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이 돌아왔다!!!!
자 손가락 운동을 하고
아까 다 날려버린 글을 복구 해 보실까..
이번엔 커플2 썰 좀 풀게
커플2
공-까칠남(25) 수-수줍남(25)
이렇게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 커플이 너무 좋아
커플4는 좀 스킨십때문에 자극적이고
커플1은 뭐랄까 그 달달한 분위기가 있다면
이 커플2는 정말 썸씽이 일어나고 있는 남녀를 보는 기분이랄까
우리 동아리 얼굴보고 뽑는거 아니다
내 눈 낮은거 아니고
나 거짓말 치는거 아니야
한번 날잡아서 얼굴 쫘라락 다 올리고 펑펑펑펑 폭파시킬수도 있어
근데 다들 진짜 훈훈해~ 그래서 너무 좋아 나 학교 영원히 다니고 싶어 정말
까칠남은
마른 편이고 키는 적당해 수줍남보다는 커, 근데 둘이 비슷해
옷 잘 입고 핏 좋아 약간 마른 편이어서...ㅋㅋ
아 그리고 까칠남은 진짜 까칠함 ㅋㅋㅋ
막말 쩔어 ㅋㅋ 처음에 나 얘랑 진짜 죽자고 싸워볼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진짜 다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남자친구 없었으면 얘랑 사귀고 싶을뻔했어
그 막말과, 무심한 터치가 사람 설레게 한다니까
근데 얘 은근히 스킨십 쩔어
BUT, 난 얘가 수줍남이랑 잘되었으면 너무너무 좋겠따 ㅋㅋ
수줍남은
수줍어하는 성격은 아닌데, 까칠남 앞에만 있으면 그렇게 츤츤 한다~
얼굴 붉히고 ㅋㅋㅋ 우앜
내가 얼굴 발그레 해진거 한 번 발견하고 부터는 얘네 둘이 붙어 있는 것만 봐도
내 얼굴이 터질것 같더라니까 뭔일 날것 같아서 정말로 ㅋㅋ
평소에는 말도 잘하고 장난도 잘 치고 막 여자 밝히는 것처럼 말하는데
사실 안그래 ㅋㅋㅋㅋㅋ 순정파인듯....
그럼 썰을 풀자
처음에 난 까칠남을 먼저 알고 있었어
근데 까칠남이 수줍남을 동아리에 데리고 왔지
그래서 알게 되었는데
까칠남이 친구들 많이 데리고 왔는데 유독 수줍남을 챙기는거야
그래서 주의깊게 보게 되었지
어디 가도 수줍남 안가면 잘 안가고
자기가 가고 싶으면 수줍남 옆에 딱 데리고 꼭 같이 가고 ㅋㅋ
술 먹으러 가는데, 자리가 떨어져 있으면 자리 바꿔서라도 수줍남 옆에 앉는다
말도 안되는 핑계 대면서 ㅋㅋ
난 이 자리가 좋다며 먼저 찜해놨다며
그렇게 앉아 있으면
술 먹을때
즈그들끼리 숙덕숙덕
근데 내가 너네를 관찰하고 있는데 안들리겠니
입모양보고 다 떄려맞춰버린다 ㅋㅋㅋㅋㅋ
귀도 소머즈 귀가 됨 ㅋㅋㅋㅋㅋ
전부 까칠남 대사 마 돈나 까칠하게 더빙하삼
"반잔만 먹어"
"안주도 먹어가면서 먹어"
"야 그만 마셔"
"작작마시라고"
아 슈ㅣㅣ...ㅂ.......
진짜 그거 남친이 여친 챙길때 하는거잖아
안그래안그래안그래?ㅋㅋㅋㅋ
수줍남 뭐 병있고 그런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취하면 졸리 앵겨 ㅋㅋㅋㅋ 그래서 까칠남이 수줍남 만취한거 챙기는거 보면 가관임 ㅋㅋㅋ
앵기는거 붙잡고 떼내서 자기한테 앵기게 하고
어디 가거나 없어지면
무슨 엄마찾는 애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찾아온다 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술집에서 수줍남이 만취했어
근데 까칠남이 딴 만취남하고 부둥켜 안고 있는 수줍남을 본거야
완전 스팀 찬 얼굴을 하고 가서 푸왁 떼내더니
만취남은 내팽개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불쌍해 지금 생각해도
수줍남 딱 일으켜세워서 허리 확 끌어안아서 옆구리 딱 잡고
자기 옆으로 옮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장면 보는데
아 진짜 이건 내가 당하고 싶은거잖아!!!!!
근데 이 수줍남이 지 남자 품이란걸 아는건지 돈나 파고드는거야
어꺠에 얼굴 묻고 뭐라뭐라 웅얼대고
까칠남이
"뭐라고? 뭐라고? 물? 휴지? 뭐?"
계속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돈나 다정해 이시킼ㅋㅋㅋㅋㅋㅋ설렌다 진짜
그러다가 내가 보고야 말았다
화장실에서 둘이 그 자세로 나오는데
수줍남이 까칠남 어깨에 얼굴을 묻고 목을 감싸고 나오는겨
그러다가 힘 없어서 얼굴 떨어질라 그러니까 턱으로 쓰윽 밀어주고 ㅋㅋㅋㅋㅋㅋ우왘 이거 완전 영화 한장면임
글서 내가 완전 흥분해서 눈알 튀어나올까봐 손으로 받치고 ㅋㅋㅋㅋㅋ 보고 있었어
그러다가 까칠남이랑 아이컨택 ㅋㅋ
민망해서
"수줍남 괜찮음?"
이랬더니
비장한 표정으로
"나 먼저 간다"
하면서 델꼬감
와 근데 진짜 수줍남 술취했을때 여우같음 ㅋㅋㅋㅋㅋㅋㅋ 여자보다 더 요염한 몸짓에 그 앵기는 포즈 ㅋㅋㅋ
근데 딴사람하고는 무지막지하게 그냥 부둥켜 안는게 끝인데
까칠남하고는 왜 그렇게 끈적하니 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날 수줍남 온몸이 아프다며 학교 안옴
.....까칠남 너 집에 데려다 준거 맞지?
딴..데....간거... 아니지..?
가도 되... 갔으면 좋곘어..........................
하.... 소설쓰고 싶어!!!!!!!!!!!!!!!!!!!!!!
그리고 하루는 동아리방에서 우리 세명 앉아 있었는데
내가 둘이 있는거 방해하는건가 싶을정도로 끈적했다
원래 사람들 앞에서 스킨십 잘 안하던데 그 날은 진짜 ㅋㅋㅋㅋㅋ
난 뭐 한다고 하고 있었고
둘은 게임 하고 있었는데
수줍남이 좀 못했나봐
게임을 졌어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까칠남도 뭐라하긴 하는데 그렇게 뭐라 안함 ㅋㅋ
그러다가 게임 속에 어떤 모르는넘이 수줍남한테 돈나 뭐라했나봐
쌍욕 해가면서 뭐라했나봐
그래서 수줍남이 막 맞대응 하는데
까칠남이 더 열뻗쳐 하면서
이새ㄲ@#$&^%&$#^ 뭐이ㅆㅂ@$%$&#$^%#^ 이러면서 돈나 싸우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입으로도 욕하면서 지도 죽느라 바빴던게 ㅅㅂ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
게임 좀 잘하거든 까칠남이 ㅋㅋ
그러고 수줍남이 짜증났는지 안할래 하니까
까칠남 가만 있다가
아 오늘 재미없네 하면서 지도 끔 ㅋㅋㅋㅋㅋ
이 까칠한놈 다정함 폭ㅋ팔ㅋ
그러고 수줍남이 과제할 프린트 보고 있으니까 옆에 와서 같이 보는 척 하면서
어깨 동무 하는데 여기서 진짜 내가 캐치 잘한거 ㅋㅋㅋ
그냥 어깨동무가 아니라
어깨 동무 하고 손가락이....
그 수줍남의 어깨 끝에 어깨뼈 나온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살 돌리면서 만지는거 있잖아 ㅋㅋㅋㅋㅋ
나 있어서 소리를 안낸건지 아니면 뭐... 딴 이유인지
수줍남이 자꾸 헛기침을 하는데..... 하아.....
나 진짜 어쩌면 좋아
보고싶어 ㅠㅠㅠㅠㅠㅠ 둘이 같이 있는거 보고 싶엌!!!!!!
나 오늘 너무 많이 걸어서 피곤타ㅠㅠㅠㅠ
이까지만 쓸게
아직 많은데 졸면서 써서 내가 뭔말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번편은 썰보다 내 헛소리가 많은것 같아 미안해 ㅋㅋㅋㅋ
다들 잘 자고 늦었으니 내일 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