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학교 02 |
MT장소로 가기 위해 너징어는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타 그리고는 자기도 모르게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 못하며 창문 밖을 바라보며 콧노래를 흥얼거려 그때 너징어 찬열이가 앉아 그리고는 실실거리는 너징어를 보며 못말린다는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오~ 오늘은 박찬열 옆에 앉아서 가겠네! 왠일이야 내옆에 다 앉아주시고" "니 옆에 당연히 내가 앉아야지 그럼 누가 앉아" 찬열에 뒤를 이어 버스를 타던 5명의 남정네들은 찬열이의 말을 듣고는 한쪽 입꼬리를 말아올려 비웃으며 너징어의 뒷자석 옆자석에 앉아 사실 저 자리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잠시 풀자면...... "어 버스타고 가네.. 그럼 내가 징어 옆자리 찜!!!" "아 똥백 시끄러 징어 옆자리는 당연히 베프인 내가 타야지" "야야야야야야야 너네 둘이 같이 앉아 징어는 나랑 같이 갈꺼야~" "비글들 다 시끄러워 내동생 옆에 누가 너네 앉혀준대?" "취예~ 넌 동생 싫다매 내가 앉을께 빠오즈" "아 진짜 그만들 좀 싸워라 좀 그냥 가위바위보 해 공평하게" 그러하다ㅇㅇ 그리하여 가위바위보를 통해 이긴 찬열이 너 징어에 옆에 앉게 된거야 물론 이건 너징어만 모르는 비밀 무튼 버스가 출발하고 너징어는 노래를 들으려고 이어폰을 꺼내 귀에 꽂으려는 바로 그 순간 바로 뒤에 앉아있던 백현이 이어폰을 뺏어 그러고는 하는말이 "나같은 가수를 뒤에 앉혀두고 누구 노래를 듣겠다는거야" 너징어가 비웃자 백현이 입술을 삐죽이고는 노래를 시작해 물론 백현이 노래를 하는데 말릴사람은 존재하지 않아 누가 감히 변백현이 노래를 하는데 말리랴 하지만 반기지 않는 사람들은 있지 옆에 있던 종대는 또 시작했단는 눈빛으로 조용히 이어폰을 귀에 꽂아 그리고는 자기만에 세계로 들어가 민석과 루한 크리스도 혀를 차며 잠을 자려는 듯 의자에 기대 눈을 감지 너징어만 백현이가 불러주는 잔잔한 노래에 빠져 눈을 감고 감상을 해 그러다 꾸벅꾸벅 고개가 넘어가기 시작해 어쩐지 오늘 들떠서 일찍일어났더니 피곤이 몰려와 노래가 끝난지도 모르고 너징어는 잠에 빠져버려 흔들리는 버스 때문에 너징어의 머리가 창문에 자꾸 툭툭 부딫혀 자는데 짜증이 난 너징어는 인상을 쓰고 뒤척이다 반대쪽 찬열이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 종대와 마찬가지로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듣고 있던 찬열은 자신에게 기대는 너징어의 머리에 순간 경직 그러다 이내 은근슬쩍 의자에서 엉덩이를 밀어 몸을 낮춰 키가 작은 너징어를 위한 박찬열의 작은 배려랄까 한참 시간이 지난 후 도착지에 도착하고 너징어와 6명의 남정네가 버스에서 내려 잘잤어? 라고 물어오는 찬열이에 너 징어는 밝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린며 기지개를 켜 그때 저 멀리서 너징어를 크게 부르며 달려오는 세남자를 발견하고는 방방뛰며 그쪽으로 달려가 "징어야~!!!!" 김종대학교 신학과 3학년 김준면 _보기만해도 성스러운 이분은 바로 신학과 되시겠다 교회오빠야 교회오빠 어릴적부터 징어와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서로 믿음을(?) 쌓아온 사이라고 할 수 있지 선교사를 꿈꾸며 방학마다 해외봉사를 나가며 듣기만해도 성스러운 봉사해주시니 이미 신학과 사이에선 준카엘 면카엘 준멘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지 굉장히 생각이 깊고 이해심이 많아서 화내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어 하지만 자기 고집이 굉장히 강하고 소신있는 성격이라 마냥 착한사람이라 얕보면 큰일날지도 몰라 김종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정신과 3학년 장이씽 _중국의대에서 작년에 편입한 의대의 나이팅게일이야 아픈사람을 보면 절때 참지 못하는 정의넘치는 사도랄까 워낙에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에 눈에 띄지 않을꺼 같아도 가만히 있기만해도 빛이 나는 덕에 오히려 시선 집중 평소에 너징어가 넘어지기만 해도 밴드와 약을 가지고 어디선가 나타나 치료해주는 너징어의 전용의사 워낙 좋은 머리와 꾸준히 노력하는 성격덕에 두개의 전공을 공부중이야 원래는 정신과였지만 워낙 아이들을 좋아해서 소아과까지 부전공으로 공부중이야 참고로 심리학을 전공중인 너징어에게는 멘토같은 존재지 너징어의 공부부터 상담까지 모든걸 도와주는 힐링맨이야 김종대학교 호텔조리학과 2학년 도경수 _너징어의 또 한명의 상담메이트 하지만 이씽과는 정 반대의 입장이랄까 이씽이 주로 상담을 해주는 입장이라면 경수는 주로 너징어에게 상담을 받는 사이 일명 이성친구보단 동성친구같은 사이라고나 할까 조그만 키에 귀염상이라 누나들의 관심을 독차지하지만 누나들에게 아니 여자들에게 굉장히 보수적인 남자 그래서 숨겨둔 애인이 있다는 소문도.... 상처 잘 받고 조심성이 많은 성격이라 너징어가 항상 걱정하는 친구이기도 하지 심성이 워낙 요리솜씨도 뛰어나고 남들에게 나누는걸 좋아해서 경수 떳다 하면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 맛있는 음식과 함께 나타난다고 해서 됴셰프라고도 불려 "징어야 다친다 뛰지 마" "에이 이정도로는 안다칩니다요 씽씽오빠!! 완전 반가워요!!" "어쭈 징어 너 오늘 교회도 안오고 여기 온거야? 너 이러면 안돼" "준멘~ 한번만 봐주세요 오늘 너무 들떠서 그랬어 회개기도 할게요!" "징어야~ 히히" "경수야 너도 오늘 기분 되게 좋아보인다!!" ""응! 나 오랜만에 너 만나서 기분 엄청 좋아!!" 너징어가 차례로 하이파이브를 하곤 기분이 매우 좋아보이는 경수의 머리를 매일 찬열이 하던것처럼 쓰다듬어 물론 경수가 너징어에 키에 맞게 무릎을 굽혀주는 센스 그걸 구경하던 백현과 종대는 경수가 무릎굽히는 사람도 있다고 놀리기 시작해 물론 그러다 시끄럽다고 루한이에게 정강이를 까인건 너징어만 아는 비밀 MT가 시작되고 모두들 강당에 모여있다는 소리에 다같이 강당으로 향하기 시작해 강당에 들어서자 너징어를 포함한 10명의 무리에게 관심이 쏠리는건 당연한 이야기 9명의 우월한 남정네들이 강당에 들어서자마자 여기저기서 누구야~ 누구야~ 불러대는 통에 너징어는 내심 서운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어 원래 인기가 많은건 알지만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인사하느라 바빠서 너징어가 혼자 남겨져버렸거든 괜시리 마음이 씁쓸해진 너징어는 눈치를 보다 바람을 쐬러 슬쩍 강당을 나가 그리고는 핸드폰을 바라보며 애꿎은 땅을 툭툭 차고 있는데 누군가가 너징어에게 다가와 웃으며 말을 걸어 "이쁜 선배님 왜 혼자 계세요? |
좀 더 일찍오려고 했는데 컴퓨터를 날려먹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늦게 와버렸다.. 죄송죄송
마음같아서는 길게 길게 쓰고 싶었는제 제 손이.. 따라주질 않네요
아 참 읽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해요 생각보다 많이 읽어주셔서 감동 받았어요 "하트"
아 혹시 썰에 동성애가 나오는걸 꺼리시는 분 계시나요.....? 한커플정도 소박하게 계획... 꺼리시는 분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세요!!미카엘 보다 더 제게 눈부신 존재인 암호닉!! |
하트 / 통통 / 파파야 / 찬빠 / 버닝이 / 그린 / 병아리소녀 / 염소 / 응가송 / 타투 / 개짱 / 김자베 / 똥싸는놈 모두모두 "하트"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혹시 빠지신 분이나 틀린 분 계시면 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