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번외는 4개가 존재하는데
그 중에 하나만 공개하겠어
짧게 4개를 쓸랬는데
하나가 한편 분량이야......
나머지 3개는 텍파에서 확인하기!
근데 지금 올리는거 무슨정신으로 썼는지 모르겠어...
똥망 늉 늉
징어복수썰번외 |
Two. 준면, 경수, 태민의 신혼집 집들이
"언제와 오빠-"
-거의 다 왔어. 맛있는건 많이 준비 해놨나 모르겠네~
"오랜만에 내가 배운 솜씨 다 발휘해서 많이 준비해놨으니까 얼른 오시기나 하시죠 오빠님"
-네~ 푸흐 집 앞이야 끊을게
"응!"
오늘은 너징어가 기다리고 종인은 절대 오지 않았으면 했던 바로바로 신혼집 집들이 날! 새로 이사한건 아니였지만 친구 혹은 연인관계가 아닌 부부로써의 생활을 시작한것을 기념하기 위해 준면과 경수, 결혼식 때 만났던 종인의 친구 태민을 손님으로 초대했어.
사실 종인은 준면과 경수는 이해했어. 준면은 이젠 거의 친오빠나 다름없는 사이였고, 경수 또한 마찬가지였으니까. 하지만 태민은 아니였지. 학창시절 가수가 될거라고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제 꿈을 이룬 태민의 인기는 교복을 입고 함께 했던 그 시절 둘이 생각했던 것 이상이였지.
거의 모든 여자가 태민의 팬일정도로 날이 갈수록 여자들의 워너비 스타가 되고 점점 미모에 포텐이 터져가는 태민에게 혹시나 너징어가 뿅 가버릴까 걱정이 되기도하고 질투가 나기도 했던거야.
"종인아 태민이는 언제 온대?"
"몰라"
"그러지 말고 전화해서 물어봐봐-"
"..."
하지만 너징어는 생각했던것보다 더 바빠서 그런 종인을 볼 수가 없었어. 어느새 뾰루퉁한 얼굴로 멈췄던 손을 움직이는 종인은 속으로 처음부터 축가를 태민에게 부탁한게 잘못이였다며 투덜대고 있었어.
때마침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너징어가 음식을 접시에 옮겨 담이 비어버린 냄비를 개수대에 넣고 네-하고 대답하며 후다닥 달려나갔어. 화면에는 준면과 경수가 보여 반가워하며 문을 연 너징어는 문을 열자마자 뿅!하고 나타난 태민덕분에 놀라고 말았어.
"꺅!"
"ㅇ..왜 그래! ..이태민 너..!!"
"안녕 친구들 장난치려고 앞에서 준비중이였는데 형님들이 오셨지 뭐야 덕분에 서프라이즈가 되버렸네~"
"징어야 많이 놀랐어?"
"어? 아니 괜찮아 얼른 들어와"
"맛있는 냄새 난다-"
"배고프지? 얼른 가서 저녁 먹자"
너징어의 비명소리에 뾰루퉁했던것도 잊고 달려 나온 종인은 저에게 안기는 너징어를 품에 꼭 안고선 태민을 째려봤어. 그에 태민은 재미있다는듯 방글방글 웃으며 태연하게 말을 했지. 태민의 뒤에 있던 준면과 경수가 안으로 들어오면서 말을 하면 너징어는 놀란 정신을 추스리고 경수와 준면에게 팔짱을 껴 부엌으로 이끌었어.
그걸 뒤에서 가만히 보고있던 종인은 그 중에 태민이 끼어있지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 하지만 태민이 옆에서 지켜보고있었다는거- 이미 종인의 마음을 다 꿰뚫어본 태민이 큭큭 웃으며 종인의 어깨에 팔을 둘렀어.
"야, 넌 어떻게 결혼해서도 그러냐?"
"네가 오징어 남편이였으면 안그랬을거같지?"
"아니? 내가 너였으면 나도 그랬겠지"
"근데 뭘 물어 임마"
"하여튼. 너는 붙어다닌 6년동안 이름도 안가르쳐주던 첫사랑이랑 결혼한다고 청첩장 달랑 한장이랑 축가나 부르러 오라고 통보나하고. 내가 얼마나 당황했는지 아냐?"
"어차피 너 스케쥴 없었잖아"
"허, 이 놈봐라? 아 결혼식날 징어가 내 손 잡고 웃어줬을때 그냥 데리고 도망갔어야했어"
"야!! 이태민!!!!"
법적으로도 실제로도 이젠 종인의 여자인 너징어를 건들 간 큰 남자는 존재하지않았어.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결혼을 했음에도 날이 갈 수록 미모에 물이 오르는 너징어때문에 연애할때처럼 자동으로 남자를 경계하는 종인이야. 태민에게 네가 그랬으면 안그랬을거같냐고 물은 종인은 고민도 없이 바로 대답하는 태민을 보며 만족스럽게 웃었지.
종인도 너징어와 마찬가지로 결혼식 이후론 태민과 제대로 만나지를 못해서 이제서야 결혼식때의 일들을 풀어놓는 태민을 가만히 보다가 한마디 했어. 이미 우리나라에선 탑 중의 탑 스타인 저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샐죽하게 웃으며 말하는데 그 말을 듣고 있던 종인이 발끈해서 태민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때릴 기세로 뒤쫓아갔어.
그렇게 길지 않은 거리를 투닥대며 가면 너징어가 웃으며 얼른 자리에 앉으라고 말해. 그와동시에 둘의 투닥거림은 끝. 너징어의 말은 남편도 잘 듣지만 친구도 굉장히 잘 듣는듯한 느낌이 마구마구 느껴지는 순간이였지.
"대박 징어야 이거 다 네가 한거야?"
"종인이가 도와줘서 같이했어~"
"헐 얘가?"
"응"
"야.. 너..."
"뭐"
"그러고보니 태민이랑 종인이랑 중고등학교 동창이랬지?"
"징어한테 얘기 좀 해줘 종인이 학생때 어땠는지"
너징어를 도왔다는 말에 태민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어. 그러면 종인이 허튼 소리 하지말라는 듯 낮게 답하지. 하지만 준면과 경수가 치고 나오는 바람에 종인의 얼굴엔 난감함이 감돌았어.
"음- 종인이 학생때 인기 완전 많았는데. 물론 내가 더 많았지만~ 맨날 선물도 이만큼씩 받고 어떤 여자애는 덮치려고 까지 했다니깐?"
"..헐"
"..."
"..."
"..헐.. 그 여자애 완전 멋있네"
"..?!"
"..?!"
"..어?"
"..."
덮치려고 까지 했다는 태민의 말에 너징어는 온갖 감탄사는 다 내뱉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어. 거기에 준면과 경수는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로 나 놀랐음이라고 말하고 있었고, 태민은 제가 말한게 별거 아니였나?하고 다시 생각하는듯했어. 종인은 정신을 저 멀리 엑소플래닛으로 떠나 보낸듯 허한 얼굴이였지.
"보통은 여자애가 남자애 덮치기 쉽지않잖아"
"..."
"그..그렇긴하지.."
"..."
"..."
"왜그래 다들?"
"..아니.."
"아아- 이해됐어- 뭐 그때 덮친다고 그대로 당하고 있었던거 아니지않아?"
"어? 아. 응 그렇지"
"다른 여자한테 순결을 빼앗긴것도 아니고 그때 내가 옆에 있었던것도 아닌데 뭘. 그리고 중요한건 말이지"
"..."
"..."
"..."
"..."
"지금은 내 남자라는거야. 태민이 덕분에 더 유명해졌는데 누가 내 남자를 건들이겠어~"
"바람피다 걸리면 여자로 만들어버릴거야"
해맑게 웃으며 말하는 너징어의 모습에 종인뿐만 아니라 나머지 세 남자들 역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 이미 너징어와 관련된 이상 그런 얘기가 들리면 위험할것 같았거든.
즐거움과 행복함 그리고 아주 약간의 무서움이 혼합된 세상에 다시 없을 세 남자의 집들이는 날이 새도록 계속 되었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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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확인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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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썰로는 마지막인 복징이의 잡담데스네!!!!!! |
아아 이제 정말 복수썰을 떠나보내야하는구나...
그래도 왠지 속이 후련한게
복징이는 기분 좋은데
사랑이들은 어떨랑가~
번외는 위에서도 말했듯 4개가 존재하는데
오늘은 그 중 하나만 가져왔어
더이상의 번외 공개는 없으며
메일링은 내일 내가 글 올리기 전까지니까 유의하기~
메일링 글 댓글에 답글은 메일을 보내고 난 후에 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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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복징이는 이만 뿅
내일 단편 데리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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