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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검백 전체글ll조회 1182l 1

04

 

 

‘저 집에 사람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살고 있대!’

 

소문의 근원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동네 아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는 이미 기정사실화 된 터라 아무도 그 집에 얼씬거리려 하지 않았다. 진실여부와는 상관없이 순수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괴담.

 

어린 지호가 그 집에 가까이 가본 건 흰 눈이 펑펑 내리던 성탄제를 앞 둔 겨울날이었다.

 

굳이 소문이 아니더라도 외떨어진 집은 충분히 을씨년스러웠고 사람으로 하여금 꺼림칙한 느낌을 들게 했다. 그랬는데, 깨끗한 눈송이에 덮인 지금은 그저 동화책 한 장면 같아 평화롭기만 하다.

 

이제 열 살 된 아이가 어디서 그런 담이 생겼는지 지호는 혼자서 악명 높은 집을 향해 뽈뽈 걸어가고 있었다. 하얀 눈 위로 자그마한 발자국이 집으로 이어진다. 빨간 페인트질이 벗겨진 지붕, 창문 하나 없는 이상한 주택은 오랜만에 찾아온 어린 손님을 고요히 맞았다.

 

“아파…….”

 

너무 아프고 한편으로는 뜨거워서 제대로 주먹도 쥘 수 없었다. 흉측하게 피멍이 든 손을 차가운 눈 속에 넣고 식혀본다. 학교 선생님께 매를 맞아 안쓰러울 정도로 퉁퉁 부은 손을 한 지호는 서러움 때문인지 훌쩍거리고 있었다. 처량하게 혼자 눈발을 맞으니 더 그랬다.

 

“아야!”

 

눈물을 쏟는데 정신이 팔린 탓인지 순간 균형을 못 잡고 지호는 쭈그려 앉은 자세로 철퍽 넘어졌다. 바짓가랑이가 밀려 올라가면서 아스팔트에 다리가 쓸렸다. 살갗이 벗겨지더니 새빨간 피가 하얀 눈 위로 툭툭 떨어졌다.

 

덜컹ㅡ

 

“?”

 

지금껏 여기는 자기 혼자라고 쭉 생각했던 지호는 덜컹거리는 소리에 놀라 몸을 틀었다. 그러나 하늘하늘한 눈만 내리고 있을 뿐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발자국도 없는 걸 보니 누가 숨은 건 아닌데…….

 

덜컹! 덜컹!

 

잘못 들었나싶어 고개를 갸웃하는데 또다시 덜컹거리는 소리가 난다. 무릎에서 피가 벙벙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인다더니 지호는 아픈지도 모른 채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뚝 눈물 그친 지호는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집 주변을 빙빙 돌았다. 이상하네. 여기에는 아무도 없는데 도대체 뭐가 덜컹거리는 거지? 어린 지호가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데 문득 구석에 손바닥만한 창살이 눈에 들어왔다. 워낙 작은데다 구석에 붙어있어 멀리서 보면 그저 평범한 벽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바로 저기야! 지호의 직감이 외쳤다. 창문 하나 없이 외부와 철저히 차단 된 집에 유일하게 난 구멍이난 곳이다. 분명히 여기서 뭔가가 일어났을 거야. 순수하다 못해 무모한 어린 지호는 곧장 쭈그리고 앉아 쇠창살 사이로 눈을 가져다 댔다. 여전히 무릎에서 피가 흐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헉!”

 

콜록콜록. 지호는 지겨운 기침과 함께 눈을 떴다. 전력질주를 한 것처럼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낯선 천장이 보이더니 연달아 알싸한 소독 냄새가 코를 찌른다.

 

“우지호, 괜찮아?”

 

웬 거대한 손이 튀어나오더니 멋대로 얼굴을 잡아 이쪽저쪽으로 돌린다. 표지훈이다. 지호는 다크써클이 진하게 낀 지훈의 눈에 기분이 묘해지는 걸 느꼈다. 날 걱정한 건가……. 어라, 피부도 좀 푸석해 보인다. 그런데도 원판이 워낙 잘나서 그런지 지훈은 여전히 잘생긴 용모였다. 하긴. 쌀 포대를 입어도 핏이 살 놈이다.

 

“으으, 뭐, 야, 여긴?”

 

누가 손으로 목을 조르는 것도 아닌데 영 목소리가 안 나온다. 아씨, 인어공주가 딱 이런 심정이었을까. 지호는 지훈의 부축을 받아 상체를 일으키며 눈알을 휙휙 굴렸다. 몹시 목이 말랐다. 뭔가 굉장히 찝찝한 꿈을 꾼 거 같은데 기억도 안 나고 몸은 기름칠 안한 기계처럼 엄청 뻣뻣하다. 속으로 궁시렁궁시렁 불만을 토하던 지호는 서서히 주변이 눈에 들어오자 미간을 찌푸렸다.

 

“여기 어디야?”

“병원.”

 

역시 예상했던 대로였다. 이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벌써 지호는 머리속으로 재빠르게 병원비를 계산했다. 하루 입원비는 얼마지, 약값은 또 얼마나 들었을까, 빠진 아르바이트 비는……? 아파서 링거 맞고 쓰러져 골골거리는 상황에서도 돈 걱정을 해야 하는 저의 신세가 비참하고 서러웠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이대로 손 놓고 가만히 있는 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니 어떻게든 최악을 면하기 위해 발버둥 쳐야하지 않겠는가. 지호는 푹푹 한숨을 내쉬었다.

 

“뭘 병원까지 왔어? 집에서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금방 낫는 걸. 감기에는 약도 없다는데 왜 굳이 돈 들여…….”

“하.”

 

물론 이렇게 편안히 병원 침실에 누워있는 게 싫은 건 아니지만 오늘의 달콤함은 100% 아니, 200% 미래의 짐으로 돌아올 게 뻔했기에 지호는 이런 푸념 섞인 잔소리를 늘여놓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 갈 곳 없는 하소연도 딱딱하게 굳어가는 지훈의 얼굴에 점점 작아졌지만 말이다.

 

“우지호. 지금 한다는 말이 고작 그 정도밖에 안 돼?”

“…….”

“너 상태가 어떤지는 알고나 하는 말이냐고. 영양결핍에 수면장애에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근육통에 위염에 독감까지…… 아주 골고루도 걸렸더만? 종합 병원 세트가 따로 없어.”

“표지훈 무슨 말을 그렇…….”

“내가 얼마나 철렁했는지 아냐고. 열은 펄펄 끓지, 내 앞에서 네가 쓰러졌는데도 난 아무 것도 못하겠는데. 네 몸이 다 부서져가는 지도 모르고 난 병신같이 헤헤 거리면서 땡깡이나 부렸는데. 네가 조금이라도 잘못될까 노심초사했던 내 마음을 알면 그런 헛소리는 못하지.”

 

걱정인지 화인지 모를 지훈의 말을 들으며 지호는 혈압이 오르고 뒷골이 당겼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그래서 뭐? 날 그토록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넙죽 절이라도 하라는 거야?”

 

지호는 저도 모르게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씨이. 나라고 뭐 좋아서 그런 소리하는 줄 아나본데, 나도 내 몸 소중한 거 알거든? 근데 어떡해. 당장 병원비 마련할 구멍도 없는데. 널 만나고 나서 내 미래는 깜깜하기만 해.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는 게 없어. 도무지 희망이란 게 없잖아!”

 

이렇게 심하게 말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울컥해서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해버렸다. 막상 뱉어놓고도 놀라 지호는 흠칫하며 표지훈을 곁눈질 했다. 완전히 차갑게 식은 냉담한 얼굴이다. 온몸이 아픈 것보다 심장 부근이 더 찌릿찌릿했다. 저렇게 질린 듯 무서운 지훈의 표정은 처음이다. 하지만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아주 틀린 말도 아니잖아. 지호는 스스로 합리화 하려고 애쓰며 고개를 반대쪽으로 틀어버렸다.

 

“…….”

 

지훈은 잔뜩 화가 난 저의 연인을 가만 내려다보다가 이내 손으로 머리를 벅벅 문지르고는 병실을 빠져나갔다. 탁- 하고 둔탁하게 닫히는 문소리에 지호의 여린 어깨가 축 처진다. 기분 나쁠 정도로 숨 막히는 공기가 스물스물, 천연히 침전한다.

 

 

 

 

§

 

 

 

 

“뭐하나 했더니 여기서 청승 떨고 있냐?”

 

착잡한 심정으로 병원 밖에 작게 마련된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데 차가운 뭔가가 볼에서 느껴졌다. 캔 커피다. 지훈은 저의 취향에 맞는 블랙커피를 넘겨받았다.

 

“왜 죽을상인데?”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하고 물어오는 이는 베베 꼬인 지훈을 이해해주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로 지훈이 서울로 올라온 뒤부터 막역하게 지내게 된 사촌형, 표정호였다. 지훈은 대답 없이 쓰게 웃었다.

 

“아주 감이 안 잡히는 것도 아니지만.”

“…….”

“‘우성’이라면 너, 치를 떨잖아. 그래서 맨 처음에 네가 나한테 연락해서 구급차 보내달라고 했을 때 해가 서쪽에서 뜨는 줄 알았다. 다른 병원도 아니고 ‘우성’그룹 소속 병원이라니…….”

 

지훈은 고개를 삐딱하게 꺾었다. 그래, 그 문제도 있었지. 우지호 하나 만으로도 머리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라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상황만으로도 감당하기 벅차다. 때문에 우성회사와의 마찰 따위는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지훈에게 있어 지호는 절박했다. 죽기보다 싫어하는 우성에게 먼저 손을 내밀 정도로.

 

“그 얘기는 됐어요. 형 얘기나 하죠. 인턴은 할만 해요?”

“야, 말도 마. 쉬는 건커녕 잠잘 시간도 없다.”

 

질린다는 듯 부들부들 떨며 이를 가는 정호를 보고 지훈은 희미한 미소를 그렸다. 말로는 죽네, 사네 하더라도 이 형이라면 분명히 정사원도 깜짝 놀래킬 솜씨로 완벽하게 일을 척척 해냈을 거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그 정도로 신뢰하는 사람이었다.

 

“바쁠 텐데 제 부탁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형. 덕분에 급한 불은 끌 수 있었어요.”

“아냐. 누구 말인데.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야지, 암.”

 

과장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는 정호를 보며 지훈은 캔 커피를 만지작거렸다.

 

“형은 후회한 적 있어요? 가볍게 시작했던 일이 이제는 너무나도 중요해져서 신중하지 못했던 과거의 자신을 자책한 일말이에요.”

“어, 어, 나? 글쎄다. 난 좀 단순해서. 자랑은 아니지만 난 중요한 것부터 쓸데없는 것까지 진지하게 처리하는 골치 아픈 습관이 있거든. 덕분에 나만 죽어나가는 거지만.”

 

그래요……? 전보다 더 암울해진 지훈의 등짝을 퍽 치며 정호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을 이었다.

 

“그래도 늘상 시간이 지나면 후회되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 자식아. 인간이 어떻게 완벽할 수 있냐? 사람은 다 후회를 하며 살기 마련이다 이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그거야 말로 안 되지. 그대로 주저앉을 게 아니라 계속 분주하게 뭔가를 해야 한다고. 시간을 되돌릴 순 없지만 그 흠을 메울 기회가 앞으로 펼쳐져 있다는 걸 명심해. 철저하게 자기반성을 하고 앞으로는 과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게끔 하는 거야.”

 

주변을 휙휙 둘러본 정호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걸 알고 지훈에게 귓속말을 했다.

 

“물론 넌 인간이 아닌 뱀파이어지만 말이야.”

 

 

 

 

§

 

 

 

 

세 시간이 지났다. 그렇다, 무려 세 시간. 저가 버럭 소리친 후 삐친 지훈이 쌀쌀맞게 병실을 뛰쳐나간(?) 뒤로부터 세 시간 가량이나 흐른 것이다. 그동안 지훈의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코빼기도 보질 못했다. 놈을 기다리는 동안 점심밥으로 죽이 나왔지만 입맛이 없어서 다섯 숟갈 정도만 먹고 치웠다. 아닌 척 태연히 표정연기를 하려고 해도 자꾸만 무너진다. 왜 그딴 소리를 해서는! 이제는 머리까지 말썽인 거냐? 지호는 자문자답을 하며 자괴감에 머리를 쥐어뜯었다.

 

“뭐해?”

 

지호는 머리를 쥐어뜯던 자세 그대로 고개를 들었다. 문 열리는 소리는 물론 기척도 못 느꼈는데 어느새 표지훈이 와있었다. 지호는 자신의 추잡한 행동거지를 떠올리고 화들짝 놀라 손을 등 뒤로 숨겼다.

 

“스트레스로 안 그래도 머리 많이 빠졌을 텐데 학대하지 마. 탈모도 순식간이다.”

 

어쩜 말도 저렇게 얄밉게 할까. 본성이 원래 그런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지호는 부우 입을 내밀면서도 슬슬 지훈의 눈치를 살폈다. 이렇게 스스럼없이 장난치는 걸 보니 화가 좀 누그러진 것 같기도 한데…… 여전히 아까 전의 저가 내뱉었던 막말이 생각나 속이 캥긴다.

 

“왜, 왜…….”

 

지훈이 지호의 눈을 노골적으로 빤히 바라봤다. 뱀파이어 종특인건지 새카만 동공에 섞인 귀기 서린 붉은 빛이 또렷하게 지호만을 담아내고 있었다. 이 세상에 자기밖에 없다는 듯한 시선이 부담스러웠지만 그렇다고 고개를 돌리고 싶지는 않았다. 가끔가다 지훈이 이렇게 지호를 관찰하다시피 볼 때가 있는데 그 기분이 퍽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사랑받는 느낌……?

 

“미안.”

 

지호를 향해 얼굴을 계속 들이밀던 지훈은 약 10cm 정도의 거리를 남겨놓고 멈췄다. 지호가 눈을 깜빡였다. 속눈썹 밑으로 그림자가 진 지훈은 한없이 진지하기만 하다.

 

“그, 그건…….”

“내가 너무 내 입장만 생각했어. 미안해. 그리고 병실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여기에 내가 아는 지인이 있어서 어떻게 잘 해결 됐거든.”

“어?”

“그리고 담당 의사랑 말해봤는데 아무래도 너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더라. 그래서 당분간 아르바이트는 내가 대신 뛸게. 싫겠지만 어쩔 수 없어. 나도 이 이상은 양보 못해. 내 정체야 겉보기에는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게 없으니 입조심만 하면 될 거고.”

“어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지훈의 말을 반쯤 멍하니 듣던 지호가 눈썹을 꿈틀거렸다.

 

“그러니까 즉 네 말은…….”

“?”

“지, 지금은 화 안 났다는 거지?”

 

하아?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내가 언제 화를 냈다고. 어이가 없어 지훈은 어색하게 웃는 지호의 볼을 손으로 살짝 꼬집었다. 그러고 보니 아까 전 병실을 나올 때 다툼 비스무리한 게 있었던 것도 같다. 그동안 지호의 말이면 무조건적으로 고개부터 끄덕이고 동의한 저이기에 이런 식의 날카로운 말투는 처음이었을테지. 지호가 많이 당황스러웠나 보다. 지훈은 엉뚱한 지호의 반응에 피식피식 웃음을 흘렸다.

 

정말… 쓸데없이 귀엽다니까.

 

지훈은 미소가 어린 입술로 지호의 이마를 타고 콧잔등으로 내려와 인중에 숨결을 불어넣고 입술을 마주 비볐다.

 

“너한테 화낼 이유가 없잖아.”

 

피부 안으로 느껴지는 인간의 특유의 기분 좋은 맥박, 뜨거운 혈류 그리고 모공으로 퍼져 나오는 은은한 혈향. 지호만의 숨 막히는 꽃향기가 후각을 마비시킨다. 맡아도 맡아도 절대로 질리지 않는 향이다.

 

“응.”

 

보조개가 움푹 들어가는 웃음으로 지호가 화답한다. 팔을 올려 지훈의 목에 감은 지호가 입술을 부딪쳐왔다. 부드럽고 강인한 입술에 두통을 유발하던 고민과 걱정이 거짓말처럼 스르르 녹아버린다. 평생을 맞대고 있어도 끊임없이 갈구하게 되는 사랑스러움.

 

 

‘나도 미안해, 표지훈.’

 

넓은 지훈의 어깨에 고개를 묻으며 지호가 속으로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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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가 4월달에 올렸으니 벌써 2개월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ㅠㅠㅠ...

연재 속도가 왜이러지...으으... 기억하고 계신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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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당연히 기억합니다 작가님 신알신 와서 엄청 놀랐다죠 사랑스러운 작가님 컴백을 환영해요
11년 전
독자2
당연하죠 오랜만이에요 기다렸는뎋ㅎㅎㄹㄹ신알신발견하자마자 바로봤어요ㅎㅎ 지훈이랑지호는 여전히 귀엽네요ㅎㅎㅎㅎ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독자3
당연히 기억하죠ㅠㅠㅠㅠ 보자마자 왔어요!! 어휴지호 결국 병원 갔네요... 앞부분이 이어질 이야기랑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짱궁금해요ㅠㅠ 다음펴뉴기다릴게요!! 작가님 잘오셨어요 보고싶었어요ㅠㅠ
11년 전
독자4
헐 작가님 완전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헐 신알신보고 완전 깜널했어요....당연히 기억하고 있져⊙▽⊙! 우지호 몸 다쳤는데 돈 걱정이나하고ㅠㅠ 좀 숴야지 끙끙 표쥰 핰 3번읽어도 머찐남자야 넌....♡ ㅎ...혹시 암호닉되나용...? 되면 햇님으로 부탁드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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