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전정국의 여자 꼬시는 법 10 完
(부제: 이 행복만이 오래가기를)
1. 여학생들이 다시보는 전정국은 어떤남자?
"정국이..진짜..내 남친이 될줄 알았는데.."
"닥쳐..제발..안그래도 심란하니깐"
"정국이..모쏠이여서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는줄 알았는데..저번에 편의점에서 언니랑 있는거 봤는데..레알 고수인거같았어요.."
"설마 모쏠 아닌거 아님?"
"으에?"
"설마"
"그건 아닌듯..내가 걔랑 유치원,초등,중등,고등 다 같이 다니고있는데...한번도 누구랑 사귄다는소문 없었어.."
"정국이 진짜 여친바보로 학교에서 유명해졌어요.."
".....나 울고싶어"
"근데!! 정국이 국가대표 됬어요!!"
"그래서!! 응원하러 갔는데...언니도 와서 응원하고 있더라구요.."
"........"
"......."
"난 저번에 둘이 뽀뽀하는거 봤어요.."
-여학생들 인터뷰중단-
2. 남학생들이 다시보는 김탄소는 어떤여자?
"알바누나 진짜 언제나 하루하루 날이 지날수록 더 예뻐지는거같아요!!"
"사랑을 하고있으니깐"
"제가 저번에 편의점에갔는데 물건을 못찾겠는거에요..그래서 막 이리저리 다녀보고 물었는데 누나가 친절히 알려줬어요..와 목소리 진짜..성시경이 라디오에서 잘자요 하는 그 느낌...?"
"그때 옆에 정국이 있었는데 너 엄청 째려보더라"
".....근데 알바누나 너무해요.."
".....?"
"남친 생겼는데도..다른남자애들은 엄청 내쳐요..."
"뭐야, 이 병신은. 당연한거아니야? 남친이 있는데 다른남자애들이랑 친하면 어떻해. 쯧쯧, 니가 이런 마인드니깐 너도 모쏠인거다"
"......."
"......왜 자꾸 째려봐..아 맞다. 정국이 이번에 수영국가대표 됬어요. 누나뺏긴거 저도 아쉽긴 한데..정국이랑 누나 잘 어울려요. 누나가 행복하면 저도 좋아요..캬"
"그래도 저는 얼른 알바누나와 정국이가 헤어졌으면해요! 아니, 골기퍼 있다고 골 안들어갑니까? 제가 누나 꼬실겁니다!! 두고보세요!! 제가 정국이를 이길거라고요!!"
"정국아!!!!!!!!!!!!! 이새끼가!!!!!!!!!!!!!"
"야이 씨!!!"
-남학생들 인터뷰중단-
솔직히..저도 정국이와 이렇게 깊은사이가 될지 몰랐어요..하지만, 제가 정국이를 좋아하는걸 알아챘을때..먼저 다가가기 힘들었어요.
나보다 5살 어린애를 좋아해도 될까, 옛기억때문에 먼저 남자에게 다가가기도 힘들었고..하지만 정국이가 먼저 저에게 다가와줬어요.
정국이를 처음만난지 얼마 안됐을땐 정말 귀찮았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와서 초콜릿을 사가고..아! 저 잠깐 정국이 자랑 하나해도 되요..? 정국이 이번에 수영국가대표 됬어요!
훈련시간이 더 길어져서 오래 보지는 못하는데..정말 좋더라구요..마치 내일처럼. 정국이와는 계속 행복했으면 해요
그리고 이거 아무한테도 얘기 안한 이야기인데...
정국이와 만난지 얼마 안됐을때 저한테 한 얘기가 있어요.
'제가 누나 꼬실테니깐 기다리고있으세요!'
정국아, 축하해
누나 제대로 꼬셨네
저도 상상조차 못했어요..정말 이누나가 내여자가 될줄은..고백했을때 차이는줄 알고 얼마나 쫄렸다구요..
저 국가대표가 되고나서 첫경기를 우리나라에서 했는데 누나가 응원하러 와줬는데 그때도 느꼈어요. 이번 1등 내가 해야만한다.
근데..금이 아닌 은메달을 목에 매달았을때..알수없는 감정들이 올라오더라구요..누나가 저기에 앉아 날 응원해줬는데 그것도 국가대표라는놈이 은메달이나 따고..그래서 누나도 코치형도 볼 자신이 없었는데 누나가 와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멋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예쁘고 착한여자가 내꺼라서 정말 다행이였어요.
다음 경기도 이제 곧인데 그땐 금메달을 따서 내 목이 아닌 누나 목에 걸어주고싶고!
초콜릿도 매일 사먹을거고!
누나랑 나중에 꼭 결혼도 할거에요!
아직 누나 인터뷰 안했죠..? 그러면 꼭! 이말좀 전해주실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계속 매일 사랑해요. 탄소가누나
.
.
.
[9-3.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나와 정국이의 시선은 마주쳤고 정국이가 열었던 현관문은 닫혀지고 우리의 얼굴은 가까워졌음.
"누나가 이렇게 나오면 나 가고싶지않은데..훈련 떼려치울까?"
우리는 이순간이 너무나 행복했음.
정국이의 손은 나의 얼굴과 허리에
"때려치면 국가대표 어떻게 되려나"
나의 두팔은 정국이의 허릴 감싸고
"누나, 나 사랑한다고 다시한번 말해줘요"
"사랑해"
"다시 한번 리플레이!"
"나도 정국이 많이 사랑해"
우리의 시선은 그렇게 감기고,
우리의 입술은 오랫동안 맞물렸음.
이 행복만이 오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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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씨썬 입니다
흐흑..완결이 났네요ㅠㅠ처음이라 많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신 독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네요! 정국이는 모쏠탈출하며 우릴 떠나갔지만 윤기글도 있으니깐 많이 사랑해주세여...끝까지 같이 달려준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해요!!!!!!!!!!!!!!!1111111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윤기글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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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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