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아이유-Boo
[엑소/카디찬백] Baby Boo,Boo!
경수와 주말의 단둘의 시간을 남우에게 뻿긴 종인은 남우를 안고 거실로 나가는 경수의 뒷모습을
보며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남우를 안고 나가는 경수의 뒷모습과 칭얼되며 경수의 품에파고드는
남우가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 종인이였다.경수가 거실로 나가 남우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소리가
들릴때쯤,종인도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향했다.거실의 상은 남우가 온뒤로 치운지 오래였고 상
대신 그 자리엔 푹신푹신한 매트가 깔려있었다.그위에 앉아 남우를 자신의 다리에 앉히고 동화책
을 읽어주던 경수가 거실로 나온 종인을 보고 입을 뗐다.
"남우야 종인아빠 나왔네!우리 둘만 놀기로 했는데,아빠 심심한가봐"
남우가 경수의 말을 알아들은건지 못알아듣는건지 그저 재밌는지 경수와 꺄르르 하고 웃어댄다.
"누구 놀리냐,남우 동화책이나 계속 읽어주시지"
종인의 말에 눈꼬리를 접어 웃은 경수가 다시 차분히 남우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기 시작했다.경수는
자신의 직업이 소설작가라는 것에 걸맞게 책에대한 관심과 애정이 컸다.거실에 있는 큰 책장도 경수때문에
들여놓은 것이었고,그책장에는 경수의 책도 있었고,경수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들도 있었다.그중에서도
경수는 동화책을 모으는 것을 좋아했었다.이유가 동화책을 읽으면 마음이 맑아진다고,어린아이들의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고 느낄수 있는게 많다는 그런 이유에서 였다.그런 이유에서 모은 동화책들 덕에 동화책을 따로 살
필요도 없었고,남우도 책과 가까이 지낼수 있었다.남우는 경수가 읽어주는 동화책을 특히 좋아하고,
"사랑해,사랑해 우리 아가를 사랑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책의 내용은 단순히 아기를 사랑한다는 이야기였다.종인도 경수의 옆에 붙어 앉아서 경수가 읽는 동화책의
내용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종인도 이 동화책은 몇번도 더 본 이야기였다.경수가 특히 아끼는 동화책이였어서
옆에서 몇번 보면서 우리 애기 무릎에 앉혀놓고 들려주면 좋아하겠다며 우스겟 소리로 농담을 주고 받은 적이
있었다.종인은 예전 생각을 하며 경수를 쳐다보았다.경수는 옆에 있던 책 중에 한권을 더 꺼내 막 첫장을 피며
시계에 시선을 돌렸다.
"어?벌써 저녁먹을 시간이네,종인아 남우 책좀 읽어주라!"
"아 그래,알았어"
남우를 안아들어 자신의 품에 기대어 책을 읽어 주기 시작하는 종인을 보곤 살풋 웃으며 경수는 부엌으로 발을
옮겼다.
***
"자기야~밥먹어!"
경수가 시킨 동화책 읽어주기는 일찌감치 끝낸 종인이 남우를 안아서 올려 주기도 하고 놀아주며 저녁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을 때 밥먹으라는 경수의 기분좋은 음성이 들려왔다.
"오랜만에 자기야 소리가 나오고,왠일이야?"
종인에게서 남우를 안아들어 아기용 식탁의자에 앉히며 경수가 대답했다.
"글쎄,요즘 우리 남우가 나한테 너무너무 이쁜 짓을 많이 해서 그런가~?"
종인이 의자를 빼 경수의 맞은편 자리에 앉으며 도경수는 내껀데 요즘 자꾸 도남우한테 뺏기는
기분이란 말이야하고 답지 않게 투정 부리듯 말했다.
"우리 종인이 질투해!아이 귀여워라"
흠흠,괜히 헛기침을 하고 숟가락을 드는 종인을 보고 밥많이 드세요 여보~하고 평소에 잘
하지 않던 애교를 떠는 경수였다.
"엄마,밥밥"
"그래그래,남우야 엄마가 밥줄께~"
남우의 투정에 경수는 의자를 남우옆으로 살짝 돌려 숟가락으로 남우의 밥을 조금씩 떠 먹여 주기
시작했다.
"맛있어?"
"마딧어 마딧어!"
우아 이제 말도 점점 잘하네,하며 종인을 쳐다본 경수가 종인아!남우 이제 말도 점점 잘하는거 같에
그치?하고 맑게 웃어보였다.
"그러게,저번보다 잘하네,잠자고 다음날 눈뜨면 더 자라있는거같고,신기해"
"애키우는 맛이 이런거구나 하루하루 커가는 거 보는거"
한참을 밥을 먹으며 간간히 이야기를 나누던 경수가 집에 울리는 초인종 소리가 울려 숟가락을
내려놓았다.누구지 경수가 중얼이며 현관으로 다가섰다.
"야 김종인!도경수,얼른 나와라!!"
"박찬열 목소리아니야..?"
문밖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얼른 문을 열어준 경수가 왠일이냐며 물었다.
"지나가다 들렸어!경수야 완전 오랜만이다!"
하며 자신을 끌어안는 백현에 갑작스러운 방문에 떨떠름한 표정의 경수가 으..응하고
백현을 살짝 안아준다.
"아,맞다!"
"맞긴 뭐가 맞아,김종인 어딨냐,김종인!"
경수는 그순간 남우의 존재가 떠올랐다.저 또라이 박찬열 반응이 어떨까,종인아..찬열이 왔어
하고 중얼거린 경수였다.
밥을 다먹고 남우와 손장난을 치고 있던 종인은 자신을 부르는 찬열의 목소리에 멈칫했다.
"박..찬열?"
"그래!니친구 박찬열 여기 있다 이자식아!어?전화 한통 안하..응?"
이 얘는 누구냐?하고 묻는 찬열에 종인은 남우와 손장난을 하던 손을 빼려 했지만 남우가 꼭 잡는
손에 고개만 돌려 찬열을 마주했다.
"뭐냐,너내둘이 언제 애 생겼냐?너내둘이 뜨거운 밤으로 맨날 지새울때.."
"뭐래!이 미친놈이"
경수가 언제 왔는지 찬열의 등을 때리며 말을 끊어버린다.경..경수야 하고 자신을 부르는
백현의 목소리에 아맞다..백현이도 있었지..하고 생각했다.
"경...경수야 애기 너무이쁘다!"
***
"아 뭐야,난 또 너내 앤줄알았내"
"그게 말이 되냐!이또라이야!"
자초지종을 대충 설명해 동생의 아이라고 말하자 찬열과 백현은 아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찬열은 자꾸 경수에게 장난을 친다.
으하하하고 신나게 웃던 찬열이 옆에서 남우를 보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는
백현을 보고는 말했다.
"우리 백현이 애기 너무 좋아하는거아니야?"
"남우 너무 이뻐!"
저렇게 좋아할줄이야 남우의 손을 붙들어 흔들고 해맑게 웃으며 아이를 안아보기도 하는
백현의 모습을보고 생각하는 경수다.진작에 데려와서 보여줄껄 그랬나,아 박찬열 말고
백현이만.
"엄마!"
남우가 엄마를 찾으며 경수에게 손을 뻗자 경수는 자연스래 남우를 안아든다.
"야,이제 남우 잘시간이다.니들은 안가냐?"
"우아,경수야 너가 엄마야?우아.."
자꾸 우아우아 거리며 연신 감탄사만 내뱉는 백현을 보고 한숨을 푹 쉬고
방으로 들어가 자신들의 침대옆에 아기 침대에 아이를 눕혀놓는다.남우가 졸린지
눈을 스르륵 감자 언제 따라들어온건지 백현이 경수 옆에서 아이가 깰까 무서워 소리없이
눈웃음을 지어보인다.아이가 잠들자 백현과 함께 거실로 나온 경수가 종인의 다리를 배고
누워 버린다.아 잠온다 종인아.
"야 경수야 그럼 재가 너를 엄마엄마 거리고 종인이를 아빠아빠거리는 거야?"
"그렇단다 친구야,우리가 오늘 너내 때매 더 피곤하구나"
"와-대박,하긴 도경수가 엄마 같긴하지"
피곤하다는 말은 찬열의 귀에 걸러서 들어가나 보다.피곤하다는 종인과 경수를 붙잡고 밤새도록
질문 세례를 쏟아붓는 찬열과 백현이였다.
여길보세용..오늘 글은 제대로 망했네요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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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제대로 쓰겟다고 맘을 먹었는데 이케 망한 글이 탄생하다니 저위로좀...에피소드가 다떨어졋어요...그래 전편까진 그나마 나았는데..이케 한순간에 망하다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맞다 종인이의 욕구를 풀어줄 맘은 제가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 미안하다 종인아..^^어쩔수 없어 이 글은 달달물이야 그것도 ㄱ애기가 나오는..ㅎㅎ 잘 읽으셨으면 다행이에요...망한글이네요 정말 다음글을 어떠케 잇죠....하... 그리공,,뭔말하려햇지...아 글에 나온 책은 진짜 잇는 동화책이에용!!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