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늦었죠? 할 말이 없네요...죄송합니다...면목이 없습니다..
연재 텀이 참 제멋대로인지라...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주 주말에는 꼭 올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핑계는 이제 안댈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들 개학도 다들 하셨는데 잘 지내죠?
비가 많이 와서 피해본 지역도 많은데 다들 괜찮은거죠?
걱정이 많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글 내용중 문자의 시간들은 무시 해주십사...과거 이야기인데...하하..시간처리가...
암호닉들♥
쌍둥이오빠 둔 막내 하소연 좀 들어주실래요?
(08; 또르르 눈물이 흘러간다 또르르 또르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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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빠가 울린이야길하군 N l 잡담 새 글 ( W ) ──────────────────────────────────────────────────────────────────────────────────────
쌍쌍바씹어먹을 l 19초 전 (22:30) l 조회 5 l 현재 2 l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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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내가 오빠들때문에 운적이 많지
아.주.많.지.
그중 기억나는건...중학교때......ㅂㄷㅂㄷ
둘이 아주 나를 울릴려고 짜고 와..내가 왜 그딴거에 속아 넘어가 울었는지 진짜..
나도 이상했네 하...
나 자신이 한심....다시생각하니까....
다시 분노가 치밀어오르네?
....하.하.ㅏㅎ.ㅏ하
하아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핳하ㅏ하하핳하하하하하
하지도 못하는 연기에 왜 속아넘어갔지?
왜?
난 바보였는가?
우아ㅏ낭라너ㅓㅏ진짜바보였나봐...
와...
진짜.....
■모바일
-
때는 내가 중학교 2학년, 오빠들은 고 1였지. 불과 2년 전.
짧고도 긴 폭풍같은 내 사춘기가 진정되고 나름 애교 좀 부리던 나는 그 애교가 사라졌지.
내가 당한 이유라면 그것이랄까...
"어디가? 새 옷들 꺼내입었네~"
"응"
"어디가는데?'
"친구집"
"언제올꺼ㄴ..."
쾅,
"...사춘기가 잦아드나 싶더니 말을 잘라먹었네"
"그러니까..."
"내 동생 맞나.."
"...맞긴한데.."
"...계속 저럴까..."
"웃는 것도 웃는 거지만 운적도 언젠지..."
"기계도 아니고 감정이 없는 것도 아닐텐데..."
"한 번 울려봐?"
"울려서 뭐하려고"
"그냥...너무 답답하니까..."
"울렸다가 더 심해지면"
"차라리 욕이라도 했음 좋겠다...3살도 아니고 단어로만 대화를 하냐고오오"
-
"....해? 근데 어떻게.."
"뭐를?"
"그...우는...그..."
"몇시에 오려나?"
"3시에 나갔으니까.. 지금 벌써 5시...밤늦게 오겠네 또..위험하게.."
"너 외박 좀 해봐"
"무슨 짓을 하려고.."
"잠깐만 문자왔다~"
"헐 대박 야 어디가"
"외박해라며"
"외박한다는데?"
"누가 김OO?"
"응.."
"오라고해"
"답없다.."
"아니 무슨..여자애가....어디서"
"찬미?"
"아...그 아 그래 알아"
"알아?"
"어..걘 그래도 나쁜 무리 쪽은 아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건 다행인데...외박이라니..."
-
"일단 오라고 해도 안올테니까...일단 내일까지 기다려야지..."
"근데 어디가..?"
"마트"
"내것도..."
"싫...뭐 먹을래"
"아무거나.."
"아 김OO이하는 소리하네 뭐먹을래"
"새우깡..매운걸로.."
"딴건.."
"어...사과주스"
쾅,
"....."
"아니 어떻게...일방적으로 이럴 수가있지...우리막내...변했어..."
"나랑 김종인이 고등학교가서 바빠진건 맞는데...못챙겨준건 맞는데...그래도.."
"음...아무도 없네...어...망냉아아.."
쾅,
"김종인이냐아?"
"나"
"망냉이구나..망냉이? 헐? 외박하는거 아니였어?"
"그냥 둘째는?"
"어...어? 그게.."
"너 찾으러 아까 갔는데.."
"나? 문자했잖아"
"그...그전에 갔는데 답이 없다"
"아...나 문자 다썼는데..언제...갔는데?"
"너 문자 보내기 전이니까 9시?"
"지금 10시가 다되가는데?"
"...전화는 해봤고?"
"해봤지"
"...어디간다는 소리는 안했고?"
"그냥 너 데리러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이나 그쪽 위주로 간다고 했었지"
"없던데?"
"다른데 갔나?"
"....아..왜...전화 안받아..."
"걱정...해?"
"....아니..그...아..아무리 남자라도 열시..넘었고..."
"괜찮아 걔가 뭐 당할애냐 곧 올거야"
"...응...아...집에서 할걸.."
"뭘?"
"아냐, 나 씻는다"
"응~ 헐...대박....아...나 너무 나쁜거같아...어쩌지...아...미쳤나봐...그냥 좀 있다가 오라해야지..헐? 얘 왜 폰꺼져있어"
-
"지금 열시 오십분이야...아직 연락없어?"
"어?..응..."
"...아....집에서 할걸...아....나 나갔다올게"
"어?....아니!!!!오빠가 오빠가 갈게"
"내가...갈래..."
"우...울지마..아니그...어...오빠가 빨리 잡아올게 기다려!!!"
-
"생각했던게 아닌데 그..아아아 얘어딨는거야...어 받았다 여보세요!!!!!!"
["시끄러"]
"야 빨리와 생각했던 반응이 아냐"
["왜?"]
"걱정을 너무 많이 하는데?"
["뭐라고 했는데?"]
"그게...너찾으로 김종인이 9시쯤 나가서 연락이 안ㄷ..."
["미쳤어??"]
"아니...그...하하..어디..."
["도경수집 바로간다 ("무슨일인데?) 아 OO이.. 아니다 내일보자 간다!!!"]
"하하.."
["내가 김종대를 믿은게 잘못됬지 금방간다"]
"집 앞이야 빨리와..."
-
"죽을래?"
"아니 그게.."
"하..일단 빨리 들어가자"
"종인아아아"
"미친..꺼져.."
"OO아 종인이 왔어?"
"오빠아아....흐어유ㅠㅠㅠ 내가 잘못했어"
"...우..울어?? 그..울지마..응? 오빠가 미안해 어?"
"나는 그냥...흐어어어어엉...내일...흐...오빠들...생일...이니까..생일...준비하려고...그런건데..
"생일?...아..내일...우리...생일이구나..."
"흐....미안해...그렇게 걱정할거라 생각 못했어.."
"생일..아...미안해 울지마...진짜...미안...그런 장난치는게 아니였는데.."
"흐...아냐...흐...킁, 흐허...장난?"
"아..그게..."
"너...감정이 있나..ㅎ..그..ㅎ..."
"아..아..아진짜!!!!흐이이..밉다진짜...흐..."
"미..미안해 망냉아....아직...사춘기가..깊은건가...너무...말이..짧고...막..."
"흐이....미워...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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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12:00 눈물과 함께 시작된 쌍둥이들의 생일...
"미안해..망냉아...응?"
"내가진짜...끅,...후....하....둘 다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