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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소재 선물 감사합니다! 사담 줄이고 바로 갈게요~

아, 이미지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번 편은 브금만 넣고 사진은 찾는대로 수정하던지 할게요! 사랑합니다ㅋㅋㅋ

 

 

 

 

 

 

 

김준면

스물 여덟살의 젊은 나이에 생후 1살이 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 준면. 아기가 울고불고 밥 달라고 애를 쓰면 "짤랑이 줄까? 으응~ 이거 아니야? 그럼 엄마손 줄까 엄

손?" 하며 옆에 있던 아내의 손을 아기에게 주다가 부인한테 한대 살짝 맞고는, "너네 엄마 매정하다 그치~" 하며 아이를 안아들고 베란다 밖으로 나가 바람을 쐬어주는 다정

아버지 되시겠다. 아기도 준면의 피부를 닮아 무척이나 뽀얗고 아가답게 무결점 피부에 토실토실하니 하얘서 준면이 매일매일 얼굴을 묻고 산다고 한다. "일 안가?!" 하고

소리치는 전히 매정한 긴 생머리 그녀의 부인을 흘겨보다 아기한테만 쪽, 하고 뽀뽀를 하고 나가는 이 시대 최고의 딸바보이자 바보남편. 뭔가 아가 입술에서 한숨이 들리는거

 같기도 하고...? 기분탓이겠거니 준면은 흥이나서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SM의 이사인 준면은 어김없이 SM에 출근한다. 오늘은 또 어떤 프로젝트를 만들까~

 

 

 

오세훈

아직 그녀의 뱃속에 있는 아기의 태명은 데니. 팬들이 자신에게 오센이라고 별명을 붙여준것을 감안하여 자기 자식 태명을 센이, 센이, 세니, 데니. 데니? 라고 하여 그리 붙이기

로 한다. 아기 태명가지고 그리 단순할 수가 없다. 부인 또한 맘에 들지 않는다는듯이 "태명을 좀 다른걸로 바꿨으면 하는데.." 하면, "내가 오세훈이고, 아들이 오데니면 얼마나

가족같고 보기 좋아? 뭐하러 바꿔~" 하고 무조건 그녀 배를 통통 살포시 두들기며 빨리나와라 빨리나와, 하고 주문을 건다. "이 양반이.. 지금 임신 8주째인데 아들인지 딸인지

어떻게 알고 벌써부터 아들놈이라는거야..;" 남편이 이해 안가는 그녀는, 맘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흘기지만 자신의 배를 쓰다듬고 있는 남편의 머리통을 보자니 괜히 웃음

이 나와 콩 쥐어박았다. "왜그래?? 어디 아파?", "아니. 우리 애기가 순대 먹고 싶대.." , "너가 먹고싶은거겠지. 옷입어, 우리 데니 데리고 나가서 순대먹자!!"

사장님 나이스샷!!! 덩실덩실 어깨춤이 나오는걸 참고서, 내가 이래서 이 남자랑 산다니까~ 하며 꽃무늬 원피스로 갈아입은 그녀는 우리 데니- 를 연발하며 신나게 꾸민다.

 

 

 

크리스

유치원 원장선생님을 부인으로 둔 크리스는 매일마다 부인의 퇴근시간에 맞춰 데리러 나간다. 그럴때마다 매일마다 보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부모님이 안계셔서 할머니가

대신 봐주고 있다고 한다. 바쁜 일터에 계신 할머니가 직접 데리러 오기 전까지는 혼자 유치원에 남아 저녁까지 먹어야 하는 아이를 봐왔던 크리스는, 문득 오늘 그 아이가 생각

유치원으로 가는 길에 과자 세봉지와 곰인형을 사갔다. 도착후 부인과 마주치자 아내가, "여보 이게 뭐야?" , "애기 주려고. 안에 있지? 오늘도." , "아, 영빈이. 응 안에 있지.

영빈이 주려고 산거야? 안그래도 되는데.. 내가 계속 주고 있어~" , "직접 챙겨주고 싶어서." 라며 영빈이라는 아이가 있는 교실로 들어가 앞에 차분히 앉아 곰인형과 과자를 꺼

내 준다. 아이는 해맑은 미소로 받아들며 "아저씨, 우리 아빠였음 좋겠다.." 라고 중얼거리자 크리스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빠, 해줄게. 하면서. 옆에 있던 그녀는 슬몃 웃

으며 "그럼 선생님은 엄마인데~? 엄마라고 할거야?" 하자 아이는 다시 웃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크리스는 내일도 올게, 하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 이후로 매일마

다 아이를 찾아가는 크리스였다.

 

 

 

 

도경수

다섯살짜리 남자아이가 있는 경수네 가정은, 시끄러울 법도 한 미운 다섯살답지 않게 너무나 조용한 경수의 아들 때문에 오히려 분위기가 정적이라고 한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오면 인사만 꾸벅 하고 제 방에 들어가 조용히 책만 읽는다. 그것도 영어책.. 그럴때마다 경수의 아내는 아들 방을 힐끗 쳐다보더니, "아휴..누굴 닮아서 저렇게 애교 하나 없

고, 응? 저렇게..말도 없고. 장난감은 씨도 안먹히고.." 하며 혼잣말을 한다. 경수는 그럴때마다 머리를 긁적이며 "남자가 말 없고 좋지 뭐...." 하며 중얼거리다 아내의 눈총을 맞

았다고 한다. 흠칫 놀란 경수는 방에 들어가 아이와 대면을 하려고 하는데,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은.. "아빠, 책 읽고 싶어요. 혼자 있게 해주세요." 였다. 충격과 공포에 빠진

경수는 슬그머니 거실로 나와 한숨을 쉬었다. "왜. 왜그러는데." 부인이 옆에서 심각한 표정의 경수를 보며 묻자, "...안되겠어. 우리, 딸 아이를 낳아야겠어." 하며 진지하게 말한

다. 아내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갔고 여전히 진지한 경수는 안되겠어, 저녀석 혼자 두면 커서 혼자 미국가서 살 놈이야.. 안되겠어, 를 중얼거리다 안경을 슬쩍 올렸다고 한다.

안경의 유리알이 빛나는건 기분탓일거다.

 

 

 

 

타오

대학시절 열심히 캠퍼스에서 연애를 하던 타오는 중국계 미국인 여자친구를 만나 아름다운 청춘을 누리다, 결혼 날짜까지 잡은 상태에서 본인들의 마음을 주체못한채 속도를

위반했다. 어차피 결혼할 예정이였던 타오와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애를 했는데, 그녀의 뱃속에서 자라는 아이에게 타오는 늘 말했다. "얼른 자라고 얼른 나와서

엄마랑, 아빠랑 같이 영화보러 다니자. 세계 여행도 하고.. 무럭무럭 자라야돼." 야심찬 앞으로의 포부를 태아에게 주입식 교육을 시키는 타오를 냉큼 말리던 그녀는 팔짱을 낀채

아기의 옷을 보러 가자고 한다. "곧 태어날테니까, 이쁜 옷 보러 가자." 타오는 오밀조밀 말하는 그녀의 입술을 가만히 보다가, "그래. 너처럼 사랑스러운 아이가 곧 태어날테니까

늦기전에 보러 가자. 직접 입히고 싶어." 하며 가만히 그녀를 끌어안았다. 서로를 맞대고 선 '세 사람' 은, 그저 행복했다.

 

 

 

 

레이

부인과 다정히 백화점 쇼핑을 온 레이는,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여기저기 아기용품을 보러 다녔다. 나름 느긋한 휴일을 즐기는 레이는 유모차 안의 아이가 잘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며, 눈을 감고 있는 아가를 보다 괜히 웃음이 나와 보조개가 푹 패이도록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웃었다. "그렇게 예뻐?" 하고 아이 용품을 하나하나 고르던 아내가 묻자

"너무 예쁘지...나 닮아서 보조개도 있어." 하며 아내를 빤히 보며 이내 환하게 웃었다. "누구 아이인데, 우리 아기니까 예쁘지.." 아내가 자고 있던 아기의 옷 매무새를 만져주며

바라보자, 레이는 자리에 바로 무릎꿇고 앉아 아이의 아무것도 신겨지지 않은 발을 아프지 않게 잡고는 살짝 입술을 대었다. "우리 아기가 나한테 행복을 가져다준것 같아..."

엔젤이라는 태명을 가졌던 레이의 아기는, 몸을 살포시 비틀다 정말 천사같이 다시 잠이 들었다. "마저 보고 어서 들어가자, 자기야." 아내가 레이를 일으키며 말했다. 레이는 다

시 싱긋 웃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김종대

세 살배기 딸아이가 있는 종대는, 예전에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을 불러모아 (예를 들면 찬열, 민석, 루한 등) 집에서 아이의 비디오를 보여주며 쑥덕였다. 종대는 친구들이 한

번만 아이를 안아보자고 하는걸 환히 웃으면서 "안돼, 우리 예민이는 종대 딸이니까~" 하며 주지 않으려 하니 민석이 입술을 씰룩이며 "뭐래 쟤.." 하고 비웃었다.

"야, 니 딸 어디 안가거든?" 하며 찬열이 툴툴대자 종대가 "그래도 안되지롱~~" 하며 아이에게 자신의 코를 갖다대다가 까꿍! 하고, 또 갖다대다가 까꿍! 하고 연신 장난을 쳤다.

"여보야 이것좀 도와주라..!" 부엌에서 들리는 그녀의 부르는 소리에, 이크- 하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루한에게 '예민이 좀 잠깐 안고 있어줘' 하며 금방 부엌으로 뛰어갔다.

"야...나한테는 안줬으면서 루한형한테는.." , 루한은 피식 웃으며 종대의 아이를 안아들고 우쭈쭈 해주는 중이였다. 그런데 그때 아기가 큰 소리로 울자 종대는 1초만에 달려와

아이를 다시 들었다. "형 얼굴이 이뻐서 애가 안무서워할줄 알았더니, 여전히 우네!" 루한은 뻘쭘한 표정으로 ";;아니..나는 잘 안았는데.." 하며 머리를 긁적였다. 종대는 눈을

가볍게 흘기고는 아이를 토닥토닥하며 안아주자 금새 울음이 멈췄다. "야..아빠 다됐구나 너.." 모두의 감탄에 종대는 그저 웃었다. "너네는 애아빠 아니냐!" 하고서.

 

 

 

 

박찬열

고등학교 시절에 본인의 누나가 결혼 후 낳은 아이를 바쁜 누나 대신해서 키우고 있던 찬열은, 어느덧 본인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니 능숙한 손놀림으로 아이를 다룰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찬열이 크게 실수를 한 적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본인의 자가용에 아이를 조수석에 그냥 태워버린것이다. 옛날에 자기 조카도 그렇게 다룬적 없었

으면서 본인 아이는 더 소중한줄 알아야지 조수석에 냉큼 태워버린뒤 살살 달린다고 달렸는데 그만 아이가 앞으로 고꾸라진것이다. 그 소식을 듣고 튀어나온 찬열의 아내는

찬열의 등짝을 파리채로 두들겨 패며 "너가 인간이니!! 인간이야! 애 다치면 어쩌려고!! 아니 너까지 교통사고 나면 어쩌려고 애를 그렇게 해! 이! 이! 미..미친!!!" 차마 욕은 못하

겠는 그녀는 땀을 뻘뻘 흘리며 놀란 아이를 들쳐업은채로 아파트로 들어가 아이의 몸에 상처는 없는지 이리저리 확인했다. 놀란건 찬열도 마찬가지였지만, 몰려오는 죄책감에

감히 들어갈수가 없었다. 절친인 백현을 불러 놀이터에서 맥주나 까먹던 찬열은, 이제 그만 들어가봐야겠다며 백현을 보냈고 백현은 "야..너 오늘은 쫌 너무했어 임마." 하며 그

의 어깨를 툭툭 쳤다. 들어가라고 손짓하며 아파트로 슬로우모션으로 입장하고 계시는 찬열은 힘없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눈치를 보며 들어갔다.. 그런 본인을 반겨주는건...

"......미인아!!!!!!!!!!!!!!!!!!!!! 아이구 내새끼!!!!!!!!!!!!!!! 아빠가 오늘 아침에는 미안했다 응??????!!!!!!! 아이구 내 새끼!!!!!!!!!!!!!!"

딸아이가 해맑게 웃으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아빠에게 두손, 두 무릎으로 기어온것이다. 찬열은 아이를 두 팔로 안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아내에게 또 한번 두들겨 맞았다고

한다. "애 안내려놔 이 화상아!!!!!!!!!!" , "이거 놔 우리 미인이랑 함께 있고 싶으니까 나가줘!!!!! 아이고 미인아...!!!!"

 

 

 

 

 

김종인

병원에서 근무중인 종인은 간호사인 아내를 만나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하던 중이였다. 허니문 베이비를 만들어 태명은 허니였고, 일주일 전 아이가 태어났다. 산후 조리원에서

몸조리중이였던 그녀를, 그리고 본인의 아이를 보기 위해 병원 점심시간에 한걸음에 달려온 종인은 그녀와 허니를 보자마자 또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녀 또한 울컥해져서,

"왜 또 울고 그래..우리 허니 예쁘지?" 하고 물어보자 종인은 입술만 간신히 움직이며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가운조차 벗지 않고 달려온 탓에 흰 소매가 길게 내려와있는 종

인의 팔로 눈물을 훔친뒤 누워있는 아내에게 달려들어 가볍게 껴안았다. "자기야, 나 쪼금 숨막힌다.." , "정말 고생 많았어. 예쁘게 낳아줘서 고마워. 너랑 허니는 내가 평생....

평생..책임질게." 진심으로 다가온 종인의 말을 들은 그녀는, 살풋 웃으며 종인의 등을 토닥였다. "점심은 먹었어요?" , "아니, 안먹었어. 나는 허니 보는걸로도 족해." 가볍게

그녀의 이마를 쓸어넘기며 종인은 살짝 입을 맞췄다. 그녀 또한 웃어주는걸 잊지 않았다.

 

 

 

 

변백현

밤이고 낮이고 아이의 흔들의자 앞에 앉아 감시를 한다. "저기서 또 저러고 있네." 백현의 형은 요지부동의 자세로 아이만 하루종일 쳐다보는 백현을 이제는 지겹지도 않다는듯

바라보다 픽, 하고 웃었다. 백현은 이제 갓 태어난 아가를 흔들침대에 놔두고 본인조차 아까워서 만지지 못한다고 한다. 부인이 모유수유를 하려 아이를 들어 올리려고 하면

안절부절하지 못한채로 "아..우리 애기 살살...살살 응? 떨어진다..떨어져..." 하며 아주 자신이 아기가 된 마냥 두 주먹을 꽉 쥐고 인상을 잔뜩 쓴다. 아내는 그런 백현이 귀여워서

"어머나!" 하며 아이를 떨어뜨리는척 하다, 베시시 웃었다. "속았지~~" 그걸 본 백현은 표정이 급속도로 굳다가 정말로 울뻔한걸 그녀가 간신히 달래서 멈췄다고 한다. 진짜 울

준비를 하려던 백현에게 다시는 그런 장난을 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장난감을 쥐어줘도 살살, 얼굴을 만져도 살살, 머리를 만져줘도 살살. 온통 살살살뿐인 백현은 아기가

너무 예뻐서 낮잠만 자도 꿈에 아기가 나온다고 한다. 지극정성의 딸바보 변백현이였다.

 

 

 

 

루한

연상의 여자와 결혼한 루한은 아침마다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부인 곁에서 그저 가만히 그녀를 지켜본다. "왜요, 뭐 먹고 싶은거 있어요? 진작 말하지.. 나 지금 거의 다 만

들었는데." 하며 말하자 루한은 "아니요.. 우리 루이를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하고 싶어서요." 하고 시기 적절하지 않은 타이밍에 고백을 하곤 한다. 그녀는 부끄럽

다는듯이 웃으며 루한을 살며시 밀치고는 "루이 만든건 나뿐만이 아니잖아요." 한다. 은근한 돌직구가 있는 그녀의 말을 듣고 살짝 헛기침을 하던 루한은 뒤에서 아가의자에 앉

아있는 루이에게 눈을 돌렸다. 그리고는 마침내 웃음이 터졌다. 루이가 한 손으로 턱을 괴고서는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루이는 이제 갓 돌 지난 아기였고 고개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였지만 그러고 있는걸 보자니 괜히 웃음이 나와 루한은 루이에게 다가갔다. 귀여워서 어쩔줄 모르는 루한이 루이를 그대로 안아들고 그녀에게 다가

갔다. "이것봐요, 나보다 널 더 닮았어." 아내는 쌀을 씻으면서도 아이와 루한을 번갈아 쳐다보며 "너랑 더 닮았는데.." 한다. 루한은 귀여운 아내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려 하자

밑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루이에게 고개를 돌리니, 루이가 방금 전 그 표정으로 또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루한은 손사레를 치며 "아냐~ 아빠 그러려고 한거 아니야~" 하며

뽀뽀하기를 멈췄다. 루이...벌써 뭘 알고 있는듯 했다. 둘은 웃음이 터졌다.

 

 

 

 

김민석

S회사 팀장을 맡고 있는 민석은 프레젠테이션을 다 마치지도 않은채 헐레벌떡 뛰어 나와 차에 안착한뒤 폭풍엑셀을 밟으며 집으로 달렸다. 입고 있던 슈트 자켓이 걸리적거리

는지 거칠게 벗으며 집으로 들어가자 아내가 인사했다. "벌써 왔어요? 빨리도 왔네~ 회사에서 욕 안먹어요?" , "욕이 문제가 아니야~ 우리 유민이 보려고 왔지~" 하며 아내는

보지도 않은채 아기에게 달려가 껴안았다. 꺄르르 거리며 쥐고 있던 장난감을 내다 버리고 아빠에게 안긴 유민이가 아빠의 코를 만지작 거리며 또 싱글벙글 웃었다. "유민이 밥

은 줬어?" , "한참전에 줬지." , "그랬어? 아직 안줬으면 내가 주려고 했더니.." , "야식이라도 주세요 그럼~" , "때릴거잖아." , "응. 당연하지 그러니까 주지말라고." 티격태격하던

민석네 부부는 아이를 앉혀놓고 아기들용 과자를 주기로 한다. 민석은 아~ 하며 아이에게 과자를 주자 귀엽게 받아먹는다. 그게 또 귀여워서 죽는 민석은 아기 볼따구에 쪽쪽거

리다가 서늘한 시선에 고개를 돌렸다. "아주...딸이랑 연애를 하세요 연애를.." , "연애중이야, 몰랐어?!" 하며 다시금 딸에게 과자를 주고 뽀뽀하기를 반복했다. 그러다가도

"우리 유민이~ 아빠한테 오자~" 하고 팔을 벌리며 아이를 안아들고 또 예쁘다고 쪽쪽거렸다. 아내는 여전히 서늘하게 쳐다보다 이내 풉, 하고 웃어버렸다.

누가 애야? 하면서.

 

 

 

 

 

 

 

 

이전 댓글도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힘있는 댓글 남겨주시면 더 재밌는 썰 들고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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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Shelter
하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설레미 마구 드셨나요 ㅎㅎㅎ
11년 전
독자2
아 너무 좋다 진짜 저 쥬거요... 이 다정한 아빠들 제가 워더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Shelter
아 (멈칫) ....노..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11년 전
독자3
아...진짜너무좋네여ㅠㅠㅠㅠ저오늘여기서쥬금ㅠㅠㅠㅠ
11년 전
Shelter
안돼요 죽으시면 다음 편 못보세요~ 일어나실거죠? ㅇ_<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
어휴 달달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Shelter
좀 더 달달하게 쓰고 싶었는데 제 능력이 여기까지인지라..ㅁ7ㅁ8
11년 전
독자5
어휴 ㅠㅠㅠㅠ진짜젛아ㅜㅜㅠㅠㅠ다른것도바야지
11년 전
Shelt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찾아주세요!! 원하는 소재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써주세요ㅎ_ㅎ
11년 전
독자6
이런소재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Shelter
쓸까말까 하다 결국 설레임 백만개 먹고 끄적여봤어용♡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7
아좋다ㅠㅠㅠㅡ설렌다규!!!!!
11년 전
Shelt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자님이 설레셨다면 저도...//ㅁ////
11년 전
독자8
ㅇ우오아ㅏ대박대바규ㅠㅠ
11년 전
Shelter
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 흐흐
11년 전
독자9
헐 대박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Shelter
빙의는 잘 해보셨는지요.. (눈물을 닦는다)
11년 전
독자10
저런 남편 어디 없나ㅠㅠ....♥ 달달하다
11년 전
Shelter
에스엠에서 저희 남편들은 다 훔쳐갔네요... ㅜ_ㅠㅋㅋㅋ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11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달달해여ㅜㅜㅜㅜㅜㅜㅜ행복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Shelter
대리만족을 느끼셨다면 쓰니도 기쁩니다!!! 감덩이에여ㅠㅠ
11년 전
독자12
너구리입니다!! ⊙◇⊙ 어디 저런 남자들 없을까요.....☆★ 결혼에 대한 환상이 커져가네요ㅋㅋㅋㅋㅋ
11년 전
Shelt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사실은 결혼은 하지 않을 생각인데, 쓰면서 저런 팔불출 남편들이 있으면 얼마든지 애 낳고 행복하게 살거같다는 생각을 했어요...치얼스 ㅁ7ㅁ8...
11년 전
독자13
와ㅠㅠㅠㅠ하나같이다너뮤멋있고다종해욮퓨ㅠㅠㅠ변백현ㅋㅋㅋㅋ
11년 전
Shelter
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쓰면서 찬열이가 ㅋㅋㅋ 귀여웠는데 (?) 백현이도 멍뭉이같고 귀엽죠 ㅠ_ㅜㅋ
11년 전
독자14
ㅜㅜㅠㅠㅠ으앙 귀여워 쥬그무ㅜㅜㅠㅠㅠ행복한 미래네요 정말....꿈같다....b
11년 전
Shelter
/ㅁ /꿈은 곧 현실이 된대요....행복하세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15
아 다 너무 귀엽다ㅠㅠ
11년 전
Shelter
최대한귀엽게쓰려노력했어요 ㅠㅠ감사합니다 ㅎㅎ
11년 전
독자16
으어 설렌다ㅠㅠㅠㅠ점점 더 읽을수록 더 설레는 거 있죠...진짜 멤버들이 아빠가 된다면 저렇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와....아내될 분은 얼마나 행복할까 이런생각도 들고....ㅋㅋㅋㅋㅋㅋㅋ새벽인가 나 왜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런 남편만나서 행복한 결혼생활했음 좋겠어요.....☆★잘읽고가요!
11년 전
Shelter
멋진감상평감사드립니다ㅜㅠ저것보다더행복한! 열두가지를합친! 행복한결혼생활하실수있을거에요 아.찬열이같이덤벙거리는그런거빼고^^; ㅋㅋㅋㅋㅋㅋ 설레셨다니 만족스럽네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7
전부너무좋음....짱짱!!!♥♥♥♥
11년 전
Shelter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8
아 어떡하죠..여기 아빠들 모두 제가 데려갈게여 ㅎ헤헤헤헤헤헤
11년 전
Shelter
아 일처다부제...의 시작인가요 여기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9
아ㅠㅠㅠㅠㅠㅠㅠ왜이리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Shelter
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0
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대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Shelter
ㅌ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ㅎㅎ
11년 전
독자21
핫바에요! 대체로 다 다정하네요ㅠㅠㅠㅠ 기분젛은글 감사드립니다!!!
다음소재로는 엑소가 대학생이라면 어떠세요? 누구는 무슨학과~ 이런식으로..ㅎㅎ 제가 대학생활에대한.로망이 많아서 말이죠ㅠㅠㅠ

11년 전
Shelter
핫바님♥ 대학생괜찮은것같아요!!! 저는이렇게소재를얻었으니 또당분간글휘갈기러가야겠네요ㅎㅎ지금쓰고있는글이마무리되면...근데저도대학은안다니고있어서만족스러우실진모르겠지만 빠른시일내에찾아오는걸로할게요♥
11년 전
독자22
ㅎㅎ 잘보고 가요! ㅎㅎ
11년 전
독자23
귀엽다ㅋㅋㅋㅋ다들 다정한 아빠네요ㅋㅋ
11년 전
독자24
(흐뭇)정말 재밌네욯ㅎㅎㅎㅎㅎㅎ아주 조화조호ㅓ
11년 전
독자25
ㅠㅠㅠ와ㅠㅠㅜㅠ다들 다정해ㅠㅠㅠㅠㅠ 진짜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6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좋다 달달의 극치다진짜 ㅠㅠㅠㅠㅠㅠㅠ 다른것도 다 보러갈거에요 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7
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진짜내가쟤네딸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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