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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열] I don't understand 19 [부제: 오해] | 인스티즈



[EXO/찬열] I don't understand 19 [부제: 오해]



오징어

 

순간 너징은 환상인줄알고기대어있던 경수한테 조용히 하소연을 해.

 

경수야나 미쳤나봐박찬열 목소리가 들리네?”

 

그 말을 끝으로너징은 경수의 품으로 쓰러져.

안그래도 원래주사가 자는건데 오늘은 생각보다 잘 버텼지

친구커플보면서그렇게 술을 들이부었는데 말이야

그냥 착각이고환상이라고 생각했던 너징과는 다르게 처음으로 박찬열을 마주한 경수는 너징을 껴안은상태로 굳어버렸어.

생각보다 군복을입고 짧은 머리인 찬열이는 남자인 경수가 봐도 포스가 장난이 아니였던거지..

순간 큰 눈동자를됴르르 돌리면서 경수가 먼저 인사를 해.

 

, 안녕하세요. 징어랑 같은반 친구 도경수라고 합니다.”

 

경수가 무서움을무릎쓰고 용기내어 찬열이에게 먼저 인사를 건냈지만 찬열이 눈에는 지금 경수에게 안기다싶이 쓰러져 잠들어있는 너징밖에 안보여.

 

…. 오늘 학원 중간고사 끝나서 반 친구들이랑 다같이 술한잔 했어요

 

왜 굳이 구차하게설명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찬열이의 포스에 눌린 경수는 너징이 왜 술을 이정도로 마시게 되었는지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해

 

근데 친구커플이오늘 좀 심하게 애정표현을 하더라고요그래서 징어가 속상해서 보통때 보다 많이 마셨어요

 

빨리 이자리를뜨고싶었던 경수는 이 말을 하면서 허둥지둥 너징을 찬열이에게 넘겨.

 

그럼 안녕히 계세요

 

서둘러 인사도하고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경수야

 

 

 

 

 

목말라

어제 술을 너무많이 마신 탓이겠지만 쓰린 속과 두통과 목마름에 눈을 뜬 너징이야

어떻게 된일인지모르겠지만 잠옷을 입은상태로 침대에서 잘 일어난거 보니 경수가 제대로 데려다줬고,

정신을 어느정도 남아서옷도 갈아입고 메이크업도 지우고 잤다며 안심하는 너징이야

일단 갈증을 해소하기위해 침대에서 일어나는 순간 너징은 깜짝놀라

군복입은 찬열이가굳은 얼굴로 문지방에 서있는게 보여

 

뭐야?”

 

순간 너징은 놀랍기도하고 너무 보고싶기도했던 찬열이한테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어

 

“…”

“….”

제 나왔어? 휴가야?”

“…”

 

조심스럽게 말을꺼내보는 너징인데 찬열이는 미세한 움직임도 없이 너징을 뚫어지게 쳐다만봐

그런 찬열이의눈빛을 받아내고있으려니 뭔가 죄를 지은 느낌인 너징이야

 

오빠? 그래?”

“…”

내가뭐 잘못했어??”

 

정말 뭐가 어떻게돌아가는지 정신없는 너징은 조심스레 찬열이에게 물어봐

원래 말이 별로없는 찬열이라지만 그래도 너징이 물어보는거에는 영혼없이라도 답해줬단 말이야

 

왜 그래? 무슨일인데…. 내가 뭘 잘못했어?”

“….나 군대간동안 계속 이러고 지냈냐?”

 

뜬금없는 찬열이의말에 너징은 헷갈렸어

너징이 뭘했길래찬열이가 이렇게 지냈냐고 물어보는걸까?

이렇게 폐인같이, 찌찔하게 지냈냐고 물어보는걸까?

박찬열이라는 인간한테빠져서 헤어나올수없이 이렇게 생활하는거를 물어보는걸까?

 

그게 무슨소리야?”

 

찬열이가 물어보는게뭐든 너징은 살짝 화가 나려고해.

너징이 바람을핀것도 아니고, 맨날 찬열이한테 허우적거리며 하루하루 지내는것도 짜증나고,

어제처럼 친구 커플들이 닭살돋게 행동하는거를 바라볼수밖에 없어서 더 짜증나고,

박찬열이라는 사람한테 빠져서 이제는 헤어나올수조차 없게 만들어서 제일 짜증나.

 

매일 술마시고다른 새끼한테 안겨서 다니냐?”

 

무슨소리인지 멍하기만한 너징이야.

어제밤에 경수한테뭐라고 중얼거린게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경수랑 너징이 바람폈다고 생각하는거같아 찬열이는.

 

다른새끼라니?”

기억 안나냐? 어제 어떤새끼한테 안겨서 돌아온거?”

. 선명하게 기억나. 그리고 어떤새끼가 아니라 경수야, 도경수.”

그 새끼 좋아하냐?”

 

뭐라는거니, ?

진짜 너징 마음을열어서 보여줄수도 없고 진짜

솔직히 너징이귀엽게 생겨서 학원이나 밖에나가면 남자들이 종종 대시를 해오는거는 사실이야.

그럼 너징은 결혼할남친있다고, 됐다고 하면서 항상 다녔는데 말이야

 

“…”

그 새끼 좋아하냐고

“…그래! 좋아한다 이 나쁜놈아ㅠㅠ

 

뭐라고 말해도믿어줄것같지도 않고, 이제는 너징도 할만큼했다고 생각하는거지

그 대답을 들은찬열이는 거친한숨을 내뱉으며 마른세수를 해.

 

하아됐다그만하자. 이게뭐하는짓인지 모르겠다 나도.”

 

그 말을 끝으로차갑게 돌아서서 나가는 찬열이고,

그런 찬열이를붙잡지 못하는 너징이야.





으악! 한국은 이미 월요일이겠네요 ㅠㅠ

여기는 아직 일요일 밤이니까, 저는 주말에 돌아오겠다는 약속 지킨거에요! ㅠㅠ

죄송해요 좀 더 일찍 돌아왔어야하는데...

오랜만에 써서 저조차도 맥락을 이어가기가 좀 어색한거같지만 곧 다시 페이스를 되찾겠습니다!

예전에 올렸던 회원전용 글들은 다 회원전용 없앨게요 ㅠㅠ

그것때문에 못보시는 분들이랑 스토리 흐름 끊기게 읽으시더라구요 

죄송합니다ㅠㅠ

그리고, 암호닉은 다시 한번 신청해 주시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찾아뵈서 너무 죄송합니다 ㅠㅠ

꼭 좋은 글로 빨리 컴백할게요!!!

뿅.

-올레올림.-



추신. 다음편은 불마크예정입니당~~!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쓸거라 제가 다 떨리네용 ㅠㅠ 그래도 기대해주세요!!!!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찬열아어디가ㅠㅠㅠ
너아무리화나도그렇지.......

10년 전
독자2
찬열씨 좀 들어보고 화를내든하지.... 암닉 신청이요 20화에도 하고 여기에도 또 하고... 시카고걸 입니다.
10년 전
독자3
아아아아어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오해라니ㅠㅠㅠㅠㅠ그래도오랜만에읽을수있어너무좋아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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