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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이 썸의 진도를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느리게 갔으면...! 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우선,

느리게 가긴 합니다. 제 손을 후려치며 말이죠. 네.

역시 생각해봤는데...

서툰 두 사람이 만나서 뛰려고 하면 같이 넘어지는 꼴밖에 안 날테니까,

걸음마부터 차근차근 해야겠죠?

우선 두 발로 좀 서고... 걸으면서 넘어지고... 그러다가 걷고... 그러다가 뛰는... 언제 다 하지.

사실 빨리 쓰고 싶어도 지금 이 둘의 관계에서 쓰고 싶은 소재가 너무 많아서

이것만 다 쓰고... 이것만... 이것도... 하다가 느리게 갈 듯 합니다.

번외는 뭐... 그냥 뒤가 생각나면 쓰죠 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남준아, 윤기야. 여기서 니네가 하는 거 너네 둘만 빼고 뭔지 다 알아...

세레노 - 소년이 소녀에게 보내는 편지.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38 | 인스티즈

간혹 집이 답답하다면서 저녁에 산책을 나가자고 조르는 윤기가 보고 싶다.

그럼 남준이는 마침 날씨도 괜찮으니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났으면.

외투를 걸치고 맨발에 신발을 구겨신는 윤기를 보고 남준이가 한 마디 했으면 좋겠다.

어차피 바로 요 앞에 살짝 걸었다가 오는건데 뭐 어떠냐면서 결국 윤기는 남준이가 사준 신발을 신고,

거리를 나섰으면 좋겠다.

편의점에 들러서 얼마 전에 윤기가 꽂히기 시작한 초콜릿 크림 슈와

남준이가 마실 커피를 샀으면 좋겠다.

길을 걷다가 얇은 빵에 크림이 터져나와서 윤기의 입가에 초콜릿 크림이 가득 묻으면,

남준이는 주머니에서 챙겨온 작은 물티슈로 윤기의 입가를 벅벅 닦아줬으면 좋겠다.

윤기가 슈를 들고 있지 않은 손을 허우적거리다가 아깝게 그걸 왜 다 닦아버리냐고 했다가

남준이에게 볼이 꼬집혔으면 좋겠다.

평소보다 길게 밤산책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조금 집 근처를 빙글 돌아가던 도중에 윤기가 작게 인상을 찡그렸으면.

걸음이 조금 느려졌으면.

그리고 결국 남준이의 소매를 잡았으면.

야.

왜요?

그게, 아... 나 발 아파.

아, 그럼 좀 앉았다 갈까? 아니면 이만 집에 갈래요?

아니, 그게 다리가 아니라 발 아프다고. 쓰라려.

윤기의 말에 주위를 둘러보던 남준이가 아파트 근처 주민들이 쉬라고 만들어놓은 곳에 윤기를 데리고 갔으면.

그리고 널찍한 벤치에 윤기를 앉히고 그 옆에 앉아 단단히 묶여진 신발끈을 풀어줬으면.

천천히 벗기자 발이 아픈지 앓는 소리를 삼킨 윤기가 남준이의 어깨부근을 꾹 그러쥐었으면 좋겠다.

한쪽 무릎을 바닥에 대어 윤기의 앞에 앉은 남준이가 작게 탄식을 뱉었으면.

새 신발에 맨발로 오래 걸어서 그런지 엄지 발가락 아래의 살갗이 쓸려 피가 조금 새어나온 하얀 발을 발견했으면.

아... 엄청 쓰라렸겠다.

어. 아파.

산책은 무리겠네요. 걸을 수는 있겠어요?

보니까 더 아픈데. 기어가야 되나.

... 형. 이거 형이 다친 거잖아요. 왜 이렇게 무덤덤해.

윤기가 멀뚱히 저를 올려보고 있으니 화를 낼 수도 없어

그저 걱정만 하며 작게 인상을 찡그리는 남준이가 보고 싶다.

주위를 둘러보다가 마침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급하게 가 연고와 반창고를 사왔으면.

그리고 아직 찬 공기 안에 맨 발을 드러내놓고 있는 윤기의 발을 잡았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38 | 인스티즈

야, 야. 더러워.

아, 거 참. 누가 깔끔한 거 모른다고 할까봐.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거든요?

내가 할게. 내가.

반창고 어떻게 쓰는지 알아요?

알거든.

응. 똑똑하다. 그러니까 가만히 있고.

저를 놀리는건가 싶어 울컥한 윤기가 제 발목을 쥐는 손에 놀라 숨을 삼켰으면 좋겠다.

윤기의 발을 제 허벅지에 올려놓고 서툴지만 꼼꼼하게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주는 남준이가 보고 싶다.

윤기야, 너는 가만히 그런 남준이의 얼굴은 바라봤으면 좋겠다.

집중하느라 살짝 벌려진 입술,

제 걱정에 조금 찌푸려진 미간,

투박하지만 따듯한 온기를 머금은 손길까지.

남준이가 손을 대고 있는 곳이 욱씬거려 발 끝을 오므리면서도 얌전히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

버릇마냥 귀가 있는 곳을 손으로 건들였다가,

제 토끼의 귀가 지금은 사람의 귀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어찌할 줄 몰랐으면 좋겠다.

결국 이리저리 옮겨지던 손은,

벤치만을

꾸욱

움켜쥐었으면 좋겠다.

됐어?

네. 된 것 같아요. 근데 걷다보면 이거 다 그냥 까질 것 같은데.

그래도 어떡해. 집에는 가야지.

치료가 끝나자 윤기는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신발을 신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신발끈을 매는 모양새가 영 어색해서 결국 남준이가 신발끈까지 묶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둘은 일어나서 걷기 시작했으면 좋겠다.

왜 하필 오늘 멀리까지 걸어갔을까, 작게 후회하던 남준이가

다시금 제 소매를 잡아오는 손길에 저도 모르게 윤기의 손을 잡아내었으면.

몸을 돌려 허리를 숙이고 꽤 따가운지 발을 움직이지 못하는 윤기를 바라봤으면.

허리를 숙여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윤기의 표정을 살폈으면 좋겠다.

괜찮아요?

아니.

업어줄까요?

내가 여자냐. 아, 쓰, 따가워. 토끼로 변하면 안 되나?

여기 아파트 근처라 사람 많아요. 아예 못 걷겠어요?

반창고 그거 다 떨어진 듯.

윤기의 말에 남준이가 어쩌지 싶어 머리를 헝클이다가 윤기의 앞에 등을 보인 채 앉았으면.

죽어도 업히기 싫다는 윤기의 말에 결국 윤기의 팔을 제 어깨에 두르고,

윤기의 허리를 잡아 부축해줬으면 좋겠다.

업히면 훨씬 편할 것을. 형 어차피 말라서 별로 안 무거울 것 같은데.

야, 이거 불편해.

그래서 업힌다고요?

아니. 가자고, 얼른.

둘은 묵묵히 집으로 향했으면 좋겠다.

업히면 괜히 또 심장이 뛰는걸 남준이가 다 느낄까봐 거부한 윤기가 진지하게 제 선택을 고려해봤으면.

그 뒤로는

윤기는 허리를 잡은 남준이의 손이 미치도록 간지러워서,

남준이는 생각보다 더 얇은 허리와 제 품에 거의 들어오다시피 하는 마른 몸이 생각보다 더 선연하게 느껴져서,

집에 들어갈 때까지 간혹 윤기가 아프다고 투덜거리는 소리와 그 말에 맞받아치는 남준이의 짧은 대화만 있었으면.

그마저도 짧게 끝나버려 그 외에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길었던 밤 산책이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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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3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3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3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38 | 인스티즈

귀여운 그림과 글씨 모두 감사합니다. 하트.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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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pillowtalk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8년 전
리트리버
네. 안녕하세요, 필로우톡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8년 전
독자8
여전히 귀여운 윤기. 틈틈히 잘 보고있어요. 이제 막 자려고 누웠는데 이렇게 예쁜 글 보고 기분 좋네요. 작가님 오늘 좋은 꿈 꾸세요. '^'
8년 전
리트리버
필로우톡님도 좋은 꿈 꾸시길 바라요. 언제나 제 글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8년 전
독자2
슈가행성. 와, 저 11초에 왔는데도 독자 2네요. 대단하시다, 다른 독자분들 정말. 토끼썰 이전글에서 바로 보지 못했다고 하소연하자마자 신알신 울려서 깜짝 놀랐어요. 여지껏 안 주무시네요. 나도 안 자서 다행이다. 각설하고, 정말 작가님 말마따나 천천히 걷는 랩슈네요. 오늘 랩슈의 밤이 이 비지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날인 것 같기도. 아아, 아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윤기의 꼭 쥐는 버릇이 처음 나왔던 편인가. 여튼, 저는 아픈 윤기를 좋아합니다. 윤기는 아파도 덤덤한데 남준이가 온 마음을 다해 걱정해주거든요. 윤기가 아픈 건 싫지만 윤기가 아파서 남준이가 걱정해주는 건 좋은, 그런 모순적인 생각이죠. 토끼썰 랩슈는 느려서 좋아요. 일화 하나하나를 머릿속으로 살살 그리다 보면 상승곡선이 되잖아요. 으, 생각만 했는데 되게 예쁘네요. 여자애도 아니고 뭘 업혀-식으로 말하면서 속으로는 심장 소리 걱정하는 윤기 좋네요. 귀여워...;ㅁ; 결국 안 업히고 필사적으로 걷는 것도 귀엽고. 그나저나 다음부턴 남준이가 절대 맨발로 신발 못 신게 하겠네요. 윤기부터가 꼬박꼬박 챙겨신으려나. 오늘의 랩슈도 참 말도 안되게 설렙니다. 랩슈의 아침, 정오, 오후, 저녁, 밤, 새벽. 도무지 설레지 않는 시간이 없어요 왜8ㅁ8 아 오늘의 치임포인트 한 가지 더. 자꾸 윤기 걱정하는? 고나리하는? 고나리라기보다는 예쁜 말을 써야 남준이 감정이 표현이 될 것 같은데, 여튼 자꾸 그러는 남준이 좋아요;ㅁ; 맨발로 신발 신는 거, 왜 슈크림 닦아버리냐니까 볼 꼬집는 거, 형이 다친 거면서 왜 덤덤하냐고 하는 거, 반창고 쓸 줄은 아냐고 묻는 거. (사실 여기서는 응 똑똑하다. 그러니까 가만히 있고. 가 더 설렙니다. 사람 녹여요 진짜, 김남준;ㅁ;) 발 더럽다며 기겁하는 윤기도 좋습니다. 서로를 의식하는 게 너무너무 잘 보이는데, 작가님 말마따나 정작 랩슈가 본인들이 뭘 하고 있는지를 모르니, 그냥 귀엽네요. 슬슬 성장하겠죠. 천천히. 얘네는 느려야해요. 둘 다 서툴기 때문에 차근차근 밟아가야해. 성장하다못해 산전수전 다 겪을 때까지도 작가님, 함께 합시다.
역시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6
...? 헐 엄청 길다. 으아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은 몰랐는데. 헐... 읽느라 고생하실 작가님께 미리 사과 올릴게요...8ㅁ8
8년 전
리트리버
아니에요. 저 긴 댓글 사랑합니다. 하트. 그래서 슈가행성님께서 써주시는 댓글 다 꼼꼼히 읽고 있는걸요. 언제나 길게 써주셔서, 이 짧은 소설도 아닌 썰에 어떻게 이런 긴 댓글을 남겨주시는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의 감사함도 같이 곁들어서요. 슈가행성님의 댓글을 읽다보면 뭔가, 제 글을 정말 꼼꼼히 읽어주신다는. 작은 장면도 세세하게 봐주신다는 인상을 받아서요. 쓰는 입장에서는 항상 힘이 납니다. 사실 댓글 하나하나가 모두 힘이지만요. 참 모순인데 귀엽고, 그 모순이 마냥 싫지는 않죠. 남준이도, 윤기도. 제가 위에 써놓은 대로 둘이 어떤 관계인지. 자신들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 본인들만 몰라요. 왜냐하면 각자의 감정을, 느낌을, 그때의 그 순간에 집중하느라 객관성따위는 모두 날려버린 상태거든요. 저는 그런 남준이와 윤기를 좋아합니다. 서툴면서 느리게. 대형견은 처음부터 두 손을 맞잡은 채로 걸음을 옮겼다면, 이 둘은 그 맞잡는 순간까지도 한없이 느리게 쓸 예정입니다. 서툰 둘은 느린 게 예뻐요. 다만 답답하지 않게 써내리는 것은 제 재량이겠지요? 대형견처럼 두 손을 맞잡은 날이 멀었을지언정 그때까지도 슈가행성님도 같이 해주시길 조심히 청하는 바입니다. 벌써 2월입니다. 아직 주무시지 않으셨다면, 1월에서 넘어가 시작된 새벽을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 좋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8년 전
독자30
작가님의 사담이나 이런 댓글을 읽다보면, 사실 구태여 그러지 않고 글만 보더라고 작가님이 작가님 글의 준이와 윤기를 사랑하시는 게 굉장히 잘 느껴져요. 그렇기 때문에 뭇 독자분들도 작가님의 랩슈를 사랑하는 거고요. 작가님 글 속 랩슈의 행동 하나하나에 이입해서 그 행동들에 담긴 감정들을 하나하나 느껴보고자 노력해요. 그래서 긴 댓글이 나오나봐요. 이것도 결국 다 작가님의 그 '재량' 덕입니다. 작가님이 랩슈에 온전히 감정을 이입해서 써주시니, 제가 그 무엇도 놓치고 싶지가 않잖아요. 저는 그래서 작가님 글을 오래 읽습니다. 댓글을 달아놓고도 몇 번을 더 읽으며 여기서 윤기가, 혹은 남준이가 느꼈을 것들을 곱씹어봐요. 작가님의 아이들이지만, 작가님이 쓰신 감정에 이입해서 보니 마치 제 아이들처럼 보고 있달까. 아, 그리고 느린 거 정말 좋습니다. 작가님과 오래 볼 수 있다는 것도 그렇지만 토끼썰의 랩슈는 정말 느린 게 예뻐요. 서툴어서 예쁘고 미성숙해서 예쁩니다. 순간에 집중하느라 객관적인 생각은 않는다는 것도 좋네요. 디테일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좀 더 작가님의 랩슈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금같은 이야기들이네요. 저는 랩슈가 느리면 느린대로, 작가님이 이 애들의 이야기를 적어주시는 것을 놓는 날까지-생각만해도 슬프지만-함께 있을 겁니다. 이미 제 의지를 떠난 일이예요. 작가님도 오늘 하루, 꼭 이 BGM처럼 평화로우시길. 다시 한 번, 길게 달아주신 답글을 포함해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8년 전
리트리버
윽... 이 새벽에 사람을 이렇게 감동을 시켜주시니 몸둘 바를,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져야... 제가 아이들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이 썰을 읽으신 순간부터 독자님의 아이들이기도 합니다. 결국 같은 글의, 같은 공간의 랩슈들을 지켜보는 거니까요. 제가 비록 남준이와 윤기가 걸어갈 길을 그리는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같이 걷는 건 독자님이라고 생각해요. 이 썰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계속 쓸 수 있는거고요. 세상에, 진짜 김치사발면을 사러 갔을 때 만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제게 평생의 칭찬과, 사랑을 가져다준 것 같아 너무 기쁘네요. 서툴고 어색해하면서 또 조금씩 그 안에서 익숙함을 찾아 편안함을 느끼는 남준이와 윤기를 앞으로도 잘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남준이와 윤기를 예뻐해주시니 제가 더 기쁘고 제가 더 예쁨을 받는 기분이라 행복합니다. 저는 이 행복감을 끌어안고 자러 갑니다. 슈가행성님도, 긴 댓글, 좋은 내용. 과분한 칭찬 등등 모두 감사드립니다.
8년 전
독자3
구구에요
8년 전
독자19
흐 이렇게 실시간으로 글을 보다니 감동이네요.느린것 같지만 조금씩 표현하는게 둘에게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지금 둘의 사이?진도? 아주 좋습니다:)항상 잘 보고 읺어요!
8년 전
리트리버
서툴러도 조금씩. 토끼썰은 이런 마음가짐으로 항상 쓰고 있습니다. 둘의 사이. 진도. 모두 맞는 말이죠. 항상 읽어주셔서,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구구님.
8년 전
독자4
★껌★
하.....역시자기전엔 이브금을들어야해요

8년 전
리트리버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그런 브금...? 사실 저도 내내 이 브금에 취해있는 기분입니다. 쓸 때 하도 듣다보니...
8년 전
독자9
사실 이글읽고다른글볼때 창하나더만들어서 브금계속들어요 뭔가 밝아지는느낌 ㅎㅎㅎㅎㅎ고마워요
8년 전
리트리버
저야말로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고마운걸요. 귀여운 글씨까지도, 항상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5
꼬맹이
오늘도 작가님 글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꼬맹이입니다 ㅎㅎ

8년 전
리트리버
저도 독자님들의 댓글로 하루를 마무리하고요. 늦은 밤이니만큼 좋은 꿈 꾸시길 바라요, 꼬맹이님.
8년 전
독자6
맹공자. 업히라고... 이넘 자식아... 융기야 업혀... 꽁냥꽁냥... 연애 초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아 참 좋습니다... 연인이라는 사이까지 다다르기 전 딱 썸이라고 하죠 전 그런 썸이 좋습니다ㅠㅠㅠㅠ허어헝 영원히 썸타 랩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리트리버
썸과 연인은 종이 한 장 차이라더니 그 한 장이 너무나 얇아서 가끔 눈에 안보이지 말입니다. 그래도 꽁냥거리는 게 보기 좋으면, 어느 쪽이든 저야 좋지 않겠습니까. 다만 풋풋함이 잘 느껴진다고 하니 저도 기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맹공자님.
8년 전
독자16
항상 예쁜 글, 예쁜 댓글 감사합니다ㅠㅠㅠ 좋은 꿈 꾸세요 ♥
8년 전
리트리버
저야말로 항상 귀여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맹공자님도 좋은 꿈 꾸시길 바라요. 하트.
8년 전
독자7
잘까말까하다가알람떠서달려왔어요 ㅠㅠ기분좋게잘수있갰네용 오늘도사랑합니다이렇게글맨날써주셔서..♥오늘도간질간질좋네여
8년 전
리트리버
저도 오늘도 사랑합니다. 독자님의 댓글 덕분에 저 또한 기분좋게 잠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하트.
8년 전
독자10
블루라임입니당...저 순간 제 암호닉 까먹고 안 쓸 뻔 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느리게 가도 좋고 빠르게 가도 좋습니다..허허 저는 그냥 작까님이 흐르라면 흐르는대로 따라가겠슴다...자까님 덕분에 자고 일어나서도 행복한 월요일을 보낼 수 있을 거 같네염.....싸랑해염..ㅠㅠㅠㅠ
8년 전
리트리버
예. 그럼 둘의 관계는 열심히 흘려보낼테니, 그 흐름을 잘 봐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렇게 좋은 댓글 보면서 기분좋게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사랑합니다. 하트.
8년 전
독자11
슙슙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자길 잘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리트리버
제가 야행성이라 새벽이나 저녁에 글이 제일 잘 써져서 틈이... 네. 댓글 감사합니다, 슙슙이님.
8년 전
독자12
두둠칫이에여!당사자들만 모르는 썸이라니..★
누가 아카쨩들 아니랄까봐ㅠㅠㅠㅠ감정에 서투른 것도 귀엽고 난리랍니까ㅠㅠㅠㅠ윤기 토끼 귀 만지는 버릇 귀어어 주거오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ㅠㅠㅠㅠ진짜 이 아가들 보면 연애고자인 제가 썸타는 거 같고 그러네여ㅎㅎ몽실몽실 두근두근한것이..♥ 오늘도 잘 읽고 가요!!

8년 전
리트리버
당사자들은 저게 썸인지도 모르는... 서투른 두 사람이니까요. 남준이도, 윤기도. 누구 하나가 갑자기 능숙해져버리면 이상해질 것 같기도 하고. 네. 몽실몽실. 두근두근. 표현 귀엽다. 저도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3
사과폰입니다 아ㅏㅏ아 윤기야 업혔어야지 뭐하는거야 윤기야...너네 너무 조심스러운거 아니니
남준이가 윤기 막 쥐면 터질꺼같은 풍선처럼 대하는것도 설레고 윤기도 이쁘고 그냥 아 너무 좋은데 어떡하죠 달달해요ㅠㅠㅠㅠ

8년 전
리트리버
윤기야, 왜 안 업혔니...! 서로가 한없이 조심스럽고, 서로가 한없이 어색하면서도 익숙해지는 과정이죠. 참... 보는 제가 애가 타면서도 흐뭇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과폰님. 오늘 좋은 꿈을 꾸시며 주무시길 바라요.
8년 전
독자21
매번 답글 감사해요 작가님도 좋은 꿈 꾸세요❤️
8년 전
리트리버
매번. 이라고 하기 민망한 횟수로 달아드리는 걸요. 그래도 언제나 자주 읽으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과폰님도 좋은 꿈 꾸시길 바라요.
8년 전
독자14
오늘 작가님 글 알게되고 신알신 신청도 했는데, 자기 전에 딱 알림 떠서 들어왔네요. 실시간은 처음이라 괜히 설레서 ㅎㅎ... 작가님 글 진짜 좋아요. 고마워요 좋은 글 써줘서.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저도 그림 하나 선물로 드리고 싶네요 :)
8년 전
리트리버
두 썰 모두 편수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새롭게 보시는 분이 계실 줄은... 저도 새로운 독자님이라고 하시니 설레네요.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림... 아, 선물은 언제나 언제나 겸허하게 두 손으로 받들 준비가 되었습니다. 주신다면 꼭 선물 자랑에 끼워넣고 매회 자랑하겠습니다. 그럼, 음, 댓글 감사합니다. 독자님.
8년 전
독자15
시에예요. 안 업힌다고 고집부리는 윤기 귀엽네요 ㅠㅠ 아프면 그냥 좀 업혀도 돼 윤기야... 자기 전에 작가님 글을 봐서 달달한 꿈 꾸면서 잘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ㅠㅠ
8년 전
리트리버
맞아... 아프면 좀 업혀 윤기야... 사실 업힐까, 말까 고민만 좀 오래 했습니다. 근데 너네는 아직 어부바 할 때가 아니야...! 하면서... 예... 언젠가 어부바 하겠죠? 댓글 감사합니다, 시에님.
8년 전
독자17
버뚜임돠 윤기가 그냥 엎혀서 더 달달ㄷ한 그런 모습읇 보고싶ㄷ..ㅏ...
8년 전
리트리버
나중에 한 번 쯤은 어부바하겠지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하하...
8년 전
독자18
기쁨이에여! 아... 댓글은 넘나 오랜만에 다는 것 같은 기분... 항상 자기 전에 글 다 잘 보구 있어여. 덕분에 매일 달달하게 하루 마무리 해여... 흐 오늘 글도 너무 다네여. 녹아 내려요 녹아 내려... 으아아. ㅋㅋㅋㅋㅋ 아까 대형견 썰 읽구 왔는데 확실히 토끼 윤기네 커플보단 멍멍이 남준이네가 더 능숙...(?) 뭔가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것 같이 사랑하네여. 많이 컸어여... 애들이... 작가님 글인데 제가 덩달아 뿌듯... ㅋㅋㅋㅋㅋㅋ 토끼 윤기 커플이네는 얘네들만의 서툴게 사랑하고 좀 어색어색... 하지만 예뻐여... 빠른 진도도 느린 진도도 어유 애들은 예쁘기만 하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저 윤기 버릇 처음엔 되게 안쓰러웠는데 보다 보니까 점점 귀엽게 보여요. ㅋㅋㅋㅋㅋㅋ 아... 항상 작가님 글 잘 읽구 있어여. 댓글은 못 달아도 너무 잘 보고 있어여... 좋은 글 지짜 넘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예쁜 밤 보내시구 2월도 행복하시길 바라여! ❤❤
8년 전
독자20
졸려서 그런가 말이 막 뒤죽박죽 횡설수설이네여... 아ㅁ튼 거마워야 작가님! 안녕히 주무세어.
8년 전
리트리버
오구, 네. 기쁨님의 이 긴 댓글. 정말 오랜만이네요. 보고 싶었습니다. 서로 조금씩 성장하는 토끼썰의 아이들을 보는 것도, 대형견의 이미 잔뜩 녹아흘러 넘치는 아이들을 보는 것도, 그 두 썰을 비교하는 것도. 제 글을 모두 읽어주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느끼실 쏠쏠한 재미라고 저는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윤기의 귀는 다방면이지요. 걱정이나 생각이 깊어지면 귀를 쓸어내리지만, 부끄럽거나 기분 좋은 일이 있으면 그 긴 귀로 입가나 눈, 볼 등을 가리는 것이 윤기의 버릇이니까요. 역시 버릇은 쓰면서 즉흥적으로 만들어야 제맛. 앞으로도 윤기의 버릇 귀엽게 봐주시길. 오늘도 긴 댓글 감사합니다, 기쁨님. 기쁨님도 예쁜 밤을 잘 마무리하시고, 2월의 처음도 그만큼 예쁘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8년 전
독자22
비숑입니다. 이번엔 조금 차분하게 감상평을 남겨볼거에요. 작가님 덕분에 이 브금이 제 알람음과 캘린더 알림음까지 많은 부분을 차지해버렸습니다. 진짜 태엽이 감기는 소리부터 가슴이 두근거려요. 물론 작가님의 글과 브금이 매치가 되어 생기는 긍정적인 현상이겠지만요. 앞으로도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8년 전
리트리버
왜냐하면 제 글은 쓰고 나서 브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처음 글 내용의 이미지를 가지고 브금부터 찾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으면 딱,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를 잘 전달해드린 것 같아 기쁘네요. 언제나 그렇게 일상에 제 썰을 녹여주셔서 황송할 따름. 네.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비숑님도 안녕히 주무세요.
8년 전
독자23
연나입니다 작가님 어 오늘 밤산책 세상에... 랩슈야... (입틀막) 밴드 붙여주는 남준이 완전 다정보스에다가 안 업히겠다고 고집 피우는 윤기도 귀엽고 그렇지만 윤기 너 왜 그랬어 그래도 막 간질간질했지만 어 작가님 윤기 볼 꼬집해도 될까여 ;ㅁ;... 작가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용
8년 전
리트리버
원래 썸의 묘미는 내가 왜 그랬을까, 하면서 뻥 차버린 기회를 후회하는 맛 아니겠습니까. (는 제 상상) 윤기의 볼 꼬집이라... 연나님의 손가락에 토끼 앞니 자국이 나지 않기를 바랄 뿐. 네. 댓글 감사합니다, 연나님. 저도 항상 감사합니다. 하트.
8년 전
독자24
개미입니다. 아... 진도가 확확 나갔으면 하는 건 제 바람인가요...? 근데 또 작가님께서 이렇게 달달하게 써 주시니 느린 것도 좋을 것 같고...... 아, 저 비지엠 groovin'으로 듣고 싶어요(눈치)...... 뭔가 분위기상 그루븐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사실 지금 비지엠도 나쁘지 않지만 그루븐 노래 너무 좋아요! 사랑합니다.
8년 전
리트리버
groovin. 확실히 오늘 내용에는 그 브금이 더 잘 어울렸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제 썰을 꼭 제가 틀어놓은 브금에 맞춰 들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개미님의 취향대로, 그 노래가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면. 그 노래를 들으셔도 무난해요. 저는 대형견썰의 버릇이라 한 번 브금을 고정해놓으면 바꾸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이 놈의 고집... ;ㅁ;... 네. 하여튼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5
삼월토끼입니다! 딱 댓글을 달자마자 밤산책을 하는 토끼네라니요 밤산책은 언제봐도 평화롭고 선선하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따뜻해지는 시간인 것 같아요.. 새 신발에 맨발이라니, 말로만 들어도 불편한 조합인데 결국 윤기 발이 다쳤다는 대목을 보자마자 제가 다 눈물이 날 뻔 했어요.. 그래도 윤기 옆에는 서툴지만 한없이 다정한 남준이가 있으니 걱정은 조금 덜어놓게 되는 것 같고 막 그렇네요 이쯤되면 신발에게 고맙다고 해야하는걸까요ㅋㅋ 애증의 새신발..☆ 확실히 멍뭉이네랑은 다르게 썸을 타는 관계라 그런지 멍뭉이네랑은 다른 간지러움이지만 토끼네만의 간질간질함과 심장의 떨림은 또 다른 설렘을 가져다주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는 둘 사이에 무언가가 자리잡지 않아도 서로에게 기대고 업어준다는 말을 건넬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는게 눈에 보여서 제가 다 행복하네요 작가님도 랩슈들과 함께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합니다♡
8년 전
리트리버
썰의 앞자리가 바뀌는 만큼, 둘의 관계도 조금씩 바뀌어야 하죠. 썸이란 것이 한 없이 먼 것 같아도 어느새 보면 서로가 익숙해지면서 또 그 감각이 한 없이 낯선. 종잡을 수 없는 그런 관계 아니겠습니까? 참 애매하면서도 간질거리는 관계라고 생각해요. 그 애매한 관계를 너무 가까워 보이지도 않게, 또 너무 멀어보이지도 않게 조심하고 있는데... 독자님들에게 그렇게 느껴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그만큼 뿌듯하기도 하네요. 애증의 새신발... 조심히 공감... 누르고. 긴 댓글 감사합니다, 삼월토끼님.
8년 전
독자27
슈가에오... 언제보든지 간에 작가님 글은 항상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ㅅ; 그나저나 윤기 새신발ㅠㅠㅠㅠㅠㅠㅠㅠ 때찌하러 가야할까봐여... 왜 우리 윤기 발 아프게 해ㅠㅠㅠㅠㅠㅠㅠ 하.. 애정이 듬뿍 담긴 손길로 윤기 발 치료해줬을 남준이를 생각하니ㅠㅠㅠㅠㅠ 심장 아파여... 윤기 업히길 바랬는데..심장소리 들려하는 걸로 고민하다니...윽.. 윤기야 그럴 필요없어ㅠㅠㅠㅠ으앙 둘이 간질거리는 분위기 너무 좋다....
8년 전
리트리버
같이 새 신발 때찌하러 갈까요? ㅋㅋㅋ 아, 귀여워라. 때찌. 네. 그렇지만 신발 덕분에 남준이와 윤기가 저렇게 찰싹 붙어서 가기도 하니까 한 번쯤은 봐주는 걸로 해요, 우리. 많은 분들이 윤기가 업히길 바라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하는 저는 역시 좋은 성격은 아닌가봅니다. 토끼썰은 역시 어색함이 큰 매력 아니겠습니까. 기분좋게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슈가님.
8년 전
독자28
짐짐입니다아 아 진짜 너무 달달해서 막 간질간질 거리는 기분ㅠㅠㅠㅠ 토끼는 발도 예쁠꺼같아요...기어가야 되나 할때 완전 빵터졌네요 귀여워ㅠㅠㅠ
8년 전
리트리버
짐짐님의 온 몸을 간질거리게. 예. 아무렴. 윤기는 다 예쁘지요. 예. 다 예뻐요... 뭐 하나 안 예쁜 게 없어서 이렇게 앓아요, 앓아... 모습은 둥글면서 말은 참 삐죽한 토끼 윤기. 저는 애정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짐짐님.
8년 전
독자29
솔선수범입니다 자기 전에 한 번 와봤는데 쪽지 와있길래 설레서 눌렀더니 예쁜 랩슈들이 있네요 ㅠㅠ 브금도 너무 좋고 해서 잘 때 들으면서 자면 좋은 꿈 꾸겠어요 허허
솔직히 말해서 전 대형견과 이 토끼 썰 모두 느리게 갔으면 해요 대형견은 빠르게 갔을 때 아무래도 남준이의 빈자리가 생길지도 모르니까... 너무 앞서 나갔나요 사실 반인반수라는 소재를 볼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끝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ㅠㅠ 천년 만년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닌지라...
토끼는 서로에게 더 성숙해지게 되면 이런 썸의 풋풋함은 또 언제 보겠어요 이럴 때 많이 봐놔야죠 토끼 랩슈 보면 심장 막 간질거리고 제가 다 연애하는 기분이 들어요 넘나 좋은 것...
오늘도 행복하게 글 읽었습니다! 사랑해요 ♡ 랩슈 행쇼!

8년 전
리트리버
두 썰 모두 아무리 빠르게 간다고 해도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끝을 암시를 했을 뿐, 저는 보인 적도 없고. 아직 생각도 해놓지 않았는 걸요. 토끼썰은 심지어 어떠한 언급도 없으니 벌써부터 그런 불안함은 잠시 넣어주시고 이제 막 시작한 토끼와 남준이를, 아직 끝도 보이지 않는 길을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대형견과 윤기를 천천히 눈에 담아주시길. 맞아요. 풋풋할 때는 언제나 금방 농익기를 바라지만 또 농익으면 풋풋함이 그리운 법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질릴 정도로 둘의 풋풋함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네. 노력은 항상 하고 있습니다. 초심의 마음으로 풋풋하게요. 하하... 제 신알신과 글이 솔선수범님을 행복하게 만들었다면 저 또한 너무 기쁩니다. 저도 사랑합니다. 하트.
8년 전
비회원165.74
바움쿠헨 / 천천히 알콩달콩 서로의 모습을 빈틈없이 차곡차곡 쌓아가는것도 좋네요! 뭐 사실 저는 작가님이 쓰시는건 다 좋아서 어떤 글이든 재밌게 읽을겁니댜! 항상 작가님 글을 읽으면 기분좋은 간질간질함이 느껴져서 따듯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아요 이번글도 남준이가 윤기를 많이 챙겨주고 신경써주는게 확 와닿아서 너무 좋아요 아직은 쑥쓰러워 하는 윤기도 너무 귀엽구요 이 야심한 새벽에 또 기분이 좋아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꿈 꾸시고 월요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8년 전
독자31
공주님 안기는 안되는 거니 남주나...? 후... 업었어야하는데 저 바보 철벽 민윤기가ㅜㅠㅠㅠㅠㅠ 왜 내준다는데도 못 받니 그렇게나 좋아하면서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뜌입니다ㅠㅠ 와 저는 맨발로 신발 절대 안신어서 맨발로 신발신는 윤기보고 불안불안했는데 결국 상처가 났네요ㅠㅠ 그래도 남주니가 치료해 줬는데 또 ㅠㅠ 그냥 엎히지는..ㅎ 작가님 이번편도 잘 보고가요♡ 다른 글잡 다 보고 작가님꺼 맨 마지막에 봐여ㅎㅎ 왜냐면 전 제일 좋은글을 자기직전에 보거든요ㅋㅋㅋ 그래야 뭔가 개운하고 상쾌하게 잘수있을거 같아서요ㅋㅋㅋㅋ 방탄몽도 꿀수있을거같고?ㅋㅋㅋ 작가님도 안녕히 주무세요♡♡♡♡♡
8년 전
독자33
새벽하늘입니다 달달한 느낌이 마치 맑은 하늘 위에 떠있는 귀엽고 따뜻한 구름 같아요 실제로 저런 랩슈들을 본다면 분홍색 구름 같은 것들이 뭉게뭉게 떠다닐 것 같은 느낌이에요
8년 전
독자34
다른 의미로 찌통이 온다..! 달토끼에요! 아 밤산책 너무 좋아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다친건 슬프지만 꽁냥꽁냥하다ㅠㅜㅠㅜㅜㅠㅠㅠㅜㅠㅜㅠ으어ㅓㅓㅓㅠㅜㅠㅜㅜㅠㅠㅜㅜㅠㅜㅜ 허공에 귀잡을려고 손짓하는게 보여ㅠㅜㅠㅜㅠㅠㅜ왜지ㅜㅠㅜㅠㅜㅠㅜㅠㅠㅜ덕력이 올라갔나?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으어ㅓㅓㅠㅜㅜㅠㅜ너무 귀여워 ㅠㅜㅠㅜㅠㅜㅠ 왜 너희는 이렇게 귀여운거니ㅠㅜㅠㅠㅜㅜㅠㅜㅜㅠㅠㅜㅠ 사람맞니?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ㅜㅠ 아ㅏㅏㅜㅜㅜㅜ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
8년 전
독자35
챈이에오!! 바빠서 너무 오랜만에 왔어요ㅠㅠ 암호닉 신청한 이후로 거의 한번도 못온 것 같아요ㅠㅠ 내일 낮에 눈뜨면 밀린것들 다 읽어야겠어요ㅎㅎ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6
상상입니다! 으아 밤에 산책하는거 굉장히 좋아하는데 랩슈가 하는 걸 읽으니까 더 행복해요 ㅎㅎㅎ 다음에도 저런 일 생기면 윤기가 제발 업히길...ㅠㅠ
8년 전
독자37
하늘토끼에요 오늘 이상하게 기분이 되게안좋았는데 글읽고나니 기분이풀린느낌이랄까요 항상 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8
620입니다!
세심하고 다정한 남준이가 너무 좋아요ㅠㅠ 어떤 남자가 물티슈 챙기고 신발 챙겨주고 그럽니까.. 그래서 결론은 윤기가 복받았다구요:)

8년 전
독자39
슈비누나에요 업히는것보다 이렇게 간질간질거리는게더잘어울리는 윤기랑남준이ㅠㅠㅠㅜㅠ 둘다서로 설레하는건지 부끄러운건지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33.47
그래.. 너네만 빼고 다 알아..! 근데 어쩌겠어... 너희가 하는 사랑이지 우리가 하는 건 아니니까 가만 지켜보는 수 밖에 한걸음 한걸음이 얼마나 예쁜지 아니 랩슈야... 내가 몇번씩 곱씹는 지 모를거야.. 모를겁니다 작가님.. 그러니까 사랑한다구요.. 네... _고요
8년 전
비회원100.233
닝자이옵니다 업혔으면 또 대롱대롱 발 흔드는 융기의 모습도 볼 수 있었을 텐뎅...(아쉽) 진도가 훅훅 나갔으면 좋겠지만 느긋하면 느긋한대로 봄같고 애타는 재미가 있겠지요! 집에 가서 발 씻어주고 다시 약 발라주는 냄준이가 보고 싶네여(귀쓰담)
8년 전
독자40
유지비입니다 아....진짜 이거 연애권장글인가요....너무 설레서 심장이 주체를 못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진짜 너무 이쁘고 좋고 그러네요....
8년 전
독자41
미역이에요! 산책을 하는 것 뿐인데 제가 다 설레는 기분이네요ㅠㅠ게다가 밤 산책이라니...분위기도 너무나 마음에 드네요!이렇게 천천히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가요!
8년 전
비회원78.220
박짐뿡이에요! 그냥 막 편안한 밤산책일 것만 같은데 먼 길을 걸었다고 하지만 또 길지 않은 시간에 막 이렇게 설렘을 방출해주시다니... 윤기야 아프면 업히라구...! 업혀!! 심장소리 때문에 망설였다는 게 이렇게 귀여울 일입니까...! 민망하구 막 그래서 손을 어떻게 할지도 모르는 윤기가 넘 귀여웠어요... 막 귀를 만지려고 하는데 없어! 넘 귀여운 거 아닙니까 그리고 집중한 낮누도...ㅠㅁㅠ 그 모습이 딱 그대로 그려져서 저도 뭔가 휴대폰을 꽉 잡아야할 것 같은 (??) 농담이고 여튼 너무 설렜어요...ㅠㅠㅠ 토끼로 변했더래도 막 하얀 솜뭉치 같은 윤기 안고 가는 남준이가 너무 귀여웠을 것 같고ㅠㅠ 오늘도 막 넘 포근해요...)) 사랑합니다 늘 ㅜㅜ 엉엉
8년 전
독자42
한소입니다. 그러게요. 쟤네 둘 빼고 다 아는데 자기들만 모르네요. 저런 가슴 아픈 일이... 오늘도 윤기는 입가에 뭔가를 묻히는 군요. 저도 발뒤꿈치 자주 까져봐서 압니다...저 고통...느껴지는 기분이야... 그나저나 남준이 자상보스... 연고도 발라주고 반창고도 붙여주고... 아니, 제가 왜 설레는 거죠? 저 말 없는 분위기가 어색해서만은 아닌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 둘만 자기들이 뭘 하는지 깨달으면 해피엔딩인데 말이죠. 뭐... 둘만 좋았으면 된거죠. 저런 밤산책 괜찮은 것 같아요 윤기 발만 멀쩡하다면 말이죠...
8년 전
비회원206.23
밤이죠아에요! 인터넷연결이 안돼서 지금 다 봤네요 ;ㅁ; 전 이렇게 느리게가는게 너무 좋아요. 서로 설레이는 시간들을 꼬옥 유지하는거 같아서ㅠㅠㅠㅠ이번산책은 뭔가 조용하고 나근하게 설레는산책이였네요.
8년 전
독자43
설탕맛
사실 저는 연애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그렇지만 작가님이 쓰시는 글을 볼 때마다 매번 연애하고싶다라는 생각이 종종 드네요. 현실에서 남준이나 윤기같은 사람이 흔한것도 아니니까요. 작가님 글을 읽으면 어느새 저도 모르게 윤기나 남준이에게 몰입이 되더라고요. 이야기 중에서 남준이가 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윤기가 설레어하는것처럼 저도 그렇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8년 전
독자44
당근이에여..하 아 진짜 달달하다 어떡해...대박 천천히 가는것도 그것만의 매력이 있으니까.. 남준아 나도 밴드 붙여줘...
8년 전
독자45
아 옥수수수염차입니다
글을 읽는데....읽는 내내 제 발이 아파와서 혼났네요ㅋㅋㅋㅋㅋ
작가님은 아픈 감정도 묘사를 잘하세요ㅋㅋㅋ
으...그냥 텍스트를 읽는데도 제 발이 아린것 같은ㅋㅋㅋㅋ
그런 느낌이 드네요
댓글이 점점 짧아지는 느낌이 드나요?
그건 사실입니다
저는 과거도 좋지만 지금 현재진행형인 남준이와 윤기를 몇분이라도 빨리 만나고 싶거든욯ㅎ
이런 독자의.마음을 이해해주세요
저도 길게길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다음글이 엄청 궁금하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이만 줄이고 읽으러갈게요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하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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