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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다니엘은 하루에도 수십번 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









내가 없으면 ㅇㅇ는 슬플까, 아플까. 내가 힘든만큼 너도 나를 그리워 해줄까. 스스로 생각하면서도 그런 제 모습이 우스워 그는 가만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사실 그녀가 알고 있을지는 그건 자신도 잘 모르지만 각인이라는 건 그닥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특별하지도,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로맨스적인 요소도 아니었다.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아도 제 짝이라고 마치 예전부터 점을 찍어둔 것마냥 자신의 반려 외에는 눈이 멀어버리는 듯했다. 다니엘은 그러한 각인을 ㅇㅇ에게 향한 자신의 마음이 그다지 순수하지만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그 날의 그 밤에,









'사랑해, ㅇㅇ야.'









불쑥 알아차리고 말았더랬다. 인내심이 한참이나 부족해서 하지 않겠다, 했으면서도 정신을 차린 순간 제 품에 안겨 있는 그녀의 당황스럽기만 한 얼굴이 예뻐서 속에선 알 수 없는 감정들이 얽히고 섥히는 것만 같았다. 옅게 물든 볼이, 결코 세상에서 의지할 곳이 자신밖에 없다는 듯이 제 옷을 잡아오는 그 손톱이 뭐라고. 그게 대체 뭐라고 자신은 ㅇㅇ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일까. 처음엔 좋아한다는 감정만 있었는데 이젠 거기에 더해져 제가 의식하지도 못할 짧은 사이에 각인까지 해버렸다. 더이상 돌아갈 길은 존재하지 않았다. 돌아가고 싶지도 않았다만.









"나 이대로 계속 사람인 채로 있을까, 응?"

"나야 좋지만 너 괜히 무리하는 거 아니야? 난 다 좋아. 사람일 때도, 늑대일 때도."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나는 우리 다니엘이 어떤 모습으로 있어도 예뻐 죽겠는 걸. 어슴푸름한 새벽이 다가온 시각에 미처 침대로 가지도 못하고선 소파에 뻗어 있는 그녀를 안으며 물어오자 듬성듬성 틈이 비어있는 말을 꺼내던 ㅇㅇ는 그대로 제 목을 감싸왔다. 다니엘, 나는 그냥 네가 이대로 아무데도 안가면 좋겠다. 너는 잠결에 한 소리일 수도 있었다. 그 때의 목소리는 이미 잠이 가득 묻어있는 말투였으니, 아마 너는 다음날 눈을 뜨면 기억이 안 나는 게 당연할 일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작은 숨소리를 내뱉고 있는 그녀의 얼굴에 제 볼을 마주한 채 그 자리에서 한참을 꼼짝 않고 있어야 했다.









"ㅇㅇ야."









나는 내가 늑대로 변하는 순간이 두려워. 늑대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게 더 이상한 일인데 이젠 늑대로 태어난 내가 짜증나고 화가 날려고 그래. 그 날은 유독 다니엘의 표정이 울 것만 같은 얼굴을 해왔던 때였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내가 싫어질려고 하면, 나는 어떻게 해. ㅇㅇ야? 그녀를 지금처럼 아무에게도 주지 않고 꼭 안고 싶었다. 네가 원하는 대로 아무데도 가지 않고 너의 곁에 머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너를 안아줄 팔이 있어야 했고 네 곁에서 버티고 있을 두 다리가 있어야 했다. 사랑하면 사랑한다, 말해줄 입이 있어야 했으며 네가 울면 닦아줄 두 손도 있어야 했는데. 그건 혹여나 내가 너무 욕심을 내는 건 아닌가 싶었다. 내가 과연 너의 옆에서 사랑을 줄 수 있는 자격이 있기는 하려나. 차마 티를 내지 못한 욕심과 그와 동시에 불안함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었다.









"넌 뭔데 ㅇㅇ랑 같이 있어."









그러는 와중에 만난 사람이 너의 전남친이라는 사람이었다. 다니엘은 쉽사리 자신의 존재를 말할 수 없는 제 그릇에 화가 나 세게 제 입술만 물어 뜯고 있었고 그럼에도 자신의 걱정하듯 쳐다보는 그녀의 손목만 하릴없이 붙잡고 있어야 했다. 그녀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저를 이해할 수 없는 눈치였지만 다니엘의 속은 끊임없이 비어져 내고 또 쌓아감을 무수히 반복하고 있는 지옥불과도 같았다.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What Does The Fox Say? 08 | 인스티즈

"진짜 기분 한 번 거지같네."









ㅇㅇ야, 나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What Does The Fox Say? 08 | 인스티즈


What Does The Fox Say?


W.LIGHTER







"나한테 문자 보낸 놈이, 너지?"







다니엘을 향해서 고개짓을 해오는 민현의 물음에 ㅇㅇ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얼굴을 해왔다. 문자를 보내? 누가, 너가? 그녀가 문득 다니엘의 팔을 잡아 당기며 물어 보았지만 이건 긍정에 대한 침묵인지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어떤 대답을 꺼냈어도 모든 게 제 탓이었다. 쓸데없는 질투심은 왜 상황을 보지 못하는 건지. 초반에 ㅇㅇ의 이름을 퍽이나 자연스레 부르는 민현을 만났을 때엔 다니엘은 당장에라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는 중이었다. 하기사, 다니엘에겐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 그녀 하나가 전부였으니 불현듯 닥치는 불안함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마음과 달리 얌전하기만 했다.







"나는 그 쪽 마음에 들지도, 딱히 말을 섞고 싶지도 않아요."


"사돈 남말할 소리를."


"근데, ㅇㅇ가 원하면 생각을 바꿔 볼게요."







민현은 순간 이게 뭔가 싶었다. ㅇㅇ야, 어떻게 해?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그다지 긴 시간도 아니었던 민현, 자신이 그녀의 옆자리에서 멀어진 때를 놓치지 않고 ㅇㅇ에겐 다른 놈이 생겼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 생각은 지금에 와서도 변함은 없다만 전까지만 해도 자신을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놈이 금세 태새를 바꾸는 게 이상할 따름이었다. 그것도 썩 차분한 얼굴로, ㅇㅇ의 대답만을 기다리고 있는 게. 정말 꼭 그녀가 예전에 일했던 동물원의 조련사가 되어 있는 것만 같았고 저 놈은 조련을 잘 받은 충실한, 말 그대로 개 같았다. 이래나, 저래나 개 같다는 건 똑같았지만.







"이 사람, 죽여줘? 물어 뜯어 버릴까?"


"너, 그런 말 하면 안된다고 했"


"아니면 내가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 상황인 거야?"







ㅇㅇ는 잠깐 사이나마 자신을 쳐다보는 다니엘의 눈길이 못내 마음에 걸리고 있었다. 처연하기만한 눈동자를 한 채 자신의 말만 기다리는 것이 좋지만은 않았다. 갑자기 찾아온 적막 덕분에 ㅇㅇ의 목소리가 커질 일이나, 두 사람이 정말 싸우기라도 하면 어쩌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이건 또다른 문제를 데리고 왔다. 그런 눈빛으로 보면 꼭 내가 잘못을 한 것만 같잖아. 키우던 강아지가 어느 순간 혼자 있는 게 익숙해진다는 건 결코 좋은 뜻이 아니에요. 티비에서 무심코 흘려 들었던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가 왜 지금 떠오르는 건지, 다니엘은 강아지가 아니었고 자신은 그를 혼자 두려고 한 뜻은 없었다. 근데, 그런 표정을 짓고 있으면 어떡해. 다니엘.







"우선 너는 들어가 있어. 금방 올라갈게."







결국 다니엘은 자신의 말에 예전처럼 알겠다는 대답도 하지 않고선 등을 돌려 버렸다. 그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 늦은 밤에 혼자 오는 내가 걱정되어 먼저 나와 기다려준 것 외엔 지금의 다니엘은 잘못한 일이 없었다. 구태여 보면 저 놈의 황민현이 골치 투성이었지. 깊은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하얀 입김과 내쉰 ㅇㅇ는 민현과 자신, 둘만이 있는 이 공간이 생기고 나서야 있는 대로 인상을 찌푸릴 수가 있었다.







"난 너 만나고 싶은 생각 없다고 했지."


"난 아직 끝났다고 안 했어. 너 혼자 결정 짓지 마."


"그럼 나한테 전화해서 바쁘다, 너랑 얘기할 시간 없다, 한 건 내 귀가 잘못 들은 건가?"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키는 사람이었다면. 황민현 네가 그런 사람이었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널 무시할 일도 없었어. 마음과 몸이 따로 논다는 말이 이래서 있는 건가. ㅇㅇ의 신경은 온통 다니엘에게 향해 있었다. 그가 지금 어떤 마음으로 돌아갔을지 그것마저 짐작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지라 애가 탈 지경이었다. 제 심정은 바로 그를 따라가고 싶었건만 이미 끝난 실타래는 끝이 없는지 계속해서 자신을 따라다니고 있었다. 내가 그런 말을 한 건 그런 뜻이 아니라. 아니다, 내가 잘못했어. ㅇㅇ야.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


"뭐?"


"난 너 아니면 안돼.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어."







다시 시작하자고? 넌 그게 말처럼 쉬워? 쉬워서 꺼내는 말 아니야. 민현의 목소리가 짙었다. 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 난 그러면 너한테 뭐든 다 할거야. 연애를 할 때보다 더한 애정을 받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면 좀 바보 같으려나. ㅇㅇ는 한참이나 때를 지난 말을 하는 그에게 이젠 화가 났었다. 아니, 그러려고 했다. 그리고 이건 화를 내도 되는 일이었고 자신은 민현의 애정의 노선에서 빠져도 된다고 미루어 생각했었다. 그의 목에 걸려져 있는 목도리를 보지만 않았더라면 그건 좀 더 빨리 했을지도 모르는데. 언젠가 그를 위해서 직접 실까지 사서 떠준 청록색의 목도리가 그 때처럼 제 주인에게 가 있는 걸 보자니 심정이 비단 참혹스러웠다.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What Does The Fox Say? 08 | 인스티즈

"우리 다시 시작하자."







여전히 듣기 좋은 목소리로 말을 내뱉는 민현의 목도리 위로 뒤늦은 눈이 소복하게 쌓여갔다.










*










"하성운 말이 다 맞았는데."







다니엘은 그대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그래, 아무리 작다고 무시해도 형은 형이었다. 다니엘은 예전 성운이 인간에게 큰 기대는 하지 말라는 걸 새겨 들었어야 했다. 자신들에겐 그들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존재일테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했었다. ㅇㅇ에겐 자신 말고도 좋은 남자들을 만날 권리가 있었다. 자신이 각인을 했다고 해서 그녀가 꼭 저만을 사랑해주기를 바란다는 건 이루어지지 않을 희망일지도 모른다. 그런 짐까지 안겨주는 건 다니엘 스스로도 싫다고 여겨왔지만 막상 눈 앞에서 그녀가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걸 보는 건 꽤나 크나큰 데미지였나 보다.







"다니엘, 여기 있었어?"







내가 미안해. 나도 이런 상황이 올 줄은 몰라서. 침대 맡에 쭈그려 앉아 있는 다니엘의 곁에 와서 앉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상태라 이불 너머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가 우울해 보이는 건 제 착각인지 진짜 ㅇㅇ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아무리 제가 자신의 분수에 맞지도 않는 질투를 했다고 해서 그녀가 이런 목소리를 하고 있는 걸 원하는 건 아니었는데. ㅇㅇ야. 순간적으로 그녀의 이름을 부르려던 다니엘의 말이 나오질 못했다. 지금 그녀를 본다고 해서 무슨 말을 건네야 할지 감도 잡히질 않았다.







"왜 이렇게 말이 없을까. 화 많이 났어? 응?"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물론 화가 안 난다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다른 사람과 있는 걸 인정해줄 만큼의 아량이 그에게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이불을 걷어내며 다시금 보게 된 ㅇㅇ의 얼굴에 가만히 제 앞머리만 쓸어 넘겨야 했다. 그 사람이랑은 잘 얘기 했어? 이 미친놈아, 결국 하는 말이 이것밖에 없냐. 무어라 말을 하고 싶어 몇 번이고 달싹인 입술 사이로 나온 말이 다시는 입에 담고 싶지도 않은 놈이라니. 단단히 돌았구나. 내가.







"별 얘기 안 했어."


"그 사람이 뭐라고 했는데?"


"…."


"ㅇㅇ, 네가 좋대? 그래서 다시 만나재?"







ㅇㅇ는 제 속을 보고 있는 것처럼 민현이 꺼냈던 말을 똑같이 해오는 다니엘의 말투에 아니다, 라는 부정도 못하고선 두 눈만 깜빡이고 있었다. 그런건…. 말 끝이 또다시 두루뭉실하게 접혔다. 천성이 거짓말을 잘 하거나 변명을 잘 하는 성격도 아닌지라 그녀는 애써 저를 바라보는 다니엘의 시선만 피하고 있었다. 이걸 알아채지 못할 그가 아니라는 걸 다 알면서 어째 늑대보다도 못한 주인이 된 것 같았다. ㅇㅇ야, 내가 어젯밤에 했던 말 기억해? 순간 들리는 다니엘의 목소리가 조금씩 떨려오고 있었다.







"나, 장난식으로 꺼낸 말 아니야."


"어?"


"평생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이 너라고 한 것도, 널 사랑한다 한 것도 다 진심이였어."







입이 자꾸만 말라갔다. 나는 죽을 때까지 너만 보고 살아야 돼. 너 밖에 없어. 내가 지금 뭐라고 하고 있는 거야. 지금 이 순간, 제 몸뚱이는 자신의 뜻을 따를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녀에게 부담감따위 주고 싶지 않다고 다짐한 지 얼마 된 것 같지도 않은데 어쩌자고 저는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걸까. 다니엘은 운명을 받아들이는데엔 이미 도가 터 있었다. 그녀를 좋아하게 된 것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늑대의 몸을 하고 있는 게 억울했을 때도, 자신이 갑자기 사람으로 변했을 때에도 그러려니 했다. 그걸 인정하고 넘기는 게 조금 힘들 뿐이었지 하고 나면 별 것도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그의 짝이 ㅇㅇ라는 걸 깨달았던 순간엔 목구멍에 돌덩이가 씹히는 것마냥 불편하기는 했어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았다.







"그니까, 지금 이게 무슨.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어?"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ㅇㅇ, 너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래. 생각해 보면, 네가 힘들 때도 내가 널 위로해 줬고 네가 일하다 지쳐서 들어오면 너를 업고 달래서 재워주는 것도 내가 했어. 다니엘은 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비교적 당황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ㅇㅇ의 팔을 잡아챘다. 그 전남친이라는 남자와 얼마나 사귀었고 그 사람이 얼마만큼의 사랑을 주었는지는 알고 싶지도 않지만 결코 제 사랑이 밀리지는 않을 것이다. 너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의 모습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눈에 담아두고 기억하는 건 나야, ㅇㅇ야. 혼자서 아무리 고개를 쳐박고 고민을 해봐야 답도 나오지 않았다. 다니엘의 눈은 그걸 알고 있었다.







"아무리 티를 내도 우리 주인은 눈치가 없어서 내가 또 말하는 거잖아."







밖에서 미처 끄지 못한 텔레비전의 소리가 소란스러웠다. 방 안으로 비스듬히 들어오는 거실의 불빛을 제외하고 나면 그녀가 무슨 얼굴을 하고 있는지 볼 수가 없다는 게 문제였지만 상관 없었다. 그는 하루의 반나절을 꼬박 그녀만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해도 그 틈조차 주지 않는 ㅇㅇ여서 다니엘의 머릿속을 하나씩 꺼내서 보면 그 결론은 다시 그녀였다. 그러니 처음에 그녀가 원한다면 자신의 각인으로 인해 평생을 제 곁에 있어달라는 부탁이나 구걸 같은 건 하지 않을려고 했었다. 나는 정말로 그러려고 했어. 따지고 보면, 어두운 방안에서도 꽤나 잘 보일 정도로 상기되어 있는 얼굴을 작은 두 손으로 가리던 ㅇㅇ, 네가 나쁜거야. 그런 말을 꺼내면 나보고 어떡하라고, 다니엘.







"네가 좋아."


"…."


"매일 아침마다 너랑 키스하고 싶고 잠을 잘 때면 안아주고 싶어."







이게 사랑이 아니면 도대체 뭐야. ㅇㅇ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내리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당황스러웠고 울고 싶기도 했고 근데 그 와중에도 다니엘의 입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말로 인해 가쁘게 뛰고 있는 자신의 심장과 그걸 빠르게 운반하고 있는 혈관들이 썩 좋았더랬다. 이번 해에 듣는 두 번째 고백이었다. 처음은 민현이 대뜸 다시 만나자고 하며 제 마음을 쑤셔놓더니 이젠 다니엘이 그마저도 부수고 있었다. 이러다간 정말 그녀, 자신의 속은 너덜너덜 해질지도 모른다. 심지어 그것도 제 감정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그들로 인해 습관처럼 물어뜯는 ㅇㅇ의 입술이 남아나질 않을 듯싶었다.







"키스 하고 싶어."







뭐? 다니엘의 손이 제 손등 위를 가만히 덮어왔다. 늑대의 체온은 항상 높다고는 하지만 인간일 때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꽤나 뜨거운 열기의 큰 손이 그녀의 손 위를 천천히 어루만지는 기분이 퍽이나 간지러웠다. 하, 하지마. 손 위로 솟아있는 뼈마디를 하나씩 매만지던 그는 곧이어 제 왼손의 손가락들을 틈도 없이 꽉 옭아매고 있었다. 손을 잡는 일이 어려운 것도 아니건만 오늘은, 아니 유독 지금은 손가락 마디마다 잡혀있는 그의 손이 그 어떤 것보다 야릇한 감정들을 가져오는 것만 같았다. 괜스레 손 밑으로 비어져 나오는 땀에 손을 빼려고 그녀가 힘을 주자 다니엘의 목울대가 빠르지만 느긋하게 넘실거리고 있었다.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What Does The Fox Say? 08 | 인스티즈

"그래도 돼?"







허락을 구하는 물음이라고 하기엔 다소 급한 몸짓이었다. ㅇㅇ의 눈이 감기기도 전에 몸 위로 다니엘의 무게가 느껴졌다. 아, 이거 데자부인가. 분명 그 날에도 이런 포즈였던 거 같은데. 이마로 시작해서 입술까지, 얼굴에 있는 모든 공간에 입을 맞출 요량인지 거침없이 맞닿는 입술에 그녀의 입가엔 푸스스, 하고 낮은 웃음이 맴돌았다. 당장이라도 내일부터 이렇게 들이대오는 다니엘부터 민현까지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했으면서 결국 지금 ㅇㅇ의 몸이 기댈 곳은 저를 내려다 보며 퍽이나 만족스럽게 웃는 다니엘과 하얀 시트가 나폴거리는 침대가 전부였더랬다.







거실에선 이번 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What Does The Fox Say?


Episode 8, fin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What Does The Fox Say? 08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라이터입니다.





뭔가 우리 되게 오랜만에 만나는 듯한 기분이네요ㅠㅠㅠㅠㅠ 그런 기분이 아니라 실제로 여러분을 근 일주일 넘게 못 만난 것 같아서 너무너무 보고싶었어요흫휴ㅠㅠㅠ


글을 쓰다가 갑자기 쓰차 168시간의 위엄을 받게 되면서 뭐라 공지도 못한 채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네요. 

말도 못하구 잠수 아닌 잠수를 타서 너모 죄송합니다!!!!!


밀린 왓더즈폭스세이를 임시저장만 해가면서 일주일간 글을 쓰다가 발견한 겁니다만....이건 너무 이러다가 한 화당 매일 한 번씩 입술을 부닥뜨리게 생긴 것 같네요


어쩌다가 이래 되었는지, 정말 작가의 불순한 마음이 이러다가 조만간 큰 일 한 번 치룰 것 같아서 두렵지만 우리 독자님들은 좋아하시겠죠?

(저는 다 알아요, 독자=작가=덕후 알죠? 찡긋)


스아실 독자님들은 모르실 수도 있지만 6화에서 나온 키쮸에 담긴 의미는 다니엘의 각인이 목표였어요. 정확하게 둘이서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딱 묶어줄 만한 요소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각인이 있었답니다. 아직 우리 여주의 마음이 다니엘과 민현이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지만 알콩달콩 씬을 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무작정 둘이서 싸울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선 돌아오지 못해서 정말 진짜 너무 죄송하고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매번 감사합니다!

항상 댓글 달아주시면 늦게라도 답글 달아드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저는 여러분들을 사랑해여. 글럼프가 올 때마다 댓글들 읽는 낙으로 사는 인간이니까 하나씩 던져주시고 가세요~~~~~~~~~~~



우리는 다음에 또 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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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뿜뿜이입니당,,!새해가 되엌ㅅ으니 민현이는 그냥 가던길 고대로 지나가시고 하루빨리 다니엘이랑 럽럽럽을 실천하시는게 어떤지ㅎㅎ
6년 전
Lighter
뿜뿜이님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니엘과 하루 빨리 럽럽럽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다음화에서도 또 만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6년 전
독자2
강캉캉입니다! 진짜....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뭘까요ㅠㅠㅜㅠㅠ 으어엉, 애틋하고- 설레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6년 전
Lighter
강캉캉님 또 만날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이번화도 독자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더 설렘미 가득한 글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63.169
버들입니다!!!!!!작가님기다렸어요 컴백해주셔서 감사합니당 그나저나오늘 분위기가 좀 부끄부끄하지만 너무 좋네요.. 흠흠 사랑합니다 작가님 우리 여주가 어서 마음을 깨달아야할텐데 말이죠 여튼 작가님 1월도 어
6년 전
Lighter
버들님 이번화도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늦게 돌아와서 너무 죄송해요ㅠㅠ 그래도 다음화부터는 더더 좋은 글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구 저도 우리 독자님 많이 사랑해요 남은 1월 좋은 하루로 보냈으면 좋겠어요❤️
6년 전
독자3
17입니다ㅠㅠㅠㅠㅠㅠ1회1키스 그거 아주 좋지욯ㅎㅎㅎㅎㅎㅎㅎㅎ 아주 환영합니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증말...아직 살기좋은 세상이다 이거에요...! ㅋㅋㅋㅋㅋ오늘도 너무너무 재밌게읽고갑니다ㅠㅠ
6년 전
Lighter
17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화 1키스를 이렇게나 좋아해주시다닠ㅋㅋㅋㅋㅋ살기 좋은 세상ㅋㅋㅋㅋㅋ맞아요 저도 우리 독자님 덕분이 살맛 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128.44
비회원도 괜찮으시다면 [엿기]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너무 보고 싶었어요 ㅠㅜㅠㅠ 정말 오늘 글도 너무 최고예요... 오늘도 다니엘의 여주를 향한 달콤한 말은 저의 심장을 낰낰이 아니라 쾅쾅하며 부수는 군요.... 진짜 너무 최고예요... 작가님 최고 사랑합니다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엿기님! 너무 늦게 돌아온 것 같아서 죄송하고 또 이렇게 보고싶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저도 우리 독자님 많이 최고로 사랑합니다 우리 다음화에서 만나요❤️
6년 전
독자4
오호라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ㅠㅜㅜ 여주가 흔들리지않고 다니엘을 바라봐줬음 좋겠어요 쌍방향의 사랑이여씀 정말 좋겠어요 빨리 둘이 더 꽁냥꽁냥 거리는것을 보고싶어요
6년 전
Lighter
오호라님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찾아와서 죄송해요ㅜㅠ 앞으로는 자주자주 찾아올게요! 오늘도 예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하구 더 꽁냥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글로 돌아올게요❤️
6년 전
독자5
마요입니다!!작가님 완전완전 기다렸어요♡♡헤헷 오늘도 요로코롬 재미있는 글 가져와주시다니ㅠㅠㅠㅠ감사합니다♡♡♡
6년 전
Lighter
마요님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우리 독자님 많이 많이 보고싶었답다ㅠㅠ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구 우리 다음화에서 다시 만나요❤️
6년 전
비회원169.42
ㅋㅋㅋㅋ본싱어 입니다! 알죠 제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엘이랑 잘됐으면 좋겠네욥!
6년 전
Lighter
본싱어님 이번화도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니엘이랑 빨리 꽁냥거릴 수 있길 바라면서 다음화에서 또 만나요~
6년 전
독자6
사용불가입니다
아ㅠㅠㅠㅠㅠㅠㅠ다니엘마음 너무 잘 알겠어서 막 안타깝고 눈물나고ㅠㅠㅠㅠㅠ우리애기 제발 불안해하지않게해주세요ㅜㅠㅠ

6년 전
Lighter
사용불가님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울지마세요ㅠㅠㅠㅠㅠ하루 빨리 다음화를 열심히 써서 꼭 다녜리를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약속할게요!!!!❤️
6년 전
독자7
알파고놉이에요!ㅎㅎ모성애 자극 다니엘ㅜ너무 좋아요
6년 전
Lighter
알파고놉님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녤이 좋아해주셔서 더더 감사하답니닿ㅎ 다음에 또 만나요❤️
6년 전
독자8
오월이에요! 제가 이 글을 얼매나~~~기다렸는데요ㅠㅠㅠㅠㅠㅠ너무너무 좋아요,, 다니엘 감정선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는거 같아요ㅠㅠ
6년 전
Lighter
오월님 기다려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 다음에는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게 찾아오도록 할게요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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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Lighter
감님 매번 예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싸움을 원했지만 다니엘 캐릭터상 집에서 공략하는 공략남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닼ㅋㅋㅋㅋ 다음엔 좀 더 자주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0
[@불가사리]로 신청하고싶습니다 진짜 어쩜 제 마음을 그렇게 아시는지ㅎㅎㅎ 감사합니다 다니엘더 많이 불안하고 걱정도 많았던거같아요 둘의 알콩달콩한 모습도 곧 볼 수 있길 바랍니다ㅎㅎ 너무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독자님 마음에 쏙 드셨다니 다행이에욯ㅎㅎ 앞으로 더 알콩달콩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까 우리도 오래 만나요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1
[센터]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혼란스러울 여주의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여주가 어떤 선택을 하던 행복한 선택이였으면 좋겠어요 글 잘 읽고 가용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센터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다음에 또 만나요❤️
6년 전
독자12
마이옹입니닷
민현 바보... 여주의 마음은 이미 집에서 키우는 애완늑대(?)가 꽉 쥐고 있는데ㅜㅠㅠ 역시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옛말 틀린 거 하나 없어요ㅠㅠ 다니엘이 솔직하고 진지하게 자기 마음을 드러냈네요!! 얼굴을 가린 여주 손가락 사이로 손을 잡는 장면이, 그냥 손 잡는 것 뿐인데도 왜 이렇게 부끄럽고 좋은지(?) 세 번은 읽은 것 같아요ㅎㅎ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 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재밌게 읽구 가요 작가님^~^

6년 전
Lighter
마이옹님 이번화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 잡는 것도 좀 더 세밀하게 독자님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랬는데 우리 독자님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 행복해요!!!! 다음편도 얼른 데리고 올게요 또 만나요❤️
6년 전
비회원54.215
[거울기]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오늘 처음 읽은 독자인데 완전 제 맘에 쏙 들었어요..ㅠ 여주가 누굴 택하든 응원합니다 작가님!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마음에 쏙 든 글이여서 다행이에요 앞으로 더 좋은 글로 찾아올게요❤️
6년 전
독자13
작가님 [레피]입니다
다니엘 오늘따라 왜이리 분위기가 섹시하죠(부끄) 노래도 너무 찰떡이고 다니엘의 김정선도 좋아요
여주와 다니엘의 알콩달콩한 모습 앞으로 기대해도 될까요~?? 오늘도 글 잘읽고 가요 작가님❤️

6년 전
Lighter
레피님 매번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니엘과 알콩달콩한 모습 기대해주신만큼 달달하게 써보도록 할게욬ㅋㅋ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읽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6년 전
독자14
페브리즈입니다! 오늘따라 다니엘 너무 좋은것...ㅎㅎㅎㅎ 분위기도 막 좋구 브금도 조화롭고 ㅠㅠㅠㅠㅠ 너무 조아요ㅠㅠㅠㅠ
6년 전
Lighter
페브리즈님 이번화에서도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브금이랑 글이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다음엔 더 좋은 글로 찾아올게요 또 봐요❤️
6년 전
독자15
옹뀨입니다 ㅠㅠ
그럼요 암요암요 이런거 젤루 좋아하죠 정말...♡
민현이 네이놈 자꾸 마음을 들었다놨다~
다음부턴 계속 싸우길 바라는...제 못된 마음...ㅎ...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가용?

6년 전
Lighter
옹뀨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취향이 잘 통하신 우리 독자님을 위해서 더 재밌는 글로 찾아올게욬ㅋㅋㅋㅋ 감사해요 또 만나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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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롱롱님! 정주행까지 해주시다니 정말 너무 감사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ㅠㅠㅠ 여주가 하루 빨리 마음을 정하길 바라면서 우리 다음에 더 좋은 글로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7
[뀰]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분위기가 넘 섹시하고.. 둘이 알콩달콩한거 빨리 보고싶어요....!!!!! 그러면 민현이는 제가 가지고 여주랑 녤이랑 잘되면 되겠네요!ㅎㅁㅎ 좋은글 잘보고 가요!!!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위기가 마음에 드셨나요~? 하루 빨리 둘이서 잘되길 바라면서 우리 다음화에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8
[아이사1210] 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ㅜㅜ너무 설레요ㅜㅜ 진짜 더 막 사이가 깊어지면 보다가 설레죽을 것 같아요ㅋㅋㅋ얼른 보고싶어요!! 좋은 글 감사해요~~ㅎㅎ

6년 전
Lighter
암호닉 신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독자님 마음에 든 글이여서 다행이고 행복하네요!! 다음화에 또 만나요 감사해요❤️
6년 전
독자19
[몽몽이]예요. 쓰차셨구나... ㅠㅠㅠㅠㅠ 너무 기다렸어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선곡도 정말 좋고, 내용도 좋아요. 전 민현이보단 다니엘입니다. 아셨죠, 제 말? 제 뜻? 다니엘입니다. 다니엘. 다니엘!!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 작가님. 매일 와 주세요. 제발요...
6년 전
Lighter
몽몽이님 기다리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ㅠㅠㅠ 선곡과 글이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이렇게 강력하게 다녤을 외쳐주시다닠ㅋㅋㅋㅋㅋㅋ 독자님의 뜻을 잘 알았답니다!!! 항상 읽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자주 찾아오도록 할게요❤️
6년 전
비회원53.102
후렌치후라이에요!
다니엘 불쌍하다가 그래도 하고싶은말 다해서 제가 다 속시원해요! 이 글이 다니엘 심정이 공감되게 써져서 민현이 너무 얄밉구 막 저리로 가버렸음 좋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Lighter
후렌치후라이님 이번화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민현이가 좀 얄미운 구석이 있지만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욬ㅋㅋㅋㅋ 우리 다니엘과 하루 빨리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 또 만나요❤️
6년 전
독자20
매이입니다! 아주아주 설레는 글이에요ㅠㅠㅠㅠㅠ 다니엘의 마음도 여주의 마음도 너무 이해가 돼서..짠하기도 한데 다가오는 다니엘이 너무 멋있어서 설레네요ㅠㅠㅠㅠ 전...개인적으루...... 여주가 다니엘을 선택했음 좋겠어요. ㅠㅜㅠㅠㅠㅠㅠㅠㅠ 힁 ㅠㅠㅠ 오늘두 잘 읽고갑니당 ♡
6년 전
Lighter
매이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짠하고 멋있고 설레고 다 하는 우리 다니엘 많이 사랑해주시구 다음에 더 좋은 글로 독자님 찾아올게요 우리 그 때 또 만나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6년 전
비회원236.127
222에요 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ㅜㅜ 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역시 작가님이다 싶었어요 문장 하나하나 표현이 너무 좋아요......최고..... 오늘도 잘 읽고 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용
6년 전
Lighter
222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이렇게 빠짐없이 제 글을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우리 독자님도 항상 최고입니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좋은 저녁 보내요❤️
6년 전
독자21
세상에... 늦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암호닉 신청하고 가도 될까요...? 와... 아니 이런 글을 왜 저는 이제 본 건지 너무 의문이네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 다니엘도 발리고... 이건 뭐 거의 작품 아닙니까...? 작가님 사랑합니다. 제 암호닉을 받아주세요ㅜㅜ! [담소] 아직 받으신다면 담소로 신청하고 가겠습니다ㅜㅜ
6년 전
비회원172.38
미녀에요!! 으아아아아아 너무 좋다ㅜㅜㅜㅜㅠㅠ 아직 여주가 마음을 깨닫질못했군요!, 어서 깨달아서 꽁냥꼬냥 ㅜㅜㅜ 제발. 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08.109
아..진짜 글 너무좋습니다...ㅠㅠㅠㅠㅠㅜ 어쩜 이렇게 다니엘의 사랑스럽고 섹시한부분을 잘 묘사하시는지 제 심장이 남아나질 안ㅅ어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2
37 이에요
오 초반에 다녤이 차분하게 어떻게 할까 물어보는데 뭔가 막 먹먹하고 마음 아프고... 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민현이도 다니엘도 둘 다 솔직하게 제 감정을 내비치네요 ㅠㅠㅠㅠㅠㅠㅠ
다니엘 혼자 생각하면서 불안해하는 거 마음 아팠는데 이번에 솔직하게 말했으니 여주가 구 불안감을 해소해 줬으면 좋겠어요!!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23
자기가 자리를 비켜줘야하냐고 묻는 녤이에게 찌통... 막 저를 쑤시는거같이 아팠어요ㅠㅠ 들어와서도 하는 말이 하성운 말이 다 맞았는데 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4
으앙 ㅜㅜㅜ 브금이랑 진짜 너무 찰떡이에요ㅜㅜㅜ 너무재밌어요ㅜㅜㅜ 사랑해요 작가님 진짜 체고 ㅜㅜㅜ 이런 띵작을 왜 지금에서ㅜㅜ 저를 미워하세오ㅜㅜ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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