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3화 들어갑니다! 많이 봐주시고
댓글부탁드려요~!!
많이 미숙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편은 길어요...ㅎㅎ분량이 제각각 이라..
사진은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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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났네요? 이따치고는 늦었네?ㅎㅎ
우리 같이 사는겁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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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를 한참 보던 강준이는 아침과 다르게 사무적인 말투가 아닌,
그냥 술에취한 귀여운 여자아이같았다.
{음..? 아까 그 선호씨라는 분이랑 먹었나?}
왠지 기분이 애매모호한 강준이였다.
그때, 여주가 다시 고개를 빡!! 들어서 강준이랑 눈이 마주쳤다.
[어? 이씨 뭘봐 임마@~@딸꾹! 이놈 자식!! 술 취한 사람 처음 봐?!! 딸꾹!]
{풉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 아니 처음은 아닌데, 여주씨같은 주정은 처음봐욬ㅋㅋ}
[너! 임마!! 짜식 웃지마!! 예쁘장 해서~ ? 잉?!? 딸꾹! 왜 이뻐?웃지마!!]
{ㅋㅋㅋㅋ 그렇게 이뻐요? 내눈엔 여주씨가 더 이쁜거 같은데?
아 근데! 여긴 거울이 없습니까?}
[움...! 딸꾹! @~@ 없습니다. 난 거울이 싫어요. 내가아...싫습니.......]
툭, 다시 고개를 떨구는 여주였다.
{여주씨!! 여주씨? 괜찮아요?}
흔들어도 대답이 없는 여주는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고,
강준이는 하우스메이트와의 첫 날밤(?)이 이렇게 흘러가게 된것이다.
여주 방에 함부로 들어가기 그래서 자신의 방으로 데려다가 눕혀주고,
강준이는 책상에 앉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강준이의 직업은 작가와 포토그래퍼를 하고있다.
어서 빨리 차기작을 써야하지만,
몇년 째 슬럼프가 와서 작가의 일은 쉬고 있다.
탁탁탁__탁__타탁타__
새벽4시
일정한 키보드소리에 잠에서 깬 여주였다.
눈을 떳을 때는 강준이가 노트북을 하고 있었고,
무슨 상황인지 일단 생각을 해보는 여주였다.
[하아.....씹]
{ㅇㅡㅇ?}
생각이 날듯 말듯 하다가 문득 자신에게 나는 술냄새를 맞고 속이 울렁거리는
여주가 조용히 말한것을 들은 강준이였다.
{설마? 제 얼굴보고 욕하신건 아니죠?}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그냥 놔두시지...실례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또 사무적인 말투로 경계태세를 하는
여주를 보고 강준이는 또 내심 어제의 여주가 생각이 난다.
문을 닫고 나간 여주는 곧장 화장실로가서 샤워를 하는데,
쏴야아아아~
여주가 씻으러가자 강준이도 나와
주방에서 꿀물을 타고 자기는 커피를 내려 마신다.
탁_
문이 열리고 여주는 평소처럼 또 큰수건만 몸에 두르고
나오다가 강준이와 눈이 마주치고....놀란 강준이는
뒤를 돌아봐야하는데 그때 수건이
스르르....툭
떨어짐과 동시에 정말 짧은시간이지만3초간 정적이 흘렀다.
{어...어...저?}
[아...아.아닙니다.그럼 이만]
동시에 말을하고,
여주는 얼른 수건을 주워서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어간다.
#여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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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망했어.... 난 끝났어....미친여자라고 생각했겠지?
다 봤지? 아니!왜!! 미쳤나봐! 그런가봐!! 너무 오래 살았어!!
그래..ㅠㅡㅠ 아버지!!!불효녀는 갑니다....선호야 누나 간다 ㅠㅡㅠ]
그렇게 여주는 방에서 자신을 탓하고,한편
거실에 강준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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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아.....어쩌지? 못봤다구 하까?
아니면 눈이 안좋다고 하까?...믿을려나? }
똑똑똑-
{저, 여주씨 괜찮습니까? 나오셔서 잠깐 이야기라도....}
한참 말이 없던 여주가 나왔다.
{괜찮습니까? 여주씨 전 못봤....}
강준이의 말을 끊은 여주였다.
[네, 감사합니다. 못봤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몇분의 침묵이 흐르고 다시 여주가 말을 하는데
[제가 이집에 들어온거는 보셨으니, 제가 강준씨 방에서 잔거겠죠? 어제는 기억이 흐릿 합니다.
아까의 일도 저의 부주의로 정말 죄송합니다,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저희 아무래도 하우스메이트가 된거 같은데
...혹시 여자라 불편하시면 제가...]
{아! 아닙니다! 좋습니다! 마침 여긴 조용하고 운치도 있는데
제가 또 심심한걸 싫어합니다.ㅎㅎ}
여주는 자신의 앞에서 자꾸 웃는 강준이를 보며 자기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는것을
느끼다가 아까의 일을 다시 떠올렸다.마른기침을 한 여주가 말했다.
[크흡..음...저 규칙을 정합시다.]
1.서로의 방을 출입시 꼭 노크
2.서로간의 사생활에 관심x
3.공용공간은 청소는 같이 요리는...생략(?)
4.외부인을 집으로 초대시 꼭 미리연락
5.공과금 지키기,식비 등 같이 부담
6.약속은 꼭 지키기
[일단, 이 정도 괜찮습니까?]
{음..! 3번째에 요리는 제가하겠습니다. 단 식사는 같이 어떻습니까?}
[매일 먹어야 합니까?]
{네! 여주씨는 식사 잘 안하시나요?}
[음....네, 그럼 음식도 주일마다 번갈아 가고,
밥은 아침이나 저녁 둘중에 하루 한끼! 괜찮습니까?]
{넿ㅎㅎ}
강준이가 또 해맑게 웃는다. 진짜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주였다.
그렇게 규칙이 정해지고 해가 차츰 뜰때가 되었다.
{ㅎㅎㅎ여주씨 잘 부탁해요! 오늘부터 첫1 일 이네요.}
[네..? 아, 하우스메이트 1일.. 잘부탁합니다.]
{아! 맞아!! 어제도 궁금했는데 여긴 왜 거울이 없습니까?}
[아....제가 거울을 싫어합니다. 필요하시면 화장실에는 있고
....음... 방에 하나 놔드리겠습니다.]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는 여주를 본 강준이는 의아했다.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이미 말을 끝내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여주였다.
{아...꿀물!}
똑똑똑똑-
{여주씨~~나랑 눈싸람 만들래?~?}
[ㅇ-ㅇ?]
강준이는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방문을 두드렸고,
겨울왕국을 따라했다. 그걸 들은 여주는 당황했고, 다시 거실로 나왔다.
[지금은...여름 입니다.]
{아...죄송해요. 웃길줄 알고, 여기 꿀물이 좀 식었는데 그래도 드시라구...}
[감사합니다.]
다시 갑분싸가 되고,거실에서 둘은 조용히 꿀물과 커피를 마셨다.
여주는 달달하고 적당히 식은 차를 마시면서 한입에 옅은 웃을 짖고,
두입에 몸이 나른해지고
강준이는 맞은편에 앉아 그런 여주를 보며 흐믓하게 바라본다.
{여주씨 오늘 일정있습니까?}
[아니요. 한동안 일을 쉬기로 해서 괜찮습니다.]
{아! ㅎㅎ그러고 보니 저희 이름만 아네요!전 29살 직업은 작가입니다. 여주씨는요?}
[전 28살이구 건축가입니다. 작가이시면 장르가..?]
{그냥 소설이랑 일기 비슷?하게 써요. 한살차이네요 ㅎㅎ
아! 건축하시는 거면 집도 많이 지었습니까?}
[네.]
{아 ㅎㅎㅎ혹시 여주씨는 제가 불편한가요?}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그..선호씨라는 분과는 친해보이는데...저에게는 좀 사무적인 말투같아서요...}
[아...선호는 친구이구..강준씨는...음...고쳐보겠습니다.말도 편하게 하세요.]
왠지여주는 앞에앉은 강준이가 대형견같이 보였다.
그냥 하우스메이트라고 말하면 상처주는것 같아서
말을 편하게 하라고 한것이다.
{말은 천천히 할께요~으아..피곤해 방까지 가기도 힘드네..}
[아..그럼 업어드릴..]
{풉ㅋㅋㅋㅋ푸핳ㅎㅎ 여주씨가 저를 업어요?ㅎㅎㅎ}
[아...무리인가요?]
진심으로 말하는여주가 강준이는 재미있고귀여워 보여 힌참을 웃었다.
해가 뜨고, 밝은 아침 이었지만
밤을 샌 강준이는 쇼파에 누워 잠을 자려고 했다.
{여주씨 저 잠시만 잘껀데, 옆에 있다가
깨워주세요!음.. 심심하면 제 얼굴 감상해도 되고~}
[아...]
여주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장난을 치다가 정말 잠에 들은 강준이였고,
그런 강준이이 장난에 작은탁식을 하다.
정말 잠든모습을 감상하게 된 여주였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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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는 목이말라서 잠에서 일찍깨서 물을마시러 주방에 갔다.
(으....목말라...다시는 안마신다. 하여튼이여주 술 엄청 좋아해..)
벌컥벌컥-
툭....
물을 마시다 놀란 선호가 어제 여주네 강준이가 있다는 사실이 생각이나고,
인사불성이 되도록 마신 여주가 사고를 친게 아닌가 하는 걱정에 놀라 얼른 여주네 집으로 뛰어갔다!
(야!!아이씨!! 헉...헉...헉..)
(여주야 이여주!!너 임마!!!....ㅇㅡㅇ?!!?)
한 30분 정도 흘렀을까
어느새 강준이의 자는 모습을 보다가
옆으로 와서 잠든 여주였다.
그런 여주를 다시 일어난 강준이가 보고 흠칫 놀랐지만,
금세 자신을 보던 여주가 옆에있어 기분이 좋아지고,
{자는건 또 다르네?ㅎㅎㅎ}
여주의손을 잡고 잠든 모습을바라보고 있었고,
그모습을 본 선호는 표정도 굳어지고, 놀라서 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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