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이렇게 달달한것만쓰다보니깐 나랑세훈이 사이가 엄청 쫀쫀하고러브러브 해보이겠지만ㅋㅋㅋㅋ한번싸우면아주 불꽃이마구마구튀짘ㅋㅋㅋ.. 둘다 자존심강해서 굽히지않거든 ㄸㄹㄹ일년넘게사귀면서 아주크게 싸운적이 한번있거든?? 이번엔 나랑세훈이랑 처음싸운!!그날 이야기해줄꺀ㅋㅋㅋ 아맞다 내가세훈이 언제받아줬냐고? 아직이야 !! ㅇㅅㅇ... 앜ㅋㅋㅋ나도 전편쓰면서생각했는데 나아직도 세훈이한테 사귀자고안했엌ㅋㅋㅋ!!!!!! 그냥 자연스럽게 사귀게된거같아.. 오세훈이아주 고도의작전을짠고같ㅇr.. 그날은 정말 서있기만해도 땀이뻘뻘나는 7월여름이였어 학교에서 방학동안듣는 강의를 듣고 다른날과 다름없이 세훈이를 만나러향했짘ㅋㅋㅋ 내가 땀이정말많고 더위도진짜잘타 ㅠㅠ 쫌만.더운곳에있어도 땀뻘뻘흘리고..얼굴뻘개지고 ㅜㅜ독자들도 땀많은독자있어? 진심 최악이야ㅠㅠ 짜증폭팔 완전폭팔이지.. 화장다지워지고 .. 그래서나는 여름에는 쫌 많이 예민해ㅠㅜ 날카롭지..밖에잘안나가공 그치만 그래도 세훈이는 만나야하니깐!!! 더위속을 꿋꿋하게 물리치고 까페에 입성했엌ㅋㅋㅋㅋ 세훈이는 까페에서 내가좋아하는 빙수를시키고 기다리고있었지 ㅋㅋㅋㅋㅋ 그렇게 자리에앉아서 주르륵난 땀을식힐라고 부채질도하면서 빙수를퍼먹고있었엉 그래도 땀이말라도 그냥찝찝하고 옷에땀자국난거같고 그때도 쫌 예민한상태였어.. 세훈이랑 빙수먹으면서 이런저런얘기하다가 내가 예체능을 학과야 ㅠㅠ 예체능하면 진짜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필요하거든 ㅠ 책비랑 준비물비랑 대회비랑 따로나가는 돈이 아주아주쩔어ㅠ 거기다 매일 아빠엄마한테 손벌리기가 너무미안한거야ㅠ등록금으로도 벅찬데 ㅠㅠ 그래서 그때 돈이정말많이급한상황이여가지고 나는 알바를하면서 부모님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되고싶었어 그래서 일단 하기전에 세훈이한테 말은해야하니깐 말을조심스럽게끄냈어 "아맞다 나 알바할라구요" 그렇게 말하니깐 나한테 부채질하던 손이 멈칫하더니 "하지마"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ㅋㅋㅋㅋ 사실 세훈이랑 사귀고나서 초반때 내가 알바를한적있는데 거기서 내가 성희롱? 그런비스무리한거랑 부당취급?을받았거든 ㅠㅠ그래서 세훈이가 엄청화나서 난리난적이있었엌ㅋㅋㅋㅋ 그치만이번에는 호기심에하는알바도아니고 나도알바자리잘알아보고 정할꺼라 ..나도바보도아니고 한번그렇게당했는데 그런곳으로 또갈리가..없자낭... 그래서 세훈이한테 "해야해요 ..나 이번에 대회나갈라면 또 돈많이깨져..나돈없단말이야" 라고말했어 그냥 무작정한다는것도 아니고 이유까지 내가 딱말했는데 세훈이는 나한번 쳐다보더니만 "하지말라면 하지마" 겁낰ㅋㅋㅋ단호박이세요?? 이때 나도 약간 화가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대회때문에신경쓸것도많고 더워서 짜증도나는뎈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성격이 화를 잘못내는성격이야ㅠㅜ 지금까지 21년을살아오면서 친구들이랑 단한번도 작은트러블 없이 지낼정도??평화를 원하는ㅋㅋㅋ다툼을 싫어하거든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다시 한숨쉬고 차근차근 세훈이한테 설명을했어 "나 이번.대회나갈라면 이것저것 살꺼엄청많고 대회비도 비싸고 ..솔직히 우리집많이힘들어요 부모님한테 손벌리지않고 내가해결해야할 나이이기도하구요. 그리고 나 용돈도많이부족해 맨날그래서 오빠가 돈계산하는것도 미안하고 하게해줘요ㅠㅠ네?" 이렇게!!아주차근차근 설명을했어ㅠ 그런데 오세훈이ㅠㅜ "돈계산은 왜니가내 그건내가낼꺼야" "아니 내말뜻은 그런게아니잖아요" 내이야기는그게아닌딬ㅋㅋㅋ.왠돈계산이야기얔ㅋㅋㅋㅋ 이때 나도 엄청욱했지만 참았엌 "그냥 난니가 힘들어하는거싫어 하지마라" 진심 내가화가 안나게생겼어??ㅋㅋ... 말을해도 하나도 안통하고 끝은 계속 저소리인거니깐 나도 화가 폭팔할꺼같지만ㅋㅋㅋ 아까도말한거처럼 평화를좋아해서.. 그냥 이야기거리 주제를바꿨엌ㅋㅋㅋㅋ 그냥속으로 아 몰래몰래해야겠다..라는생각으로 세훈이돜ㅋㅋ내가 일부러말바꾼거 눈치챈건지는몰라도 언급을안하더라고 그렇게 세훈이랑 데이트를 끝내고 집으로와서 알바자리를 알아보면서 하루를보내곸ㅋㅋ 뻗어서 잠들었엉ㅋㅋㅋㅋ 점심쯤에 스멀스멀 좀비처럼일어나서 폰을켜서 어제 자느라 답못한 세훈이한테 일어낫다고 답장을할라고 하니깐 세훈이한테 문자가와있더라고 [너 카드한번확인해볼래?] 응?무슨소리인가 해서 눈을 비비고 다시 문자를봤지만 그래돜ㅋㅋㅋ뭔소리인지몰르겠는거야 그때 시간이 세훈이 수업중이라 전화는못하고 [카드?] 이라고 문자를보내고 머엉 때리면서 물을먹고있는데 순간 스팟하고 어제 세훈이랑 한대화가생각나는거야 설마..하고 급하게 인터넷을 켜서 잔액조회를 들어가니깐 세훈이한테로 100만원이 들어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자존심 스크래치 진짜 어제내가 돈이급하다고해서 지딴에는 날도와줄라고 한거인지몰라돜ㅋㅋㅋ 나는 진짜 기분이확상했엌ㅋㅋ 거기닼ㅋㅋ몇십만원도아니고 백만원을 툭툭 내던지곸ㅋ 내가거지도아니곸ㅋㅋㅋ남자친구한테 용돈이나 타먹는 그런애도아니곸ㅋㅋ안그래도 세훈이가 연상이다보니깐 세훈이가 계산할때가 많은뎈 그것도 정말싫었는데 거기다지금ㅋㅋㅋ돈까지주니깐 누가보면 세훈이를 돈빼낼라고 만나는 어린나쁜애같아보여질꺼아니얔ㅋㅋㅋ 진심 그때 너무화가나서 부들부들떨릴정도? 수치심?그런것도 심했고 이런걸원한게아닌데 날뭘로본건가..해서 당장세훈이한테 전화를하니깐 안ㅋ받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 뭐그땐 수업중이였으니깐 당연했지만 나는 화남화남화남이여서 곧장 옷을 입고 은행으로 달려가섴ㅋㅋ돈을다시세훈이한테 보냇엌ㅋㅋㅋ 씩씩거리는 감정을 최대한 조절하면서 은행을나와서 집을갈라는데 세훈이한테 전화가온거얔ㅋㅋ (수업 끄읏!!!!) 나는화나죽겠는뎈ㅋㅋㅋ세훈이는 눈치없게 수업끝나서행복해하는거얔ㅋㅋㅋ 내가빡쳐안빡쳨?ㅋㅋ 내가 세훈이한테 반존대? 존댓말이랑 반말을 섞어가면서하는데 화가나다보니깐 주체할수가없는거얔ㅋㅋㅋ (지금뭐하는거야?) (응? 너 왜그래?무슨일있는거야?내가거기로 갈까?) 천하태평ㅋ눈치도없잌ㅋㅋ이러니깐 이때부터 내가 이성을잃고 생각도하지않고 막말을 하기시작했엌ㅋ (내가 거지야? 거지같아보여?) (아..너 돈 봤어?? 그냥 너 힘들다길래..오빤너돕고싶어서..) (그니깐내가알바한다고한거잖아) (난너 알바하는거 싫다니깐...기분나빳어? 왜그래~) 솔직히 진짜 너무 창피하기도했어 세훈이는 우리집이랑 다르게 집도잘살거든 그래서 이렇게 돈이전전긍긍하는게 이해가안될꺼야ㅋㅋㅋㅋ (오세훈니가가뭔데 나한테이러는건데?상관마 관심꺼) 나도모르게 하면안되는말을... ㅠㅜ나도ㅠ말하고 아차 했지만 그래고 어쩌겠어..뱉어버린말 주워담을수도없고..ㅎㅎ (너 지금많이화난거아는데 말그렇게할래?) 이때부텈ㅋㅋ세훈이도빡침ㅋ... (상관말라고 내가어디서뭘하든 거지같은나랑사겨서 급이맞지않지??그래서이러는거야?) 진짴ㅋㅋㅋㅋ나도 ..그렇게화난적이처음이라 조절도못하고 말한거같아ㅠㅠㅠ마음은그게아닌데ㅠ 그러니깐 세훈이도 화가나서 (너 그딴식으로말할래?? 누가.니가.거지같다고했는데 너야말로 너힘들어해서 도와줄라고 내딴에는 생각해서 한건데 넌 그딴식으로밖에 말못해?) (누가도와달라고한적있어?? 짜증나니깐 돈가져가 다신연락도하지도말고) 하고 뚝 전화끊음..너무 주체할수없이 화가나다보니깐 더심한말을 할꺼같고 내딴에는최선이라생가고 밧따리까지 분리해서 집으로향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살벌하죠..ㅠㅠ다시그때생각하니깐 우울해지네요ㅠㅠㅠㅠ...ㅠㅠ흐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