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징어들~!!!!!
나 오늘도 와쌉!!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지금 집에 혼자있찌
나는 왕따G
이거시 인생의 진리G
아............
나 외로워여...ㅠㅠㅠㅠ
나 외롭다고 징어드류ㅠㅠㅠㅠㅠ
원래 계획은 내 동생이랑 둘이 같이 있는거였는데...흙...
이시키 나를 배신하고 엄빠랑 같이 떠났음.....
생각할수록 빡치넹.....
맛있는거 많이 먹었냐 찐빵아
내가 지금 카톡을 보냈는데
읽어보지도 않았어...........
아ㅠㅠ
그래서 나는 외롭게 케익2조각과 슈웹스와 누네띠네를
저녁 겸 간식으로 먹었다ㅋ
그것도 지금
아 나 진짜 외로워서 오늘 잔말이 많다ㅋㅋㅋㅋ
닥치고 썰 들어갈게
어쩔 수 없는 나는 더쿠니께룽 |
그러하다 나는 어쩔 수 없는 더쿠당.....
도쿠 중에서도 상더쿠... 답없다는 상더쿠...ㅋㅋ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게 변태 더쿠라면서여??
그래여
내가 그 변태 더쿠에여
진짜 나는 내가 변태라고 느끼는게
막 침을 흘려...
공부하다가도 안흘리는 코피가 나여...ㅋㅋ
진심 공부할 때도 피가 안났었는데
배큥이 새벽짤 보고 코피터짐....
아빠랑 내동생 난리 났었음
피가 안멈춰서 응급실 끌려갈뻔 했었엉
아 물론 우리 가족은 내가 공부하다 코피난 줄 알았음
집에서 만큼은 내가 순수한 녀자라니까
ㅋㅋㅋㅋ ㅋ ㅋ ㅋ
여튼 이건 최근일임....
내가 구리수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진짜
와... 진짜 너무 멋진거임
나 그동안 구리스 회장님은 너므 브담시려버여~
이랬었는데
내가 미친거임
진심
와............ 개잘생겼어.........
와나 오빠 사랑해여....
진심 너무 멋있어서 영상이 다 끝나고도
마우스를 잡고 멍때리고
침흘리고 있었당
ㅋㅋㅋㅋㅋ ㅋ ㅋ
침이 뚝뚝 떨어지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진짜
침이 막 났어
징어들 알잖아
나만 이런거 아니잖아
공감하잖아!!!!
너네 변태인거 다알아
아 진짜 계속 구리수 정지짤을 보고 있었는데
내동생이 다가왔음
"느나 머함??"
대답할 정신이 음슴...
"누나 뭐하냐고"
역시 대답을 안함
하앍...구리수님..
회장니뮤ㅠㅠㅠㅠ
"누나 어디아파??"
이러면서 내 이마에 손을 올림
"열 안나는데 누나 나 봐봐"
내가 너를 볼 정신이 없다 동생아
고개를 안돌리니까 지가 내 머리를 잡고 돌림ㅋ
얌마..ㅋ
마주보게 뙇 잡더니 이마를 맞댐
열재는거임
"열 안나는데 어디 아파?"
"아니........"
"근데 왜 정신을 빼고 있어 무슨일 있어??"
그 때까지 내동생 나 신경쓰느라고 모니터를 안보고 있었음
"동생아........"
"엉 왜"
"아.... 진짜 어떻게 이렇게 잘생겼지???"
. . .
. . . .
우리집에 정적이라는 손님이 찾아와써여
"정줄놨구나?"
ㅋ ㅋ ㅇㅇㅇㅇ 그러하다 어떻게 이분을 보고 정줄을 잡음??
"아.... 딱봐도 내가 더 잘생겼구만"
미쳤지?
"너야말로 정줄놨냐?"
"농담도 못하냐... 누나도 한효주보다 누나가 더 이쁘다며!!! 왜 정색하는데!!"
ㅋ ㅋ ㅋ
당연히 개뻥구라니까 그렇지
걍 개구라였어 나는 이쁘지 않아... 효주언니 내가 많이 사랑해여
"야.... 근데 진짜 잘생겼지...."
"....잘생기긴 했네..."
이러면서 손수 컴퓨터를 껐음 내동생..ㅋㅋㅋ 귀여운놈
"근데 동생아 누나를 왜불렀냥"
"느나...."
누나 아니었음
느나였음
이거시 내동생의 애교다
"엉 왜 뭘바라는데"
"나 라면 끓여주면 안되나???히이~^ㅡ^"
귀여운자식...쿡
귀여워서 끓여줬음
|
나는 길치다 |
ㅇㅇㅇ 그러함. 나는 상길치임
진심 변백보다 더한 길치임
그런데 변백처럼 내가 길치가 아닌것처럼 막 앞길을 헤쳐나감
ㅋ ㅋ ㅋ ㅋ
완전 뭔 배짱이짘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어느정도의 길치냐면
내가 중학교 입학했을 때 이사를 했음
근데 아파트 단지가 쫌 많이 복잡했음
.....난 아파트 단지에서 30분간 길을 잃음
그래서 내동생이 나를 찾으러 왔음
또있당
내가 태어나서 쭈욱 살던 이 지역 시내길을 나는 아직도 모름
진심.
뻥안치고
밖으로 나다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 동생도 안다는
그 길들을
나는 모름
솔직히 방향만 알면 되는데
길치에 방향치까지 더해져서 나는 심각한
....
그러하다....
ㅋ ㅋ ㅋ
완전 끔찍하지???ㅋㅋㅋ
하지만
백현이에게 찬열이가 있다면
나에게는 내 동생이 있음
백현이가 길을 잘못가면 찬열이가 막 부르고 이끌고 기러징??
나는 내동생이 끌고 다님.
마트에서도 길을 잃는 누나 덕분에
내동생은 항상 주시하고
이끌고 다녀야 함
어느날이었음
우리 가족이 시골 외할아버지댁에 갔음
내가 고등학생 때였는데
사촌동생들과 언니 오빠들과 그리고 내동생까지!!!
숨바꼭질을 하기로 했음..ㅋㅋ
참고로 우리 시골집은
좀 많이 복잡함
집이 복잡하다는게 아니고
주변에 이것저것 많음
논도 많고 밭도 많고 강도 있고 개울도 있고
또..........음......
쩌 뒤에는 산도 있고
또...음.............
여튼 이것저것 지형들도 그렇고 그래서 숨을 곳이 많음.
아 그리고 우리 시골집에는 집이 딱 한채 있음
이 집 말고는 차도를 하나 건너야 마을이 있음.
내가 지리가 많이 약해서 설명이 부족하다..ㅋ
이것도 완전 대충 그린거라서...
사실 내가 귀찮았다....
대충 주변에 밭도 많고 논도 많고
그래서 여튼 숨을곳이 참 많음
그리고 저~~~기 왼쪽 상단에 있는 밭에는
좀 긴 밭두렁이 있는데
저 밭두렁을 따라 가면 좀 넓은 강이 나옴.
여튼 숨바꼭질을 하는데
내가 진짜 계속 져서
아 안되겠다.
진심 이번에는 잘숨어야지!!
이러고 뒷산 쪽에 있는 길로 갔음
근데 문제는 거기서 시작된거임....ㅋ
그러함..
길을 잃었음....
날은 점점 어두어지고
휴대폰은 놓고오고
"엄마...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아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ㅇ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울었음
너무 무서웟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허어어어허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목놓아 울었음....ㅠㅠ
그 때
"누나!!!!!!!!"
응?
"ㅇㅇㅇ!!!!!!!!!!! 아 누나!!!!!!!!!!"
헐?? 내이름???
이건 동생 목소린데??
"누나!!!!!!!!!!!!!!!!"
"ㅇㅇ아!!!!!!!!!!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 여깄어!!!!!!으허어어ㅠㅠ"
"누나!!!!"
극적인 남매 상봉이었음
"허어어어어어엉ㅠㅠㅠㅠㅠ ㅇㅇ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디 다친데 없어? 많이 놀랐지? 그러게 왜 여기까지 왔어!! 휴대폰은 어쩌고!!"
"흐어어어어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우니까 내동생이 나 달랜다고 안아줬당ㅋㅋㅋㅋㅋㅋ
"집에 가자"
집에 가려고 쭈그리고 있던 다리를 펴고 일어나니까
다리가 풀리는거임
진짜 털썩 소리나도록 주저앉았음
"으이구...... 업혀"
나는 동생한테 업혀서 집에 갔고
엄마한테 등짝 후려맞고
이모들한테 혼나고
사촌들한테 놀림당하는걸
동생이 쉴드를 쳐줬음
방에 눕혀주고 나가서 여차저차 얘기를 했나봄
엄마가 조심히 들어와서 한마디 했음
"밥먹어"
신나게 밥을 먹고 나는 잠에 들었음
나중에 들었는데 자면서도 우는걸 동생이 토닥여서 달래줬데...ㅋ
부럽냥??
이럴때는 진짜 내가 동생은 잘둔거 같아..
나이차이 꽤 나는 동생이라도 남자는 남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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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영화보면서 쓰느라고 한시간 걸렸다..ㅋㅋㅋ
징어들 댓글 좀 달고가
나는 징어들이랑 대화하는게 참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