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6189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단편/조각 공지사항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엔시티
머쉬룸 전체글ll조회 646l 5

점심시간에 잠깐 날아왔다. 이번편은 그렇게 길진 않아.


나한테는 친한친구가 있지. 정말 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유하자면

우리 학교 어떤 아이 이야기6 | 인스티즈

이런 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절친을 승연이라고 할게. 이름이 비슷해^^

일단 승연이랑 나는 코난으로 이어진사이☞☜

입학전 중3 방학 때 보충수업때 내가 밥먹으면서 코난 얘기하고 있었는데 앞 테이블에서 밥먹던 승연이가

"엉?으ㄹ헑ㅋ?나도 코난 덕후야!!!!!!!!!!!!!!"


ㅇㅇ...병맛도 이런 병맛이 따로 없음ㅇㅇ 인정.


승연이랑 나는 1학년 때부터 2학년 때까지 같은 반이었고, 정말 많이 싸우기도 했어. 마지막으로 싸웠던게 2학년 12월. 참고로 룸메이트는 다음해 2월에 새로 바꿨으니 난 그때도 리나랑 룸메였지.


친구랑 싸우면 그날은 주룩주룩 정말 ㅠㅠ잖아.

매일 기숙사에서 으걀걀걀갏갸가샤하하 하면서 난리치던 내가 기숙사에서 얌전히 책을 읽고 있으니 리나가 물어보더라


"머쉬룸아 무슨 일 있었니?"

"ㅇㅇ"

"뭔데"

"승연이랑 싸움ㅇㅇ"

"왜, 왜, 왜? 뭘로?"


난 이때 리나한테 모든걸 다 말한 내 조동아리를 지금도 탓하고 있다. 정말로

우리 학교 어떤 아이 이야기6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왜그랬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동안 친구로 지내면서 내가 너무 당한거 같다, 같은 반인데 너무 힘들다

뭐 이런말을 주저리주저리 했던거 같아.

진짜 왜그랬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2월 말에 3학년 반편성 결과가 나왔는데 승연이랑 나랑 다른반이 된거임. 그땐 아직 화해하기 전이었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 2년동안 걔랑만 친했거든.

아................................그리고 리나는 승연이랑 같은 반이 되었지.


1월이 되니 이제 생물학적으로 고3도 되었고, 나름 열공 하는데 공부가 안되는거야.

'아아,,,승여나ㅠㅠㅠㅠ내가 미안하다ㅠㅠㅠㅠ'

이러면서도 자존심세운다고 화해를 미루고 있던 내가 정말 못났다는 생각을 매일 했지.


어느날, 승연이가, 승연이가! 내 면학실 자리에 온거야.

나, 급당황.


"어....왜?"

"머쉬룸."


그러면서 잡지랑 편지를 주고 가는거야.

읽어보니 내가 미안했다. 다시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안되겠느냐. 미안해서 그동안 말도 못꺼냈다. 잡지는 니가 본진 기획잡지다. 니 편애하는 그녀석 사진도 쩔게 많다. 어차피 일본어는 모를테니 사진이나 열심히 감상해라.(솔직히 뒤에 읽고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승연이의 드립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난 승연이랑 완전히 화해했고 지금도 잘지내고 있어.


그리고 난, 난, 난! 아, 또 왜그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학교 어떤 아이 이야기6 | 인스티즈

우리가 화해했음을 리나한테 알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유치원생이 "슨생님! 저 다했쪄염, 상점 스티커 주떼염><"이러듯이 화해하자마자 쪼르르 달려가서 말했다고. 리나야 우리 화해했어^^이렇게.

리나가 뭔가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거 같았지만 그러려니 했지.


스펙에 미친 삵, 왜가리인 리나는 그렇게 인문계 2면학실을 디스하더니 2면학실에 입갤해버렸거든

아직도 기억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큰 면학실 가본적 없단 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리나는 덩치가 크고 광대는 뛰쳐나오기 직전이고 ㅇㅇ 그럼.

콧소리에, 귀척쩔고,

우리 학교 어떤 아이 이야기6 | 인스티즈

이런 리액션을 많이함................이건 아이유 느님만 어울리는 건데....................

리나는 자기가 귀여운줄 알아....................아오..........................


아, 예종쳤다. 저녁에 다시 올게. 어중간하게 끊어서 미안!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재밌다ㅋㅋㅋㅋㅋ 저녁에꼭써야됳ㅎㅎㅎㅎㅎ
13년 전
독자2
빨리와영ㅋㅋㅋㅋㅎㅎㅎㅎ
13년 전
독자3
빨리 와줘영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거 현재진행형임??
13년 전
독자4
승연의 화해 ㅠㅠㅠㅠ 감동이다 ㅠㅠㅠㅠㅠㅠ 근데 리나....에게 아이유팬클럽 회장과의 현피를 강권하겠다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기타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작가재민06.19 20:55
기타[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 한도윤06.03 15:25
방탄소년단[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김민짱06.12 03:22
      
      
기타 여친만 28번 사귄 우리반 남자애 22 어텐션시커 04.25 17:47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04.25 17:41
샤이니 [샤이니/현유] 이게바로게이러브실화소설4 핫 스팟 04.25 17:06
샤이니 [퓨전/샤피닛] 막내 체인지 (태민성종)37 글쓴이 04.25 16:56
인피니트 [현성/판타지] Tic Toc add Crying - 上10 오레오 04.25 16:55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4 너는나야 04.25 16:42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8 성깔월드 04.25 16:31
인피니트 [인피니트/남우현] 디씨인 남우현 (병맛주의7 권여신 04.25 16:21
엑소 [백현/수호] 소년, 날개를 꺾다. 004 백수 04.25 15:03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 젤리 04.25 12:37
블락비 [블락비/범권] 우산9 벚꽃 04.25 04:56
인피니트 [인피니트/우열] 나의 엄청난 이웃 0616 Abyss 04.25 01:59
기타 여친만 28번 사귄 우리반 남자애 112 어텐션시커 04.25 01:50
블락비 [블락비/효오] 2060, 멸망 053 아저찌 04.25 01:30
기타 우리학교 허세녀 이야기619 신이몰래만든여자 04.24 17:42
기타 우리학교 허세녀 이야기58 신이몰래만든여자 04.23 20:46
기타 우리학교 허세녀 이야기4 ++++++++중요내용추가14 신이몰래만든여자 04.23 00:10
기타 우리학교 허세녀 이야기 312 신이몰래만든여자 04.22 22:54
기타 우리학교 허세녀 이야기 214 신이몰래만든여자 04.22 22:01
기타 우리학교 허세녀 이야기 19 신이몰래만든여자 04.22 21:31
기타 여친만 28번 사귄 우리반 남자애8 어텐션시커 04.25 00:54
기타 [퓨전/두화] 무정(heartlessness) 0420 J.maj.. 04.25 00:15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백색왜성 프롤로그 및 스포23 노 텔 04.25 00:02
인피니트 [현성] 1102호 바람둥이7 싱로 04.24 23:54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수열야동] 투토피아(twotopia) 2 ㅡ pro 인물30 아카페라 04.24 23:53
이수만 <양현석... 나야, 이수만이야, 홍승성이야..?> - 예고23 게이윌 04.24 23:30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04.24 23:2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이 회사, 어차피 퇴사할 회사였어요. 그런데 2년이나 다녔습니다.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가 어떤 건지 궁금하지 않으세요?2년이면 꽤나 오래 다녔죠? 아무튼 저는 참을 수 있을 만큼, 버틸 수 있을 만큼 다녔습니다...
thumbnail image
by 작가재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한 바퀴 돌고 오자. 오늘 마음이 복작거렸잖아. 머리가 어수선했잖아. 그러니까 우리 오늘은 도시의 빌딩 지평선에 노을이 지는 걸 보면서 동네 한 바퀴만 돌고 오자. 천천히 걸으면서 오늘의 복잡한 마음을 저물어가..
thumbnail image
by 작가재민
오랜만에 만난 듯 활짝 웃으며 나누는 인사. 오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기분은 어땠는지, 오전에 모닝커피를 내려서 마셨는지, 점심에는 어떤 메뉴를 누구와 먹었는지, 오후 업무는 지루하거나 힘들지는 않았는지, 퇴근하는 마음은 가벼웠는지,..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현실이, 세상이, 주변 사람들이 뭐라 하든, 결국 나는 나를 선택했다. 삶은 항상 그런 식으로 흘러간다. 그래야 내 삶이 된다.“너 나이 서른다섯이고 경력도 고작 만 4년에 모아둔 돈도 별로 없잖아. 거기에 네 글을 읽는 사람이 고..
by 김민짱
  " 학생, 학생! "" 아, 씨. 머리 좀 그만 때려요. "" 인마, 우리 때는 몽둥이로 맞으면서 컸어. "" 아, 또 라떼 얘기. 그만 좀 하면 안 돼? "" 안 돼, 는 반말이고. "피어싱을 주렁주..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울고 싶었고 퇴사하고 싶었고 그러다 모든 걸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나는 퇴사하지 않았다.도대체 꿈이 뭐라고.나는 아이폰 메모장에 꽤나 다양한 이야기를 적었다. 스트레스로 몸이 이상반응을 보이고 우울증 초기 증상들이 보이면..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