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한번 외치고 가죠. 위아원. 제가 이런 식으로 여러분에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오늘 일어난 사건때문이냐구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번 언급을 드렸듯이 저는 엑소의 '팬'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엑소 글을 썼냐는 분들도 계실텐데 저는 그저 엑소를 '응원'하는 일반 타팬일 뿐입니다. 행동 하나하나에서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주다보니 제가 쓰고싶은 글도 엑소 멤버들에 대한 글이었죠. 그렇기때문에 제가 지금 여러분들의 심정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 또한 그런 일을 몇번이나 겪었고 그 아픔이 얼마나 큰지를 압니다. 마음 아파하시는 팬분들을 뻔히 알면서 썰이던 뭐던 현재로써는 더 이상 올려봤자 제가 여러분들에게 드리고자 했던 즐거움이 아닌 것들만이 독자분들께 돌아갈 것만 같아 우선은 연재를 중단하고자 합니다. 모든 상황이, 모든 멤버들이. 그리고 모든 팬분들이 함께 행복해지는 그 날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말이 나올까봐 쓰는 것이지만 저는 크리스를 믿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머지 11명의 멤버들을 믿는 것이 아닌 12명의 '엑소' 그 자체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감사했고 우린 금방 다시 만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곧 행복해질 거니까요. 사랑합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