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세훈이랑 전화를끝내고 완전 씩씩거리면서 집을향하고있었어 진짜 막 싸우기까지하니깐 더서러워ㅠㅠ맨날나한테상냥하고 화도한번도안낸세훈이가 그렇게말하니깐 더 서러움 ㅠㅜㅠㅠ푸ㅠ 막눈물까지 뚝뚝 떨어지곸ㅋㅋㅋㅋ 거기다 밖은또 엄청더워섴ㅋㅋㅋ땀이랑 눈물이랑 콧물이랑ㅋㅋ아주다섞여서 다흘리며 집을향해갔엌ㅋㅋㅋ 아우쪽팔렼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끄윽끄윽.눈물 흘리면서 집앞에 다다랐을때 누가 우리집문앞에서있는거얔ㅋㅋㅋ 흘깃보니깐 세훈잌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깐 은행에서 우리집거리보다 학교에서 우리집거리가 훨씬가까웤ㅋㅋㅋ...거기다 난 찔찔짜면서 오느라 더욱더 천천히걸었곸ㅋㅋ 멀리서 세훈이를 보고 일단 손으로 눈물을 다닦은다음에 안운척ㅋㅋ당당하게 집쪽으로가서 세훈이를 무시하고 집을들어갈라고하니깐 세훈이가 날발견하고 손을 딱!!잡는거얔ㅋㅋㅋ 근뎈ㅋㅋ아까말했지만ㅋㅋ눈물콧물땀을.손으로 다닦아섴ㅋㅋ내손아주 흥건했거든ㅋㅋ.. 그래서 황급히 손을뿌리치고 세훈이를 째려보니깐 세훈이도 인상쓰고있다가 나우는거 보더니 당황하는거얔ㅋㅋㅋㅋ당연하지 난잘안울거든..ㅎ 슬픈영화를봐도 안울정도로..ㅎㅎ..무감각하던 내가 아줔ㅋㅋㅋㅋ찌질하게 우는모습을 보이니깐ㅋ... "울어??" "상관마 절루가 할말없어" 앜ㅋㅋㅋ근뎈ㅋㅋㅋ난 단호하게말못하는거지ㅋ 독자들 울면서 말하면 막 알지?? 끄윽 절루가 꾸윽 할말 ㄲ욱 없어 끄욱 ㅠ 숨차섴ㅋㅋㅋㅋㅋ헐떡헐떡거리면서 말하는겈ㅋㅋㅋㅋ 세훈이가 그런나를보고 당황해서 일단 나를 달래줄라고한건지 막 안아줄라고하는거야 근뎈ㅋㅋㅋ파워거절 화나죽겠는뎈ㅋㅋ뭘안겨..ㅋ 힘차게 세훈이 어깨를 주먹ㅋㅋㅋ으로 때리고 "연락하지마!!!!!!!!!!!!" 하고 집으로 뛰쳐들어옴.. 참찌질...ㅋㅋ... 연락하지말라고 말하는것도 꼬맹이들이.화나서.울면서 너랑안놀아!!!!! 이렇게말하는것처럼ㅋㅋ... 나는.나름진지했어...ㅎㅅㅎ.. 그렇게 하고 집으로 들어와 다시침대로 풀썩들어가 엉엉엉엉 또울음 그런데 오세훈 진짜 연락없어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핸드폰을 아무리확인해도 세훈이한테 연락한통없눈거야 겁나 나쁜자식... 진짜 연락하지말라했다고 안하는게어디써ㅠㅠ 하면서 또 폭풍눈물 ㅠㅠ 울다가 또울고 또울고 카톡소리에 세훈인줄알고 보면 딴친구들이여서 또울고ㅠㅠ 아그런데ㅠㅠ울다보면 힘빠진다고해야하나 거기다 나는.땀이많다했잖아 울다보니깐 땀까지 막나곸ㅋㅋㅋ탈수증상??? 쓰러짐ㅋ큐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쓰러진걸 군대에서 휴가나온 우리오빠갘ㅋㅋㅋㅋㅋㅋㅋㅋ날발견해서 응급실로직행 ㅠ 오빠휴가안왔으면 나그냥 거기에방치...엄빠 오실때까지 누워있을뻔...휴..다행이야..ㅎ 무튼 태어나처음으로 쓰러져봄ㅋㅋㅋ오세훈때문에!!! 그렇게 눈을뜨니 병원이였엌ㅋㅋ 엄마는 나눈뜨는거보고선 날찰싹찰싹 때리면섴ㅋㅋ애가 덩치에안맞게 쓰러지냐곸ㅋㅋ 혼남..ㅋ.. 그래..내덩치가..쫌..크지.. 그렇게 엄마한테 혼이나며 링게?모르게따 뭐바꾸고 몇번주사맞고 그렇게 피곤한상태에서.누워있다가 퇴원하랰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껄껼껄ㅋㅋㅋ 몇시간만에퇴원!!! 그렇게 옷을갈아입고 갈라고 엄마랑같이 병원을나서고있는데 내앞으로 세훈이닮은사람이 휙지나가는거야 아프니깐 헛게보이나..해서 그냥 지나갈라고하는데 그..병원1층에 안내해주시는분??그쪽에서 세훈이목소리가들리는거얔ㅋㅋ 응급실어디냐곸ㅋㅋㅋ다급하게묻는 세훈이 보이스 그래서.가던길멈추고 뒤돌아서 "세훈아?" 그러니깐 뒷모습을보이던 세훈이가 휙돌아서 날쳐다보는데 세훈이ㅠㅜㅜㅜ울고있음 ㅜㅜㅜ 그러더니 막다가와서 안을려다가 멈칫함 내가 아까 안겼을때 화내서그런지ㅜㅠ안지못하고ㅠㅠ내어깨만 붙잡고 "어떻게된거야.." "어음..나 괜찮은데요...." "너..내가..얼마나 걱정..후.." 하더니 고개숙이더니 막 우는거야ㅠㅠ 아 ㅠㅠ세훈이우는거보고 화다풀림 ㅠㅠ 근데 여기서 잊고있던사실 우리엄마...ㅎㅎㅎ^^ 옆에서 모든걸 지켜본 엄마는 세훈이를한번쳐다보곸ㅋㅋ 날쳐다보곸ㅋㅋㅋ 세훈이도 그제서야 눈치챈건지 엄마한테 꾸벅인사하면서 "○○남자친구입니다 이렇게인사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러면서 내손꼬옥 잡고말하는데 울엄맠ㅋㅋㅋㅋㅋㅋ 광대폭팔ㅋㅋㅋ내가한번도 남자친구를안보여줬거든ㅋㅋ 맨날 꽁꽁숨긴다고 뭐라했는뎈ㅋㅋ이렇게보게되니 좋은지 세훈이.붙잡고 "ㅎㅎ안녕하세요~~ㅎㅎ○○보러오신거에요~~" "아..네..○○는 괜찮은거에요??" "아우 ㅎㅎ네 어유 깜짝놀랏겠어 이땀봐..우리같이 밥먹으러갈까??이리와요 같이가자" 하면서 세훈이를.끌곸ㅋㅋㅋㅋ삼계탕집으로향했엌ㅋㅋ ㅋㅋㅋㅋ 하..어색햌..난세훈이랑싸워짜낭..ㅋㅋ 하필이때 엄마를만나서..세훈이도 거절못하고 따라왔는데 나랑세훈이랑 아무말안하고 있으니깐 엄마는 "왜 둘이말을안해~~??엄마있어서 불편해??" "아닙니다~ 아니에요어머님~~어머님 먼저 드셔보세요~" 오세훈님이 애교스킬을사용했습니다 겁낰ㅋㅋ아양떨면섴ㅋㅋ엄마한테 딸랑딸랑거리면섴ㅋㅋㅋㅋㅋ둘이 아주 죽이잘맞더랔ㅋㅋ 세훈잌ㅋㅋㅋ나쳐다보지도못하고 엄마랑만 ㅋㅋ시선고정ㅋㅋㅋㅋ 나는 그런 둘을쳐다보며 헛웃음을치며 닭다리를뜯어 우걱우걱먹었엌ㅋㅋ누가 아플때입맛이없니?? 난아주 그릇까지 씹어먹을정도로 아주 흡입했엌ㅋㅋ둘이떠들던지말던지 난먹기만 ㅇㅅㅇ마이웨잌ㅋㅋ 그렇게다먹고 세훈이는 자기는그만가본다면서 날한번쳐다보고 인사를하고 갔엌ㅋㅋㅋㅋ 엄마는 세훈이가고나서부터 세훈이 폭풍칭찬ㅋㅋㅋㅋ 잘생기고싹삭하고아주 맘에든다곸ㅋ 니가왠일로 저런남잘만나냐 아주 폭풍 칭찬ㅋㅋ.. 그렇게 집에와서 피곤피곤해진몸을 약을먹고 누워있다가 세훈이생각이나서 이런저런생각하다보니깐 흥분도많이사라져서그런지 세훈이마음도 이해가가는거야ㅠㅠ 내가 예전에 부당대우받고 알바해서 세훈이는 나생각해서최대한 나한테도움되주고싶어서 그런건데ㅠㅠ 나 왜케나빳쯤 ㅠㅠ구냥좋게좋게말해도상관없는건데 화내고ㅜㅠ세훈이도 얼마나 속상했을까 라는생각이드는거야ㅜㅜ미안함 ㅠㅠ 그래서폰을들어 연락할까말까 엄청고민하다가 잠들음ㅋ....ㅋㅋㅋㅋ 약기운때문인자몰라도 잠들었어..ㅎ 아침에일어나서 주방가니깐 죽있길래 일단 죽을 폭풍흡입하고 내방으로 들어와 핸드폰을 들고 고민고민했어 연락할까..말까..할까..말까..할까..말까.. 그렇게 고민하닥ㅋㅋㅋ 내가 실수로 보이스톡 눌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아 보이스톡 걸어본 독자있어? 그처음 연결은알아? 딴따라라란~딴따랄란~ 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당황해서 끊울라고 하니깐 오세훈 받음ㅋㅋ 그걸또왜받앜ㅋㅋㅋ!! 받아서 둘다아무말안하다가 세훈이가 ( 밥먹었어?) 하길래 (응..먹었어요) 하는뎈ㅋㅋ아놬ㅋㅋ두번째당황 보이스톡목소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양이로ㅠ맞춰놈 ..ㅍ퓨ㅠㅠㅠ좌절ㅋㅋ.. 그그 고양이 음성으로 응먹었어요 이러는뎈ㅋㅋ 나 식은땀 ..;;ㅋㅋㅋ아오미친.. 나도모르게 웃음나와섴ㅋㅋㅋ웃어버리는뎈ㅋㅋ 웃는목소리돜ㅋㅋ 고양이소리롴ㅋㅋ깔깔깔깔 나섴ㅋㅋㅋ 세훈이돜ㅋㅋ막웃는거얔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집앞으로갈께 기다려) 하곸ㅋㅋㅋㅋ 보톡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