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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전체글ll조회 1230l 28
















G. 연애해요? 연애할래요?









Written by. Jerry



   열애설이 뜨고, 핸드폰이 불티나게 울렸다. 아직 인맥도 없고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자들도 번호를 잘 모르는데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기가 징하게 울리고 있었다. 처음 전화를 받았을땐 아닙니다, 아니에요를 반복했지만 이제는 전화기를 꺼놓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아무일 없던 것 마냥, 예전 처럼 쇼파에 일자로 누워 과자를 하나씩 집어넣고 있었다.
   처음 마주쳤을땐 싸가지 없는 사람이었고 두번째는 가수였고 세번째는 스폰하는 아이돌이었으며 네번째는 친한 연예인이었고.
   지금 마주치면, '내 가수' 라고 부를 것 같았다.


   열애설도 열애설이지만 일단 기자에게 둘러쌓여 공항에서 마냥 쭈구리처럼 걸어갈 성규의 모습이 눈 앞에 훤히 드러났다. 거남이형이 어느정도 막아주긴 하겠지만 한명으로는 한계가 있을게 분명했다. 스폰을 하던, 열애설 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기자들에게 혹사당할 모습에 걱정이 먼저 들었다. 우현은 그러면서도 여전히 과자를 야금야금 씹어먹었다. 알아서 잘 되겠지, 그러겠지. 안일한 착각이고 추측이었지만 그냥 그렇게 덜 신경쓰고 싶었다. 결국은 딱히 책임감에 목메이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모른다. 그러면서도…
   우현은 먹던 과자를 씹다가 모르고 제 손을 깨물고 있었다.


   결국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서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내가 무슨 행동을 해야지 김성규한테 가장 좋은 일일까. 무언가로 골치아플일이 하나도 없던 머리에 무언가 들어찼다. 별거 아닌데, 그냥 아는 남자 연예인 한명이 여자친구 생겼다는 일 하나인데. 일어났던 머리를 다시 쇼파에 묻고 흔들다가, 다시 고개를 벌떡 들어 눈을 감았다 뜨고, 정신없이 머리를 돌려봐도 해결책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결국 다시 쇼파에 누웠다. 아 신경쓰여.
   다시 한 입 과자를 입에 집어넣는데, 문 여는 소리가 아래쪽에서 들렸다. 과자를 내팽겨치고 우현은 벌떡 일어났다. 검정빛 자켓이 보이고, 신발을 벗으려고 허리를 숙일때, 앓는 소리를 냈다. 분명 성규였다. 우현은 앉아있던 몸을 재빨리 일으켜서 성규에게로 달려갔다.


   " 기자들이 뭐라 안해요? 왜 멀쩡해 "
   " …뭔 기자요? "


   성규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이 새끼가 갑자기 왜 이래, 하는 표정이었다. 우현은 애닳아하는 말투로 빨리 말해봐요, 어떻게 된 일이에요. 하면서 성규의 팔을 붙들고 흔들어댔다. 그에 반해 성규는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여전히 우현을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 나와요, 옷 갈아입을거에요. 손을 치우려고 얼굴을 찡그렸다. 그제야 아직 모르는구나, 하고 파악한 우현이 방으로 들어가려는 성규를 붙들은 채 다른쪽 손으로 핸드폰을 들고 '김성규 선정은' 을 쳤다. 여전히 검색어 1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수많은 기사가 떠도는 포털사이트 화면을 보여주며 우현이 추궁하듯 말했다.


   " 이거봐요, 선정은씨랑 열애설 "
   " ……아, 이거… "


   그제야 입을 벌리고 아- 하는 표식을 내는 성규에게 우현이 한숨을 쉬며 물었다. 이거 진짜에요? 성규는 검정색 자켓을 벗어 쇼파에 던지며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우현이 긍정적인 고갯짓을 재확인하듯 진짜요? 하고 다시 재물었다. 성규는 여전히 말 없이 고개를 한번 더 끄덕였다. 진짜요? 진짜야? 계속 묻는 우현이 귀찮았는지 성규는 결국 소리를 질렀다.


   " 아 진짜라고요! "
   " …지금 연애해요? "


   네, 연애하는데요.
   성규의 말에 우현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제 마음속으로는 무언가를 확신시켰다.


   ##


   명수가 오랜만에 스케줄이 비었다는 말에 바로 호출을 시도했다. 우현은 전화기를 놓지 않고 꼭 와야돼, 나 진짜 급하게 할 말 있어. 하면서 발을 동동 굴렸다. 그런데 일단 숙소로 옮겨서 애들 다 들어왔는지 인원파악 하고, 허락맡고 가야해. 복잡한 외출의 절차에 우현이 짜증을 부렸다. 뭔 놈의 외출이 이따구야. 아이돌은 사생활도 없다냐? 전화기에 대고 불만을 토로해봐도 돌아오는 답은 그저 허락을 맡은 후 전화를 하겠다는 말 뿐이었다. 개같은 새끼! 욕을 내뱉으며 아끼고 아끼던 최신 스마트폰을 쇼파에 던졌다. 떨어트리면 안된다고 여자친구가 욕을 하며 전화를 끊어도 습관마냥 전화기를 던지지 않았었는데, 일상이 무너져 가는 느낌이었다. 왜이래, 도대체 왜이래! 우현은 머리를 감싸쥔 채 다시 쇼파로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몇 초 지나지 않아 다시 고개를 들었다. 등에 느껴지는 마찰에 번뜩 얼굴을 든 우현이 뒤를 돌아보았다. 자요? 조심스럽게 제 등을 두드린 채 물어보는 모습에 우현이 한숨을 내쉬며 답했다.


   " 안 자는데요 "
   " 근데 왜 누워있어요? 아프나? 월급 받아서 뭐에 써요 병원 가시지? "


   제 맘이죠, 제 돈 알아서 쓸건데요. 우현이 입을 비죽 내밀며 답했다. 아, 그래요? 그럼 그러시던가, 간단한 답을 내뱉고 돌아서려는 팔목을 우현이 다시 붙들었다. 그리고서는 쇼파 아래 있는 쇼핑백을 손에 쥐어주었다. 성규가 하얀 쇼핑백을 받아들자마자 의외라는 듯이 물었다.


   " 뭐에요? 연애 기념 선물인가? "
   " …알아서 보시던가, 저 잘거니까 저리 가요 "


   뭔지는 모르겠는데 잘 쓸게요, 성규의 말에 우현이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힘 없이 다시 쇼파로 얼굴을 묻었다. 야심차게 준비한 선물도 연애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 것 같았다. 병원에서 기뻐할 모습을 잔뜩 기대하고는 발을 동동 구르며 무조건 제일 좋은걸로 포장해주세요, 했던 모습이 떠올랐다. 여자친구가 무슨 애인 선물 사냐? 하며 비아냥 거렸던것도 머릿속에 퍼졌다. 막상 여자친구 얼굴을 떠올리니 매치가 되지 않았다. 지금의 남우현과, 여자친구와 있는 남우현이. 같이 데이트를 하고, 몇년 째 몸을 섞고, 결혼 준비를 하려던 모습에 이질감이 들었다. 또 머리가 아파온다.
   그 순간, 전화기에서 벨이 울렸다. 한 가족인 이상 성규를 밀어줘야 우리가 뜬다. 라는 원칙에 따라 성규의 목소리가 들렸다. 우현은 급작스런 전화에 당연히 명수라고 생각하고는 급할때 처럼 발신자도 확인 않고 받아들었다.


   " 김명수! "
   " …거남이 형이다 "


   아 형, 우현이 멋쩍은 듯 웃었다. 아까 성규 열애설 터진거 알지? 혹시 기자들 집 앞에 왔냐? 거남의 물음에 우현이 아니요, 하고 부정의 답을 내놓았다. 거남이 일단 막아놓았는데 혹시라도 새어나가서 집 앞에 위치한 기자 있으면 전화를 하라며 신신당부를 내려놓았다. 우현이 알겠어요, 하고서는 서툴게 대답했다. 별거 없는 내용의 통화가 끊기고, 우현은 한숨을 쉬며 몸을 쭉 뻗었다. 왜 이새끼는 연락 안해. 전화기를 붙들고 막 흔들면서 연락해라, 하고 애타게 기다리는데, 곧 벨소리가 다시 울렸다. 이번엔 진짜 김명수다! 발신자를 확인한 우현이 신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들었다.


   " 여보세요! "
   " 야 외출 오케이래, 나와라 숙소 근처 낙지집 "


   왜 낙지집이야, 불만스런 우현의 말에 명수는 제대로 된 답 하나 없이 전화를 끊었다.
   요즘은 짧은 통화가 대세지.


   ##


   만나자 마자 일상을 물었다. 뭐하고 지내냐, 성규형 한테는 계속 까이냐? 하는 말에 자존심이 깎여 내가 까거든? 하고 반박했다. 빨간 소스를 붓고, 주걱으로 낙지들을 볶는데에 여태껏 했던 생각들은 다 사라지고 그저 배고픔만이 남았다. 창문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조금은 어둑한 바깥이 드러났다. 또 늦게 들어가면 잔소리 들을텐데, 아직 덜 익은 낙지를 계속 주걱으로 흔들어대며 우현은 생각했다. 멍하니 음식만 휘젓는 모습에 쓸데없이 음식을 뒤적거리면 잘 안 익는다며 명수는 주걱을 뺏었다. 우현이 불만을 드러냈지만 이왕 쳐먹을거 맛있게 먹어야지, 하면서 주걱을 상에 내려놓았다. 그러고서는 음식점에서 주는 하얀 행주로 제 손을 닦아냈다. 누굴 닮았는지 깔끔에 유난떠는건 여전하다니까, 우현은 겉으로 내뱉으면 화를 낼까봐 속으로 생각했다. 괜히 심술에 따라해보려고 명수처럼 하얀 행주로 제 손을 닦아내리다가 젓가락을 들어 보조로 나온 반찬들을 몇개 주워먹고는 다시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소주를 마시는 것 마냥 물을 들이킨 명수가 그제야 이야기의 본론을 꺼냈다.


   " 야밤에 부른 이유가 뭐냐 "
   " 이게 무슨 야밤이야… "


   어쨌든! 빨리 말이나 해, 성급하게 저를 불렀던 모습이 의외였는지, 이유가 궁금했는지. 명수는 물을 한잔 더 들이키며 우현을 재촉했다. 컵을 내려놓는 순간에도 답이 없자 명수는 제 직감으로 지레짐작하며 일부러 낮은 톤의 말투로 물었다.


   " 여자친구 일이냐? "
   " ……관련은 있다 "


   왜, 싸웠어? 명수는 놓았던 주걱으로 다시 낙지를 뒤적거리며 물었다. 항상 싸워도 금방 화해하고 가끔 조금 심하게 싸우면 헤어진다고도 말했었지만 금방 우현이 한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었다. 여자친구를 너무 아끼는 통에 먼저 헤어지겠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적이 없을거 같은 우현이, 심각한 표정으로 다시 제 물 한잔을 들이키는 모습에 명수가 저도 따라 긴장이 됐는지 같이 물을 한 입 들이켰다.


   " 헤어지려고… 수연이랑 "
   " 갑자기 왜 난린데 "


   잔뜩 심각해진 분위기에 명수가 다시 주걱을 들어 낙지를 뒤적거렸다. 어느정도 익었는지 명수는 말을 이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주걱으로 낙지볶음을 퍼서 그릇에 담아 우현의 앞에 가져다 놓았다. 우현은 앞에 놓인 낙지볶음이 보이지 않는 듯 어떻게 하냐며 명수를 마구 보챘다. 명수가 뭔 일인데, 하고서는 제 쪽 그릇에도 낙지를 퍼서 놓았다. 진짜 어떻게 하지, 미안해서. 수연이가 나한테 욕할텐데, 이유는 말하지 않고 애타게 빙빙 돌려 말하는 모습에 명수는 신경질적으로 물었다.


   " 아 뭔데, 여자 생겼냐?, 새끼 연예인 매니저 하더니 눈 높아졌네, 정수연 정도면 너한텐 감지덕지야 "
   " 아 그런거 아냐, 임마 "


   그럼 뭔데, 갑자기 뭐 걸신이라도 들렸냐? 계속 물었음에도 불구하고 확답을 주지 않는 통에 답답했던 명수가 결국 소리를 질렀다.


   " 아 왜 소릴질러! "
   " 아 답답하니까 그렇지, 임마! "


   그럼 너 이거 듣고 놀라지마, 우현이 젓가락으로 낙지하나를 건져 입에 집어넣고, 우물우물 거리며 답했다. 명수가 알았어. 하고서는 고개를 끄덕이자 우현이 다시 젓가락을 이용해 낙지를 입에 집어넣었다. 아 또 뜸들여, 참을성 없는 명수가 소리를 치려는 즈음, 우현이 그 소리를 막듯이 답했다.


   " 아…! "
   " 나 남자 생겼어 "


   뭐 이 미친놈아…? 명수가 던지려고 손에 쥔 물수건이 테이블로 떨어졌다. 할말이 급격히 사라졌다. 권태기야, 키스도 못하겠어, 하는 변명이나, 혹시 다른 여자가 생겨서 사실은 미리 사귀고 있었다던가, 심지어 원나잇을 했는데 여자가 임신을 해서 그렇다더니, 그래서 여자를 책임져야 한다느니, 이런발언을 해도 진지하게 조언을 주려고 했었다. 이 자리에 나올때도, 그런 생각은 하고 있었고, 조금 급해보이는 고민상담에 무언가 일이 있을거라고 짐작도 했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너무 상상을 뛰어넘었다. 우현과 몇년을 보면서 단 한번도 우현은 남자에게 흥미를 느낀적이 없었다. 음담패설으로도 '야 게이는 뒤로 한데' 했던 말에도 관심 조차 없던 사람이 이제 와서 남자를 좋아한다고? 이건 너무 어이가 없는 고백이었다. 명수가 멍을 때리다가 곧 웃음을 터트렸다.


   " 야, 개그도 작작 쳐, 빨리 이유 말해 "
   " 진짠데? "


   너 씨발 구라면 어쩔거야, 명수가 아직도 가시지 않은 웃음기를 드러내며 답했다. 우현이 표정변화 하나 없이 진짜야. 하고 답하자 그제야 웃음기가 점점 얼굴에서 사그라 들었다. 진짜야? 금세 위로 올라갔던 입꼬리가 잔뜩 처지면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급작스런 심경변화였다. 이게 뭔 황당한 일이야.


   " 남자가 왜? 미쳤어? 뭐, 이제껏 만났던 여자들은 다 성 정체성을 파악하기 위한… 뭐 그런거였냐? "
   " 미쳤냐, 그랬으면 2년 안 사귀었어 "


   그럼 뭐야 이 새끼야! 도대체 니가 말하는 그 남자가 누군데! 들어나 보자! 짜증이 잔뜩 섞인 말투로 아예 포기한 듯 묻는 명수에게 우현은 다시한번 경고하듯 충격받지마, 하고 답했다. 명수는 신경질적으로 고갯짓을 했다. 우현이 젓가락으로 김치를 하나 주워먹으며, 마치 별로 심각하지 않은 일을 답하듯 질문에 답했다.


   " 김성규 "


   다시 한번 멍을 때렸다. 아니 지금 일 하라고 보내줬더니 남자를 사귀어? 미쳤어? 명수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테이블 위 하얀 행주를 우현에게 던지며 타박했다. 에라이 미친놈아.


   " 미쳤냐? 그럼 오늘 성규형 열애설 구라야? 너랑 사귀는거야? 야 임마, 야 이 새끼야 "
   " 아, 차가워, 야 그게 아니라… "  


   내가 지금 너 일하라고 면접 보내줬지 연애하라고 보내준 줄 알아? 어디 멀쩡한 새끼를 꼬셔서 게이로 만들고 지랄이야 지랄은! 명수가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제가 깔고 앉던 방석 마자 우현에게 던졌다. 우현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서는 변명을 이으려고 해봐도 명수의 공격에 그저 움츠린 채 있어야 했다. 야 이 새끼야! 니가 성규형을!


   " 야, 잠깐만, 아 그냥 나 혼자 좋아하는거야! "
   " ……그래, 그럼 도대체 왜? "


   성규형이 애교가 많기를 해, 이쁘기를 해, 어? 눈도 쪼만한게, 여자같지도 않고, 도대체 뭐 좋다고 성규형을 좋아하냐? 그제야 씩씩거리던 몸을 내리고 맨 바닥에 엉덩이를 붙인 명수가 숨을 몰아쉬며 우현에게 물었다. 우현은 그냥, 하고서는 베시시 웃었다. 얼 빠지는 상황이었다. 여자친구와 있어도 부끄럼을 안타던 자식이 갑자기 소녀마냥 베시시 쳐웃는것이 익숙하지 않았다. 와 이 미친놈. 너 진짜 미쳤어. 중얼거리며 명수는 젓가락질을 이었다. 잔뜩 식은 낙지가 입 안을 밀고 들어왔다. 차가운 김치도, 밥도, 그래도 아직도 잘 믿기지가 않았다. 얼마전까지 성규를 욕하던 사람이 성규를 좋아한다니 당연히 믿을리가 없었다. 그냥 갑작스럽게 터진 열애설에 휩싸인 일시적인 감정일거라고 명수는 제 멋대로 치부했다. 그리고 약간의 정적이 이어졌다. 나름의 식사시간 이었다. 숟가락으로 밥을 퍼먹던 도중, 말을 잇고 싶었는지 명수가 다시 말을 꺼냈다.


   " 그래서 어쩌시겠다고 "
   " …고백하겠다고 "


   에라이 미친놈아, 이번에는 은빛 숟가락이 날아왔다.


   ##


   이야기는 생각보다 길어졌다. 고백하겠다고 말해놓고서는 결국 명수는 소주를 시켰다. 초록빛 병들이 나오고, 마시기 싫었다며 불만을 토로하던 명수가 곧 익숙하게 병을 흔들었다. 그리고서는 뚜껑을 따고, 잔에 익숙하게 소주를 따랐다. 몇 잔 마시다 보니 정신도 없었다. 원래 낙지볶음을 시키면 마지막에 밥을 비벼먹어야 제맛인데, 그런것 쯤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취하는 알코올을 들이키고, 낙지를 몇 개 집어먹고, 그리고 들이키고, 이것이 반복되어 정신도 못 차릴 만큼 알코올을 들이키고 있었다. 병은 늘어가고, 이모 한 병 더 주세요! 하는 말만이 마지막으로 들리고, 우현은 상에 엎어졌다. 아- 나 여기서 잘래, 흐응흐응, 나 요기서 잘거야. 아까보다는 비례적으로 애교가 많아진 말투에 딱 봐도 술에 취한 상태라는 것을 가늠할 수 있었다. 초록병이 곧 4개가 되고, 그나마 정신줄을 붙들은 명수가 벌떡 일어나 휘청거리는 걸음으로 계산대에 도달했다. 테이블에 쓰러져 정신도 못 차리는 우현을 한번 한심하게 내려다보고는 카드를 내밀었다. 승인이 되고, 영수증과 카드를 같이 내미는 직원에게 인사를 꾸벅 하고서는 다시 우현에게로 다가갔다.


   " 얌마, 일어나- "
   " 으응? 성규씨? 혹시 낙지 좋아해여? 낙지? "


   아니, 싫어. 단호한 대답에 우현이 풀이죽은듯 고개를 마구 휘저었다. 나쁘다, 성규씨 너무 단호해, 단호박을 백개 먹은거 같아. 명수는 곧 제정신이 아닌것을 파악하고는 우현의 팔을 들어올렸다. 으차- 소리를 내며 어깨에 매고는 가게를 빠져나갔다. 나중에 또 오세요, 하는 배웅 인사가 들리고. 골목을 천천히 걸었다. 짜증이 잔뜩 솟았다. 새끼 술도 못 마시면서 왜 이렇게 많이 쳐마셔서, 한숨을 내쉬며 명수는 불만을 토로했다. 그 순간, 제 옆에 있는 얼굴에서 세상 많이 사신 아저씨들이 술 취할때 부른다던 노래가 흘러나왔다. 별 지랄을 다 한다.
   입을 막기에도 귀찮은 듯 마치 짐짝을 끌듯 명수를 끌고 몇 분 거리 되지 않는 숙소에 도달했다. 문을 열고, 계단 앞에 서서 우현을 업으려는데, 예전보다는 가벼워진 무게가 드러났다. 옛날에는 드러누워서 쳐먹기만 하면 그게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어디도 잘 다니고, 하는 통에 살이 좀 빠진거 같았다. 그래도 무거운건 매한가지였다. 그렇게 계단을 올라, 명수는 익숙하게 비밀번호를 눌렀다. 그러자 안에서 우현씨?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서로 말도 잘 하는것을 보니 약간은 친해진 듯 싶었다. 이래서 정들었나? 명수는 그렇게 생각하고서는 문을 열고, 업은 우현을 바닥에 내팽겨쳤다. 바닥에 눕혀진 우현이 자동으로 얼굴을 찌푸렸다.


   " 형 나야, 우현이 취해서… "
   " …술 마셨어? "


   어, 좀. 명수는 후- 하고 숨을 내쉬더니 나 갈게, 하고서는 제 특유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쭈그려 앉아 우현의 상태를 살피던 성규가 고개를 들고서는 잘가, 하며 배웅했다. 명수가 손을 흔들며 문을 닫고, 거실에는 알코올 향이 알싸하게 퍼졌다. 얼마나 쳐마신거야.


   " 우현씨, 여기서 잘거에요? 딱히 말리지는 않는데 "
   " 어? 진짜 성규씨다, 성규씨네, 와, 김성규다 "


   연예인 처음봐요? 왜 이제와서 난리야. 성규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입가에 미소를 띄었다. 완벽하게만 지내려고 했던 우현이 이런 모습을 보이니 약간 흥미가 생긴것도 같았다. 웃기네, 이양반. 성규가 빨갛게 달아오른 우현의 볼을 꾹꾹 찔렀다. 터지겠네요, 뭐 먹이면.


   " 성규씨 연애해요? "
   " …왜 자꾸 물어요, 한다니까 "


   그래요? 베시시 웃은 우현이 손을 올려 성규의 앞머리를 어루만졌다.


   " 헤어질래요? "
   " 예? "


   그리고 나랑 다시 연애해요. 나 서울대 나왔어요, 흐흐, 나 같은 남자 어디가서 잡기 어려울거야. 우현이 넋을 놓은채 잔뜩 알코올향을 풍기며 말했다.
   말을 들은 성규는 그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아래로 내려다보았다.










사담!


일. 이제 보충 시즌이라 가끔 늦겠네요ㅠㅠ... 이럴수가 나의 LTE연재의 꿈이...

이. 스토리가 변경되서 13화에 완결이 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제송함다ㅠㅠ

삼. 그대들 암호닉 신청은 좋은데 제가 다 까먹어서 어떻게 하져?........................저도 뭐 정리 이런거 해야되나여...

     담화에 정리할게요!

사. 내그대들 오늘 굿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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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 헐 나 일등일등 후에여 으항ㅇ하 맨날 늦다가 일등했어ㅠㅠㅠㅠㅠㅠ 잘했지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생겼어라니 대뜸ㅋㅋㅋㅋㅋㅋㅋㅋ 명수반응=내반응 아 놀래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좋다 연애할래요라니 왜 이렇게 설렐까☞_☜ 남우현 서울대 나온거 끝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허세왕ㅇ이야 헐 십삼편에서 끝난다니.. 그래도 괜차나여 10화는 넘으니까^*^ 큐 그대도 바쁘고 그러니까 어쩔수없져.. 휴.휴 보충이라니 그대 힘쇼힘쇼.. 아휴 다음편에서 봐여 그대도 잘자여! 그리구 나는 안까먹을꺼져?=3= 구럼 안뇽 그대 굿밤~.~ ♥
11년 전
제리
!!!! 느낌표가 제일 먼저 보이는 우리 후요미 그대~! 일등이라니 축하해여 쓰담쓰담! ^▽^~ 대뜸 남자생겼다닠ㅋㅋㅋㅋㅋㅋㅋ제친구들도 제가 대뜸 여자생겼어 이러면 놀라겠죠? 크크 그래요 저런 반응이 나타나야 하는겁니다ㅋㅋ 설레다니! 연애할래요 그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송 드립좀 쳐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10화 넘기다니 기적이야 근데 그거 알아여 그대? 12월 32일도 11편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충이라니ㅠ▽ㅠ! 그대도 힘쇼! 그대 절대 안까먹어요~ 크크!
11년 전
독자29
후요미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여 ㄴㄴ해.. 쓰담쓰담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할까여 그대?^▽^ 12월 32일은 텍파로 봐서 그.. 뭐지 느낌이 팍 안왔어여! 아무튼 ㅈ조아조아
11년 전
제리
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그대 이제 후요미야ㅋㅋㅋ입에 막 착착 달라붙네여잉ㅋㅋㅋㅋㅋ마따 12월 32일 텍파공유 했었지...까먹었어요........이런 단기 기억력.....☆★ 연애하자니! 조아여 설리설리
11년 전
독자2
아이비
11년 전
독자4
저번편 못 와서 죄송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죄인이야! 근데 그대 연재 속도 진짜 엘티이...! 대박 근데 남우현이 일을 제대로 저질렀네요 저 서울대 나온 멍뭉이가...! 대담하다 오래 사귄 여친을 버릴 정도로... 근데 달다리 하고 좋네여*-_-* 근데 김성규는 왜 여자랑 사귀고 있는거죠? 왜죠? 헐.... 여튼 잘 읽고 가요 보충 열심히 하세여 안뇽!!
11년 전
제리
아이비 그대 반가워요! 괜찮아여 못올수도 있져ㅋㅋㅋㅋㅋ죄인이라니 그럼 사약을!ㅋㅋㅋㅋㅋㅋㅋ드립이었어여ㅋㅋ...LTE 연재! 이번 목표는 그거였는데 하필 보충이 제 발목을 잡네요.... 왜죠 라니 그건 언젠가 밝혀질거에요ㅋㅋㅋ 감사합니다 그대!
11년 전
독자3
능욕왔어요 뿅 엉어어어엉 김썽규 저 스캔들 나는또 뭐 소속사에서 시키고 그런건줄 알았죠 무슨 억지로 어쩔수없이 사귀면 예능도많이 내보내고 그런다고 협박해서 어쩔수없이 사귀는줄 엉엉 진짜 사귄다니 나뭇잎떨어지는 소리 여기까지들리네요 엉엉 ㅠㅠㅠㅠㅠㅠㅠ어이구우현아 진짜 김성규 나무맘도모르고 그러기니 참 대다나다! 그대 정말 독자한명 조롱하시기 선수시네요! 어쩜 이렇게 독자한명을 애간장을 태우실수가 있지 진짜 매회 애타서 죽겠네요 좀 어떻게 진도좀..안되겠니 현성이들아 김성규너의 그 여러 수많은 문제들만 없으면 참 좋을텐데말이야 응 엉어엉 그대 진심.. 금손이세요 무슨 오늘 브금도 달달하고 내용도 쫌 달달하고 김성규 설마 고백 안받아주는건 아니겠죠 엉어엉
11년 전
제리
뿅 우리 능욕 그대~!! 헣 그렇게 사귀는 방법도 있었는데ㅋㅋㅋㅋ 사실 진짜 연애였어요...ㅋㅋㅋㅋㅋㅋ나뭇잎 떨어지는 소리라닠ㅋㅋㅋㅋ 대다나다! 제가 조롱이라니! 들켰다 저 사실 밀당스킬 쩌는 그런 여자.....는 구라 그랬으면 전 천하를 거느렸을 거에요.... 이렇게 계속 칭찬해주시니 어휴 몸둘바를 모르겠슴돠 베베꼬여요 몸이 막ㅋㅋㅋㅋㅋ 고백 받는가 안받는가는 다음화에!!!! 그대 긴 댓글 너무 감사해요ㅠㅠ♥
11년 전
독자5
다름이에요! 자꾸 글에 낙지나오니까 강제위꼴이네여 사진도 안나왔는뎈ㅋㅋㅋㅋㅋㅋ이게 본론이 아닌뎅ㅋㅋㅋㅋㅋ그건 그렇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썸ㅠㅠㅠㅠㅠ썸탄당ㅠㅠㅠㅠ썸이다!ㅠㅠㅠㅠㅠ성규 진짜 사구리는거 아니었으면 좋겠네요ㅠㅠ제발ㄹㄹㅠㅠ스캔들 이런거나 소속사 때문이거나 그런걸줄ㅠㅜㅠㅠ진짜 어떻게 됄듯싶은데 내용 또 꼬이고ㅠㅠㅠㅠㅠ엉ㅇ엉 다름 쥬금ㅠㅠㅠㅠ어쨌든 자기전에 딱 보고끄네여 뭔가 뿌듯함 그대도오늘 굿밤!♥ 제꿈꾸세여 두번꾸세여
11년 전
제리
다름 그대 반가워요! 제가 사실 낙지를 엄청 좋아하거든여 완전 진짜 사랑함...♥ 산낙지도 먹고 볶은것도 먹고 그냥 낙지 자체가 너무 조아염ㅠ▽ㅠ... 드뎌 현성이들이 썸_썸이라니! 근데 제가 아니고 현성이들이라니! ㅎr... 슬프긔......ㅠㅠ...... 자기전에 보고 끄셨어요?ㅋㅋㅋㅋ 으와 좋은 타이밍! 그대 오늘은 굿 에프터눈!
11년 전
독자6
으앙
11년 전
독자9
일등못햇쪄ㅠ으엉 근데 진짜 연애해요? 왜죠? 성규랑 우현이랑은 언제 꽁냥꽁냥하는게야 아근데 저약속지킴 쁘이 헤헤 작가님도 약속지켜요! 나누군지알아야해!모르면 쥬거쥬거
11년 전
제리
앗! 그대 기억나요 전편 일빠 그대! 뭐 뭐라고 불러야 되지?... 여튼 그대! 반가워요! 진짜 약속 지켜서 와주셨네요 반가반가 흔들흔들~ 현성이는 언젠가 꼭 연애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왜냐면 내가 현성러니까...^▽^... 현성러 쥬금...♥ 그대 진짜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요ㅠㅠ♥
11년 전
독자30
나전편 일빠아닌데ㅠ훌쩍 그때 이빠했는데....자까님도오형 나도오형이라구 좋아했는데에..쿨쩍
11년 전
제리
아 맞다...........헐 미안해요.... 그때 그대가 일찍 온것 밖에 기억이 안 났어......
11년 전
제리
어 어떻게 진짜 미안해서 어떻게 하지?ㅠㅠ 으앙 미안해요
11년 전
독자31
아니에요..ㅠ암호닉안한 내가잘못이지 훌쩍 다음에는 기억해조여..
11년 전
독자7
쇼금이에요! 헐 빨리 이어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ㅜㅜㅜㅜㅜㅜㅠ하 성규도 은근 우현이를 좋아하는듯! 근데 정말 성규 연애해요??아니라고 해주세요!!사정이 있었다고...흐그극.. 전 그렇게 믿게습니다ㅠㅠㅠㅠ 성규도 은근슬쩍 우횬상에게 마음이 연리고 있다고 그리 생각하겟소ㅋㅋㅋㅋㅋ 글 쓰시느라 고생하셧어요ㅜㅜ 제가 사랑하는거 알죠??♥
11년 전
제리
쇼금 그대 반가워요ㅎㅎ! 처음보는거 같은데 아니면 제가 댓글을 못봤나여? 그대 어쨌든 너무 반갑습니다ㅠㅠ 제가 다른 작가분들과 다르게 비축분이 없어요.. 예전에는 막 써놨는데 요즘은 그냥 하루연재......능력없는 쓰니라 제송함다..ㅠ_ㅠ... 이렇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그대 저도 너무너무 사랑함다♥
11년 전
독자7
쪽찌오자마자 달려왔어요!!!하이파이브예요!!아 달달ㅜㅜ과연 성규는 어떤반응을 보일지-???감사합니다!!
11년 전
제리
하이파이브 그대 반가워요! 기념으로 하이파이브! 는 드립.. 제송해염.. 성규의 반응은 다음화에! 제가 아직 쓰고 있네요ㅠㅠ 엄청 빠르면 오늘 저녁이나 새벽에 올라올거 같지만 아마 제 예상으로는 늦어져서 월요일 오후 즈음에 올라올수도ㅠ▽ㅠ 주말만 되면 외출이라ㅠㅠ! 여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8
찹쌀떡이에요방금올린글을읽는이런따끈따끈함ㅠㅠ오랜만이에요브금뭐에요?짱좋아요앜앜그나저나고백이라니고백이라니내가대신받겟어!!!아나도고백받고싶다언제화이트데이땨초콜릿만들어보져.....아니에요이런슬픈말을자제하겟어요성규야어서우현이랑행쇼를해ㅠㅠㅠㅠ엉엉작가님재밋게잘보고가요다음화기다리고잇을께요!
11년 전
제리
찹쌀떡 그대 반가워요! 몰랑몰랑~ 저 찹쌀떡 엄청 좋아하는데ㅋㅋㅋㅋ특히 하얀 분말가루 너무 조아...♥ 브금 허각의 1440이에요! 노래가 너무 좋아요ㅠㅠ 허각 목소리도 좋고 흑흑 믿고 듣는 가수분 중에 한명이져 크크 저도 고백 받고 싶네요ㅠㅠ 제가 조아하는 분께...흑흑.. 그건 꿈이겠져? 그래도 언젠간! 그대 이렇게 열심히 감상평 써줘서 고마워요ㅎㅎ
11년 전
독자9
안녕~ 감규에요! 뭐야뭐야! 우현이 고백 귀엽네요 ㅎㅎㅎㅎㅎㅎ 둘이 이제 어떻게 될ㄹ런지.... ㅎㅏ 연애버러지들........좋겠당........... 잘읽었어요 작가님 사랑해요 하트하트
11년 전
제리
안녕~ 감규그대!!! 규요미... 규요운 고백을 자 이제 저에게ㅎㅎㅎㅎㅎㅎㅎ.......는 꿈....... 그래여 현성이들 대리연애 하시고......흐흐 그대 잘읽으셨다니 다행임돠 저두 사랑해여 하트하트
11년 전
독자10
항상 관음관음하는 관음러에요! 어유쿠융ㅋ유유 저 조금만 울어도 돼요?퓨ㅠㅠㅠ 제리그대 소설에 나오는 우현이는 너무 멋있는 말을 많이 해요ㅠㅠㅠ 내가 다 설레 엉엉ㅠㅠ 대표적으로 이퓨신에서 마지막화에서 아니요 신랑이 남자 생겼어요. 였던가 여튼 그거랑 오늘. 연애해요? ㅎㅔ어질래요?ㅠㅠㅠ 헤어질래요? 이 다섯음절 때문에 제가 정신을 놨어요!! ㅇㅏ 너무 좋아!! 우횬이 멋쪄!!! 그리고 맨 앞부분에서 처음에 없ㅇ는 사람, 지금은 내 가수ㅠㅠㅠ 그 부분도 너무 설레요. 엉엉ㅠㅠ 어느 새 성규가 우현에게 소중한 사람이 됐어. 성규 때무네 여자친구랑도 헤어졌어. 아, 아직 헤어진 건 아닌가.. 여튼ㅠㅠ 성규의 어떤 매력이 우횬이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아, 여튼 오늘은 횡설수설한데. 사실 이번 편이 제일 설렜어요!! 나까지 설레ㅠㅠㅠ 아, 맞다. 독자1 못해서 독자 10했어요. 나름 10은 의미 있는 숫자야...그런거야..
11년 전
제리
항상 반가운 관음러 그대! 조금만 울어도 되냐니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여ㅠㅠㅠㅠㅠ 헉 제가 그렇게 썼나요? 물론 고심을 하면서 쓰긴 하지만 이렇게 설레신다고 하시니 저도 좋아 죽겠슴돠 이퓨신 때 그 말이 설레셨다니! 어휴 이렇게 세세하게 기억해주시고! 으앙 너무 감사해요ㅠㅠ 맞아여 어느새 성규가 우현이에게 소중한 사람이 됐어여 그걸 표현하고 싶었는데! 알아주시니 어휴 진짜 좋아 쥬금ㅠㅠ♥ 횡설수설이라녀 잘 전달되었어여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독자1 못하셨다니ㅋㅋㅋ맞아여 그대 10은 나름 의미있는 숫자에여...
11년 전
독자11
ㅌㅂ 이예요. 이럴수가...김성규 .....연애를 그렇게 쿨하게 인정하다니 충격이야...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들이대는 남우현...근성있어. 그래 남자는 근성이야 !
11년 전
제리
요기서 자주 보여요 그대!ㅋㅋ 오늘도 반가워요ㅋㅋ 맞아여 남자는 근성이져 들이대야 되는거야! 그대 어른스러운 말을 하고 계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마치 우리 이모 같으셔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2
새벽이에요^♥^..저 1등은 언제쯔..세륜 과외..성규걱정때무네 안절부절하는 우횬 귀여워여ㅍㅅㅍ..성규 오니까 기다렸다는듯이 달려가는 모습도 상상가고ㅍㅅㅍ 아이 근데 성규 열애설..뭐죠 성규 왜 우현이한테 열애설 인정하는거죠 왜죠..우현이 머리만 더 복잡해졌네요 우현 힘쇼! 근데 우현이 커밍아웃b 제 반응=명수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현..너! 용감해 수줍어하는 소녀우현..상상가고 좋네요*-_-*..헠 헤어지고 다시 자기랑 사귀자니..성규 반응 궁금함여 엉엉 현성행쇼S2..힁 제리그대 보충시즌이에여?..그러고보니 새학기도 별로 남지않았네여..(눈물) 힘쇼 제리그대!ㅍㅅㅍ 그나저나 보는내내 낚지볶음 먹고싶어서 혼났네요..침만 꼴깍꼴깍..제리그대 이러기야?=_= 오늘 편도 잘보고가요~다음편에ㅔ서 봅시당 사랑해여♡
11년 전
제리
새벽 그대 반가워요! 1등은 꼭꼭 하실거에요! 언젠...간? 과외하시는구나ㅠㅠ 공부 열심히 하세요ㅠㅠ... 사실 커밍아웃 하려면 막 많은 생각이랑 그런게 필요하잖아여 근데 바보같은 우현이가 그냥 좋은걸 바로 인정하는걸 쓰고 싶었어요 막 부정하는 것 보다는.. 음 동성이고 이성이고를 떠나 그냥 성규를 좋아하는 우현이라고 하면 괜찮나? 그래서 자신은 게이다. 이런 혼란을 느끼지 않고 그냥 아 내가 김성규를 좋아한다. 이걸 인정하는걸 쓰고 싶었슴돠ㅠㅠ 근데 제가 만약 우횬 친구면 저도 저랬을거 같아요ㅋㅋㅋㅋㅋ 제가 지금 보충 시즌이에요ㅠㅠ 엉엉 내 LTE연재의 꿈이... 멀리 점이된다..☆★ 하 저도 쓰면서 낙지 너무 먹고 싶었슴돠.....근데 돈이 음슴... 잘보셨다니 다행이에요 다음편에서 봐요 저도 사랑해여!♥
11년 전
독자13
꿀꿀이에여!! 헐헐 김명수 반응 나랑같앸ㅋㅋㅋ겁나뜬금포ㅋㅋㅋㅋㅋㅋㅋㄱ연애할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랑연애하자우현아ㅠㅠㅠㅜ아니 그냥성규라행쇼해ㅠㅠㅠㅠㅠㅠㅠㅜㅠ
11년 전
제리
꿀꿀이 그대 반가워요! 저도 그랬을거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뜬금포의 시초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 그대 어디서 우현이를! 제가 가로채겠슴돠.. 는 꿈...☆★ 그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4
아...........나의 일등의 꿈은 저 멀리 님과 함께 떠났습니다............ㅠㅠㅠㅠㅠㅠ 이제 보충기간이신가요ㅠㅠ 자주자주 뵙지는 못 하겠네요ㅠㅠ 이럴수가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저 남우현의 돌직구고백ㅋㅋㅋㅋㅋㅋ 박력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서울대나온건 꼭 언급하면서ㅋㅋ 서울대부심 쩌네요ㅋㅋㅋ 작가님 절 기억해쥬thㅔ여........ 나 잊으면 삐짐삐짐ㅡ3ㅡ...은 무슨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제리
다... 다들 일등을 노리시네ㅋㅋㅋㅋㅋㅋ 님과 함께ㅋㅋㅋㅋㅋ으잌ㅋㅋ누구신진 모르겠는데 반가워요! 이제 보충기간임돠ㅠㅠ 다음주부터 아침 일찍 학교를 나가야 한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의사양반.... 그렇져 저도 근데 만약 서울대 나왔으면 저렇게 자랑할거....는 아니고 그냥 어느정도는 자랑할거 같아요! 크크 그대 꼭 기억할게요! 그대 삐지지 않게 꼭 기억해야 겠네염ㅋㅋ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33
아ㅋㅋ 누군지 안 밝혔네ㅋㅋ 장자녀에욬ㅋㅋㅋㅋ 앜 부끄러워랔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5
비트뀨에요~ 헐, 우현이 패기 넘치네요...그대로 돌직구 고백이라니... 서울대 나오면 다 이런답니까? 이 와중에 얼굴 빨개진 성규하며...... 담엔 좀더 달달터질까요?
11년 전
제리
비트뀨 그대 반가워요! 우횬 패기 갑... 서울대 나오면ㅋㅋㅋㅋㅋㅋㅋㅋ아뇨 아마 그건 아닐거에요ㅋㅋㅋㅋ몇 편 지나면 제가 달달의 끝을 보여드릴게요 약속!
11년 전
독자16
퐁퐁ㅇ인데요 퐁퐁인데...! 그대 진짜 이번편 짱이에요 ㅠㅠㅠ 엉엉 ㅠㅠ 브금도 달달하고 ㅠㅠㅠ 우현아! 역시 넌 남자였어 ! 마음을 확신하는것도 좋고 받아들이는 것도 좋고 고백하는 것도 좋고 ! 추진력 좋다 !너 임마 최고야 !!!! 이제 성규가 받아주면 되는거죠..? 헤헿ㅎㅎㅎㅎㅎ 아 좋다 생각만 해도 T____T 열애설 낸 그여자 나쁘다고 욕햇는데 어머나 고마운 일이 됐네옄ㅋㅋㅋㅋ 제리그대 좋은 픽 고마워요 ~_~
11년 전
제리
퐁퐁이 그대 반가워요! 짱이라니! 이렇게 한달음에 달려와준 그대도 짱이에여ㅋㅋㅋ추진력 좋다라닠ㅋㅋㅋㅋ로켓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죠 성규가 받아주면 되는데 안될수도...☆★ 그대도 이렇게 좋은 댓글 고마워요~_~
11년 전
독자17
석류에요ㅠㅠㅠㅠㅠ이제달달이시작인가ㅠㅠㅠ헐.....명수 ㅋㅋ에라이에서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제리
석류 그대 반가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에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제가 많이 하는 말이에요.........
11년 전
독자18
몽림이에요! 베시시 쳐웃는 이부분 왜이렇게 묘사가 잘되죠?ㅋㅋㅋㅋㅋ 머리속에 훅 그려진닼ㅋㅋㅋ 근데 다음날 정신차리면 성규와 우현이 사이는 어떻게 될까요?_? ㅋㅋ 잘보고가요:)
11년 전
제리
몽림 그대 반가워요!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유는 사실 제가 화가라서 그대 머릿속에서 그리....는 건 개드립...ㅋㅋㅋㅋㅋ제송해염ㅋㅋㅋㅋ다음날 정신 차리면.. 음 그건 다음편에! 잘 보고 가신다니 다행임돠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9
오늘늦게왔다고 설마 저를 잊으시진않으셨겠지요?ㅠㅠ 무럭자라예요. 들어오려고만하면 이용량이많다나..새로고침해도안뜨고 =3 = 사람차별하나봐요.
우현이가드디어깨달았군요ㅋㅋ 남자생겼다는말에
뭐 이 미아…?하는 명수 진짜웃겨요ㅋㅋ 근데 그뒤에 단호박 백개먹은거같다니ㅋㅋㅋ 단호백삼천개정도는먹어야하는데말이죠ㅋㅋ
이제우현이가술에취하긴했어도 말은했으니! 이제 뭐가진행되겠죠?ㅋㅋ다음편도기다릴게요♥.♥

11년 전
제리
절대 안 잊져 그대가 누군데! 무럭자라 그대 반가워요ㅠㅠ 맞아요 요즘 인티가 많이 아픈가봐요^▽ㅠ... 약 먹고 기운차리길.. 우횬이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깨달아서 커밍아웃을!ㅋㅋㅋㅋㅋ단호박 삼천개라닠ㅋㅋㅋㅋㅋㅋㅋ 그대 배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뭐라도 진행될겁니다 아마? 크크..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20
유리구두!!!끼야호!남우현 이자식 티격태격하면서 은근 김성규 마음에든거였어 이자식....아 그리고 저는......자까님이 굳이 닉네임 정리안해도 기억하시리라 믿어이심치않아요!!!!!!!(단호)
11년 전
제리
유리구두 그대 반가워요!!! 그렇죠 이게 그렇게 말하던 미운정? 물론 그대 기억하고 있어요 헤헤♥
11년 전
독자21
31이에요! 핳..드디어보편적인이야기현성이들이 펄링인럽?ㅋㅋㄱㅋㅋ남매니저앞으로호이팅! 작가님잘보구가요♥
11년 전
제리
31 그대 반가워요! 보편적인 이야기 현성이들이 연애라니!! 그게 제가 자꾸 막아서 잘 안될지도ㅋㅋ 잘 보고 가신다니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2
귱이에요. 헐 우현이가 헤어질 생각을 다 하다니... 명수가 고생이 많네요ㅋㅋㅋㅋㅋ 잘 읽었어요!
11년 전
제리
귱 그대 반가워요! 그러게요 몬나니 친구 둬서 아주 고생이 많네요ㅠㅠ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3
우왘 투톤이에요!! 어엉어 드디어 둘이 썸이다 헿ㅎㅎ헿 아 너무 기다렸어요 아 마지막부분에서 우현이 진짜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멍뭉ㅇ이처럼 표현됬어ㅓㅠㅠㅠㅠㅠㅠㅠ흐거흑흐긓ㄱ 너무 귀여워 서울대 나왔다고 하는것도 그렇곸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ㄷㅏ음날 아침이 되면 어떨까여....아 ㄴ무 궁금해 죽겠다으헝ㅎ 아이 근데 저 오늘 너무 늦게왔다...그죠...ㅠㅠㅠㅠㅠㅠ아 저번편에 일찍왔는데!!!엉어 다음편에 일찍와야지..ㅜㅜ 그럼 다음편에서 뵈요!!! 뿅뿅
11년 전
제리
투톤 그대 반가워요! 둘이 썸_썸 단계로 진입했어요 드디어ㅋㅋ 멍뭉이!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좋아하는 선멍후개...♥ 전 진짜로 연애할때는 달달한 남자가 좋고 음.. 강할땐 강한 남자가 좋더라구요ㅠㅠ 그걸 모티브로 우횬을 쓰게 되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다음날 아침은 다음편에! 아뇨 그대 안 늦었어요ㅋㅋㅋㅋㅋ와줘서 고마워요!! 다음편에서 뵈요ㅠㅠ♥
11년 전
독자24
암호닉까먹어서재신청이요!개빗!ㅠㅠㅠㅠ진짜잘보고있어요
11년 전
제리
그대 암호닉 신청은 제가 몇분 후에 올릴 신청 글에서 신청해주세요! 감사합니다ㅠㅠ
11년 전
독자32
헐아니에요ㅠㅠ그대나밥보에요ㅠㅠㅠ다시기억낫다ㅠㅠㅠ
11년 전
독자25
녹차에요 헉 우현이가 여친이랑 헤어질생각을하다니 대박이네요 핳 과연 성규는 헤어질까요?? 아잌 담편너무너무기대되네요 !!!!
11년 전
제리
녹차 그대 반가워요! 우현이 결단을 내렸어요 결단있는 남자! 그래 남자다! 성규는... 아마? 크크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독자26
사과드링크에요!오,육,칠화를 오늘 봤네요ㅎ성규는 애인이 생기고 우현이는 성규를 좋아하고..으으,복잡하게흘러가네요 어떻게될지...명수랑 우현이 대화도 귀엽고ㅎㅎ
11년 전
제리
사과드링크 그대 반가워요! 이제 다 보고 오셨다니 감사합니다ㅠ▽ㅠ 그러게요 제가 막 꼬아놓네요 이 둘을..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7
제이에요!!아 그대 아 왜이렇게 감질간질달달한가요ㅠㅠㅠㅠㅠ와 남우현 으잌ㅋㅋ잘했어!와..우현아 사겨요?헤어지거나랑사겨요라니ㅠㅠㅠㅠㅠ아 정말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제리
제이 그대 반가워요! 간질간질~ 제가 사실 옆에 가서 그대 옆구리를 간지럽히고 있음....은 드립 제가 요즘 날로 드립력이 하락하는거 같네여...Ar... 그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11년 전
독자28
ㅜ아직도 ㅇㅁ암호닉 받으시나요?..ㅜㅜㅜ암호닉 이제 안받으시면 바닷물의 소금이 될께요ㅠㅠㅜ소금소금 작까님 글잘보ㄱ있습니다!2 암호닉 혹시..받으시면
츄잉 으로 기억해주실래요?ㅠㅠㅜㅜㅜ으ㅡ아ㅏㅠ 잘보고갑니다!작가님!!!11

11년 전
제리
암호닉 곧 올라오는 신청글에서 받아요! 물론 기간 제한은 없이! 바닷물의 소금이라니ㅠㅠ 그러지마요! 크크 츄잉 그대 신청글에서 꼭 뵈길 바랄게요 반가워요!
11년 전
독자34
감성 이에요 우엉 둘이 연애해라 연애 성규야 우현이 알고보면좋은사람 이란다 엄친아임 ㅇㅅㅇ 가끔 병맛냄새가나긴하지만 정상이란다. 사겨라사겨
11년 전
독자35
ㅠㅠㅠㅠㅠ너무 늦게온 비회원!ㅠㅠㅠㅠㅠㅠㅠ 이사준비 전학준비때문에 바빠여 찡찡! 와 우효니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멋지네여....딱딱 정리하는게 완전 내남자네....ㅋㅋㅋㅋㅋ죄송해요...ㅋㅋㅋㅋ 술먹으니까 엄청 횬요미네요....서울대 최강귀요미 해도 되겠어 우현아! ㅋㅋㅋㅋ제리 그대 글 너무 잘써...휠리릭릭릭 빨리도 읽어버렸네요ㅠㅠ 하지만 늦게온자에겐 다음편이란게 있죠! 하하핳ㅎ하핳ㅎ 당장 보러갈거야!!! 하하하하하하
11년 전
독자36
익명인이에요! 그래, 성규야 헤어지고 우현이랑 다시 연애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술취했다고 무시하는거 아닌가 모르겟다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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