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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마귀(씨익) 전체글ll조회 2213l 6

[세루/찬백] My White Snow 00 | 인스티즈



 

My White Snow

 

 

00.dancing with me

 

 

 

15세기,북유럽에 위치한 exo왕국에는 자애롭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왕비와 왕이 살고있었습니다.

이 왕국은 왕국에 자리잡은 4가문의 수호를 받으며 크게 번성하고있었지요.

불을 상징으로하는 박가와 바람을 상징으로하는 오가,땅을 상징으로하는 도가,빛을 상징으로하는 변가.

이 4가문의 수호속에서 왕국은 점점 더 크고 아름답게 번성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왕족에게는 크나큰 고민이 하나있었지요.

왕위를 이을 자식이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왕비는 예언자 카이에게 찾아갔지요.카이는 모든것을 다알고있는 exo왕국의 최고의 예언자였으니까요.

 

 

왕비는 곧장 카이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어찌하면 아이가 생길까요?"

 

왕비가 간절히 묻자 카이가 조금은 슬픈듯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신의 축복으로 달이 뜨는 날"

 

 

 

 

 

왕국을 구할 아이가 태어날것이다.

 

 

왕비는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하지만 걱정이되었지요.엄마없이 자랄아이가.

 

왕비는 아이를 낳고 몇년있어 곧 죽을것이라는 예언을 카이에게서 받은 적이있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왕비는 저를 닮은 어여쁜 딸이 태어나길 바랬습니다.

왕비,자신이 죽어도 왕이 힘들어하지 않게 말이죠.

 

 

"새하얀 첫 눈을 닮아 하얀피부와 맑고 큰 눈망울,밝은 달빛을 닮은 샛노란 머리칼을 가진 여자아이가 태어나게해주세요"

 

왕비는 밤마다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리고 신의 축복으로 달이 뜬 4월20일.

왕국을 이어갈 새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공주이더냐,왕자이더냐?"

 

왕비는 공주이길 바라고 또 바랬습니다.

 

 

하지만 신은 왕비의 편이아니었는지

 

 

"왕자님이옵니다"

 

 

새하얀 첫 눈을 닮아 하얀피부와 맑고 큰 눈망울,밝은 달빛을 닮은 샛노란 머리칼을 가진 남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왕비는 왕자라는 말에 실망했지만 자신을 쏙 빼닮운 외모에 만족을 했지요.

 아이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달빛에 비춰지는 아이의 얼굴은 가녀린 도자기와도 같았지요.

 

왕비는 아이의 이름을 루한이라 지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살 2살.....루한이 커가면 커갈수록

루한이 아름다워지면 아름다워질수록 왕비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곧 죽을날이 다가오기 때문이었지요.

 

 

아이를 낳고 5년이내로 죽을것이라던 카이의 예언과는 달리 루한이 7살이 되던해에 왕비는 루한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탁을 했습니다.

 

 

"아가,정원에있는 사과나무에서 사과하나만 따다주련?"

 

"네!"

 

"알아두어야할것이있단다.절대 잘익은 빨간 사과가아닌 익지않은 초록색 사과를 따와야한단다"

 

"알겠어요!금방 따올게요!"

 

 

루한왕자님은 싱글벙글 웃으며 사과나무가있는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나무는 어린 왕자님이 오르기엔 너무 높았고 위험했지요.

 

 

왕자님은 자신이 어머니의 첫 부탁을 들어주지 못할까 시무룩해졌습니다.

 

 

"루한!"

 

그때 뒤에서 달려오는 찬열이 왕자님을 불렀지요.

 

왕자님은 자신보다 큰 찬열이라면 뭐든지 해낼것같은 느낌이들어 찬열에게 부탁하기로했습니다.

 

 

"찬열아,나 좀 도와줘"

 

"뭔데?"

 

"어머니께서 사과를 따다달라고 하셨는데에,너무 높아서 올라갈수가없어"

 

"기다려!금방 따다줄게!"

 

"응!"

 

 

왕자님은 찬열의 말을 듣고 안도했습니다.

어머니의 부탁을 들어드릴수있기때문이었죠.

 

나무를 거침없이 오른 찬열이 나무 꼭대기에 달린 가장 빨갛고 탐스러운 사과하나를 따서 루한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자!루한!받아!"

 

찬열은 의기양양하게 사과를 건네었지만 왕자님은 사과를 보고 시무룩해지며 사과를 받지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본 찬열이 왕자님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모았지만 왕자님은 고개만 저을뿐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러는거야 루한?더 큰 사과를 따다줄까?"

 

 

"아니이."

 

"그럼 왜?"

 

"어머니께서는 익지않은 초록색사과를 따오라고 하셨는데 이 사과는 빨개"

 

"하지만 루한,사과나무를 봐.지금은 빨간사과밖에없어"

 

 

왕자님은 찬열의 말에 기어이 울음을 터뜨리며 어찌할바를 몰라했습니다.

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찬열이 왕자님에게 울음을 그치라며 좋은생각이 났다고 말을했습니다.

 

 

"울지마 루한.내가 초록사과를 만들어줄게!"

 

"어떻게에....?"

 

찬열은 정원에 길게자란 풀들을 뜯어서 사과를 감쌌습니다.

풀들이 사과를 감싸자 사과는 언뜻보기에 초록사과같았습니다.

 

그 사과를 본 왕자님은 그제서야 웃으며 찬열에게서 사과를 받았습니다.

 

"고마워 찬열"

 

"어서 왕비님께 가져다드리자!"

 

왕자님과 찬열은 사과를 들고 긴 복도를 지나 왕비가있는 큰 방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울면서 왕비의 방으로 모였지요.

왜 울면서 모이는걸까?

 

왕자님과 찬열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왕비가있는 큰 방으로 뛰어들어갔지요.

 

 

"어머니!어머니가 부탁하신 초록사과를 따왔어요!"

 

"왕비님!찬열이도 왔어요!"

 

 

 

 

왕비님은 말이없었습니다.

그저 고운 두눈을 꼭 감고 계셨을뿐이지요.

 

왕자님은 사과가 흐트러지지않게 사과를 꼭 쥐고 왕비에게로 다가갔습니다.

 

"어머니..사과를...따왔어요...."

 

"..............."

 

"어머니이......"

 

"..............."

 

 

왕자님이 아무리 불러도 왕비는 말이없었습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울고있었고 왕비는 두 눈을  감은채 누워있기만했지요.

 

왕자님은 꼭 쥐고있더 사과를 떨어뜨렸습니다.

사과가 흐트러져 엉망이되었지요.

왕자님은 자신이 초록사과를 따오지않아 왕비가 이렇게 된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왕자님은 주저앉아 왕비의 손을 꼭 붙잡고 울었지요.

 

"제가,제가....초록사과를 따오지않아 이렇게 된건가요?"

 

왕자님은 답을 요구했지만 아무도 답을주지않았습니다.

왕자님의 옆에서 애써 울음을 참는 찬열도

 

왕자님을 안타깝게 쳐다보는 왕도

 

울고있는 하인들도

 

아무도 왕자님에게 답을내려주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왕자님은 지금 혼자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음마씨에요!

이런글이 올라오셔서 놀랐죠?

문체도 이상하구....이게 뭔가 싶으셨을꺼에요!ㅠㅠ

이글은 본격적인 My White Snow를 시작하기전 알리는 글이라고 보시면되요

본편에서는 전 왕비 즉 루한의 친엄마이야기를 잘 다루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러케 프롤로 빼서 썼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아이에게 동화책 읽어주듯이 구어체를 쓴거구요...

사실 구어체라기도 민망해요...

재,재미는 있으셨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

사실 이번 프롤 쓰는데만해도 7시간이 걸렸거든요ㅠㅠㅠ

씽크의 한계를 느끼고있어요........hㅏ

어제 7시부터 지금 1시까지ㅠㅠㅠㅠㅠ

본편들어가면 저는 가루가 되는게 아닐까요?

ㅠㅠㅠㅠ제 멘탈에 가뭄이오고있어요ㅜㅜㅜㅜㅜ

이번 프롤에서 많은 디테일과 힌트들을 넣으려하다보니....욕심이 너무 과했나봐요...ㅠㅠㅠㅠ

어찌되었든!재미있게 읽어주시궁!

암호닉과 피드백,댓글은 사랑입니당!하트하트!

 

 

 

암호닉!

 

딸기밀크,진리,김첨지

 

 

feat.위에사진 이쁘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사슴?노루?가있길래 냉큼 집어넣었지요..ㅋㅋㅋㅋ

 

 

[세루/찬백] My White Snow 00 | 인스티즈

 

 

여기는 새벽사슴 백설루한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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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ㅠㅠㅠ완전좋은소재라고댓글달던익인이에요ㅠㅠㅠ완전좋아요ㅠㅠ동화처럼읽혀서어린아이가된거같아요..ㅠㅠㅠㅠ
11년 전
음란마귀(씨익)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과분한 칭찬을 해주시네요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본편에서두뵈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닉 오뎅훈으러해도되요?ㅠㅠㅠㅠ아진짜 세루.....♥작가님 스르흔드 그긋드 으즈므느....☞☜신알신도하고가영!!
11년 전
음란마귀(씨익)
오뎅훈님!!!!반가워요!!!ㅠㅠㅠ신알신도 해주시다니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ㅜㅜㅜㅜ
11년 전
독자3
ㅠㅠㅠ진리입니다! 매번 댓글은 달때마다 눙물을 흘리는건 이 글이 너무 고퀄이라서 그런것 같아요ㅠㅠㅠ진짜 동화읽는것 같았어요ㅠㅠ소재도 너무좋고 무엇보다 작가님 필체가 너무 좋아서...ㅠㅠㅠ아무튼 사라합니다! 좋은 작품 감사해요ㅠㅠㅠ
11년 전
음란마귀(씨익)
진리님ㅠㅠㅠㅠ눙물까지 흘리시다니ㅠㅠㅠㅠㅠㅠ고퀄이라니ㅠㅠㅠㅠ정말정말 과분한 칭찬이세요ㅠㅠㅠㅠ(하지만 기분은 좋아섴ㅋㅋㅋㅋ입꼬리가 막ㅋㅋㅋㅋㅋㅋㅋ)필체가 좋으시다니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저도 사랑합니다!하트하트!
11년 전
독자4
김첨지에요ㅠㅠㅠㅠ진짜
동화책같아요 예쁜동화책!!!
브금이랑도 너무 잘어울리고ㅠㅠ
작가님 필체 좋은데요?ㅠㅠㅠ구어체
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사랑해요
아 진짜 왜이렇게좋지....ㅠㅠㅠㅠㅠ
하트하트하트 작가님워더!!!!!

11년 전
음란마귀(씨익)
ㅠㅠㅠㅠㅠ김첨지님ㅠㅠㅠ저에게 이런 과분한 칭찬과 넘치는 사랑을 주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정말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엄마아ㅠㅠㅠㅠ내가 쓴글이 예쁜동화책이래ㅠㅠㅠㅠ난 해냈어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사랑합니다!ㅠ하트하트!ㅠㅠㅠ김첨지님 루팡!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ㅋㅋㅋㅋㅋㅋ작가님ㅋㅋㅋㅋ매력터져여ㅋㅋㅋㅋㅋㅋ
네ㅠㅠㅠㅠㅠ작가님도 루팡!!!!하트하트!!!!!

11년 전
독자6
우와ㅠㅠㅠㅠㅠㅠ 어휴ㅠㅠㅠ 프롤을 일편보다 늦게... 봤.....ㅋㅋㅋㅋㅋㅋㅋ 딸기밀크예요ㅠㅠㅠ 엉어엉ㅇ어엉ㅇ 루한이 슬퍼서 어쩌나요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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