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확인하거 가세요:) 별:라클렛:뿌요정:새우깡:비타민:도라에몽:샤르:크림치즈:'ㅅ':모카민트:백도팡팡:젓가락:루루:잇치:망고:참기름:세훈 ----------------------------------------------------------------------- "엄마 솜사탕 먹을까?" "솜사탕?" "응!! 솜사탕!!" "민혁이 솜사탕 먹고싶어요?" "아니이~ 나 말구 아빠가 먹고싶어해" 오민혁 놀이공원 들어오자마자 솜사탕 들고 다니는 사람들만 쳐다보더니 솜사탕 먹을까?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근데 내가 그런거 잘 안사주니까 아빠가 먹고 싶은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 내가 먹고싶어해?" "응!!!" 오세훈 그냥 막 웃음ㅋㅋㅋㅋㅋ모르는척 속아주기로 함ㅋㅋㅋㅋㅋ근데 그냥은 못 속아주지 "아~그럼 엄마랑 아빠랑만 먹을게!" "어?" "아빠가 먹고 싶어했다며 엄마도 솜사탕 먹고싶어 그러니까 엄마랑 아빠만 먹을게!" "아아아" "왜? 민혁인 안먹고싶다며!" "그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 오세훈 신나서 솜사탕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맛있다~" "맞아맞아 진짜 맛있다~" "맛있어?" "응!!지이이이인짜 맛있다~" 나랑 세훈이랑 깐족대면서 먹으니까 오민혁 표정 점점 굳어감 근데도 우린 계속 깐족댔어 결국에 오민혁이 막 울먹거리는거야 "아 지인짜아......." "마아시잇따아~" 근데 세훈이는 계속 깐족댐 난 눈치 채고 주섬주섬 정리하는데ㅇㅅaㅇ 역시 눈치가 없네 "아들" 세훈이가 우리한테서 고개 돌리고 다른데 보고있는 민혁이 부름 오민혁이 째려보면서 고개돌리니까 세훈이가 민혁이 입에 솜사탕 넣어줌 "맛있어?" "으으응~완전 마싯썽ㅠㅠㅠㅠㅠ"
민혁이 두 손 모으고 감격ㅋㅋㅋㅋㅋㅋㅋ 세훈이는 민혁이 보면서 아빠미소 아 보는 내가 다 뿌듯하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엄마 나한테 뽀뽀!" "안돼!!!!!!!!!" 사진 찍는데 민혁이가 볼에 뽀뽀해달라고 조르는거야 근데 오세훈은 계속 안된다고만하고 그 꽃밭에서 삼십분동안 이걸로 싸우고 있어 진짜 진빠져요우 "아 그럼 그냥 둘 다 찍자" "안돼!!!!!!!" "왜!" "아 오민혁 넌 은지 있잖아ㅡㅡ"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엄마랑 잠도 못자게 하면서!!!!" "야 김ㅇㅇ은 아빠꺼라니까?" "그런게 어딨어!!!!" "여기!!!!!!!!!!!" 그냥 일어나서 나 혼자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민혁이랑 오세훈은 계속 싸우다가 나 없는거 발견하고 막 쫒아옴 "같이가 엄마!!!!!!!!" "야 김ㅇㅇ!!!!!!!!!" 애기랑 놀러와서 그런지 탈 수 있는 기구가 많이 없더라 그래서 사진 좀 찍고 돌아다니기만 했지 "민혁아 엄마 다리 아프다" "다리 아파?" "응" 민혁이가 두리번거리더니 벤치로 날 끌고 갔어 그러더니 쪼그려앉아서 다리 조물조물 해주는거야ㅋㅋㅋㅋㅋ "엄마 시원해?" "응 진짜 시원해!" "ㅎㅎㅎㅎㅎ" "근데 민혁아 아빠는?" 민혁이랑 있다보니까 오세훈이 안보임 근데 오민혁은 신경도 안써 "몰라 어디있겠지" "진짜 어딨지?" "몰라 알아서 오겠지" "찾아봐 아들" "싫어 엄마랑 있을래" "아아 오민혁 아빠 찾아줘" 오민혁 한숨 쉬더니 일어나서 뒷짐 져ㅋㅋㅋㅋㅋ 휙휙 보더니 손 뻗어 "저기있네" "어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저게 뭐야ㅡㅡ
"민혁아 저 여자 누구야?" "허얼 아빠 지금 바람 피는거야?" "바람?" "대애박" 오민혁 내 무릎에 앉아서 오세훈 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그냥 나랑 놀자!" ㅋ오세훈ㅋ 쟤 지금 뭐하는거야 그래서 민혁이 안고 오세훈한테 감 "자기야 뭐해?" "어?" 내가 갔는데 오세훈 왜 당황해? 오세훈 앞에 여자가 날 위아래로 훑음 나 키작아서 좀 쫄았음 여자 키 크더라ㅎㅎ... "누구?" "그 쪽은 누구신데요?"
언제봤다고 말을 놔ㅇㅅaㅇ 진짜 어이가 없다 "저기요 이 여자가 제가 말한 아내에요" 오세훈이 날 옆으로 끌어당김 "진짜 결혼 했어요?" "네 반지도 보여드렸잖아요" 오세훈이 나한테서 오민혁 데려감 품에 오민혁 안고있는데 오민혁 표정은 걍 뚱해있음 "여동생 아니에요?" 저 여자가 징짜!!!!
"아니에요" "아ㅋ 난 너무 작아서 여동생이랑 온 줄 알았지" "저기여 아줌마" 오민혁 완전 도도하게 여자 노려봄 "아유 애기가 참 예쁘네요ㅎㅎ" "만지지마세여ㅡㅡ" 여자가 민혁이 볼 만지려고 하니까 민혁이가 툭 쳐냄 "아줌마 우리 엄마한테 사과해여ㅡㅡ" "응?" "아 진짜 이 아줌마가ㅡㅡ" "어머 애기야;;;" "저 애기 아니구여 오민혁이에여! 오세훈하고 김ㅇㅇ 아들 오민혁!!" "뭐?" "그리구 아줌마보다 우리 엄마가 훨씬 더 젊어보이고 예뻐여!!!!!!!!!!흥!!!!!" 오민혁 다시 고개 홱 돌리더니 나한테 팔 쭉 뻗음 그래서 내가 다시 안았어 "봐여! 우린 가족이에여!!!!" 여자는 그냥 코웃음 침 "이제 좀 가요"
오세훈은 피곤한듯이 머리 감쌈 근데 이 여자 진짜 개똥꼬집!!!!!!왜 안가!!!!!!!
"저기요!" 내가 참다참다 그 여자 부름 "왜요?" 띠꺼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봐요!!!!!" 바로 오세훈 입술에 뽀뽀함
오민혁은 놀래서 눈만 뜨고있고 오세훈은 처음엔 당황하다가 막 웃음 "봤죠!!!우리 이런 사이에요!!!" 그제야 여자는 떠났습니다.... 그녀는 참 거머리 같았습니다ㅎ....
"말도안돼" "오민혁 뭐가 말이 안돼ㅋㅋㅋㅋ" "엄마!!!왜 아빠한테 뽀뽀해!!!!!" "야 오민혁 엄마는 내꺼니까 그렇지!!" 오세훈이 오민혁 땅에 내려놓고 나 안아쥼 ㅎㅎㅎㅎㅎㅎ "잘 봐 아들!!"
오세훈이 나 보면서 실실 웃더니 갑자기 내 얼굴 잡고 찐하게 뽀뽀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