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망주의
[현성]불륜일으키는 현성.txt |
아저씨, 이래도 되요?
성규가 팔자눈썹을 늘어뜨리며 우현에게 물었다. 언제나 했던 것처럼 우현은 부드럽게 성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심시켰다. 괜찮아. 아줌마 출장 가셨잖아.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성규의 귀에 속삭이던 우현이 성규의 입에 쪽 하고 뽀뽀를 했다. 몇번씩 뽀뽀의 갯수를 늘려가다가 이제는 아예 성규의 뒷목을 붙잡고 딥키스를 한다. 한참을 질척한 소리가 거실을 배회했다. 우현이 성규를 끌어안고 소파에서 일을 치루려 했다. 며칠 못하니 마음이 급한 모양이었다.
“ 아,아저씨..! 방에, 방에 들어가서…. ”
우현이 음흉하게 웃으며 성규를 들어올려 안방으로 들어갔다. 방음도 제대로 되지 않는 방에서는 한참동안 성규의 신음이 끊이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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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는 이 상황이 그저 좋았다. 아무리 제가 불륜을 일으키는 거라고 해도, 먼저 작업한 건 자신의 옆에서 쿨쿨 잠 퍼자고 있는 이 아저씨가 아닌가. 몇달 전, 성규는 이 곳에 이사를 오고 우현을 봤을 때, 첫눈에 반했다. 물론, 아내가 있어서 일찌감치 포기를 했지만. 그런데 어느날,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 성규에게 말을 건 사람은 다름아닌 우현이었다. 성규는 그후에 점점 잘해주는 우현때문에 계속 감추려던 마음을 들어내버렸다. 다행히 우현도 성규를 좋아해서 추근덕댄거라 괜찮았지만. 허나, 우현은 유부남이었다. 성규는 이러면 안된다고, 아줌마를 생각한다면 이러면 안되는 거라고. 우현에게 사정사정을 했다. 그래도 끊임없이 추파를 던지는 우현에 성규는 결국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절대 자신의 존재를 아줌마가 알아차리지 않게 하는 조건으로 사귀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지속한게 이런 불륜이라는 관계다. 남이 생각하면 손가락질하고 욕을 해댔겠지만 성규는 아무래도 좋았다. 뭐어때. 아줌마만 모르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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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는 이제 슬슬 우현을 깨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우현의 볼을 꼬집고, 흔들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우현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이 아저씨, 왜 이렇게 안 일어나? 속으로 툴툴대던 성규가 찝찝한 몸을 씻으려 몸을 일으켰을 때, 우현이 성규의 손목을 잡고 끌어당겼다.
“ 아? ” “ 성규야, 모닝뽀뽀. ” “ 아침부터 더럽게 뽀뽀는 무슨, 일어나요! 안 일어나면 나 집에 갈거야. ”
성규의 말에 우현이 벌떡 일어나며 성규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니가 안해주면 내가 하면 되지. 말을 마친 우현이 성규의 어깨에 키스마크를 새겼다. 쪼옥 빨아들이는 우현의 입이 떨어지자 흠칫 몸을 떤 성규가 재빠르게 일어서더니 화장실로 쪼르르 달려간다. 화장실로 들어간 성규의 뒷태를 생각해낸 우현이 큭큭대며 웃었다. 우리 성규. 몸매 하난 잘 빠졌어? 반쯤 일어난 우현이 아예 침대에서 벗어나 성규가 달려들어간 화장실로 쏙 들어갔다. 잠시 후, 화장실에선 또 떡방아를 찧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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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저씨, 아줌마 언제와? ” “ 내일 저녁에 온대. 왜? ” “ 흐음…, 아저씨. 아줌마랑 결혼하지 얼마나 됐어? ” “ 3년? 됐나…. ”
3년 이라는 말에 성규가 펄쩍 일어섰다. 삼녀어언-!? 우현이 펄쩍 뛰는 성규를 보며 큭큭 웃었다. 이것마저도 귀여운가 싶다. 머리를 묶은 것마냥 눈꼬리가 올라갔던 성규가 갑자기 팍 수그려선 진지해진다. 오랜만에 할 이야기가 많아지니 생각도 많아지는 게 괴롭워보였다.
“ 아저씨…. 근데 삼년이면, 한참 좋은 때 아니야? 애도 없잖아. ”
이젠 거의 울상이 되선 묻는 성규를 본 우현이 이젠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다. 이혼을 할까….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우현의 말에 성규가 깜짝 놀라선 그래도 되? 하며 눈을 있는 힘껏 크게 뜬다. 우현은 성규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성규의 눈을 진득하게 맞추었다. 우현은 문득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주제를 머리 속에서 꺼내보았다. 자신이 성규와의 관계를 너무 쉽게 여긴게 아닌가하는 주제를.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오는 결론은 하나였다. 난 아내를 좋아한 적이 없다. 사실상 우현과 우현의 아내는 사랑을 해서 결혼한 건 아니었다. 그냥 쫓기듯이 나이 맞춰서 소개팅 잡고 LTE속도로 약혼하고 결혼한거지. 딱히 좋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던 것이다. 약간의 호감을 가지고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현의 입장에선 성규가 생기니 그럴 수 없다는 게 자꾸만 떠올랐다.
“ 아저씨? 아저씨! 무슨 생각을 그렇게 깊게 해? ” “ 성규야. ” “ 응! 왜? ” “ 아저씨랑 …같이, 살래? ”
우현의 폭탄 선언에 성규는 귓가에 종이 댕댕 울리는 것 같았다. 응? 아저씨? 이게 무슨 소리요, 아저씨! 못들을 말을 들은 것처럼 성규가 멍을 때렸다. 그러고선 고개를 팍 흔들더니 우현의 손을 꼭 붙잡는다.
“ 아줌마는! 아줌만 어떡하고! ” “ 성규야, 아저씬 아줌마 좋아서 결혼한 거 아니야…. ” “ 그건 나두 알아. 근데 괜찮겠어? 이혼하는 거 쉽지 않잖아. ”
자신보다 더 알고 있는 것 같은 성규의 말에 우현이 조금 놀랐다. 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우현은 성규를 생각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혼사유가 마땅치 않았다. 그렇다고 아내에게 사실대로 말하는 건 좀 그랬다. 남편이 게이라니. 이젠 아주 둘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 이혼을 안하고 같이 살 수 있을까? 으으, 아저씨. 머리아파.. 나도 아프다 성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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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미안... 너무 창피하다 ...^^ 일부러 숨겼어..^^ 창피해서...^^ |
아 기빨려라.. 이건 뭨ㅋㅋㅋㅋㅋ짘ㅋㅋㅋㅋㅋㅋ달달불륜이냨ㅋㅋㅋㅋㅋ하진짜 이거 뭐짘ㅋㅋㅋㅋㅋㅋ그래.. 내가 자초한 일이구나.. 미안 뚜기야........ 내가 손곶아라... 똥손이라... 미안.....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이딴 글 구독룍따위 없슴.......흑........... 아! 떡이 없는 ㄴ이유는!! 내가 떡고자^^.....^^ 떡...고자... 나도 떡 쓰고 싶다.. 근데...쓰면 똥망이라....죄송해유.......흑......내가 떡을 쓸수 있는 그날까지!! 노력하겠ㅅ므다....안전모드 힘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