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은 얼마 후에 있을 불명 촬영을 위해
늦게까지 연습실에 남아 연습중이었음.
연습생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새벽연습!!
그러나 멤버들한테 말하면 분명 반대할 것이 뻔하기에
일부러 잔다 그러고 몰래 빠져나옴.
예전에 그러다 큰 코 다쳤으면서...^^
어쨌든 혼자 열정적으로 춤추고 있는데
갑자기 연습실 문이 열림.
"..어?징어야?"
".......레이오빠 안녕 ㅎㅎ"
결국 딱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다가옴.
"왜 여기써? 잔다구..."
"연습!! 연습할려고...잠이 안와서..헤헤"
아아..
고개 끄덕끄덕하더니 보조개 푹 패이게 웃음.
"그럼 같이 할까?^^"
"응!!!오빠가 알려주세용. 레이선생님!"
"징어두 잘하자나~ㅎㅎ"
"아냐아냐 오빠가 짱이야!!!!"
"종인이보다?"
"어?어...엏..헿...둘다 짱!!!!!!!!!!!!"
"ㅎㅎㅎㅎㅎㅎ"
레멘도 너징 애교엔 장사없음
보조개 퍽ㅋ팔ㅋ
한번 꼭 안더니 바로 연습 시작함.
말도 없이 열심히 연습하다 잠깐 쉴려고 털썩 앉음 ㅇㅇ
근데 레이가 의자 끌어오더니
너징 일으켜서 앉힘.
"여자는 바닥에 막 앉으면 안돼.."
"네 오빵"
너징이 자연스럽게 눈웃음치며
옆에 바닥에 앉으려는 레이 허리 끌어안고 찰싹 붙음.
"왜이래?ㅎㅎ"
"오빠는 춤 출때가 제일 멋있는거 같애!!"
너징이 레이 배에다 대고 부비부비하는데
우왕 복ㄱ..쩌ㄹ....
아, 아무튼 레이도 자연스럽게 어깨랑 뒤통수 감싸안음 ㅎㅎ
"평소엔 안 멋있고?"
"평소엔 너무 귀여워!"
"....귀엽다고?"
충격받은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당연히 귀엽징 ㅋㅋㅋㅋㅋ
너징이 실실 웃으며 놀리는데
음...
잠깐 생각하던 레이가
두 손으로 너징 허리잡고 번쩍 들어올림.
너징 순식간에 대롱대롱.
"엄마야!!!!!!!!!!!!!!!!"
"정말 귀여워?ㅎㅎ"
"아 안귀여워!!!!!!!!!!내려줘!!!!!!!!!!!!!!!!!!"
힘들지도 않은지 너징 들어올린 상태로 싱글벙글 웃고 있던 레이가
천천히 팔 내리더니 그대로 꼭 안음.
그리고 귓가에 다정하게 속삭임.
"또 오빠 놀리면 이대로 던져버릴거야 ㅎㅎ"
"...안 놀릴게여"
오빠 그렇게 천사 같은 얼굴로....
그러는거 아니야.....
막 장난치며 웃고 있는데
불길한 덜컹 소리가 들림.
레이가 살펴보려고 문고리를 돌렸는데....
"...오빠..설마...."
"..징어야. 오늘 연습실 일찍 닫는 날이야"
".....오빠 핸드폰 가지고 왔어? 참고로 난 없음"
"...나도 없어 ㅎㅎ"
"아 제발.......오빠 불도 꺼지는거 아니지?응?"
"응. 불은 안꺼지더라. 걱정마"
너징 그제야 안도의 한숨 내쉬며
레이한테 가서 안김.
"무서워?"
"아니...오빠 있으니까 괜찮아..."
"내가 안 왔으면 어쩔뻔 했어. 앞으론 혼자 연습실 오고 그러지마. 혼낼거야"
"....또 들어서 던질거야?헤헤헿"
"...응 던질거야 ㅎㅎ"
너징 내려다보며 머리 쓱쓱 쓰다듬던 레이가
안고 있던 그대로 돌려서 백허그 하며 걸어감.
"피아노 칠까?"
"응!!!!!!쳐줄거야?"
"징어가 노래불러주면"
"아싸!!신청곡 받나여~?"
"네 받습니다~"
둘이 마주보며 킥킥 웃곤 피아노로 달려감.
나란히 앉아서 눈 마주치며 노래하고 피아노 치고
레이가 연주하는거 기대서 듣다가 그대로 잠듬 ㅇㅇ
너징이 잠든거 확인한 레이는 새벽 내도록 잠 안자고
부동자세로 잘자라고 토닥토닥해줌.
여기 성격미남이 또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구독료 이벤트 하더라구요!!!
우리 독자님들 하루종일 글잡에 있었던거 다보여 아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벤트 4시간 좀 넘게 남았던데
내사랑들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되져 급하게 한편 더 쓰러갑니다!! 좀만 더 기다려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