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까?""그러게""여기 근처 공원에 갈래? 좀걸으면서 이야기도 하고..""그래!"우리 학교는 여고인데 근처에 얼마 떨어지지않은 곳에 넓진 않지만 그래도 시설좋고 분위기 좋은 공원이 하나있어 바로 수연이와 그 공원으로 향했다. 저녁이 맛이없어 조금 먹었던게 화근이였나 갑자기 배가고파지기 시작했다. 마침 공원 옆 편의점이 보였다. 나는 수연이에게 묻지도않고 수연이의 손목을 잡고 편의점으로 향했고 영문도 모른채 끌려가는 수연은 조금 당황한 표정을 짓고 나를 따라왔다. 딸랑 하는 편의점 종소리에 이어 어서오세요 하는 대학생정도로 보이는 여자 알바생이 인사하는 소리가들렸다."수연아 먹고싶은거 있어?""나? 괜찮은데.."내가 사려는걸 눈치챈 수연이는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었다."마이쮸값 하려고 그래~ 아이스크림먹을래?""사주면 고맙게 먹을게 히히"나와 수연이는 아이스크림 코너쪽으로 갔다. 음.. 옆에서 수연이가 고민하는 소리가들렸다. 수연이는 콘이 먹고싶은지 콘을 쳐다보았지만 콘이 비싸서 눈치를보고있는것 같았다. 나는 그런 수연이가 귀여워 속으로 웃다가 수연이가 쳐다보던 월드콘을 두개 집었다. 수연이는 자기가 월드콘을 계속 뚫어져라 쳐다본게 들킨것같다고 생각했는지 얼굴이 좀 빨개졌다. 나는 괜시리 나 월드콘 진짜 좋아해 그러니까 너도 이거먹어 라고했다. 그러니 수연은 나도 이거좋아해 하며 흐히 하고 귀여운 웃음소리를 낸다. 나는 월드콘을 두개들고 알바생에게 갔다. 3000원이요 하는 알바생의말에 수연은 약간 미안해하는 눈치였다. 오늘 아침에 혹시 돈가져온게 참 잘한일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월드콘을 뜯으며 편의점을 나와 쓰레기를 공원 근처 쓰레기통에 버리고 수연이와 벤치가 있는 쪽으로 걸었다. 수연이가 옆에서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나는 앞에를 보면서 얼굴뚫겠다 수연아 했더니 수연이가 당황하며 내가언제!하고 답했다. 나는 그게 또 귀여워서 대놓고 푸하하 하고 웃어버렸다. 하루에 몇번이나 수연이가 귀엽다고 생각이 드는지 참.. 근데 귀여운건 사실이다. 옆에서 수연 자기자신도 웃겼는지 히히 하고웃더니 벤치로 쪼르르 달려가 앉고는 옆자리에 앉으라고 의자를 탁탁쳤다. 나도 쪼르르 달려가 수연이옆에 앉았다. 내옆에서 월드콘을 열심히먹던 수연이가 대뜸 물었다."탱구야 너 생일이언제야?""왜?""그냥 나는 친구생일 다 외워놓거든 흐히""며칠후면 생일이다 나 3월 9일이야""아 정말?"하더니 자기의 폰을 꺼내더니 달력으로 들어가 내 생일을 확인한다. 나도 옆에서 힐끔보니 내생일은 토요일이였다. "토요일이네? 혹시 그날 약속있어?""아니 없어 흑흑 난 친구가없나봐""왜에~ 나 있잖아 그날 나랑 만나서 놀자""놀사람도 없었는데 잘됐다 근데 넌 생일이 언제야?""음.. 난 4월 18일"나는 그래? 하고 폰을켜서 날짜를 확인했다. 이날 무슨선물을 줘야하지? 월드콘을 박스채로 줘야하나 하고 생각하다 자기가 생각해도 이상한 상상에 프히히하고 웃어버렸다.
폭풍연재인가요 ㅋㅋㅋㅋㅋ 늦어도 댓글달아주세요ㅠㅠ 댓글을 다셔야 연재할맛이나요 엉엉 ㅠㅠㅠㅠㅠ 제가 언제 글을쓸지모르니 신알신 신청해주셔요 !! ㅋㅋㅋ 댓글 댓글이고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