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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핫 쪼 코 입니다.

글을 너무 빨리 올려서..... 대충 쓴건 절대 아니예요 ㅠㅡㅠ

많이 읽어주세요~~

댓글은 사랑!! 글을 읽어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드려요 ㅎㅎㅎ

바로 시작할께요!

.

.

.


흐느끼듯이 말하는 강준이에 여주는 벙쪄있었다.

하지만 정말 약을 먹어야해서 강준이를 깨우기위해 몸을 일으키는데

강준이가 잡은손을 자기쪽으로 끌면서, 졸지에 여주는 강준이 몸에 엎어졌다.

여주는 얼굴이 붉어지고, 당황해서 어쩔주 몰라하다. 몸을 일으키려는데

다시 강준이 몸을돌려 이제는 서로의 입술이 닿을 듯이 마주 보게 되었다.


[ㅡㅡ?저...강준씨?]


{따뜻해...그냥 있어요.}

.

.

.

.

.

강준이는 여주를 더욱 꽉 안았다.


[강준씨..? 숨 막히는데..]


강준이는 여주의 말을 무시한 채 더더욱 꽉 안았다.

여주의 살내음인지, 향수인지 포근한 향과 여주의 품이 참 따뜻하다고, 생각한것이다.


[강준씨, 저 아픈 사람도 때려요.]


{아....진짜요?}


그렇게 안고 있기를 10분 정도 흘렀을 때 여주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을 했고,

강준이는 힘든 몸을 일으키고 여주를 놓아주었다.


[아파서 그런거라 생각할께요. 다음에는 그럼 진짜 때립니다.

약은 일단 밥 먼저 먹구드세요.]


{...ㅎ..네}


달그락-달그락


여주는 강준이와 먹을 찌개를 놓고, 밥을 차리고 있고,

강준이는 그런 여주의 모습을 흐믓하게 보고있었다.


{여주씨! 우리 신혼부부같은...콜록콜록!!}


[부부아니고, 하우스메이트 거기 물 드십시오.]


다시 사무적인 여주의 말투에 강준이는 서운함을 느끼지만,

나름 여주가 음식도 해주고, 간호도 해줘서 기분이 좋아졌고,

감기가 심해진건지 이젠 기침까지 하는 강준이였다.


{와~~잘먹겠..콜록코록!!}


[병원 진짜 안 갑니까?]


{네 ㅎㅎ 병원 싫어합니다.}


[주사 무서워 합니까?]


{아니요. 병원이 싫은거예요!

그리고 여주씨가 더 걱정해주면 좋겠어서?}


[드세요.]


강준이는 언제쯤 여주와 친해질 수 있을까 하며

밥을 먹고 있었다.


{큼...크흠..저 여주씨 고마워요! 맛있어요!!

근데...다음부터는 제가 하겠습니다..}


[아...별로인가요..? 소금인줄알고 넣어보니 설탕이더라구요. 제가 다른건 괜찮습니다! 다음엔.... ]


{아!!아니 맛있어요!!달달한 김치찌개를 언제먹어보겠어요^^ 정말 괜찮아요!ㅎㅎ}


[아...그럼 혼자 드십시오. 전 구경하겠습니다. 맛이 없어서...]


{아.....}


[풉ㅋㅋㅋㅋㅋㅋ]


{ㅇㅡㅇ?네?}


[아, 농담입니다...그, 그냥 좀 웃으라고...]


{ㅋㅋㅋㅋㅋㅎㅎ헿헿ㅋㅋㅋㅋ}


[서강준/김선호] 나 좀 사랑해 줄래요?..5회 | 인스티즈


강준이는 농담을 하던 여주가 너무 귀여웠다.

 조금은 자신과도 편해진거 같아서 마음도 편해졌다.


하지만..둘은 정말 여주가 만든음식이 맛이 없어서 많이 먹지 못했구

 여주가 장을 보다 간식으로 사온 빵을 먹기로 했다.


[죄송합니다. 정말 맛 없을 줄 몰랐는데...강준씨 한테는 미안한 일 들만 생기네요.]


{아니요 ㅎㅎ 내가 좋아서 그럽니다. 재미있어요 ㅎㅎ}


[그리고 아침에 선호는 제가 어제 너무 많이 마시고해서...]


{아! 그분이 선호씨? 그럼 사과는 직접 듣죠, 그리고 손은 제가 잡은겁니다.

 그만 미안해 해요.ㅎㅎ저도 손잡아서 미안했어요.}


[ㅇㅡㅇ? 제 손을 왜?]


{아... 음... 글쎄요? 그냥 잡고싶더라구요.}


그렇게 다시 침묵이 찾아오고, 강준이는 여주를 보는것만으로도, 아침의 일들이 다 괜찮아졌다.


[거울은 내일 올꺼구요.약은 거실선반에 응급약이랑

 구급상자있습니다. 혼자 있을때 아프시면 챙겨드세요.]


{혼자 아픈거 싫은데 나 아플때 옆에 있어주면 안 돼요?}


[아...지금 일을 쉬고있기는 한데 혹시 모르니까...]


{ㅎㅎㅎ그럼 여주씨 있을때 만 아프겠습니다.}


[음... 그냥 건강해도 옆에 있을께요. 아프지마세요.]


수줍은듯 말을 한 여주 이지만, 정말 주변사람이 아픈걸

 싫어하기도 하고,앞에있는 강준이가 왠지 자꾸 마음이 가서 말을 했다.

그런 강준이는 여주의 말에 괜히 마음이 간질거렸고, 기분이 좋아졌다.

.

.

.

.

그렇게 아무일도 없이 일주일이 지나고 선호가 여주에게 연락이 왔다.


<뚠뚠뚠~~김선호님께 전화>


[여보세요?]


[서강준/김선호] 나 좀 사랑해 줄래요?..5회 | 인스티즈


(응~여보~나 보고싶었어?)


<뚝.>


<뚠뚠뚠~~김선호님께 전화>


(아아아!! 이여주 하여튼 매정해!!)


[ㅎㅎㅎ무슨일이야? 병원 바빠서 그동안 집도 안 들어오더니?]


(아니~그러니까 1년 동안 하루종일 붙어있던게 없으니 심심하고 보고싶어서~)


[오구오구~선호띠~귀여운척 할꺼야?]


(아니, 그만하려구 ㅎㅎㅎ)


[그래^^ 밥은 잘 먹고? 잠은? 힘들지?우리 언제 봐?]


(ㅋㅋㅋㅋ다~~~괜찮아 나 다음주중에 오프있어 그때보자...저..그리고..갈꺼야?)


[응? 어딜?]


(...석이 형..)


[아...응...모르겠어]


간호1:<선생님~환자요.>


[아..선호야! 나 괜찮아 다시 연락해 간호사님이 부른다.]


(어?! 어!?! ##여주야...)


뚝.


[벌써 1년이나 지나갔네...]


여주는 왜 인지 선호의 전화가 끊기자 한없이 기분이 우울해졌다.


똑똑똑~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그때, 강준이는 여주의 방을 두드리고 겨울왕국 노래를 불렀다.


딸칵-


[강준씨 아직 여름...]


{여주씨 우리 놀러가여!! 도시락 싸들고 소풍!}


여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강준이는 여주에게 놀러가자며, 신나서 도시락을 흔들었다.


[ㅎㅎㅎ지금이요?]


{응!응! 지금!!}


이 사람은 내가 기분이 우울해질 때 와서 해맑게 웃어준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지게 한다.

오늘도 진짜 예쁘게 웃는 강준이었다.


탁-탁-


[서강준/김선호] 나 좀 사랑해 줄래요?..5회 | 인스티즈


둘이서 차를타고 야경이 잘보이는 높은 공원으로 나왔다.

 좀 이른시간에 출발 했지만,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


{여주씨 맥주먹어요?}


[네. 강준씨는 콜라 드십니까?]


{운전해야죠!그리고 술도 약하고,주사도 좀 있어서 ㅎㅎ}


[아, 그럼 제가 운전할께요. 강준씨 드세요!

 이렇게 이쁜곳도 데리고 와주셨는데]


{헐...나 좀 감동!! 여주씨 운전도 해요?}


[저 좀 많이 잘하는데? 이따 차에서 자지나 마세요 ㅎㅎ]


이제는 서로 농담도 편해진 사이가 되었다.


{아..근데 저 주량이 약해서...ㅎㅎ많이 못먹는데}


[괜찮습니다. 마음 편히 먹어요! 제가 업어서라도 갈테니까!]


그렇게, 강준이는 여주를 믿고 맥주를 마시고,

여주는 여름 밤공기를 마시며 강준이와 많은 대화없이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너무 조용해서 인지 아까 선호와 통화하던게 떠올랐다.


"벌써...가야되나...무서운데..보고싶어"


그렇게 여주는 속으로 갈등을 하는데, 강준이는 시시때때로 변하는 여주의 얼굴을 보면서 혼자

두캔 정도 마셨을까..


툭-


여주는 무언가를 놓치는 소리에 강준이를 보았다...어?

강준이는 맥주 두캔에 얼굴이 빨개지고 웃기 시작했다,


[서강준/김선호] 나 좀 사랑해 줄래요?..5회 | 인스티즈


{ㅎㅎㅎㅎ여주얗ㅎㅎㅎㅎ헿}


[ㅇㅡㅇ? 강준씨?]


{왜에엥? ㅎㅎㅎㅎ}


[지금 취한거..아니죠?]


{ㅎㅎㅎㅎ헤헿ㅎㅎ여주야~~~!!이여주!!}


강준이는 이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여주는 잠시 강준이를 버릴까라는 생각을 아주 잠깐했다.


[강준씨! 조용히 하세요. 저 여기 있습니다.]


{ㅎㅎㅎ여기있넹? 자~ 여주~~손!}


[ㅡㅡㅋ?]


어이가없었지만 여주는 취해도 예뻐보이고

나름 재미있어서 강준이 에게 맞춰주자며 손을 줬다.


{오구오구~잘했어요!!이뻐ㅎㅎ그럼 이제 다른 손!}


[ㅋㅋㅋ 여기요.]


{옳지~! 잘했엉~그럼~~따라해봐~}


[ㅋㅋㅋㅋ내일 어쩌려고?]


{쉿!! 내이름 불러봥ㅎㅎㅎ}


[서 강 준]


{한번 더!}


[서 강 .....]


강준이는 여주에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보라고 하고서 이름을 다 부러기도 전에,

 잘 따라해주는 여주가 예쁘고 자꾸 마음이 간질거려서

잡은 두손을 끌어당겨 입을 맞췄다.

.

.

.

.

.

.

꾸벅~ 괜찮았나요?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부탁드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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