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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목인 성찬이랑 연애할 때의 기분은 반찬이 진수성찬일 때 같아 에서 수정했습니다!

*오후 12시 36분 기준 수정 완료했습니다! (맨 밑 설명 읽어주세욧)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W. 저리로 가라




♬ NCT U - 단잠






-











1. 딸기는 내꺼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수능 전 데자부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새로운 남자 등장 (뚜둔)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시민 : 이때 정성찬이 왜이러나 싶었어요.

안 하던 질투를 하고...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성찬 여우의 꾀에 넘어간 인간 김시민







2. 니집 = 내집





"야. 너 근데 오늘은 집에 가봐야 되는 거 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3주나 집에 안 가는 건...돈이 너무 아까운데."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야아."


"뭐.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3주는 아니야. 

그러니까 오늘은 집에 가. 나 생각 바뀜."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오바였다.

지난달에 우리집에 온 이후로 3주가 넘게 집에 안 가고 있다.


처음엔 추워서 싫다고, 그 다음엔 눈이 많이 와서, 그리고 또 그 다음엔

내가 너무 좋아서 가기 싫단다.

보내려고 하면 갖가지 핑계를 대면서 집에 안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보내냐구.


하지만! 

오늘은 기필코, 무슨 일이 있어도 보내야 했다.

정성찬 자취방의 수도관이 동파돼서 또 내 자취방에 얹혀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헤에. 이 추운 날에 남자친구를 쫓아내겠다구?"


"이게 쫓아내는 거니? 3주나 집 비웠으니까

이젠 좀 가는 게 어떻겠냐고. 내집이 니 집은 아니잖아."


"니 집이 내 집이지 뭐...'"




얘 뭐래니?

자꾸 슈렉 고양이 빙의한 멜로 눈깔로 나 봐도 소용없다.

오늘은 기필코, 반드시 집에 보낼 것이다.

반드시...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응? 시민아.

나 너랑 같이 있으면 안 돼?"


"어? 어...?"







아...진짜 오늘은 보내야 하는데...











3. 친구인지 웬수인지






"아 배고프다. 오늘 끝나고 떡볶이나 먹으러 가자."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뭐? 떡볶이?

너 아까 나한테 다이어트한다며. 이건 뭐 작심삼일도 아니고 작심 세 시간인데?"


"작심 세 시간이라니? 아 니 먹기 싫음 말어. 박지성이랑 가면 돼."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내가 왜? 난 싫어."


"이것들이 진짜...쌍으로 다 뒤지고 싶나..."






평화로운 6교시 체육시간, 딱히 체육에 흥미가 없었던 나는

정성찬과 박지성이 축구하는 모습, 그리고 그 둘을 짝사랑하는 여자애들을 가만히 앉아서 구경했다.

쟤들은 저 키만 큰 애들이 왜 좋은 거지? 이따 끝나고 뭐하지? 따위의 생각을 하고 나니 시간이 꽤 지났는지 

정성찬과 박지성이 다른 남자애들과 교대를 하고 들어왔다.

그래서, 정성찬한테 끝나고 떡볶이나 먹자고 했는데 다이어트같은 개소리나 하고,

박지성은 나랑 같이 먹기 싫댄다.


개짜증난다.

저것들도 친구라고.






*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김시민 쟤 삐졌다."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그런 것 같지?"


"야. 다 들려. 나 오늘 버스 타고 갈 거니까 이만 여기서 안녕. 잘 가. 내일 보든가."


"아, 야. 어디가. 떡볶이 먹으러 가야지."


"...정성찬 니가 먼저 먹으러 가자고 했다."




정성찬이 먼저 먹으러 가자고 했다.

절대 내가 먹고 싶어서 간 거 아니다.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난 집에 가야돼서. 너네끼리 먹어."


"앗쉬...알겠어. 낼봐."




그렇게 박지성이 집으로 가고, 나와 정성찬은 맨날 먹던 떡볶이 집을 향해 평화롭게 걸어가고 있었다.

내가 튀어나온 벽돌에 걸려 넘어지기 전까지는.



"아!!"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뭐야?"


"아 미친...피 나...개 아프다..."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진짜 뒤질래...친구 무릎에사 피가 철철 나는데 웃음이 나오니?"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





진짜 저거 대답 안 하는 것 좀 봐.

친구 아니고 웬수라니까.






3-1. 인정





"아! 아! 따가워 좀 살살!"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나 완전 살살 바르고 있거든? 엄살 좀."


"엄살이라니...야 약 흘러!"


"니가 움직이니까 그렇지. 좀 가만히 있어봐."




나 넘어지고 그렇게 웃더니 

결국 근처 약국에서 약이며 연고며 이것저것 사와서 발라준다.

(웬수라는 말 취소.)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다 됐다. 

너 조심 좀 해. 우리 고등학교 다른 데 가면 내가 이런 것도 못 해주니까." 


"뭐야. 너 고등학교 나랑 같이 갈 거 아니였어?

박지성 예고 간다는데 그럼 나 누구랑 밥 먹어."




와 갑자기 슬퍼졌다.

어렸을 때 부터 떨어진 적이 없는데 갑자기 고등학교에서 떨어진다고?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만약에 말이야. 만약에."


"몰라. 난 박지성은 몰라도 너랑은 다른 데 가는 거 생각도 안 해봤어."


"그래. 일단 알겠어. 너 다쳤으니까 오늘은 떡볶이 못 먹겠네.

집에 데려다 줄게."


"...? 그래."




뭐지? 이 평소와 다른 느낌은.

몰라, 나도...다리 아프니까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

떡볶이 엄청 먹고 싶었는데...







**






"야 박지성. 정성찬 무슨 일 있냐?"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난 몰라. 쟤 왜저래?"





정성찬이 이상하다.

어제부터 내 연락을 안 보더니

오늘은 나를 대놓고 피한다.

나 쟤한테 뭐 잘못했나? 아니면 나한테 뭐 서운한 거라도 있나?





"야. 정성찬. 너 나한테 뭐 화난 거 있어?

아니면..."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그런 거 없어.

미안. 나 쌤이 심부름 시킨 거 하러 가야 돼."


"...?"




진짜 확실히 이상하다.

원래 저렇게 쟈가운 애는 아니었는데.





***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야 너 김시민이한테 왜그래.

나까지 눈치 보이잖아."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아...몰라, 나도."


"니가 모르면 누가 알아."





뭔가 이상한 걸 느낀 지성은 급히 반을 빠져나가는 성찬을 따라 나섰다.

원래 저러는 애가 아닌데, 오늘따라 이상해서 시민 대신에 물어보려고.

그런데 성찬 본인도 모른단다.


지성은 얼척이 없었다.

본인이 모르면 누가 알아.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야 근데 혹시.

자꾸 생각나고 다치면 걱정되고 다른 사람이랑 있으면 질투나면 좋아하는 건가?"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야 그걸 말이라고...

잠만. 너 그거 김시민 좋아한다는 말이야?"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아 그런가봐. 나 걔 좋아하는 거 같아."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대박...그걸 이제 인정하는 거야? 이제 안 거야?"


"?????? 뭘 이제 인정해?"


"뭐긴 뭐야. 정성찬이 니가 김시민 좋아하는 거지.

나는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는데 본인이 그걸 몰랐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진작에 알았다고?"






그렇다.

사실 지성은 꽤 오래전부터 성찬이 시민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창가에서 잠든 시민이에게 큰 손으로 손 그늘을 만들어주고,

다치거나 아팠다 하면 바로 튀어가서 챙겨주고,

심지어는 시민이 교과서 안 가져온 날에 본인 교과서를 내어주고 대신 혼나고,

무엇보다 눈빛이 친구를 바라보는 눈빛이 아니었다.


그러니 모를 수가 있나.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아무튼. 난 응원하니까 이제 잘 해봐."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하..."





성찬은 지성의 말이 귀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친구가 됐을 때 부터 단 한 순간도 여자로 보인 적이 없던 시민이었는데

이제부터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좋아한다는 걸 깨달은 이상 예전처럼 똑같이 대할 수도 없고.


아무튼, 이래저래 혼란스럽기만 한 성찬이었다.



[NCT/성찬] 진수성찬 TALK 04 | 인스티즈

이제 김시민 얼굴 어떻게 보지.










-



*3번 이야기들은 모두 2016년이 배경입니다* 

(시간이 바뀔 때는 따로 명시하거나 글 속에 녹여낼게용.)

+ 성찬이랑 여주는 2021년 기준으로 사귄 지 4년입니당!!!

아직 사귀는 거 아니예요!!




ㅎㅎ 여기서 끝...

내일 밤 11시에 뒷 이야기 붙여놓겠습니다.

뒷 이야기가 쓰다보니 길어지기도 하고 수정할 것도 많아서...

오늘 안에 못 올릴 것 같더라구요...그러니 조금만 이해 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ㅎㅎ..

참고로 뒷 이야기는 이 글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과거편입니다!!

이제 슬슬 성찬이랑 시민이가 친구일 때는 어땠는지,

어떻게 고백을 하고 어떻게 사귀었는지가 구체적으로 나올 것 같네용.


그리고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제 글을 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요즘도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니 꼭 따뜻하게 입으셔야 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분량이 짧기도 하고 오랜만의 글이라서 구독료 없습니당.

* 다음 글은 공지해 드렸던 대로 마마크 톡입니다!





 
독자1
으앙 성차니 ㅠㅠㅠㅠㅠㅠ 진짜바람직하다 살림차려라
3년 전
저리로 가라
아마 곧...살림을 차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무말) ㅎㅎ 늦은 시간인데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독자님💚
3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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