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연애의 온도
요새 이상하리만큼 사이가 좋더라니.. 결국엔 싸웠어
따지고 보면 내 잘못이라 할 말은 없지만..
발단은 친구가 이제 진짜 졸업인데 여대생일때 마지막으로 진탕 놀자고 하는말에 혹해서 종대랑 카페에서 놀다 조심히 물어봤었거든
"아니"
"아 왜에-"
대답은 당연히 부정적이었지만^^ㅎㅎㅎ..
막 내가 종대 손잡고 흔들거리면서 왜에- 하니까 인상쓰면서 니가 나한테 허락받는일중에 되는 일이 있냐. 하는거야
내가 그말듣고 입술 꾹 깨무니까 입술 톡톡치면서 쓸데없는 고집부리지말라고 하는데, 뭔데 단호박이야?
어떻게하면 잘 꼬실수가 있을까.. 하면서 막 머리굴리다 종대랑 눈이 마주쳤는데, 아아아- 한번마안! 하니까 아예 내 눈을 피해버리더라
작전1은 안통하는 것 같고.. 두번째로 넘어가서 내가 조용히 ..난 대학 4년동안 클럽도 제대로 못가보는구나.. 중얼거렸거든
그러니까 다시 힐끔 쳐다보더니 그건 적어도 지켜야 할 예의거든. 하고 툭, 말하더라
"그리고 가 봤잖아"
"언제? ..뭐, 김종대랑 간거?"
"....."
"나 술 한 모금도 못마시게하고- 그거?"
"...."
"한 30분은 있다 나왔나 몰라-"
대학 새내기 때 다른 애들은 막 그런곳도 가보고 하는데 난 궁금해도 종대한테 미안해서 못 갔었어
지금이야 이렇게 떼까지 쓰면서 하지말라는것도 하고싶어서 쇼를 하는데, 그 땐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고 조심히 말했더니..
나 클럽에 보호자 동반으로 견학 다녀왔잖아!ㅎㅎㅎㅎ
그것도 제대로 논 것도 아니고, 진짜 잠깐있다가 종대가 어떤 남자가 여자한테 번호묻는거보더니 그냥 나가자고 끌고 나가서ㅋㅋ큐ㅠㅠㅠㅠ
그냥 아, 이런곳이구나. ..다른 세상이구나.. 하고 진짜 구경만하고 나왔었거든
종대 군대 갔을 땐 몰래 가 볼까.. 싶었다가도 진짜 너무 나쁜 것 같아서 관뒀고..
결론은 난 유흥을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다는거..?ㅠㅠㅠㅠㅠㅠ
막 종대한테 시무룩해져서 ..그냥 술 한잔만 하고 올건데.. 하면서 더 동정심 이끌어내니까
꿈쩍 안하는 척 하면서도 눈이 슬쩍슬쩍 날 보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는게.. 됐구나! 싶어서 한번 더 ..가도 되지? 물었더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아! 김종대!"
"몰래 가느니 뭐 이상한 계획하기만 해 봐, 죽어 진짜"
"와, 이제 친구도 못만나겠네!"
"그런데서 만날거면 만나지마"
"..헐-"
무슨 단호박 100개는 먹은 말투로 표정도 안변하고 말하더라ㅠㅠㅠㅠㅠㅠ
내가 머리카락으로 얼굴 가리면서 으아.. 김종대 나쁜놈이 내 우정 방해해.. 하니까 더 뻔뻔하게 그거 한 번 안 간다고 방해되면 못써먹을 우정이지. 하는거야
"..한 번? 한 번?! 니가 막은게 몇번째인지 알고 말하냐?"
"..기억 안나.."
"기억이 안나? 하긴, 너무 많으니까 기억이 안나겠지. ..생각해보니까 짜증나네"
"..짜증?"
"어! 너 엄청 짜증난다, 왜!"
"야,"
"..뭐"
"..내가 이런걸로 너한테 고집 부린적 있냐?"
내가 인상쓰면서 짜증난다니까 갑자기 표정 확 굳어서 쳐다보더니 말하는데,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이 확 들면서도 괜히 이상한 고집이 또 스멀스멀 올라와서는.. 입 꾹 다물고 대답안하니까 답답하다는 표정 짓더라
"난 할 거 다 하면서 넌 못하게 하는거 아니잖아"
"...."
"근데 말을 꼭 그렇게 해야겠냐. 나라고 뭐, 너 못 가게하면 기분 좋은 줄 알아?"
"...."
"그리고..씨ㅂ, 아니, 세상에 어떤 미친놈이 그런걸 허락해줘?"
처음엔 차분하게 말하더니 말하다보니까 자기도 감정이 격해져서 막 내 앞에선 안쓰던 욕까지 섞이는데,
내가 묵묵하게 듣고 있다 나도 너랑 있는 내내 고집부린거 아니잖아. 하니까 뭘 말하고 싶은지 입 벙긋거렸다 그냥 관두고 나 빤히 쳐다보더라
아니, 종대 말도 다 맞는 말이고..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도 맞고.. 평소같으면 그냥 내가 잘못했다고 하고 관뒀을 일인데..
괜히 막 이상한 반항심 비슷하게 삐죽 튀어나와선, 그런 생각도 드는거야
나라고 매일같이 고집부린 것도 아닌데.
꼭 나만 맨날 밖으로 놀고 싶어하는 사람 취급하면서, 짜증낸 것도 내가 그냥 서운한거 장난처럼 뱉은거인것도 다 알면서. 왜 저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고집부려서 미안하긴한데, 그렇다고 나도 너랑 약속해놓고 어긴 적 없거든?"
"...."
"왜 사람을 꼭 남자 만나러 가고 싶어서 환장한 것처럼 취급하냐?"
"..내가 언ㅈ.."
"그냥 나 못 믿겠다는 거잖아"
"야, 이게 그렇게 해석이 되는 문제야?"
"..그럼 뭔데"
"널 못 믿는게 아니고, ..다른.. ..됐다, 그만하자"
나도 말투에 날이 서서 막 종대한테 쏘니까 황당함이 가득해서 쳐다보다, 답답해하면서 언성을 높이는데,
막 말하려고하다 나랑 눈 마주친 순간 인상 확 쓰고 머리 털더니 됐다고, 그만하자고 하는거야
나도 그 태도에 어이가 없어서 ..왜 말을 하다 말아, 뭘 그만해. 하니까 먼 산보다 나 쳐다보면서 ..말해도 안 들을거잖아. 그냥 너 마음대로 해. 하더라
나 진짜 무슨 사춘기라도 왔나봐
막상 종대가 마음대로하라고 말하니까 그 말대로 또 서운한거야..
막 말투도 나 다 포기한 사람처럼 말하니까..
아무말 없이 종대 째려보니까 정작 김종대는 나 쳐다보지도 않고 먼 산만 보고 있더니 눈 살짝 마주치니까 한숨쉬더니 자기 핸드폰 만지작거리더라
..와, 사람 앞에 앉혀두고 그렇게 대놓고 무시하니까 진짜 확 마음대로 해버릴까.. 하는 생각이 순간 확 들어서,
..야, 나 진짜 마음대로 해? 하니까 나 감정없이 슬쩍 쳐다봤다 ..어. 하는거야
"..진짜 ..마음대로 한다?"
"..그러던지"
"..야, ..진짜.."
"도대체 나한테 뭘 바래?"
한번 더 되물으니까 이번엔 아예 나 쳐다보지도 않고 대답하는데, 뭔가 울컥해서 ..진짜.. 하니까 자기 핸드폰 탁 소리나게 놓더니 뭘 바라냐고 하더라
자기도 울컥한 표정으로 나 쳐다보는데, 내가 ..몰라.. 하니까 꾹꾹 눌러담은 말투로,
"이래도 싫다, 저래도 싫다. 나보고 어쩌라고."
"...."
"..내가 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해?"
"...."
"그냥 그 날은 나한테 연락하지마. 다른 새끼를 만나던, 뭘 하던 상관안할테니까"
종대가 목소리 높였다 주위 사람들 시선이 느껴지는지 깊게 한 숨 쉬었다 다시 작게 말하는데,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상관 안하겠다는 말에 진짜 장난아니게 서운해져서 ..어, 그럴거야. 하니까 자기가 말해놓곤 엄청 째려보더라
나도 눈 빤히 보고 있다 ..니 말대로 오늘은 그만하자. 하고 먼저 나와버렸는데, 나오고나니까 내가 너무 터무니없는 고집 부린거에 막 헛웃음이 나오는거야
생각해보면 진짜 종대는 한번도 나한테 저런걸로 고집부린적은 없는데.
있어봤자 나 놀린다고 갈까? 가도 돼? 하면서 장난친 것 밖에 없지.
근데 한 편으론 진짜 졸업인데, ..딱 한 번도 안 되냐.. 이런 생각도 들면서, ..좋게 말했으면 나도 금방 포기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싶고.
또 애초부터 내가 말 예쁘게 했으면 이런식으로 싸우는 일은 없었을건데. 이런 생각도 들고.
"..내가 미쳤지, 진짜.."
막 머리가 복잡한데, 종대한테 미안함이랑 서운함이랑 반씩 섞여서 괜히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거야
뭘 잘했다고 울어, 울긴.. 하면서 눈 꾹꾹 눌러서 빨개진 눈으로 버스타고 집으로 갔는데, 도착하니까 무슨정신으로 왔는지 모르겠더라
그냥 씻지도 않고 곧장 침대로 다이빙해서 죽은 듯 가만히 있다, 다시 생각해도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막 머리 뜯으면서 어우, 좀만 참지!!! 하고..
혼자 침대에 엎드려서 막 발 동동 굴리다 나도 모르게 잠들었는지 눈 뜨니까 창 밖이 깜깜한데,
그 와중에 자면서 훌쩍거렸는지 베개가 축축하더라.. 하.. 찌질해 진짜..
헛웃음 막 짓다, 무의식적으로 핸드폰 꺼내들어서 SNS도 보고, 단톡도 보고.. 하는데, ...난 뭐 죄다 김종대뿐이야..?ㅋㅋㅋ?
"..뭐야, 이거..족쇄네 족쇄.."
막 새삼 너무 오래 달려있어서 몰랐던 꼬리표에 놀라고 있는데, 그 문제의 나 클럽가자고 꼬드긴 단톡방 들어가보니까.. 와..
나보고 가자고 전화와서 난리칠 땐 언제고 지들끼리 나 답 없다고, 분명 종대가 안된다 했을거라고 하고 있는거야
순간 뎅- 머리에 종 울린 기분 들면서..ㅋㅋ...ㅋ... 그럼 이것들은 내가 안 될거라고 이미 생각하고 꼬드긴거네?ㅋㅋㅋ...
배신감에 나 빼고 지들끼리 신난 단톡방에 그래! 안된다! 안갈거다! 하고 나가버리니까 다시 초대해서 왜 그러냐고 귀찮게 구는데.. ..참 나..
그냥 몽땅 다 무시하고 우울하니까 같이 술 마실 사람이나 찾아야지.. 하고 전화부 뒤져서 전화하는데, 왜 다들 나 빼고 약속있고 난리..ㅋ큐ㅠㅠㅠㅠ
결국엔 털레털레 후드티 뒤집어 입고 슬리퍼 질질 끌면서 집 근처 포장마차나 갔어..ㅋㅋ..
"이모, 오늘은 소주가 달아요, 맥주가 달아요-?"
"..몰라, 왜 이래, 귀찮게!"
"섞어 마셔아겠네-"
막 주인이모한테 아는척하면서 말거니까 이모 츤데레 짱..ㅋㅋㅋ..
알아서 내가 늘 먹는 안주랑 같이 주시는데, 섞어 마셔야겠다고 하면서 웃으니까 ..무슨 일 있어? 왜 혼자야? 하시는거야
그 말에 내가 표정 살짝 굳었다, ..혼자 일 수도 있죠- 하니까 다 안다는듯이 픽 웃으면서 싸웠네, 싸웠어. 하시더라
그냥 싱긋 웃고 말았는데, 술이 몇잔 들어가니까 털어놓을 사람이 필요했는지 어느새 내가 이모한테 별별 얘기 다 하고 있었어
이모는 내 얘기 듣더니 쯧쯧, 혀 차시면서 처자가 잘못했네, 잘못한거야. 하는데, 내가 이모가 들으면 웃기죠? 하니까 애들 소꿉장난이지, 뭘. 하시더라
그렇게 쿨한 답변 들으면서 주절주절 얘기한다고 술이 쭉쭉 들어가버려서..
어느 순간 내가 테이블에 머리 쿵 박아서 이모가 놀라서 나 부른 것까진 기억나는데.. 그 이후엔 뭘 했는지..ㅎㅎㅎㅎ..
아무튼 몸이 들려있는 기분에 조금 정신차리니까 이미 누구 등에 업혀있는 뒤였어
근뎈ㅋㅋㅋㅋ내가ㅋㅋㅋ눈 뜨니까 발이 땅에 안닿이길래 놀라서 막 으엌! 뭐아-! 어! 하면서 파닥파닥대니까 제발, 제발 좀! 하면서 진심으로 짜증내는데ㅋㅋㅋ
"어?! 종대야?!"
"..어"
"헐! 대박! 김종대다!"
"아, 크어, 왜 이래, 진짜!"
그제서야 종대인거 알고ㅋㅋㅋㅋ혀 다 꼬인 발음으로 종대 이름 부르면서 목젖 건드리면서 목 꽉 잡으니까
놀라서 내 손등 때리면서 풀어내더니 켁켁대면서 왜 이러냐고 크게 소리 지르더라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술 취한 나는 분위기 파악 못하고 좋아서 그러지- 하면서 등에 확 붙으니까 갑자기 힘이 실리는지 으엌! 하면서 몸 앞으로 숙여서 균형잡는다고 가만히 있더니
"..이 진상아!"
"나 진상 아닌데!"
"..너 술 다 깼지, 그냥 내려와"
"싫-어"
머리에 참을인자 안 새겨졌나 몰라..ㅋㅋㅋㅋㅋ..
막 내가 대답 잘 하니까 나 받치고 있던 손 풀면서 내려오라는데, 내가 싫다면서 다리로 몸에 매달리니까 한숨에 한숨에 또 한숨을 쉬더라
내가 종대한테 업힌채로 다리 흔들거리면서 종대 머리 만지작 거렸다, 귀 만지작거렸다, 막 산만하게 구니까 갑자기 멈춰서서
"얌전히 안 있으면 그냥 버리고 간다?"
"..알았어어.."
"..뭐가 예쁘다고, 내가, 어후.."
얌전히 안 있으면 버리고 간다길래 곧장 손 종대 어깨에 내려놓으니까 고개 돌려서 슬쩍 보더니 인상 쓰면서 뭐가 예쁘다고.. 하는거 있지ㅋㅋㅋ
그 이후에 얌전히 있긴 무슨..ㅋㅋㅋㅋ막 종대 머리 무는 시늉하고 혼자 웃고ㅋㅋㅋㅋ
미친 사람처럼 구니까 너 내려라, 진심. 하고 짜증내는데, 싫어어.. 하면서 종대 어깨에 얼굴 묻으니까 아오, 거리면서도 계속 업고 가더라
근데 처음엔 진짜 술기운이 강해서 별 난리를 쳤는데, 점점 갈수록 종대 등에 얼굴 붙이고 있으니까 막 갑자기 미안한 감정만 올라오는거야
막, 지금 이 상황 자체도 미안하고. 세상 모든게 다 미안한 마음이더라 진짜.
"종대야아"
"또 왜-"
"..미아내..미안해.."
"..너 울어?"
막 웅얼웅얼 종대 등에 대고 미안하다니까 아무 말 없다, 내가 훌쩍이는 소리도 같이내니까 놀라서 우냐고 묻는거야
왜, 술 취하면 감정선이 더 격해지잖아.
종대가 우냐고 묻는 말 듣자마자 눈물샘이 확 터져서 꺽꺽 울면서도 안 울어! 하면서 히끅대니까 웃느라고 등이 들썩이더니 왜 울어어- 뭐가 그렇게 슬퍼- 하더라
막 엄청 울면서도 다 미안하다고, 내가 쓸데없는 고집부린 것도 미안하고, 말 예쁘게 안한 것도 미안하고. 하면서
유치원생처럼 하나하나 읊으니까 소리내서 크하하하하 웃더니 알긴 알아? 어-? 하는거야
"..알아!"
"알면 다행이네-"
"..진짜 미안해.. 막, ..나 무거운데 업힌것도 미안하고.. 막.."
"어?ㅋㅋㅋㅋㅋ"
"..다이어트 안해서 미안해ㅠㅠㅠ"
"야, 너 진짜ㅋㅋㅋㅋㅋㅋㅋ"
그 놈의 술..ㅋㅋㅋㅋㅋㅋ
잘 나가다가 이상한 걸로 미안하다니까 진짜 빵 터져서 웃는데, 나는 미안하다고 대성통곡을 하고..ㅋㅋㅋㅋㅋ..
누가 보면 둘 다 미친 줄 알았겠네..ㅎㅎ..어후..ㅎㅎㅎㅎ..
한 참을 종대 등에서 훌쩍이니까 종대 옷이 다 젖어서.. 막 그것보고도 손가락으로 쿡쿡찌르면서 미안하다니까 그만해- 하는데,
그 와중에 난 근데 미안해도 김종대한테 붙어있을거야. 그래서 미안해. 아니, ..응.. 미안해. 하고 헛소리..ㅋㅋㅋㅋㅋㅋ
"뭐래-ㅋㅋㅋㅋㅋ"
"..종대야아"
"응, 나 있어- 왜-"
종대는 이제 웃다가 숨 넘어갈 지경인데, 내가 갑자기 진지하게 부르니까 자기도 진지해져서 내 말 받아주더라
내가 종대 목덜미에 뽀뽀하면서 ..진짜 많이 사랑해, 알지? 하니까 애가 몸이 멈칫, 멈춰섰다 모르겠는데? 하는거야
"..거짓말 하지마-"
"아, 아파아-"
내가 뒤에서 광대 올라온거 보이길래 볼 툭툭치면서 거짓말 하지말라니까 아프다면서 한 손으로 내 손 잡고 무는 시늉하는데,
하지마아! 하지마! 하면서 막 몸 비트니까 어후, 야, 나 진짜 허리 아플 것 같아. 내려와- 하길래
꼭 붙어서 목이랑 얼굴선 근처에 보이는대로 뽀뽀해대니까 푸스스 웃으면서 ..못살아 진짜.. 하더라
근데 가는 내내 클럽이니 뭐니 한 번만 더 해보라고, 확 이렇게 업어서 강에 던져버리던지 할거라고 막 잔소리하면서 혼내길래
그렇게 끝까지 붙어있다가도 결국엔 내가 내 발로 종대 등에서 내려왔어..ㅎㅎㅎㅎ..
♡ 암호닉 ♡
꿍디꿍디 / 베리믹스 / 벙벙 / 새싹이 / 설렘사 / 고기만두 / 6002 / 빠삐코가 급하게 먹고 싶다 / 레몬 / 대다 / 나랑 / 심장이빤쓰빤쓰 / 체리 / 가가멜이담♥ / 루루 / 헐 / 뭉이 / 엘르 / 밍밍이 / 지블리 / 과일빙수 / 언어영역 / 열릭 / 새벽빛 / 눈두덩 / 뿌까뽕 / 훈세 / 모카 / 성장통 / 빨강큥 / 매력넘치는 / 총총 / 됴들됴들 / 산딸기 / 빙수 / 문라잇 / 땅콩 / 잭프로스트 / 갸또 / 잇치 / 어썸 / 봄 / 삉삉 / 김종카이 / 소시지 / 빠니 / 랭거거랭 / 꺄룰 / 근댕 / 양양 / 뚱이 / 배백 / 얄루얄루 / 례뽀 / 츄파츕스 / 세젤빛 / 촛불 / 됴로로 / 윤아얌 / 딘둥딘둥 / 스파클링 / 가란 / 바이블 / 구리구리뱅뱅 / 레밍워더 / 곤듀 / 오빠 / 하하핳 / 양념치킨 / 폭죽 / 꼬맹이 / 종따이 / 엠씨엠 / 동운라임코끼리 / 쪼똥이 / 뿡뿡이 / 씽덕 / 연대경영 / 잔망스러워 / 김성규속살 / 씽숭생숭 / 알파카 / 로운 / 얄라리얄라 / 슬픈고삼 / 렉 / 준짱맨 / 경박 / 애정 / 꽈배기 / 쪼꼬리나 / 햇반 / 꾸엉 / 피글렛 / 오구오구 / 알바생 / 닭갈비 / 샵샵 / 핫초코 / 들레 / 사바나 / 쌀보리 / 피자 / 크롱 / 순살 / 자몽 / 쭈야 / 김종대 / 옥수수수염차 / 맴매맹 / 종대맛츕파츕스 / ♥글리소♥ / 짝짝 / 신혜성 / 요거트스무디 / 도마뱀 / 노란우산 / 민트초코 / 허거덕 / 안녕변백현 / 독방최고이쁜징 / 히밤 / 브디엘 / 낯선이 / 슈웹스 / 재범잉 / 규야 / 아르간 / 짜요짜요 / 이웃집여자 / 205 / 망고 / 다람쥐 / b아몬드d / 부농이 / 바밤바 / 치즈 / 조율 / 장마 / 돌하르방 / 코나 / 햄햄햄 / 황도복숭아 / 설렘 / 여보세요 / 우주최강 / 경주빵 / 강아지똥 / 민속만두 / 오덜트 / 붕붕 / 망고쩰리 / 거북이 / 클시 / 꼬꼬마 / 딸둥이 / 헛헛헛 / 장미꽃 / 치즈밥버거 / 충전기 / 작가님사랑합니다 / 준나 / 토익 / 문어 / 콩콩이 / ♥뀨뀨♥ /애니 / 라바라바 / ●냉면● / 내남편 / 하늘하늘해 / 민트소년 / 황772 / 고3소녀 / 슈큥 / 금요일에 만나요 / luci / 됴랑 / 세훙 / 꿈틀 / 버쭈 / 예찬 / 돌하르방2 /에피톤 / 뽀뽀 / 쇼쇼 / 독영수 / 충전기 / 더위사냥 / 11시93분 / 어여쁘소서 / 롱롱 / 캐서린 / 맴매때찌 / 수리꿍 / 마름달 / 마가린 / 설레쥬거♥ / 슴꽃 / 희아 오른팔 / 똥강아지 / 멘토스 / XoXo / 까꿍이 / 비 / 콩쥐 / 꽃게 / 곰탱이 / 꾹꾹이 / 니베아 / 찡찡이 / 건축 / 초코초코 / 지뚜 / 종대야 / 시카고걸 / 오수 / 새콤짱 / 종구 / 꽁꽁 / 종대생 / 2평 / 고구마 / S / 여더쿠 / 권지용 / 크롬 / 요맘떼 / 샘이 / 슘슘 / 죤대 / 빵야빵야 / 피스타치오 / 박듀 / 앙쀼 / 분홍타조 / 오센 / 니니 / 해바라기 / 똥잠 / 코코팜 / 찬듀 / 모찌모찌 / 딸기요정 / 오렌지색케이스 / 초코 / 13학번종대생 / 아이폰 / 수니탕탕 / 샘이 / 애플망고 / 아가야 / 손가락 / 피터팬 / 츕스 / 꼬마곰 / 벚꽃 / 거뉴경 / 미니횽 / 물고기 / 테레사수녀 / 김다정 / 모멘트 / 코끝 / 김종대학교 / 리버덕 / 됴꿍 / 스폰지밥 / 호봑종인 / 1등급 / 첵스초코 / 종대찡찡이 / 노트북 / 부릉부릉 / 체리블루밤 / 트윙귤 / 브릴리언트 / 조니니 / 준나드요정 / 감자 / 꽯뚧쐛뢟 / 홍합 / 사랑해요♥ / !꼽! / 메리미 / 까만원두 / 수덕 / 형광곰도리 / 김종대학교장학생 / 종인이뽀뽀 / 스탭분들 /
+) 암호닉 신청 후 확인은 필수!!
+) 암호닉은 항상 받지만 신청하실때 가장 최근 편에 [신청하는 암호닉] 으로 눈이 나쁜 작가의 눈에 띄게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합니다!
+) 오늘 분량 작네요..후....
전 항상 싸우게 만들고 싶습니다만.. 쉽지않아요..ㅋㅋㅋㅋㅋㅋ 뭘 연애를 해서 싸워봤어야..(이하생략..)
사실 종대글은 자급자족인 기분..ㅎㅎㅎㅎㅎ...ㅠㅠㅠㅠㅠㅠㅠ
+) 추천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The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