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인들 하이염? 오랜만염!
어제 소풍갔다와서 오늘 학교에서 잠만잤음! ㅋㅋㅋㅋㅋ
자랑아니지만.....대신 낮에 하도자서 5교시부턴 말짱했음
다른애들은 5교시부터 자든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오늘도 썰을 풀어볼까함...
또 어떤익인이 현 이랑 규가 싸운적있냐길래 .....둘이 싸웠던 썰을 풀려함
오늘도 음슴채 돋움채!
사실 둘을 지켜보면서 그렇게 크게싸웠다 싶었던적은......있지..당연히 있지...
규가 현한테만 까칠하다 했잖슴?? 그래서 현이 질투유발도 했잖슴?
나아진건 ?
음슴
여전히 규는 현한테 까칠했음...진짜 평소의 규가아님...나한테나 반애들한텐 천사같은 규이거늘...
현한테만 유독 까칠했음...진짜 규가 이중인격자인줄...
그래서 한번 현이 규한테 화낸적이 있었음
자기한테는 왜이렇게 까칠하냐며 내가 잘못한게 있냐며 심지어 열한테도 친절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한테하는것보단 훨배 잘해준다며....
현의 말을 들어보니 규가 심하긴 했음....
현의 애교를 한번도 받아준적도 없고 스킨쉽하면 바로 내치면서 "아 징그럽다고ㅡㅡ" 하고
근데 규는 오히려 현한테 따짐
그러게 내가 싫다하면 하지말지 그랬냐며 열은 적당히 한다며 너는 시도때도없이 열뻗치게 하지않냐며 좀 적당히하라며
규말을 들어보니..현이 심하다 싶을정도로 귀찮게 구는것도......같고....
에라이 시밤 모르겟음...
어쨌든 둘이 서로 언성높히면서 싸우고 그러다가 현이 나가버림
규가 나간건 봐도 현이 나간건 본적이 없었음...이번엔 현도 쉽게 안넘어갈것같았음....
규도...현이 나가든말든 자리에 앉아서 다음수업준비를 했음...
지켜보던 반애들이랑 나는 졸라 얼음같은 분위기 풀라고 졸라 노력함...
막 괜히 앞에서 나대고...
쨌든,
현은 수업도 안들어오고 어딜간건지 학교 마칠때쯤 왔음 근데 가방챙겨서 바로 나감
규 쳐다보지도않고 규도 현 안봄 현 들어오자마자 엎드려버림
하...애들아...니들 그러면 아니아니아니되오...
나는 진짜 심각하다 싶었음....내가 좀 오지랖이 넓어서 친구들 싸우면 꼭 화해를 시켜야 직성이 풀림
그래서 엎드려있는 규한테감...근데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규귀에다가 "살짝 나가자 고개 푹숙이고 있어" 이랬더니 규가 고개 끄덕이고 내손잡고 고개 푹숙이고 같이 복도나옴
그때 규한텐 미안했지만...귀여웠음...아진짜 현 만아니면 납치.....철컹철컹
쨌든, 규데리고 화장실가서 규보고 세수하고 나오라그럼 규는 또 바로 화장실가서 세수하고나옴
규한테 짝지한테 뜯어낸 휴지주고 규 데리고 학교 벤치에 앉아서 얘기를 시작했음
음...좀 알아보기쉽게 대화채로 하겠음
나-미안하긴하구나?
규-...(고개만 끄덕)
나-사과하지그래?
규-못하겠어...
나-왜?
규- 현은 몰라도 내가 현한테 의사표현을 잘못해 미안하다,고맙다..이런거...
나-아.....
규-하...너가봐도 내가 심했어?
나-..........
솔직히 어 라고 하기 좀..그랬음 규가 아주 간절한 표정으로 '제발 아니라고 말해' 이러는데......어떻게 그럼.....
난감했긔......
(....미안하긔...단길로 세다가 왔긔....)
쨌든 말못하는 나를 보며 규는 한숨을 쉬었음 나는 그냥 규만봤음...그러다가 규가 또 울라하는거임
그래서 나는 후딱 규한테 그냥 사과하라고함 규는 더 울라함....
답답함.....우짜노.....
(이때 학교 마친상태였음 쌤이 종례하기전에 나온거랔ㅋㅋㅋㅋㅋ쌤이 우리기다리다 지친건지
애들 보냈나봄 벤치에앉아있는데 우리반애들 집가는거 봄)
그래도 규는 안울었음 그러고 집간다면서 갔음 나도 집갔음...
내가 싸운것도아닌데 내가 잠설침....아놔 현이랑 규가 나한테 뭐라고...
뭐긴...학교다니는 재미지^^
쨌든 하품하면서 학교감 반에들어갔는데...뭐임.....
현이랑 규가 평소랑 똑같은거임.....그래서 현이랑 장난치고있는 규 끌고 다시 벤치감
뒤에서 현이 어디가나고 난리쳤지만 엿날려주고옴 맛있게 먹었길ㅇㅇ
규한테 어떻게 된거냐고 했더니 현이 자기한테 전화걸었다고함
너무 속상해서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며...그래서 규도 미안하다고 했다함
......하...뭐임? .....난 것도 모르고 잠까지 설쳤는데.......
괜히 규가 얄미워서 "진작 그러지 짜샤!" 하면서 규 등짝때림...감정실어섴ㅋㅋㅋㅋㅋ
규는 아프다고했지만 남자가 뭘 그거가지고 찡찡대냐하고 반에 다시옴
현은 규가 오자마자 또 앵겨가지곤 " 규 쟤가 너 안때렸어? 안다쳤어?"
이럼....나찔림....설마 규가 쪼잔하게 등짝때린거 말하진않겠지 했는데 안말함...
규가 말했다면 현은 나에게 달려와서 두배로 때렸을테지....
쨌든 둘이 화해한날은 규가 먼저 스킨쉽함....
보기 드문현상이라 난 아주아주 초집중해서 둘을 쳐다봄
막 규가 현한테 애교도 부리고 막 ㅋㅋㅋㅋㅋㅋㅋ
잠온다고 징징 거리면서 현 어깨에 머리기대고 현은 또 좋다고 아빠미솤ㅋㅋㅋㅋㅋ
진짜 대박인건 현이 규가 막 애교부리니깐 좋다고 막 귀엽다고 규 볼꼬집고...
뽀뽀함.....ㅇㅇ!!!!!!!!!!!!!!
규 ...한텐 미안하지만 규의 작은눈이 한가인눈이 되는 순간이였음....
현 도 순간적으로 한거였는지 지도 놀람....
현이 규가 또 때릴까봐 "아니..그러니깐..." 이러는데 규는 ....
그냥 웃음...것도 눈웃음......
현은 그거보고 지도 웃음...진짜 순간 바본줄....
근데 나도웃음ㅋㅋㅋㅋㅋㅋㅋ짝지가 날 이상하게 보면서 반장한테 자리바꿔달라하고
반장도 내표정보고 싫다고 기겁하면서 도리질치는걸 봤지만 그래도 좋았음^^
뽀뽀가 왠말이냐 .....진짜 계탄날이였음......
다음엔 소풍갔다온 썰을 풀어볼까함.....
그럼 빠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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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허구 라고 해야될듯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앞에 사회숙제있다는것도 실제로 있었고 소풍갔다온것도 진짜 소풍갔다온거라서 ㅋㅋㅋㅋㅋ
95%는 현성이들 이야기 나머지 진짜 이야기인 5%는 내얘기......
95% 진짜 현성얘기면 좋겠구만......내인생 허구여도 괜찮으니........
쨌든 담편은 소풍편!
담에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