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도 왔어요!
독자님들이 너무 너무 그리웠기에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켜지는 사이에 옷도 갈아입고..
이렇게 저렇게 하다 바로 앉아 이렇게 쓰고 있네요!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도 반겨주셔서 감사해요ㅠ
앞으로는 그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반성)
아, 전 편이였던 크리스마스 파티 뒷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올리겠습니다.
그냥..왜인지 그래야 할 것 같아요.
혼자 크리스마스를 일찍 맞이하기엔...ㅎ
내일이 오늘보다 더 추우니까 꼭 다들 더 따뜻하게 해서 다녀야해요.
하하..실수로 글을 다 마치지 않고 올렸네요..
혼란을 드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사랑둥이들♥
쌍둥이오빠 둔 막내 하소연 좀 들어주실래요?
(18; 추우면 추울 수록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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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라면은 누가 끓여야 할까? N l 잡담 새 글 ( W ) ───────────────────────────────────────────────────────────────────────────────────────
쌍쌍바씹어먹을 l 1초 전 (17:10) l 조회 1 l 현재 1 l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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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들 어떻게 생각해?
내가 삼남매인데 라면을 누가 끓여야 할까?
1. 처음 먹고싶다고 말을 꺼낸 사람
2. 라면 맛있게 끓이는 사람
3.내 옆에서 찡찡대는 첫 째
4.쇼파에 누워 비켜주지 않는 둘 째
5.그 틈에 불쌍하게 찌그려져있는 셋 째
6.제일 많이 먹는 사람
추우니까 라면이 더 먹고싶다.
끙
으으으으
먹고싶은데 귀찮다..
누가 끓이는 것이 답일까?
셋 다 먹고싶어 하는 상황인데...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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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오늘 진짜 춥다 어제도 추웠지만 오늘은 더 춥다.. 하지만 내일은 더 춥지.."
"그러니까 목도리도 좀 하고, 내일은 꼭 해라"
"네, 네, 꼭 하겠습니다."
"대답은 잘 해요"
"내가 좀"
"근데..추우니까 따뜻한 라면이 먹고싶다.."
"헐..대박..집에 있나?"
"있긴 한데에..."
"먼저 말한 사람이 끓이기"
"그런게 어딨어어.."
"여기"
"이불 속에 있을거야...그럼 맛있게 끓이는 종인이가.."
"싫어, 내가 왜"
"그럼 우리 막내가.."
"먼저 말 꺼냈잖아.."
"그런게 어딨어어.."
"여기에 있다고 김종대씨"
"없어어..."
"아...먹고는 싶은데.."
"에~ 그럼 먹고 싶은 사람이 끓여야지"
"오빠도 먹고 싶잖아"
"...아..아ㄴ.."
"그럼 내것만?"
"아! 치사하게..."
"그러니까 먼저 말 꺼낸 사람이 끓여라고요"
"솔직히 기왕 먹을거면 맛있게 먹어야지"
"..어, 그렇지 맛있게 먹어야지"
"우리 중 누가 제일 맛있게 라면을 끓일까요?"
"그거야 우리 둘째이시죠"
"뭐래, 라면이 거기서 거기지"
"언제는 완전 자기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면서"
"..그렇긴 하지만.."
"그 제일 맛있는 라면 저도 참 먹어보고 싶은데요, 그렇죠 종대씨?"
"네, 그렇습니다. 정말 먹어보고 싶은데요"
"귀찮아"
"아아 둘째오빠아아...김종인...먹고싶어..."
"그렇게 먹고싶어?"
"응응ㅠㅠ 완전 종인이오빠아....라면....우주최강라면..."
"....아..귀찮은데.."
"잘 한다, 더 해 더"
"...너는 가만히 있나요?"
"역효과 날걸?"
"어, 무슨일로 현실적이지?"
"라면이 정말 먹고싶어"
"...오빠...둘째오빠..."
"..끓여줄게"
"헐 대박 사랑해 오빠.."
"나도 사랑.."
"됐어"
"왜에에에"
"....끓이기 싫어진다"
"얌전히 있을게.."
결국 정답은
2번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사람.
"으으 벌써 맛있는 냄새가 난다.."
"벌써 맛있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시끄러"
"네"
"하하 막내야 티비가 정말 재미지다"
"호호 그러게 말이야"
"어휴..."
30분 같은 10분이 지나고 종인오빠님이 라면님을 모시고 오셨습니다.
우주최강라면이시어라.
얼른 젓가락질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내 접시만 비워져 있네? 하하 어쩔 수 없이 마지막은 내가.."
"씨...다먹고 살쪄라!!"
"막내야.."
"아. 알았다고 살 뺄거라고"
다 뺏겨버리고 만다..
내가 먹는 속도가 오빠들 보다 훨씬 느리기에..
어쩔 수 없다..흡
"그럼 후식은..이제...막내가?"
"뭐래 후식따위 없어 물이나 마셔"
"왜에에에"
"난 완전 배부름 그러니 먹고싶은건 이제 각자 알아서"
"설거지는 둘이 알아서 해"
"헐 치사하게 혼자 빠삐코냐아.."
"가져다 먹어"
"막내..."
"싫어"
"막내야아아..."
"가져다 줄게"
"진짜? 사랑해 막내야"
"대신 설거지해 끝끝끝"
"아!! 아냐 안먹어"
"이미 일어나서 갖고 오는중"
"아 당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