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신사의품격이 종영되어서 아쉬운 마음에 몇 자 긁적인 빙의망상글입니다.
ㅡPro.
내 이름은 구자철, 스물 넷.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이렇게 부른다, ‘ 국가대표 ’ 라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우리는 운동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우리는 그 틀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지금부터 사람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 국대의 품격 ’ 이라는 것을…
‘ 국대의 품격(dignity) ’
“ 야, 또 왜 불렀냐. ”
징징거리면서 내 앞에 앉는 얘는 기성용, 마찬가지로 스물 넷이다.
같이 훈련을 받고 있는 친구다.
“ 형들, 안녕하셨어요! ”
꾸벅 인사를 하고 제 자리에 앉는 이대훈, 빠른 년생 스물 넷이다.
편하게 반말하라고 해도 자꾸만 형형 거린다.
“ 뭐 사줄꺼야? 뭐 사줄려고 불렀어? ”
순전히 배가 고파서 나왔다듯이 나를 쳐다보는 박태환, 스물 넷이다.
국가대표 수영선수로써 평상시에는 애기 같을 뿐이다.
지금부터 우리들의 ‘ 품격 ’ 이란 것을 보여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사라진 네 명의 국가대표랑 같이 쓸 거예여...
처음에는 하루에 한 편씩 쓸까 생각중입니다! 사라진 네 명의 국가대표
신알신 인줄 알고 달려오신 분들 죄송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