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소식 없었죠 죄송해요 ㅜㅠ
길게 공지를 쓸 시간이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야 인사를 드립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정말 글을 쓸 여유가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공지도 예전처럼 길게길게뽑고싶은데 그렇지 못해서 지금 많이 화가 나요.
스스로에게 각박한 일상을 선물하고싶지 않았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
그래서 말도 없이 리턴즈를 시작하겠다는 말만 남겨두고 사라졌던거겠죠.
음..
저는 글을 더 이상 쓸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텍파도, 남아있던 글도 삭제할 예정이구요.
제가 엑소에 대한 애착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은 전혀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제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엑소는 컴백을 했지만 제 인생의 헬게이트가 열린 것 같거든요.
아,
도쿄돔 축하해 내 자랑들.
4월의 크리스마는 함께 챙기고 싶었는데 저는 그 날.. (일기장을 뒤적인다.)
우선 집에 없었네요 ^^ 하하.
최근에는 응급실도 다녀오고 굉장히 스펙타클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래 지켜봐오신 분들이라면 제 나이도 아실테고, 제가 이렇게 바쁠 일은 없는 나이임을 짐작하고 계실텐데
이를 하나하나 설명하자니 주어진 시간이 너무 없어요.
우선 잠재적 연중으로 생각하시고 모두 저를 이제 기억속에서 지워버리셔도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제가 무책임한 행동을 하게 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정말..
사실 스스로에게 조금 화가 나고 있었거든요.
공지를 올려야지. 올려야지 해놓고 컴퓨터를 잡기도 힘든 시간들의 연속에 또 미뤄버리고.
자존감 빼면 시체였던 제가 요즈음은 저 스스로를 많이 원망합니다.
기다려달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해요 정말 많이.
언젠가 돌아오겠다는 말도 무책임한 약속처럼 들릴 것 같아요.
곧 빠른 시일 내에 사담톡을 열어 작별인사 비슷한 것도 하고 싶ㄱㄻㄴㅇ러;ㅁㅈ디갸ㅐ;ㅁㄴㅇ러ㅏㅣ;ㅁㄴㅇ러ㅏㅣ;ㅁㄴㅇ러ㅏ;ㅣㅁㄴㅇ러ㅏ;ㅁㅅ
시바 글잡담에 짱박고싶다..
ㅠㅠ
나는 사실 콩덕들이 너무 그리워요
돗자리펴놓고 잡담하고 그런 시간들이 그립고 그래요
나 언제 돌아올지 진짜 약속 못하는데 그래도 나 믿어주고 아직 이신알신이 울리는걸 기다려주는 내사람들이 있잖아요ㅠㅠ
난 한분이라도날 기다리면 그걸로도 행복한데..
내가 글을 안 써도 나를 좋아해줄까 무서워서 공지 못 올리고 있었던 것도 맞는 것 같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공지에 두서없죠..
제가 지금 또 잠깐 나갔다 와야 해서..
욕해주세요..
달게받고 외출 후에 댓글을 확인하고 욕에 흥분하겠습니다..ㅠㅠ
* 은행에서 자꾸 이체 오류가 나서 은행을 왔다갔다 하는 것을 2주정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내일 다시 가서 새 인증서를 받고 밀렸던 환불 절차 모두 밟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환불 계좌 메일 보내주지 않은 분도 계신데 꼭 나타나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