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하루종일 몸이 안좋았어 ㅠㅠㅠㅠㅠㅠㅠ
계속 요양 하느라 컴퓨터 쓸 여력이 없었어 ㅋㅋㅋㅋ
그래서 썰은 잠시 미뤄두고
인기 폭팔하는 커플4 로 소설이나 하나 쓸게
글솜씨 없으니까 우리 상상 잘하는 익이니들이 머릿속에서 알아서 감상해 ㅋㅋㅋㅋㅋㅋㅋ
아참 이번편은 좀 천천히 읽어줘 일부러 세세하게 표현한 감정들이 많으니까
여기야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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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익-
동아리방 문이 열린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가볍게 비트를 타며 들어오는 한 남자 그리고,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는 한 남자 둘의 눈이 마주치고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입꼬리가 올라간다
"왔어?" "응, 뭐하구 있었어?" "니 생각." "그래? 칭찬해 줘야겠네?"
장난스럽게 말꼬리를 올린 C가 앉아 있던 E의 뒤에 털썩 앉는다 E도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놓고 뒤에 앉은 C에게 기댄다 늘 하던대로 자연스럽게 C는 E의 턱을 한 손으로 잡고 자신의 얼굴 쪽으로 돌려, 가까이 다가갔고 그에 맞춰 E는 눈을 감는다 엑스자로 겹쳐지는 두 사람의 얼굴이 가까워진다 살짝 포개진 두 입술이 잠시 가만히 있다가 이내 사탕이라도 맛보듯 오물거리며 움직인다 그러다가 불안한 듯 E가 급하게 입술을 뗀다
"누구 오면 어쩌려구.." "그럼 사실대로 말하면 되지." "그러지 마." "왜, 겁나? 욕이라도 들을까봐? 몰매라도 맞을까봐?" "...." "걱정마. 그런일이 있더라도 너는 내가 지켜줄거니까."
두 무릎을 모으고 무릎에 얼굴을 묻는 E의 허리를 살짝 감싸 안은 C가 E의 등에 얼굴을 묻고 조용히 속삭인다
"사랑해.."
E의 갸냘픈 어깨가 떨린다
"나도...."
그렇게 잠시 시간이 멈춘 듯 흐르고, 그 고요하고 잔잔하던 둘만의 시간은 곧 밖에서 들려오는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 때문에 깨지고 만다 익숙하게 허리에 감았던 손을 풀고 E가 C의 옆자리로 이동한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손에 든 순간 동아리 방 문이 열렸다 남자 한명과 여자 한명이 들어온다
"C 왔냐? 밥은?" "어. 방금 왔어. 이제 먹으러 가려고"
말을 마치고 가방을 들던 C가 자연스럽게 E의 가방을 들고, E도 아무렇지 않게 그를 따라 나선다 둘이 나가고, 동방에 남겨진 건 남자와 여자, 그리고 그들의 대화 뿐.
"야, 아까 E 밥 안먹는다고 하지 않았냐?" "그러네. 별로 생각 없다더니, 뭐 C 기다린거 아냐?" "몰라"
둘은 이내 그 두 사람의 얘기는 그만 두고 각자 할일을 한다 그 뒤로 보이는 동아리 방 문 너머로 두 남자가 새끼 손가락을 걸고 걸어 간다 남들 눈에 보일 듯 보이지 않게, 부끄러운 듯 하면서도 과감할 수도 있는 애틋한 그들만의 애정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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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파서 정신없이 썼는데
재밌을라나 모르겠네!
수위는 천천히 높이자 익이니들아
나도 그런거 좋아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좀 애틋한게 필요해서! 알지?
천천히 진도나가자!!ㅋㅋ
그리고 전부 소설이 아니라
평소에 하는 행동대로 전부~ 하고
뭐, 키스나. 사랑해. 이런건 픽션... 요렇게만 봐주면 되겠어 :)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어
나 좀 쉬다가 다시 올겡
아참 제목 다 바꼈으니까
요걸로 찾아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