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안부 인사 여쭈기도 민망할 만큼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ㅠㅠ. 새해 인사를 올리고 나서 6개월이 더 흘렀으니 말이죠. 사실 저는 더 이상의 연재물을 올리지 못할 것 같다는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왔습니다. 왕의 남자 첫 글을 올렸을 때가 2013년 7월 27일인가. 그 때였을 거에요. 그 후로 약 2년 정도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글 올리는 속도도 점차 느려지고, 힘에 부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잠적 비슷한 시기에 돌입했었구요. 글을 꾸준히 읽어주셨던 많은 분들 정말 늘 감사했어요. 그리고 암호닉 분들 한 분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글을 읽어주셨던 분들로 인해 쓰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지금 저를 아시는, 그리고 기다리고 있으셨을 소수의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올렸던 모든 글들은 배포 가능해요. 배포해서 읽으실 만큼의 가치가 있는 글들은 아니지만요. 왕의 남자는 미완성이지만 텍파를 만들어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레드오션 텍스트 파일도 배포 가능하구요. 이후에 모든 제 글이 잊혀졌을 거라고 판단했을 때, 단편부터 장편들 모두 언젠가는 삭제할게요. 추억으로 남기겠습니다. :) 사랑해요. 감사해요. 죄송해요. 늘 건강하시고, 메르스 조심하세요. 행복한 나날만 가득하시길 기도할게요. 2015년 7월 5일 소리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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