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신선하게 글에 앞서 공지...
음...ㅠㅠ 반응이 너무 없...습니다...;;
오늘은 5p
10회까지 반응이 없다면...
음...
리마스터링해서 다시 내보내는거로.
(사실 글의 흐름을 또 한번 닦아내고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일단, 오늘은 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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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홍대 Unplugged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CD를 싸인해서 다시 포장하고
(1집과 4집)
라디오를 듣다가 울고 앞에 있는 기타를 쥐어 튕겨보기도 하지만
시간이 너무 더디게 흘러간다.
인디밴드 8팀과 함께 공연하는 이 카페에 있는 사람은 인디밴드뿐
순서를 추첨한다. 내 순서는 7번째
과연 내 노래를 듣고 사람들은 나를 알아볼 것인가...
서동요라는 여가수가 나온다.
타이틀 곡은 '개구라 치지마'(실제 있는 노래입니다.)
옛날에 장기하와 얼굴들에 나온 여자들과 비슷하기도 한듯하다.
그 다음에는 5인조 밴드가 나온다.
어쿠스틱 듀오도 나온다.
3인조 젬베 기타 보컬 밴드도 나온다
들어본 노래 중에는 '갈라파고스' 이런 노래도 있었던 것 같다.
'배를 갈라 홍해를 갈라 바다를 갈라 김연아 갈라 갈라 파고스'(원곡:인생시망)
어느덧 나의 순서가 왔다.
건반을 치며 노래를 부르겠어!
어쩌면 나는 그들보다 우월할 수도 있다.
그래도 나는 히트곡이라면 히트곡이 있는 사람이니까...
"안녕하세요. 김성규입니다."
(은근한 박수소리)
"혹시 저 아시는 분 계신가요?"
.........
"노래 부르겠습니다 제 노래 중에 반응이 좀 있던 노래인데요. '60초'입니다."
너의 목소리가 끊겨 천천히 차올라 흘러 넘치는 눈물
가슴으로 너를 안고 한참을 있다가 서서히 떼어내...
노래가 끝났다. 음...그냥 대충 기억하는 눈치....
아...이 노래 들어봤었지 이런 식
"2번째 곡은 저의 데뷔곡이었던 내버려둬 입니다. 아 저...음.
제 음반을 판매 하고 있는데요. 밑에 있는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장당 만원;; 아 정규앨범이에요
나온지 18년된 그런 따끈따근한 음반 놓치지 마세요
비싸긴 한데 재밌게 들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버려둬 세상 변해 가는대로 그런대로
.
.
.
총 1집 4장 4집 7장 11장이 팔렸고 11만원을 벌었다.
음...이거면 월세에 큰 도움이 될 듯 해서 뿌듯해진다.
아...근데 새 앨범 언제 내지?
아 맞다.
일단 곡부터 써보자.
오늘 밤에는 작사를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