은 진짜 안듣지" 하고 거실에서 서랍 뒤적이더니 응급상자에서 약 꺼내 오셨어
"거기 두고 준비해요. 머리도 엉망이네"
"회사는 이미 늦었는데, 뭐. 그리고 자기 포함해서 우리 부서사람들 나 없으면 더 좋아하잖아"
"...그래도,"
"토달지말고, 손"
"........"
"...막 나 집안일 많이 도와주라고 시위하는거지 지금? 너무 격하다, 손을 자르려고 하면 어떡해"
내가 바쁘니까 그냥 약 두고 준비해라하는데 단호하게 손 달라길래 주니까 자기가 더 인상쓰더니 약 꼼꼼하게 발라줬어
내가 뚱하게 밴드까지 해주는거 보고 있는데 내 얼굴보더니 웃으면서 지금 집안일 도와주라고 시위하는거냐고 하더라
내가 아니라면서 손 빼려고 하니까 다 해놓고는 아직 다 안했다고 손 안놓아주는거야. 괜히 손 한번 꽉 잡아보더니 나 방으로 보내면서 화장이나 먼저 하라고 하셨어
화장 평소보다 배로 빨리하고 나갔는데 느긋하게 커피 내리고 있는거야. 아까 살짝 풀렸는데 그거보니까 또 화나서 때릴려니까 어어, 하면서 내 손목 잡더라
"와, 이게 습관적이네"
"....아니, 지금 뭐하자는....누구때문에 늦은건데"
"...나 때문이야? 나 때문에 늦었어요?"
"어제, ....아, 아니에요"
"왜? 어제 왜? 나는 모르겠는데?"
"....아 진짜 짜증나..."
전 날에 한복입어달라고 하도 조르길래 결국엔 입었는데, 그러지를 말았어야 했는데. 진짜 완고하게 거절했어야 했는데. 그냥 변태 한 명이랑 사는것도 아니고..
내가 그거 생각하면서 짜증내니까 모르는척하면서 자기때문이냐고 하는거야. 내가 말 피하면서 아니라고 하니까 웃으면서 가까이 오더니 자기는 진짜 모르겠다고 하더라
눈 한번 마주쳤다가 작게 짜증난다고 하니까 막 웃으면서 "자기도 모르나보네? 응?" 하면서 놀리더니 한 팔로 허리 감아서 얼굴 가까이 하셨어
내가 얼굴 뒤로 빼니까 자기도 똑같이 따라오면서 "내가 뭐 할줄 알고 피해, 지금?" 하는거야
그말 들으니까 나 혼자 이상한 생각했나. 싶어서 어색하게 웃으니까 뽀뽀 조금 길게 하고 갑자기 자기 시계보더니 "와, 우리 진짜 늦었다" 하시더라
뭐야.. 내가 어리둥절해져서 보니까 씩 웃으면서 "왜, 아쉬워요?" 하길래 인상 살짝쓰니까 "저녁에 하자. 조금만 참아요" 하고 자기 머리 정리한다고 도망가셨어
결국엔 아침 간단하게도 둘 다 못먹고 부장님 머리 정리하자마자 집 나서서 부장님 차 탔어
내가 차 타고나서 계속 아침은 먹고다녀야하는데, 왜 쓸데없이 커피는 내리고 있었냐고 잔소리하니까 소심해져서 그냥 마시고 싶었다고 작게 말하고. 어휴...
"...진짜 내가 아침 제대로 못차려 준것도 미안한데..."
"...아니 괜찮은데..."
"속상하게 그럴래요, 진짜? 안 그래도 피곤하면서. 회사가서 신경 예민해져서 괜히 다른사람 괴롭히지말고.."
"...나 괴롭힌적은 없는.."
"아침을 왜 안먹어요!"
"...미안, 미안해요.."
"...아 진짜...그건 자기가 미안할게 아니고...아..."
"...근데 자기야"
"네?"
"...일 그만두면 맨날 아침에 나 챙겨주고, 그럴 수 있는거 아니예요?"
내가 혼자 아침 못챙겨줬다고 자책하다 잔소리하다, 갑자기 속상해져서 크게 말하니까 놀래서 움찔하더니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게 또 부장님이 미안한일은 아닌데..
혼자 이리저리 말하고 있는데 부장님이 갑자기 나한테 말 걸더니 일 그만두면 아침에 자기 챙겨줄 수 있는거 아니냐고 묻는거야
사실 전에 그것때문에 조금 싸움아닌 싸움했는데, 결혼하기전에 그 문제로 몇 번 더 목소리 커졌었거든. 진짜 다른건 몰라도 내가 그건 양보할 수가 없어서.
결국엔 아기 생길때까지만 나 일 계속 하기로 서로 약속했는데, 아무래도 부장님은 그것마저도 별로 마음에 안들어 하시는것 같더라
또 그 얘기 꺼내시는데 내가 말이 없어지니까 눈치 슬쩍 보면서 "아니...기분나쁘게 듣지말고...그냥..여보 힘들까봐..." 하고 나 기분 안상하게 해주셨어
"...둘 다 완벽하게 하는건 욕심이겠죠?"
"아니...여보는 할 수 있는데...힘들잖아요"
"...그래도 나 이 사원증 목에 걸겠다고 되게 열심히 했는데..."
"....그냥 일 계속해요. 내가 괜한말 했다"
"....괜한말은 아닌데"
"내가 집안일 많이 도와줄게. 대신 요리는 자기가 많이 해주는걸로"
"..네.."
"아, 그리고 회사에서는 잘 못해줄수도 있어. 그런건 바라는거 아니에요, 오사원"
"...치, 나 막 어린애 아니에요"
"...그럼 다행이고"
내가 직접적으로 싫다는 말은 못하고 돌려말하니까 금방 그만두고 일 계속하라고 했어. 이런것도 배려해주는게 느껴져서 미안하기도 했고, 고맙기도 했고.
괜히 기분도 이상해져서 창밖만 보면서 회사로 왔는데, 막상 부서로 가려니까 망설여지더라. 뭔가 사귈때랑 결혼하고 나서 사람들 만나는건 기분이 묘하게 달라
혼자 부장님 손잡고 심호흡 한번하니까 부장님이 막 웃으면서 뭐하냐고 하더라. 내가 웃으면서 긴장된다고 하니까 "별걸 다 긴장해.." 하면서 더 웃으셨어
"와, 오징어. 지금 몇시야? 대박이다. 부장님이랑 결혼하면 이래도 되는거야?"
"야...너 목소리 좀 줄여.."
"참 나, 지가 무슨 비밀연애하는 줄 알아요. 야, 너 여기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결혼했거든?"
"징어야, 되게 예쁘더라. 내가 그 날 늦게가서 식 전에는 못봤네. 미안해"
"아..아니에요! 와 주셔서 감사한데요, 뭘"
"아, 그럼 선배 얘 봤어요? 막 뽀뽀하고 하는거?"
"당연히 봤지"
"...아 정수정 진짜..."
조용히 들어갔는데도 사람들 시선 한 몸에 받으면서 자리에 앉았어. 수정이는 나 자리 근처에 오니까 크게 지각했다고 뭐라하는데, 다들 말은 안하지만 나 쳐다보고 있더라
다들 일 열심히하는데, 결혼이며 신혼여행이며... 이유는 있지만 그래도 부끄럽기도하고, 미안해져서 작게 죄송합니다. 하고 인사 몇번이고 했어
그리고 수정이한테 크게 말하지말라고 하는데 수정이는 의자에 기대면서 어이없어 하더라
수정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경리선배가 와서 나한테 결혼식 날 늦게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셨어. 내가 괜찮다고 하는데 수정이는 옆에서 또 이상한 말 하고.
"신혼여행 재미있었어? 야, 너는 갔다왔으면 뭐 없냐? 선물?"
"니가 뭐가 필요해, 니가 우리 시부모님이야? 우리 엄마아빠야?"
"야, 그래도 사람이 센스라는게 있으면 영국가서 좀 사와야지"
"...니가 직접가서 사"
"매정하기는"
"왜, 너도 결혼해서 신혼여행 가서 사"
"....야, 내 앞에서 결혼가라니 뭐라니 하지마"
"....야, 너 왜 이렇게 예민..."
"기집애, 부러워서 그래, 부러워서"
"..어,어...."
수정이가 자기 선물 안 사왔다고 뭐라하는데, 내가 웃으면서 너도 결혼해서 신혼여행가서 사라니까 갑자기 표정 조금 굳더니 그런얘기 하지말라고 하는거야
내가 당황해서 왜 그렇게 예민하냐고 하니까 금새 웃으면서 부러워서 그런다고 하더라. 근데 내가 볼 땐 그게 아닌것 같았어
찝찝하지만 며칠씩이나 일 못한데다가 지각까지해서 할 일이 많아서 그냥 타자만 칠 수 밖에 없었어. 일 얼마 하지도 못했는데 벌써 점심시간이더라
수정이한테 박대리님이랑 부장님이랑 넷이서 점심 먹자고 하는데 됐다고, 할 일 많다고 하길래 그냥 부장님이랑 나왔어
부장님 팔짱끼고 수정이가 좀 이상하다고, 얘기해주는데 가만히 듣다가 내 이마에 손가락 튕기면서 "진짜 눈치없다, 이거 누구 부인이야?" 하시는거야
"아, 아픈데..."
"딱 보니까 박찬열이랑 문제 있는거 같은데? 박찬열 그 새끼는 진짜..."
"박대리님이 왜요! 얼마나 착한데.."
"어쭈, 지금 남편 앞에서 다른 남자 편을 들어?"
"아, 진짜 아프다니까?"
"이번엔 아프라고 한거야"
나 보면서 박대리님이랑 수정이랑 문제 있는것 같다고 하면서 박대리님 욕하길래 내가 박대리님 욕하지 말라고, 착한사람이라고 하니까 다시 손가락 튕기시더라
내가 이마에 손 대면서 진짜 아프다고 하니까 아프라고 한거라면서 볼에 손가락 톡톡 치셨어. 그러곤 먼저 가시는데 나는 뚱하게 그냥 뒷모습만 보고 있었어
그러니까 뒤돌아보더니 크게 "안 오면 밥 없다" 하시더라. 밥 없다가 뭐야, 밥 없다가. 더 뚱해져서 그냥 쳐다만 보니까 다시 오셔서 자기 팔에 팔짱 단단히 하게 만드셨어
내가 아무말 없으니까 뺄까? 하면서 빼려고 하길래 내가 단단히 잡으니까 웃으면서 "그래도 나 좋아하는거 내가 다 알아" 하고 데려가시더라
둘 다 아침을 못먹어서 점심 든든하게 먹고 다시 회사로 왔어. 점심시간 조금 남기고 왔는데 둘이서 장난치면서 들어오니까 사람들이 다 우리 쪽 보는거야
"부장님, 결혼하신거 티 너무 내시는거 아니에요?"
"...두분 결혼 축하드려요"
"아, 감사합니다"
"오사원, 우리가 똑같이 대해도 되는거야?"
"네? 네! 당연하죠"
"...그래도 앞으로 업무와 관련없는 일 시키시면 제가 그대로 시켜드릴겁니다"
"....오사원, 내가 여태 미안했어"
"왜그래요, 진짜"
"부장님, 제가 부장님 좋아했는데. 모르셨죠?"
한 분이 웃으면서 결혼한거 너무 티내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다들 웃으면서 축하한다는 말도 건네고, 나한테 앞으로 계속 똑같이 대해도 되냐는 질문도 하고.
그 질문에는 내가 괜찮다고, 당연하다고 하니까 부장님이 옆에서 내 어깨에 손 감싸더니 이상한거 시키면 그대로 시켜줄거라고 그 분한테 말하셨어
그러니까 그 분은 여태 미안했다면서 웃으면서 말씀하시고. 내가 괜히 부장님한테 왜그러냐고 하는데 한 여직원이 부장님 좋아했다는 말을 하는거야
내가 그 말에 표정관리가 절로 안되는데 오히려 다른분들이 내 눈치보면서 농담도~ 하는 분위기로 이끌어주는데 그 여직원은 웃으면서 "에이, 진짜 좋아했어요" 하더라
그 말을 이제 갓 결혼한 나한테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그냥 짜증났어. 아니, 질투났어. 내 분위기 눈치챘는지 다른분들이 다들 그 여직원 끌고 자리로 가더라
부장님은 내 눈치만 보다 자기 부장실로 나 데리고 가서 앉혀서 핫초코타서 쥐어주셨어
"화..났어?"
"아니에요"
".....그 여자 예전부터 마음에 안들었어"
"......."
"진짜, 내가 회사에서 소문 많은거 모를 줄 아나"
"........"
"웃긴다, 이젠 유부남한테까지 그러나봐. 자기야, 진짜 답없는 사람이다. 그치?"
연애할때도 부장님이 인기가 적당히 있었나. 사실 카페나 어딜가도 여자들 보는거 다 느껴졌는데 애써 모르는척 했었는데.
와, 결혼해서까지 그런소리 들으니까 괜히 우울해지는거야. 그래서 핫초코만 홀짝거리면서 마시는데 옆에 앉아서 내 눈치보다 안절부절못하더니 화났냐고 물으시더라
내가 아니라고 말하고 계속 기분은 안풀린채로 핫초코만 마시는데 나한테 그 여자 예전부터 마음에 안들었다고 하는거야
내가 아무말안하고 부장님 쳐다보니까 뭔가 급하게 막 그 여자 욕 하는데 귀엽기도하고, 웃겨서 웃음이 터졌어
그러게, 진짜 답 없는 사람이네. 하고 맞장구치니까 그런사람이랑은 어울릴 가치가 없다면서 오히려 자기가 더 흥분해서 말하셨어
"그만해요, 그만. 이제 나 기분 다 풀렸어요"
"...진짜?"
"응. 진짜로"
"...못믿겠는데"
내가 웃다가 그만하라고, 이제 기분 다 풀렸다고 하니까 진짜? 하길래 고개 끄덕이면서 진짜라고 하니까 능글맞게 웃으면서 못믿겠다고 하는거야
누가봐도 뭐 바라는 사람 눈빛인데, 내가 모르는척하니까 실망한듯이 나 한번보고 시계보더니 점심시간 끝났다고 나가라고 하더라
내가 나가려고 문고리에 손 댔다가 부장님보고 "부장님" 하니까 왜 그러냐고 나 다시 보시는거야
내가 다시 쪼르르가서 무릎에 앉아서 목에 팔 감고 "저녁말고, 지금" 하니까 놀라셨는지 눈 크게 뜨셨다가 금방 웃으면서 "회사에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럼 말고요" 하고 내려가려니까 내 허리 감싸고 "진하게?" 하길래 고개 살짝 끄덕이니까 그대로 입 맞추셨어
내가 먼저 시작해놓고 사람 들어올까봐 불안해서 어느정도 하다 떼어내니까 불안하지? 하면서 놀리더니 "내가 사원하나 때문에 못살겠네" 하고 웃으시더라
뭐? 좋아했어? ....보고있나. 우리 연인도 아니고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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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하셨는데 오타가 있으셔도 일단 그대로 적어 놓을게요. 확인 꼭꼭 해주셔야 해요!
비회원분들은 댓글 보이는대로 추가 해드릴게요!
푸딩이 두 분이신걸 이제야 알아서...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 일단 나중에 신청해주신분은 푸딩2로 수정해뒀어요!ㅠㅠㅠㅠ
오늘 분량 괜찮은가요? |
뭔가 적은듯한...끄응.... 오늘은 사담 짧게 짧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 요즘 독감조심하세요! (이 말을 몇번이나 하고 싶었는데 사담에서 빼먹었는지 몰라요..ㅠㅠ) |
암호닉 정리했어요! http://instiz.net/writing/443798여기로 다시 신청해주세요! :)
암호닉 신청은 항상 받습니다! 위 링크로 들어가셔서 해주세요!
오타나 표현 지적은 거침없이 박력넘치게 해주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