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구준회의 품은 참 포근하다. 나와 비슷한 온도에도 불구하고 닿는 부분이 따뜻해서 그 품에 조금 더 파고들었다. 강아지야? 하고 묻는 준회의 못 들은 척 꾸물거리며 그 품으로 더 파고들자 준회가 팔으로 나를 품에 가둬왔다.
“주인님 향기 좋다.”
“로션 향기야.”
“아냐. 주인님 향기도 있어.”
“네 후각은 강아지보다 좋아?”
“그런 데 비교하지 말랬지.”
저를 올려다보는 내 이마를 제 이마로 콕 찍은 준회가 피실 웃음을 흘렸다. 나도 푸스스 바람 빠진 웃음을 짓자 준회가 주인님, 하고 나를 불러왔다.
“어?”
내 대답이 끝나기가 무섭게 구준회가 내게 짧게 닿았다 떨어졌다. 쪽, 하는 귀여운 소리가 금방 사라지고 소리 만큼이나 귀여운 구준회의 행동에 피실 피실 웃음이 새어나왔다. 얘는 언제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가 되었지.
“겨우 한 번이 끝?”
“그럼 더 해달란 말이야?”
“응.”
“가만 보면 우리 주인님, 은근히….”
“은근히?”
“야해. 아니다, 이런 건 애정 결핍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준회의 말에 작게 웃으며 준회를 올려다보는 것을 멈추곤 넓은 준회의 가슴팍으로 얼굴을 푹 파묻었다. 토닥여줘, 하는 내 말에 준회가 응, 하는 짧은 답과 함께 내 등을 토닥이기 시작했다. 누가 로봇 아니랄까봐 토닥이는 손길도 규칙적이다. 아프지 않게 등을 토닥이는 손길에 스르륵 눈이 감기고 조금씩 잠에 빠져들려는 즈음, 갑작스레 준회의 토닥임이 멈췄다.
“…뭐야아.”
왜 안 토닥여줘. 준회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먼저 잠들었나? 하고 생각했겠지만 준회는 잠을 자지 않았다. 칭얼거리던 걸 멈추고 준회의 품에서 떨어져서 그를 올려다보자 눈에 보이는 준회는 참 예쁘게도 눈을 감고 있다. 내 등 위를 토닥이던 손은 그대로 가만히 멈춘 상태였다.
“준회야.”
잠에 들었다 깬 것처럼 잠긴 목소리로 준회를 불렀는데 준회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준회야…?”
다시 한 번 준회를 불렀지만 준회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눈을 움찔거리는 것도,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도, 하다 못해 숨을 쉬는 것처럼 가슴팍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움직임도 없었다. 꼭, 준회는 그대로 돌이 되어버린 듯 했다.
전에 느꼈던 감정처럼 또 원인 모를 불안감이 나를 덮쳤다. 당황한 내가 준회야, 하는 부름과 함께 나를 감싼 준회의 팔을 살짝 잡았다. 그대로 굳어버린 준회 덕분에 품 안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한 채로 계속해서 준회야, 준회야, 하고 준회의 이름만 불렀으나 준회는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 아니, 여전히 깨어나지 않았다.
“구준회.”
손으로 준회의 가슴팍을 툭툭 쳤다. 눈 좀 떠.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불안하게.
한참을 준회를 흔들어 깨우다가 “구준회!” 하고 다시 한 번 부를 때 즈음, 그제야 준회의 굳은 팔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감은 눈을 천천히 뜬 준회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금 전과 같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며 답했다.
“어?”
태연한 준회의 대답에 놀란 눈으로 준회를 바라보자 준회가 날 내려다보곤 조금은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
“왜 그런 표정이야, 주인님?”
그런 준회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은 채로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금방, 분명, 구준회는… 꺼졌었는데. 분명 구준회는 그 상태로 굳었었는데. 움직이지 않았는데. 준회의 반응을 보니 아무래도 준회는 조금 전 제 상태를 모르는 듯 했다. 정말 모르는 걸까….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 망설이던 나는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곤 준회의 품으로 다시 얼굴을 파묻었다. 내 행동에 의아한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던 준회가 나를 다시금 품에 폭 안아왔다.
“토닥토닥 계속 해달라구.”
내 말에 준회는 피실 피실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알았어. 얼른 자, 주인님.”
조금 전과 같은 상황이었다. 준회는 내 등을 토닥였고 나는 준회의 품에서 잠에 들 참이었다. 하지만 조금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조금 전과 같이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마음 한 구석에서 불안한 마음이 자꾸만 피어올랐다. 나는 찝찝한 기분을 지우지 못한 채로 감겨오는 눈을 감았다.
22
바쁘다는 이유로 장을 꽤나 오래 못 봤더니 냉장고가 텅 비었다. 그렇게 많이 살 건 아니여서 카트 대신 바구니를 들자, 제가 들겠다며 준회가 내 손에 들린 바구니를 들고갔다. 그런 준회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아직도 접힌 손가락들이 눈에 들어왔다. 전에는 새끼손가락만 접혀 있었다면 언제 저렇게 퍼진 건지 지금은 세 번째 손가락까지 펴지 못 한 채로 접혀있었다. 물끄러미 바라보며 “손은 왜 그래?” 하고 묻자 준회가 어깨를 으쓱 했다.
“몰라. 안 펴지네.”
“센터 갈래?”
내 물음에 준회가 고개를 저었다.
“됐어. 이러다 금방 괜찮아 지겠지.”
그리곤 피실 웃으며 바구니를 들지 않은 제 팔을 내 어깨에 걸어왔다. 자연스레 걸린 준회의 팔에 어이가 없어서 참 나, 하며 바람 빠진 웃음을 짓자 준회가 마트 안을 둘러보다 무언가를 발견한듯 내게 말했다.
“저기, 주인님 좋아하는 스파게티야.”
말이 끝남과 함께 나를 그 쪽으로 이끄는 준회의 손길에 못 이긴 척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시식 코너 앞에 서자 준회는 작은 컵에 담긴 스파게티를 내게 먼저 내밀었다. 준회가 내미는 스파게티를 받아들곤 어떻게 먹어야 하나, 잠깐을 고민하다가 입 안으로 스파게티를 다 털어넣었다. 입 안에 가득차는 스파게티를 한참 우물거리는데 그런 나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준회다. 꿀꺽, 입 안에 있던 스파게티를 다 삼키자 준회가 기다렸다는 듯 물어왔다.
“어때?”
“맛있어.”
“그럼 이거 사자.”
내 대답은 들을 생각도 없었던 건지 준회는 얼른 스파게티를 집어 바구니 안에 넣었다. 계산은 내가 하는데 왜 결정은 네가 해? 장난을 담아 준회의 옆구리를 툭 치자 준회가 킥킥 웃음을 흘렸다.
“둘이 남매에요? 많이 닮았네.”
우리의 맞은 편에서 스파게티 면을 삶고 계시던 아주머니가 우리를 향해 물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순간적으로 준회와 나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기다렸다는 듯 함께 웃음이 터져버렸다. 준회랑 나랑 남매? 나랑 쟤랑 닮았나? 킥킥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자꾸 웃음을 흘리는데, 먼저 웃음을 진정시킨 준회가 입가에 웃음을 걸곤 답했다.
“남매 아니에요. 애인이에요.”
피실 피실 웃던 나는 들려오는 준회의 말에 순간적으로 가슴이 철렁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런 게 흔히 말하는 심쿵인가, 싶을 정도로. 손에 들고 있던 다 먹은 스파게티 컵을 다시 시식대에 내려놓곤 준회의 품에서 벗어나 먼저 걷자, 어? 하는 말과 함께 날 바라보던 준회가 웃으며 아주머니께 인사를 하곤 나를 뒤따라왔다.
“왜 먼저 가?”
“그냥.”
“애인이라고 해서 그래?”
“아냐. 몰라, 몰라.”
“모르긴. 몸에 열 오른 게 다 보이는데.”
“너 마음대로 내 상태 읽지 말랬지, 어?”
내 말에 구준회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피식 웃기만 했다. 그런 구준회가 얄미워서, 혹은 아까 전 들었던 애인이란 말이 부끄러워서 먼저 걸음을 옮기자 준회가 느긋한 걸음으로 내 뒤를 걸으며 말했다. 같이 가, 애인.
23
이 놈의 회사는 날마다 일이 늘어나는 탓에, 오늘도 퇴근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 되어서야 밀린 업무를 다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현관문을 연 뒤 안으로 들어오는데, 웃으며 나를 맞아주는 구준회의 모습 대신 낯선 모습의 구준회가 눈에 들어왔다. 벽에 걸린 시계를 바닥으로 내던진 준회의 손길에 조용한 거실에는 '와장창' 하는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울려왔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시계는 저번과 다를 것 없이 산산조각이 난 채로 바닥 위에 흩어졌다.
“구준회!”
놀란 나는 얼른 신고 있던 구두를 벗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내 부름에도 준회는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건지 또 다른 시계를 바닥에 던지려고 했다. 재빨리 준회의 팔을 잡자 준회가 아주 짧은 시간 몸을 멈칫했다. 그런 내 눈에 또 다른 낯선 모습이 들어왔다. 살구 색의 살이 찢어지고, 그 아래로 보이는 은색의 금속. 아무래도 시계 조각이 튀면서 준회의 팔을 그은 듯했다.
제 팔을 잡는 내 행동에 그제야 준회는 나를 바라보았다. 정확히는 내 쪽을 바라보았다고 하는 것이 맞을 지도 모르겠다. 준회의 눈에는 초점이 없었다.
“구준회, 너 왜 이래?”
“…….”
내 물음에 준회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
“한동안 안 이랬잖아. 시계는 대체 왜 부수는 거야, 준회야, 어?”
내 말에 준회가 피식 웃음을 흘렸다. 평소와 다름 없는 웃음이었는데도 왠지 모르게 준회의 웃음이 낯설게 느껴졌다.
“듣기 싫어.”
“어?”
“째깍거리는 소리, 듣기 싫다고.”
“…….”
“이까짓 기계 따위, 듣기 싫은 소리를 내는 건 부숴버리면 그만이야.”
냉소적인 대답과 함께 손에 든 시계를 다시 던지려는 준회의 팔을 꽉 잡자 준회가 움직임을 멈췄다. 떨리는 목소리로 “준회야.” 하고 부르며 준회를 올려다보자 그제야 준회가 나와 눈을 맞춰왔다. 초점이 없던 준회의 눈이 조금씩 내게로 촛점을 맞춰가고 있었다.
“준회야….”
내 부름과 함께 준회가 손에 쥐고 있던 시계를 바닥에 덜어트렸다. 손에 힘이 풀린 듯 했다. 그리곤 곧 이어 온몸에 힘이 빠진 듯, 준회가 스르륵 내 위로 쓰러졌다. 제 몸을 기대오는 준회의 모습에 놀라 “구준회!” 하고 부르자 준회는 또 반응이 없다. 내게 안긴 준회를 겨우 버텨내며 준회의 등을 툭툭 치곤 준회야, 준회야, 하고 준회의 이름을 한참 반복하는데 갑작스레 준회가 나를 품에 꽉 껴안아왔다.
“준회야.”
“…….”
“정신이 든 거야?”
“……응.”
응, 이라는 짧은 답 뿐이었지만 그제야 내 마음이 진정이 되는 것이 느껴졌다. 철렁한 마음을 겨우 다독이곤 준회의 등을 조금은 아플 정도로 때리며 말했다.
“뭐야, 너 뭐야, 어?”
“주인님.”
“야아…. 진짜로 놀랬잖아, 어?”
울컥하는 기분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내 목소리가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씩 떨려왔다. 왜 그러는 거야, 저번에도 그렇고 대체….
“나 좀 이상한 거 같아.”
“…….”
“감정 조절이 안 돼, 이상해.”
“…센터 가자.”
“…….”
“센터 가야해. 같이 가.”
“…응.”
짧은 대답과 함께 준회가 내 어깨로 제 얼굴을 푹 묻었다. 지난 밤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내가 준회의 등을 토닥였다. 눈물이 날 것만 같은 기분에 이를 꾹 깨물었다.
조금 전 짧게 보았던 은색 금속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았다. 꼭 그 금속이 나에게 다시 상기시켜 주는 것만 같았다.
‘구준회는 로봇이다.’ 라고.
24
준회는 치료를 위해 나와 조금 떨어진 곳의 맞은편 침대에 전원이 off 된 채로 누워있다. 주인을 찾는 목소리에 나를 부른 사람의 앞에 가서 앉자, 조금은 마른 체형의 안경을 낀 남자는 하던 것을 멈추곤 나를 잠깐 바라보았다.
“괜찮은 거예요?”
준회는 괜찮은 거에요? 주어를 생략한 채로 묻자, 내 물음에 남자는 잠깐 컴퓨터 화면을 확인하곤 입을 열었다.
“손가락의 이상은 단순한 기계 부품의 결함입니다. 조각이 깨진 손가락 부품은 교환했고 팔 부위의 찢어진 부분도 봉합을 마쳤습니다. 다만….”
“다만…?”
“그런 작은 것들 말고 조금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네?”
놀라서 네? 하고 묻자 남자는 화면에서 눈을 떼서 그제야 나와 눈을 맞춰왔다. 심각한 얘기를 전하려는 듯 했지만 남자의 눈은 아무런 감정이 없이 건조했다.
“최근 원인 모를 악성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에선지 휴머노이드들에게 퍼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충전을 하는 어댑터에서 퍼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조금 전 검사 결과, 그 바이러스가 휴머노이드 k의 메모리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휴머노이드 k가 최근 이상한 행동을 보이진 않았나요?”
그 말에 불현듯 준회의 모습이 눈 앞을 스쳤다. 함께 양치를 하면서 칫솔을 떨어트린 것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시계를 부수던 것도, 갑작스레 내 부름에도 반응이 없던 것도, 가끔은… 다른 사람인 것처럼 낯선 모습까지도.
내 침묵을 긍정으로 받아들인 남자가 말을 이었다.
“다른 휴머노이드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메모리를 제외한 부분에 침범하기 때문에, 메모리 칩만 빼서 다른 휴머노이드로 이식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k 같은 경우에는….”
“…….”
“메모리 카드에 바이러스가 퍼져서, 휴머노이드 몸체가 바뀐다고 해도 기존의 기억을 이식할 수 없습니다.”
“잠깐, 잠깐만요….”
“…….”
“제가, 지금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런데, 한 번만 더 얘기해 주시겠어요?”
내 말에 남자는 특유의 그 무미건조한 얼굴로 다시 말했다.
“휴머노이드 K, 고객님이 부르시는 이름으로는 휴머노이드 구준회는 사라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
남자의 말이 내 머리에 화살이 되어 꽃힌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서 멍하니 남자만 바라보자, 그 남자는 이런 일이 익숙하다는 듯, 혹은 이런 반응일 거라고 예상을 했다는 듯 컴퓨터로 시선을 돌려 자판을 두들겼다. 뭐라고 컴퓨터에 말을 써넣자 얼마 지나지 않아 짧은 소리의 '띠링' 하는 알람이 들려오고, 남자는 여전히 멍한 내게로 시선을 돌려 입을 열었다.
“고객님.”
“…….”
“고객님?”
“…아, 네?”
“바이러스가 전원 장치로 퍼질 경우 휴머노이드는 자동으로 off가 됩니다. 보통, 휴머노이드의 갑작스러운 off를 막기 위하여 고객님이 원하는 타이밍에 강제 off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강제 off로 하시겠어요?”
남자의 말이 다시금 내 머리에 화살이 되어 꽃혔다. off라니, 준회를 만난 이후로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단어였다. 묻는 말에 아무런 대답도 못 한 나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남자의 뒤쪽에 누워있는 준회를 바라보았다. 구준회는 정말 잠이 든 사람처럼 눈을 꼭 감은 채로 곤히 누워있었다.
Off… 강제 종료.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던 일. 구준회가 off가 된다는 것은, 구준회는… 준회는….
결국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자 남자는 잠깐동안 내 대답을 기다리는 듯 날 바라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컴퓨터 화면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곤 제 업무에 집중했다. 울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마음만 답답할 뿐 눈물은 나지 않았다.
야속한 내 머리는 다시금 내게 듣기 싫은 소리를 반복했다. 아무리 머리를 젓고 부정해도 자꾸만 내 머리에는 똑같은 소리가 울렸다.
‘구준회는 로봇이다.’
‘구-준-회-는-로-봇-일-뿐-이-다.’
♡
안녕! 진짜 오랜만이에요!
어떡해, 기다리던 6월이 왔어!!!! (가슴을 부여잡는다) 하지만 6월 초에는 못 돌아오는 것이 함정..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해요 ㅠ.ㅠ 애초에 돌아온다고 약속을 한 시기가 6월 중후반이었는데, 그냥 무턱대고 6월이란 말만 남기고 갔더니, 6월 땡하면 안 돌아왔다고 절 야속하게 생각하시는 이쁜이들이 계실까봐 (ㅠ.ㅠ)
휴머노이드도 곧 끝! 날! 기미가 보이네요! 와! 라지만 언제 끝나려나, 원래는 6월이 되기 전에 끝내려던 글인데.. 아무튼 본격적으로 돌아오는 시기가 되기 전에 휴머노이드는 끝낼 계획이니까! 늦어도 6월 내에서는 끝나겠죠? ㅎ.ㅎ 라고 수줍은 약속을 해봅니다
요새 메르스 때문에 난리도 아니에요, 제 이쁜이들 중에 감기 기운 도는 분들은 없겠죠? 일부에서는 메르스가 아주 심각한 병이라곤 하지만 또 다른 일부에서는 메르스가 독감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의견도 있던데, 병이 심각하든 안 심각하든 뭐 어찌 되었든 간에 병에 걸린다는 건 안 건강하다는 거잖아요! 심각함의 정도를 떠나서 메르스 앓지 않도록 손도 꼭 잘 씻고! 마스크도 하고 다니고! 사람 많은 데 가지 말고 ㅠ.ㅠ 아휴.. 제 이쁜이들 걱정하다보니 우리 애기들 걱정도 되네요.. 울 애기들.. 밥은 잘 챙겨먹고 다닐랭지.. ☆ 얼마전 양사장님 고깃집에 얼굴 비춘거 보긴 했다만.. ㅠㅠㅠㅠㅠ 그래 고기라도 잘 먹어라 ㅠㅠㅠㅠㅠ 음? 저 왜 이런 소리를 하고 있메....
애들이 보고 싶은 낮이에요..☆★ 더불어 제 이쁜이도 요만큼 더 보고 싶은 오후 ㅎ♡ㅎ
어, 글 얘기를 하나도 안 했네요 음.. 오늘 글에서 가장 제 마음을 찌릿하게 한 걸 고르라면, 준회의 뽀뽀도, 여주와의 꽁냥꽁냥도 아닌, 구준회는 로봇일 뿐이다, 이 한마디? ㅎ.ㅎ 저는 슬픈 걸 싫어하지만 분위기가 어째 이래 되었네요, 무튼 무튼 휴머노이드의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 함께 열심히 달려 봅시다! ♡ 아, 혹시 휴머노이드 준회에 어울리는 사진이 있다면 주실 예쁜이 있어요..? 제 노트북이 아닌 지라 맨날 썼던 준회사진 재탕, 재탕, 재탕... 탕탕탕..☆
오늘도 내일도 감기 조심! 메르스 조심! 건강 조심! 제 사랑의 폭격 조심! ㅎ.ㅎ 제 뽀뽀를 받아요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