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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김민석, 김민석." 

 

"아니, 그게 아니라.." 

 

 

종인이가 답답하다는 말투로 고개를 툭 떨궜어. 나는 안절부절 종인이 앞에서 어쩔 줄 모르고 서있고 종인이는 짜증난다는 듯 앞머리를 마구 헤집었어. 

 

 

"야." 

 

"..." 

 

"너 지금 누구랑 만나는 건," 

 

 

종인이가 이야기하면서 고개를 천천히 들었는데, 내 뒤를 쳐다보더니 말을 툭 끊는거야. 탁 풍겨오는 안좋은 느낌에 뒤돌아 볼 새도 없이 묵직한 발걸음 소리가 김민석이구나, 했지. 

 

천천히 김민석이 걸어와서 나를 살짝 밀고 종인이 앞에 서더니 종인이 어깨에 감기다 만 압박붕대를 익숙하게 감았어. 내가 반창고 뜯어서 마무리 했더니 김민석이 종인이한테 전투복을 건넸어. 

 

 

"입어." 

 

 

김민석 말투에서 꾹꾹 참는게 느껴졌어. 나한테는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말투였는데 이런 자리에서 들으니 기분이 되게 이상한거야. 

종인이가 전투복 다 입고 일어섰더니 김민석이 종인이를 한번 쭉 훑고 입을 열어. 

 

 

"김종인, 내가 너 많이 봐줬지." 

 

 

김민석이 나지막하게 이야기하며 손으로 바닥을 가르켰어. 그 의미를 아는 종인이는 손짓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 자리에 엎드려버리는데 내가 막 달려가서 잡았어. 방금까지 어깨 안좋다고 치료받던 애한테 엎드리라니 그게 무슨 무식한 소리야. 

 

 

"종인이 지금 어깨 쓰면.." 

 

"김종인생도 어깨 두쪽 다 다쳤나?" 

 

"..."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는데." 

 

 

김민석은 가만히 서있고 종인이가 천천히 나 밀치더니 한쪽 어깨로 몸을 지탱하는거야. 내가 뭐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일어선 다음 뒤로 몇발자국 물러났어. 맘같아선 김민석 계급장이랑 내 계급장이랑 바꿔붙인다음에 종인이 일으켜주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 

 

한쪽 팔로 제 상체 지탱하면서도 한치의 흔들림없는 종인이가 안쓰러워서 발만 동동 구르는데 김민석이 날 쳐다보더니 나가있으라는거야. 

 

"나가서 짐 챙기고 있어, 운전병 대기하고 있을거야." 

 

"네." 

 

"아, 찬열이 파스 하나만 주고..출발하지말고 조금만 대기해." 

 

내가 고개를 끄덕이고 막사에서 나갔어. 괜히 왔어. 아니, 안 올 수는 없었던 거지만..입이 방정이지. 거기서 왜 그런말을 해서는. 김민석은 차 안에서 대기하라는 뜻으로 말한거지만 난 종인이가 걸려서 막사 주변을 계속 맴돌았어. 언제 나오는거야.. 

 

 

"팔 올려봐." 

 

"괜찮습니다." 

 

"안 올라가지? 올릴 때 많이 아픈가?" 

 

 

막사 문이 열리는 소리에 얼른 뒤쪽으로 숨었는데, 귀에 꽂히는 익숙한 목소리에 숨을 죽였어. 역시나 김민석은 김종인 팔을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한쪽 눈썹을 찡그려. 아까 그렇게 냉철하게 말해놓고도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마음 약한 사람이 되어버리는거지. 아마 김민석은 김종인 어깨가 나을 때까지 매일매일 종인이 팔을 흔들어볼거야. 

 

 

"가서 배웅하고 와." 

 

"..예?" 

 

"여자친구 평생 고무신 신겼으면 시덥지 않은 걸로 언성 높이지도 말고." 

 

"아.." 

 

"서둘러라, 십분 준다." 

 

 

어, 어, 이럼 안되는데. 나는 막사 뒤에 있는데..발을 동동 구르는데 종인이는 벌써 내가 타고 온 차로 걸어가고 있었어. 어쩔 수 없이 김민석이 걸어가는 뒷모습을 확인하고 종종걸음으로 종인이를 쫓아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 발소리도 못듣길래 뒤에서 손을 살짝 잡았더니, 

 

 

"어, 어.. 종인아." 

 

 

종인이가 원래 반응이 빠른 편은 아닌데..내가 손을 살짝 쥐자마자 뒤돌아서 나를 폭 끌어 안았어. 순식간에 종인이한테 안긴 나는 슬핏 웃음을 지어보였지. 이래서 연하좋다고 하는건가, 애가 거침없는게 아주 내 스타일이야. 

 

 

"아까 화내서 미안해." 

 

"그것만?" 

 

"다친 것도 미안해." 

 

"그래. 다치면 혼나." 

 

 

내 말에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종인이 어깨를 톡톡 쳤어. 또 이렇게 다치면 화낼거야. 

 

 

"밥 챙겨먹지? 누구랑 먹어, 요즘은." 

 

"너네 없어도 나랑 밥먹을 사람 많거든-, 어제는 세훈이랑 먹었어." 

 

"걔 여자친구 있는 거 알지." 

 

"야아, 내가 세훈이 잘생겼다고 했지 좋아한다고는 안했다?" 

 

 

맞잖아. 솔직히 생도대 통틀어서 세훈이가 얼굴로는 일등인 것 같은데. 거기다가 애가 몸매도 끝내줘서 정복을 입으나 전투복을 입으나 옷빨이 산단말이야. 내 말에 심기가 불편한 듯 종인이는 입을 꾹 다물고 입꼬리를 살짝 움직였어. 우리 종인이 뭔가 마음에 안 들때 나오는 표정이지. 

 

 

"조심히 가고..나 훈련 끝나는 주 주말에 외박이야." 

 

"음, 그래?" 

 

"너도 외박 신청해." 

 

"나..할 거 많은데." 

 

"할 거 가지고 나와." 

 

 

아..응..종인이의 강경한 대응에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어. 내가 상급자야, 쟤가 상급자야?  

 

 

 

 

 

 

 

 

ㅡ 

 

 

 

 

"소위니임!" 

 

"어머, 찬열아! 일찍 도착했네!" 

 

"소위님, 기쁜 소식 하나 있습니다." 

 

"뭐?" 

 

 

점심을 먹고 식당에서 나오는데 생도대에서 찬열이가 툭 튀어나오는거야. 언제 도착한건지, 들어오는 건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찬열이는 옷도 갈아입고 멀끔하게 씻은 상태였어. 좋은 소식이 있다길래 뭐냐고 물었더니 주변을 슥슥 둘러본 뒤 나한테만 들리게 조용한 목소리로 말해. 

 

 

"..김종인 다음 주 내내 외부 진료 받을 것 같습니다." 

 

"어? 왜? 어깨?" 

 

"좀 그런 것 같습니다. 아, 아니 막 심각한 건 아니고! 아시지 않습니까, 이번 훈육관님 완-전 깐깐하신거." 

 

 

기쁜 소식이라더니, 웬 날벼락 같은 소식에 내 표정은 사색이 되어가고 찬열이는 어쩔 줄을 몰라 변명을 마구 해대고 있었어. 그 때 뒤에서 종인이가 저벅저벅 걸어오는게 내 눈에 잡혔지. 어깨를 손으로 툭툭 건드리면서 걷다가 나랑 눈이 마주치지마자 손을 스윽 내리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걸음을 빠르게 걷는 모습이야. 

 

 

"왜 또 죽을 상이야. 일주일 동안 데이트하고 좋지." 

 

 

그러곤 박찬열 어깨에 어깨동무를 하면서 근심없는 웃음을 흘려. 근무복 안에 붕대를 감아놔서 한쪽 어깨가 두터워 보이는게 뻔히 티나는 데도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해. 김종인의 철없는 말에 내가 눈을 흘겼어. 아마 찬열이가 말했던 기쁜 소식이라는 건, 종인이가 외부 진료를 나갈 때마다 나랑 동행하니까 그게 기쁜 소식라는 말이었을거야. 그것도 일주일 내내. 

 

 

"그걸 말이라고해?" 

 

"짐은 챙겼어? 점심 먹었으면 바로 나가자." 

 

"그래, 정복 입고 보자. 우리?" 

 

 

정복 입으면 너 꼼짝없이 나한테 높임말 써야되잖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더니 김종인도 그 의도를 알아채고 고개를 살짝 숙인채 웃어. 찬열이는 진절머리 난다며 먼저 가버리고, 김종인은 주위를 확인한 뒤 내 손을 살짝 잡았다가 놓았지.  

 

 

"십오분 뒤에 정문 앞." 

 

 

이게, 상급자한테 명령조야? 종인이 옆구리를 한번 푹 찌르고 뒤돌아서 의무실로 향했어. 옷을 갈아입고, 머리도 다시 다듬은 다음 모자를 꾸욱 눌러썼어. 밖에 바람 많이 불던데, 혹여나 날아갈까 이리저리 잘 끼워 넣었지. 십분이 다 되었나 확인을 하고 종종걸음으로 정문을 향해 걸었어.  

 

 

"바지, 입으라니까.." 

 

"여군은 치마지." 

 

 

이미 도착해서 시계를 보며 나를 기다리고 있던 종인이는 한쪽 눈을 찡그리며 내 치마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어. 아무래도 얇은 살색 스타킹에 오들오들 떠는 내 종아리가 불쌍했던 모양이야. 규정상 검정스타킹은 안되고, 바지를 입으려니..동복은 바지가 안예쁘단 말이야.  

 

 

"제가 보기엔 바지가 더 예쁩니다." 

 

"거짓말! 바지입으면 땅딸보같은데?" 

 

"내 눈에만 예쁘면 되는거, 아닙니까?" 

 

 

음..그렇긴한데. 그나저나, 우리 종인이 이과출신 아니었나..나는 문과출신인데 왜 나보다 말을 잘하는 건지, 왜 항상 내가 말싸움에서 지는 건지. 종인이 옆에서 탁탁 걸었어. 발소리를 톡톡 내며 걷는 내가 웃긴지 내 발을 쳐다보며 종인이는 한 번 웃고. 그러면서 버스정류장 앞까지 도착했지. 

 

 

"아, 날씨 진짜 추워졌다." 

 

"추우면 택시 잡겠습," 

 

"무슨 택시야! 조금 기다리면 버스와." 

 

 

이게, 아주. 돈 아까운 줄 몰라요! 길가로 손을 뻗는 종인이의 손을 다시 잡아 채서 차렷자세로 붙여줬더니 또 슬핏 웃어. 얘는 내가 뭐만 하면 웃긴가봐. 그렇게 버스를 기다려서 버스에 올라탔고 종인이는 습관처럼 내 손에서 장갑을 스윽 뺐어. 장갑끼고 손잡이 잡으면 미끌어지니까, 벗고 잡으라는 거야. 그렇게 넘어지지 않게 열심히 버스를 타고 지하철 역까지 와서 내렸지. 고새 손이 시려울까 내리자마자 종인이가 내 손에 다시 장갑을 껴주는데, 바람이 휙 불면서 내 모자가 뒤로 홱 젖혀졌어. 

 

 

"어," 

 

"모자 큽니까?" 

 

"응, 조금.." 

 

"보급 받을 때 안 바꾸고 뭐했습니까." 

 

"그러게.." 

 

 

꼼꼼한 종인이와는 달리 나는 좀 대충대충하는 성격이 있어서 생도생활 때 벌점도 몇번 받고, 보급품같은 것도 잘 확인안하고 받아서 나중에 보면 사이즈가 크거나 작거나하는 일이 다반사였지. 종인이는 뒤로 넘어가려는 내 모자를 잡아채서 다시 머리에 씌워주다가 모자가 많이 크다는 걸 느꼈는지 손가락을 넣어서 이리저리 확인을 했어. 종인이 손가락이 두개나 들어갈 만큼 내 머리에는 큰 모자였어. 깊게 눌러쓴 종인이의 모자 챙 밑으로 눈이 다시금 찌푸려졌지. 

 

 

"무사히 임관한게 신기합니다." 

 

 

살짝 한숨을 폭 내쉰 종인이는 자기 가방을 열어서 곱게 접힌 손수건을 꺼냈어. 그걸 반쯤 펴서 세모꼴로 접더니 내 모자 안에 덧대고, 꼼꼼하게 다시 내 머리위로 씌웠어. 종인이 손길 덕에 헐렁이는 모자대신 꼭 맞는 모자가 내 머리에 올려졌지. 모자를 몇번 벗었다 썼다 해서 삐져나온 잔머리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준 종인이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어. 

 

 

"종인이도 조금 있으면 임관하네." 

 

"빨리 했으면 좋겠습니까?" 

 

"음, 너는?" 

 

"하고싶습니다." 

 

"나랑 떨어지구 싶나봐-? 그 때되면 나도 재배치받고 너도 부대배치받을텐데." 

 

"제가 몇번 얘기했는데." 

 

 

종인이의 말에 살짝 섭섭함을 느낀 내가 걸음을 늦추며 종인이를 살짝 쳐다보자 보기 드문 개구진 웃음을 지어. 저게, 또 무슨 말을 하려고.. 

 

 

"임관하자마자 결혼할거라고." 

 

"..뭐?" 

 

"부부는 같은 부대 배치받는 거, 모르십니까?" 

 

 

이 당돌한 김종인이 다시 훅 치고 들어오는데,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 연하는 다 이런가.. 

 

 

 

 

 

ㅡ 

 

 

 

아 이거 진짜 쓰기 힘들옹............(징징)오라해서 왔으니까 얼른 봐여! 군인 종인이!!!!ㅡㅡ!!!!츤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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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꺄오꺄오꺄옹ㅇㅇㅇㅇㅇㅇㅇㅇ옹오 군인썰이 올라와따!!!!!!!!!!!!1(박수함성)
9년 전
독자4
네. 그 오라고 찡찡댄 사람 왠지 여기 있는 것 같은데여. 제가 한 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었는데 곧 한 번 더 읽을 것 같습니다. 와, 작가님 짱.댓글 단 게 오늘 새벽이었으니까 진짜 약속대로 오늘 데리고 오셨어요. 세상에... 정말 끙끙거리며 앓고 있던 종인이 이렇기 시원하게 풀어주셔서 감사하고 작가님이 쓰시는 모든 글 응원하며 읽겠습니다♥
9년 전
꼬잉또오잉
꺄 이케 빨리 달려오ㅏ주시다니!! 뿌듯해염ㅎㅎㅎㅎ군인종인이...진짜...후....(이거 왜 연재시작했는지 후회중..ㅎ) 씽크빅 매우모자르지만 쥐어짜내서 오겠습니댜 항상 잘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독자9
자까님... 후회하면 맴찢... 후회하지.않으시도록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정독 또 정독 하겠습니다. 쓰담쓰담, 수고했어요 우리 작가님 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아 군인썰ㅜㅜㅜㅜ 진짜 안오는줄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아ㅠㅠㅠㅠ 넌 여전히 박력있는 연하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헐 군인썰 ㅠㅠㅠㅠㅠㅠ 진짜 기다렸어요ㅠㅠㅠㅜㅜㅜ 완전 ㅠㅠㅠㅠㅠㅜㅜㅜ 아 종인아... (앓음)
9년 전
독자7
김종인ㅠㅠㅠㅠㅠㅠㅠ사람이렇게설레게하기있기없기ㅠㅠ
9년 전
독자8
아..아...나 기절...
9년 전
꼬잉또오잉
이러나이러나이러나이러나
9년 전
비회원73.63
아아아아아아악!!!!!ㅋㅋㅋㅋㅋ너무좋아요 진짜 아 아 아(말을 잇지 못함)
이 군인 종인이를 얼마나 기다렸는데요ㅠㅜㅜ 결혼? 같은부대? 아아아악 진짜 설레여 대박 어후 연하의 매력을 대놓고.....♥

9년 전
독자10
헐 군인썰 막줄보고 쓰러졋슴다ㅋㅋㅋㅋ 아 결혼하자는대목에서 피식피식 웃느라 굉대 승천했어여ㅋㅋㅋㄱㅋㅋㄱ
9년 전
비회원86.79
아진짜조타ㅜㅜㅜㅜ왜이제오신거에염!!ㅜㅜ앞로자주와주셔야해여ㅜㅜㅜㅜ로망이다로망...
9년 전
독자11
애봉이에여!!!!!!우와 군대썰!!!!!!!저 군대썰 굉장히 좋아합니다!!!!!!흔하지 않은 이야기!!!!!!!!!!!군대!!!!!!좋아요!!!!!!!종인이의 하극상...반말..사랑합니다....밍석이..무서워여...괜히 상급자가 아니었어..ㅋㅋㅋ아군대썰 완전 오랜만인거같아요...좋아좋아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허러부부는같은부대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설레..종인아사랑혀..
9년 전
독자13
군인종인이ㅠㅜㅠㅠㅠㅠㅠㅠ아 종인아 결혼 당장하자ㅠㅠㅠㅠㅠㅠㅠㅜㅠ
9년 전
비회원11.43
아ㅜㅜㅜㅜㅜ 역시작가님... 군인 김종인 이길래 혹시나하고 왔더니ㅜㅜㅜㅜㅜㅜ 울뻔했어요 반가워서ㅜㅜㅜㅜ 이글 진짜좋아해요 ..♡
9년 전
독자14
아ㅠㅠㅠ오랜만에 군이뉴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헝ㅠ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ㅠㅠ
9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임관시켜주세요ㅜㅠㅜㅜㅜㅜㅠ
9년 전
독자16
아 세상에 이런 일이....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요???? 진심으로 아 내가 너무 좋아하는 종인아ㅠㅠㅠ 진짜 너무 멋있는거 아니냐.... 부부는 같은 부대 배치받는다고ㅠㅠㅠ????? 알겠어 사랑한다ㅠㅠㅠㅠ 자까님도 사랑합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17
꺄으앙으아아으앙아가앙ㅇ 저에여!!!!! 군인썰+!!!!! 보고싶다던!!!!자까님!!!!@@@!르어으어어아엉!!!!!!!!!
스에사앙에에!!!!!!!!!•

9년 전
독자18
모카입니다.
ㅋㅋㅋㅋㅋ아닠ㅋㅋ이런ㅋㅋ당돌한ㅋㅋㅋ연하같으니라곸ㅋㅋ물론 이곳잌ㅋㅋ연하의.매력이기도 하지만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70.251
군인종인이ㅠㅠㅠㅠㅠㅜㅜㅜㅜ작가님글 다좋아하지만그중에서도 군인종인이 제일좋아합니다ㅠㅠㅠ진짜기다렷눈데ㅠㅠㅠㅠㅠ 힝 오늘도 완전재밋게 잘읽고갑니다♡♡
9년 전
독자19
헐 진짜 오랜만...!ㅠㅠㅠ이거 막 보다가 중간에 끊겨서 (오열) 이것도 계속 연재해주세요ㅠㅠㅠ진짜ㅠㅠㅠㅠ저도 간호사관학교지원했던 사람으로서....너무좋습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20
밍글맹글이에요!!ㅋㅋㅋㅋㅋ한번씩다보니깐 거의한시간다되가네요ㅠㅠㅠ연하도이래설레고ㅠㅠ 종ㅇㅣ나...(끙끙)....달달달달해..작가님글중에서제일꿀떨어지네여...
9년 전
독자21
짜요짜요/아......진심 심쿵........보고도 믿을 수가 없네요ㅠㅜㅠ ㅠ진심 내가 제일 사랑하는 군대조니니ㅜㅠㅜㅜㅜㅠㅜ
9년 전
독자23
규야예요!! 세상에나.. 결온 얘기까지ㅎㅎㅎ 연하가 정말ㅋㅋㅋㅋㅋ박력넘치네요! 거기다가 귀엽기까지하고ㅠㅠㅠㅠ오랜만에 보는 군인썰이라 그런지 더 재밌네요! 오늘도 재밌게 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24
하류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ㅠㅠㅠㅠㅠㅠㅠ군리뉴ㅠㅠㅠㅠㅠ이라뇨ㅠㅠㅠㅠㅠㅠ첫편부터다시다보고와야겟어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5
양양입니다...저도 군인 할까요...(진지)
9년 전
비회원30.147
헐 완전 기다렸어요ㅜㅜㅜㅜㅜ 역시 재미있어여!!
9년 전
독자26
기화랍니다~~~~~~!!!!종인이 군대썰ㅜㅠㅠㅜㅠ진짜 오랜만인것 같네요ㅠㅠㅠㅜㅠㅠㅡㅜㅠㅠㅠㅠ저번화 내용 까먹을뻔했답니다ㅠ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27
우어우엉우웅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조닌박력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군대썰정주행하고와^어여!!ㅠㅠㅠㅠㅠㅠ벌써크리스마스..ㅎ 작가님미리메리크리스마스!!-보름달
9년 전
독자28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ㅠ얼마만에 군인썰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9
b아몬드d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군인썰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얼마만이야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30
니니야예요! 어머 이게 얼마만에보는 군인 종인이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반가워라ㅠㅠㅠㅠ 종인이 어깨는 나을기미가 안보이네요ㅠㅠㅠ 외래진료받아서 어서 낫자! 막 존댓말하는데ㅠㅠㅠ 미치겠네요ㅠㅠㅠ 어서 결혼해랏♥
9년 전
독자31
오모오모오모오모 연하남의 박력인가여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종인아ㅜㅜㅜㅜㅜㅜㅜㅜ대박읻야어우ㅜㅜㅜ설레ㅠㅜㅜ
9년 전
독자32
군인종인이ㅠㅠㅠㅠㅠㅠ진짜 오랜만이에요 민석이 뭔가멋있어요ㅠㅠ오랜만에 전편 복습하러 가야겠어옇ㅎ
9년 전
독자33
츄파츕스 ! 헐....얼마만의 종인이에여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우럭..) 작까님 짜응 bbbb 사랑합니다 진짜로...♡ 그나저나 김종인은 이벤트도 없으면서 어떻게 결혼하자는 말을 저렇게 로맨틱하게 하규 난리 ㅜㅜㅜㅜㅜ사랑스럽게 진짜 ㅠㅠㅠㅠ 오늘 니니가 저 심장 폭행 여러번 하네요 ㅜㅠㅜㅜㅜ존댓말도 스릉스릉 ♡♡♡♡♡
9년 전
독자34
군인썰 오랜만이에요ㅠㅠㅠ둘이 진짜 결혼해서 같ㅡ은 부대로 갓음 좋겡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40.175
ㅠㅜㅜ드뎌 군인 종인이라니 ㅠㅠ자주와주세여..ㅠㅠ♡
9년 전
독자35
군인 김둉인.. 제복을 입은 김둉인을 생각했더니 겁나 섹시하다고 느껴진다..
진짜 제복을 입은 김둉인을 보면 뭔가 금욕적인 섹시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대리설렘을 만끽하고 간답니다 흐흐흫!

9년 전
독자36
초코우유/ㅋㅋㅋㅋㅋ옼ㅋㅋㅋㅋ김종인 연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는 능력도 좋아라...군인 대박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군인썰?은 처음읽어봐요 종인이 글도 처음 읽어보는것같아요...!말투가...어유ㅎㅎㅎㅎㅎ박력이 넘치네요 하핳하 부부가 같은 자대배치되는걸 노리고있다니...대단....빨리결혼해라!!!!!!!! 그와중에 깨알로 등장한 민석이.....르읗르어러으ㅡ세후니도...ㅜ후루어ㅜ루ㅠㅠ 글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37
으어ㅠㅠㅠㅠㅠㅠㅠ 임관 하자마자 결혼 할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아 그렇게 갑작스럽게 프로포즈를 하면... 너무 좋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8
이거 되게 오랜만이군요!!! 다시 보게 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9
헐 부부는 같은데 재대받는다고...♥
9년 전
독자40
ㅜㅜ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ㅜㅜㅠㅠ
9년 전
비회원53.58
ㅠㅠㅠㅠㅠㅠ군인썰 계속하면 좋겠다♥
9년 전
독자41
얼른와요 ㅠㅠㅠㅠ 기다리고있어 ㅠㅠㅠ
9년 전
꼬잉또오잉
쪼끔만 더 기다려요..!!!!(눈물)
9년 전
독자42
자까님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기다릴거에요ㅜㅠㅠㅠㅠㅠㅠ아 너무좋아진짜ㅠㅠㅠㅠ심장이막쿵쿵..아..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3
하ㅠㅠㅠㅠㅠㅠㅠ군인 종인이는 사랑입니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읽곻가여ㅠㅠㅠ
9년 전
독자44
아ㅠㅠㅠㅠ대박 ㅣㅠㅠㅠㅠㅠㅠㅠ군인썰ㅠㅠㅠㅠ몇달만임지ㅠㅠ봏아여ㅠㅠㅠ
9년 전
독자45
끄아.... 진짜 미치게하는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6
제발 이거 연재 해주세요...☆ 물논 의사빠쿈도 재밌지만ㅠㅠㅠㅠㅠㅠ이건 또 니니만의 설렘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흡 여튼 사랑합니다 작가님!!!!!!!!!!♡
9년 전
독자47
자까니이이임... 이틀만에 세번이나 정주행 했어요 ㅎㅎ 얼른 다음편도 쭉쭉쭉 보고싶네요 ㅠㅠ 매일 한번씩 볼거같아요 ㅠㅠ 너무 설레는 구닌 니니... ❤️ 아무래도 진로를 바꿔야겠어요.. 간호장교...
9년 전
독자48
한번더 정독하고 이제 자러가요 ㅎㅎ.. ㅠㅠ 일어났을때 다음편이 올라와있기를 기대ㅏ면서 종인이 꿈꾸러 갈게요 ㅎㅎ 아 너무너무 설레는데 어릴때부터 친구도 육사 들가서 조금 매치가 안되는게 함정이에요ㅠㅠ 종인이는 상상만 해도 멋있는..❤️
9년 전
독자49
아....이래서 연핮가 좋은가 봊닏....아 설레서 맑도 안나오네....ㅠㅠㅠㅠㅠ존댓말하는거 진심 설레여ㅠㅠㅠㅠㅠ아 너무ㅠㅠㅠㅠ말로 표현못할 좋음....기쁨...좋네여ㅠㅠㅠㅠㅠㅋ긍 ㅠㅠㅠㅠㅠ민석시도ㅠㅠㅠㅠ카리스마ㅠㅠㅠ아 넘쳐 너무 ㅁ좋아ㅠㅠㅠ그리고 다정한 모습보여주는거봐ㅠㅠㅠ진짜ㅠㅠㅠㅠㅓㄹ레야돼ㅠㅠㅠㅠㅠ이건 설렘포인트야ㅠㅠㅠㅠ
9년 전
독자50
으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부부ㅠㅠㅠㅠ
9년 전
독자51
진짜 작가님 글은 다 설레이는 거 같아요 저 평생 작가님 글만 보고 살 수 있을 거 같은 필링...
9년 전
독자54
나도 군인남편....저거보니까 막 설레...ㅇ..흐어어ㅓ어ㅓ어어어ㅓ
9년 전
독자55
자까님 군인 기몽ㅇ잉도 연재 많이 해주세요!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독자56
애봉이에여... 글 다 정주행하다가.. 아... 군인 종인이는 잘 지낸대요? 보고 싶다고 전해주세요... 근데 작가님은 어떻게 지내신대요? 보고 싶다고 전해주세요...
9년 전
비회원172.102
왜나는이걸이제야ㄴ거야ㅠㅠㅠㅠ
8년 전
독자57
앙녕하세여.......이제서야 이렇게 설레는 글을 본 슈능 50일 남은 고3입니다.....ㅎ...작가님 너무 조아여ㅠㅠㅠㅠㅠㅠ 정말 너무 좋습니더ㅠㅠㅠ 날씨 점점 추워지는데 감기조심하시구요ㅠㅠㅠㅠ 소인은 물러갑니더ㅠㅠㅠ총총...ㅠㅠㅠㅠ
8년 전
독자58
군인연애썰 9편도 보고싶습니다 작가님ㅠㅠㅠㅠ 제복판타지 저도 있는데 제복 진짜 너무 멋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다나까 말투 쓰는것도 좋고 제복도 그렇고 글도 너무 좋아요ㅠㅠㅠ 전남친 민석이 나오는 편도 좋아요. 계급 때문에 또 어떻게 할수는 없어서 꾹 참고ㅠㅠㅠㅠ 진짜 말로는 다 표현 못할정도로 너무 좋습니다ㅜㅠㅠㅠ
7년 전
독자59
자까님은 나 설레기하셨으니 책임져...(뻔뻔
7년 전
비회원15.140
그다음도 써 주세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0
작가님ㅠㅠㅠㅠ얼른 와주세여ㅠㅠㅠ
7년 전
독자61
와 진짜 너무 좋다 이거............. 대박이에요 작가님.....
6년 전
독자62
는 승리한다...군인썰 아직도 중...흑흑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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