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공세 장난아닌 남우현이랑 친구인 썰111111111(부제:내 남사친 남우현)
이 썰의 우현이는 이런 남멍뭉 이미지가 강한듯..?
안녕 독자분들???내 이름은 뚜기야. 꼴뚜기.....^^.......그래 나 꼴뚜기처럼 못생겼긴한데.....나도 알아,....흑......
아무튼 요즘 썰이 많길래 나도 하나 풀어보려고 왔지!!처음이라 잘 못 풀고 그럴수도 있는데 알아서 잘 이해해 듣길바래...나는 내 남사친 이야기하러왔지!!!
음 우선 이 남사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나 처음에 얘 애정결핍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위에 짤 보이지??저거 지 친구들(시커머죽죽한 남자들)한테 받은거임.
놀랍지?나도 매우 놀라웠어 ㅋㅋㅋㅋ물론 지금은 적응했지만 ㅋㅋㅋ아무튼 얘 성격이 되게 사랑받는걸 좋아하고 사랑주는걸 좋아함 ㅋㅋㅋ그냥 사랑을 좋아해 ㅋㅋㅋ
간단하게 이 남사친을 소개하자면 이름은 남우현이고 나이는 나랑 동갑인 평범한 대학 신입생임 ㅎㅎ...그래....우리는 수능을 불태우고 난 나이야.....슬프지...?
독자분들 중에도 고딩들 있겠지?고 1도 안심하지마.금방 이 시즌이 오니까...ㅎ...ㅎ.ㅎㅎ.....나는 남우현이랑 중학교때 만나서 친해진 케이스인데 남자여자긴 한데 친해.
사실상 우리 둘 사이에는 성벽의 허물은 거의 없다고 생각했음 중학교땐 ㅋㅋㅋ그랬는데 같은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더 친해진겈ㅋㅋㅋㅋ내 반 옆자리도 얘임ㅋㅋㅋㅋ
고 1빼고 지겹게 같은반에 옆자리 아니면 대각선 하고있음 ㅋㅋㅋㅋㅋ제발 나랑 좀 떨어져서 앉아보실게요 우현아 ㅋㅋㅋㅋㅋ
서론이 좀 길었던것 같긴 한데...뭐 소개는 대충 이쯤 해두고 썰 풀게.일단 고 1때부터 순차적으로 숭숭슝슝 풀 예정!!
우선 고 1때 그러니까 처음 입학했을 떄 였음.입학식이었는데 늦잠잤을줄 알았지??천만해 난 상상을 초월해.너무 떨리고 설레서 일찍 일어나버림 ㅋㅋㅋㅋ
그래서 느긋하게 준비하고 평소에 안바르던 스킨 에센스 로션 수분크림 선크림 까지 완전 풀 떡칠을 하고 머리를 계속 빗고 해봐도 시간이 남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 학교다닐때 선크림도 잘 안발라..귀찮거든.번들거리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여름에만 바르는 거 같다.그래서 이렇게 까만가봐...ㄸㄹㄹ.....☆★
나 비비도 안바르고 화장도 안함.진짜 가끔 결혼식장 가거나 완전 멀리 이쁘게 하고 놀러갈 일 생길때면 틴트바르고 그냥 친구 하얘지는 메이크업베이스 빌려쓰는 정도?
피부에 화장이 안맞기도 하고 워낙 바르는걸 귀찮아 하는 성격이라서 그런것도 있는듯 ㅋㅋㅋㅋ아무튼 그래서 내가 썬크림 바른 날이면 애들이 다 눈치채고 뭐발랐냐 물어봄.
그런 내가 선크림까지 5단계?를 걸쳐 바를정도로 시간이 남아 돌았다는거임 지금ㅋㅋㅋㅋㅋ입학식날엨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설레는 마음에 고등학교 첫 교복도 막
설렘 떨렘 하면서 룰룰룰ㄹㄹ 치마입고 한바퀴 돌고 막 거울앞에서 화보포즈 혼자 취하고 막 그러고 있었엌ㅋㅋㅋㅋㅋ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까 겨우 학교로 출발하면 도착을 조금 일찍하는 시간인거야 ㅋㅋㅋㅋ그래서 원래 남우현과 같이 정상등교 하려고 했던 나의 계획은 패쓰하고 쿨내나게 그냥 집을 나섰음 ㅋㅋㅋㅋㅋ남우현 빠이염 ㅋㅋㅋㅋㅋㅋ
학교 도착해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내가 배정받은 반을 지도보고 고뇌해서 찾고 있었음.내 반은 6반인가 그랬을 거임 ㅇㅇ근데 1반을 지나가는데 되게 익숙한 뒷통수가 보이는거야 ㅋㅋㅋㅋㅋ그 형용할수 없는 동그란듯하면서 그..아무튼 어딜봐도 남우현스러운 머리통이 한개 책상에 엎어져있는거임 ㅋㅋㅋㅋㅋ
근데 나는 그게 설마 남우현이겠어 했지.그래서 그냥 지나칠려고 했어.근데 3년친구의 촉이란..아무리 봐도 저건 남우현이라는 생각에 살짝 가서 얼굴만 보고오자고 생각을 함.그래서 슬금슬금 까치발들어서 다가갔음.본의 아니게 되게 놀래켜주려는 것 처럼 다가갔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얼굴이 보이는 거리까지 다가갔는데 눈 감고있는게 어딜봐도 뺴박캔트 남우현인거얔ㅋㅋㅋ그 멍뭉이스러운 얼굴은 흔하지 않아 ㅋㅋㅋㅋ
근데 나는 분명 내가 엄청 일찍와서 다른반에도 다 사람이 없었는데 얘는 왜이렇게 일찍 와있나 싶어서 신기했지.
그래서 괜히 앞에 얼쩡거리면서 인정하긴 싫지만 귀엽게 잘생긴 얼굴 관찰하다가 이러다가 들킬라 가야겠다 싶어서 나갈라캤거든?
근데 얘가 되게 내가 쳐다보는거 알고있었다는 듯이 내가 나갈라하자마자 팔을 딱 잡는거야.나는 당연히 놀랬지 상상도 못함 진짜!!!
그래서 막 혼ㄴ자 어웅워우어우웡!!!하고 발광을 함 ㅋㅋㅋ그러니까 남우현이 되게 부시시한 상태로 일어나서 ㅋㅋㅋㅋㅋ
"....너 왜 얼굴만 감상하고 그냥가...."
"..ㄴ...내가 언제!!"
"감상비 내놔 감상비..."
이러면서 웅얼웅얼 잠에서 덜깬 목소리로 말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정마 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우현 씹귀 ㅋㅋㅋㅋㅋㅋㅋㅋ잔망잔망해큐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보자 망태기가 어딨니(주섬주섬)너무 귀여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자리에서 우쭈쭈 우래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면서 볼 꼬집을뻔 ㅋㅋㅋㅋ
근데 내가 부산에서 올라와서 말투가 약간 터프하다 해야되나??아무튼 그럼 ㅇㅇ 그런데 그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사투리로 시크하게 ㅋㅋㅋㅋㅋ
"뭐래.잠이나 퍼자"
이럼 ㅋㅋㅋㅋㅋ그러니까 남우현이 또 막 그...약간 강아지들이 기분좋다가 귀 쳐진 그런...ㅇㅇ 그런!!그런 표정으로 막 히잉...이럴듯이 ㅋㅋㅋㅋㅋ 그런 표정인거임 진짜 ㅋㅋ 귀엽긴 귀엽더라...짜식...그래서 나도 모르게 머리에 손이 올라갔고 정신을 차리니 손은 이미 머리위에 ㅋㅋㅋㅋㅋㅋ망함 ㅋㅋㅋㅋ
그 상태에서 손 떼기는 뭐해서 그냥 뜬 머리 쓰다듬어 줬거든?근데 애가 처음에 내가 손 올릴때는 완전 뭐지...?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내가 쓰다듬어 주니까 완전 의외라는 듯한 눈빛??ㅁㅈㅁㅈ 그런 눈빛으로 그 손길 기분 좋다는 듯이 받고 있는거야 ㅋㅋㅋ그래서 나는 그게 또 나의 씹귀포인트에 직격타를 맞아버렸고...
근데 남우현이 그 상태로 있었는데 잠이 왔나봐 ㅋㅋㅋ점점 갈수록 눈꺼풀이 무거워지기 시작함 ㅋㅋㅋ 눈이 깜빡깜빡 거리다가 깜--빡.깜----빡.이러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눈을 힘겹게 감았다 뜸.그러다가 내가 자라는 듯이 등 좀 토닥여 주니까 눈 완전히 감고 반 수면 상태에 빠진듯 해 보였음 ㅋㅋ
그래서 잘자요 우래기 우쭈쭈 이래주고 얼굴 팍 안떨어지게 자꾸 나한테 인사하는 고개를 살짝 잡아서 책상에 떨구어줬음 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내반 갈랬는데 우현이가 말할 정신은 있었는지 주변이 조금만 시끄러웠어도 묻힐법한 엄청 작은 목소리로
"아..자면 안돼는데...나 깰 때 까지 가면 안돼..."
이러고 웅얼거림.이걸 알아들은 내가 지금 생각하면 진짜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알아들었지??
아 근데 그날 내가 그래서 남우현 깰때까지 저 반에 같이있어줬거든?근데 등교시간 인데도 아무도 반에 안오는거야.그래서 내가 뭐지..하고 의아해하고있었다가 에이뭐
첫날이라서 늦잠잤나보지 이렇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어.남우현 재운다고 ㅋㅋ근데 알고보니까 교실에 안들리고 바로 강당에서 입학식 하고 교실가는거였더라 ㅋㅋㅋㅋㅋ그래서 나랑 남우현이랑 교실에 둘밖에 없었는데 남우현은 자고 난 엄청 당황하고 ㅋㅋ남우현 깼을때 혹시 몰라서 강당 가봤는데 사람들 다있고 우리 지각생...
완전 첫날부터 망했었음 ㅋㅋㅋ남우현이 겁나 당당하게 문 열어가지고 시선집중 ㅋㅋㅋ나 고 3때까지 그거때매 시달렸다 ㅋㅋㅋㅋ끔찍해 아주 ㅋㅋ
그리고 남우현도 나처럼 일찍 일어났는데 그냥 학교가면 잠이 오겠지 싶어서 학교를 갔대.그리고 자려는데 내 인기척이 느껴졌다 카더라.
얘 아직 지가 잠결에 무엇을 짓걸였는지 모르고있어 ㅋㅋㅋ 감상비 내라칸것도 가지말라한것도 남우현 본인은 모름 ㅋㅋ나만 아는 아주 재미진 스토리얔ㅋㅋㅋㅋ
그리고 그 아침에 나한테 전화 안한게 내가 잠이 진짜 많거든 ㅋㅋ그래서 그 날도 어김없이 퍼질러 잘거라고 생각했나봐 ㅋㅋㅋ그래서 전화 안했다하더라.
뭔가 딱히 신경쓰진 않은거 같은데 은근히 생각해주는 것 같아서 감동받았음 ㅋㅋㅋㅋㅋ짜식 ㅋㅋㅋㅋㅋ귀여워가지고는 ㅠㅠ널 내가 언젠가 망태기에 워더해간다...
일단 이건 약간 프롤로그 비슷한 느낌의 썰이네..
다음 회의 분량은 이거보단 좀 많을것 같아.읽어준 독자들 모두 감사하고 다음 썰에서 다시 뵙기를!!
설레는 우현이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