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십년이었다. 너와 내가 함께한지도..
내 인생의 절반을 너와 함께 보냈고 너와 나는 함께 나이를 먹어갔다.
그 함께였던 시간동안 우리는 함께 울고 웃었다.
너와 나의 마음이 처음과 같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만큼 우리는 서로에게 익숙해졌고,
서로의 마음을 잘 아는 사이가 되었다.
우리에게도 권태기라는게 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힘들게 했던 그때의 기억.
우리는 많이 울었었고, 아파했고, 상처받았었다.
그리고 잠시 나는 너에게 무관심해졌던것같다.
하지만 나는 너를 벗어날 수 없었다.
무관심해졌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나는 곧 다시 너를 찾았고, 너는 나를 다시 안아주었다.
그 속의 우리는 울고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추억이었다.
함께했던 수 많은 기억들을 생각하면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너는 그보다 더 많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이었다.
너와 내가 서로를 알게되고, 사랑하게 된지.
오늘이 십년이 되는 날이었다.
오늘, 너는 나에게 평생 함께하자는 말을 전해주었다.
네 오늘 슈퍼주니어 10주년!! 기념입니다. 모티로 적은거라 내용이 좀 짧네요 집 가면 내용이 늘려져서 수정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단독 레이블, 이제 평생 헤어질걱정은 없겠네요 단독레이블 위해서 엄청 노력했을텐데.. 십주년 선물을 내가 받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