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아 진심 이거 개귀엽다 내남자 삼고 싶네
ㅋㅋ
근데 진짜 만약에 내가 종인이랑 결혼한다고 집에 데려갔을 때
내동생과 종인이가 마주하면
어떤 기분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심 웃기다
ㅋ
ㅋ
ㅋ
둘 다 당황하는데 겉으로 표현 안하는게 보임
그냥 나의 망상 중 하나였음
그냥 그렇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들도 한번 상상해봐 걍 웃겨
여튼 이번에 무슨 썰을 풀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착한 징어가
아니 내동생을 노려서 착하진 않지만 착한 징어가
준 썰 주제임.
내동생 어릴적.
ㅋ
ㅋ
ㅋ
기대되지?
기대는 하지마
ㅋㅋㅋㅋ
징그럽게 큰 놈도 어릴적이 있었다 |
내동생이 겁나 큰건 알지?? ㅋ ㅋ
이런 놈에게도
쪼꼬미 시절이 있었다는게 함정
진심...ㅋㅋㅋㅋㅋㅋ
아 징그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름 귀여웠던 놈이니까ㅋㅋㅋㅋㅋ
걍 생각나는거 몇가지?? 얘기해줄게
내가 아기였을 때!!! 하고 딱 생각난게 사진한장..ㅋ
아 진심 이 사진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잊을 수가 없음
아마 내가 기억하는 이사진은 앨범속에 고이 잠들어 있을거임
뭐냐면....
사실 어거때문에 불마크를 달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음
그리고 내 동생의 인권도 8:45 하늘나라로 날려보낼 수 있는 그런 사진이라서..ㅋㅋ
아 진짜..ㅋㅋㅋ
생각해보니까 웃기네
기대되지???
내가 사진을 올릴 수는 없는데
ㅋㅋㅋㅋㅋㅋ
변기에 바지랑 팬티벗고 똥 싸려고 앉아있는 사진
ㅋ ㅋ ㅋ ㅋ ㅋ
울 여사님이 직접 찍으신 사진임
적나라하게 내 동생의 꿈이 나와있음
ㅋ ㅋ ㅋ
아 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사진을 왜 찍은거야 ㅋ ㅋㅋ ㅋ
아 진짜 개웃겨 나 지금 계속 웃으면서 쓰고있다 ㅋ ㅋ ㅋ 내 웃음이 느껴지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울엄마가 별 희한한 사진을 다 찍었는데
우리 여사님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화초키우는게 취미임 ㅋ ㅋ ㅋ 내 동생이 막 걸음마하고 그랬을 땐가??? 여튼 그 때
애가 화분을 파헤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
내가 그랬으면 궁디풕풕 절대 팡팡이 아님 풕풕임
했을 일을
"아이고 우리아들~ 벌써부터 흙놀이 하고싶어?" 이런식으로 얘기했음 ㅋ
흥 칫 뿡
여튼 엄마는 또 신나서 사진을 찍었고
내동생은 흙 속에서 나온 지렁이를 발견.
그걸 반으로 찢고 난리가 남
결국 거품물고 달려든 여사님이 그걸 치웠지만..ㅋㅋ
사진은 남아있다
지렁이를 들고 해맑게 웃고 있는 그런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이는 자라서 생명공학도를 꿈꿉니다.
아!!
사진하니까 또 생각나네ㅋㅋㅋㅋㅋㅋ
내가 초등학생 저학년 때. 그러니까 내동생은 유치원 때.
우리가족이 여행을 자주 간다고는 저번에 얘기한거 같은데...
여튼
우리는 거의 모든 여행을 바다로 떠나기 때문에
그 해 여름은 계곡으로 가기로 뙇 정함. 물론 엄빠가
(그나저나 인피니트 그해여름 너무 좋더라...)
야영을 하기로 하고 간거라
나와 내동생은 물가에 있는 돌로 되지도 않는 물수제비를 한다고 지랄발광을 했고
엄빠는 텐트를 치고
튜브 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해맑게
"엄마!!!! 우리 물에 들어가면 안돼???"
라고 물었지만
엄마아빠는 튜브 없이는 물에 들어가지도 말라고...ㅋㅋ
그래여 내가 맥주병이에여....ㅋ
결국 우리의 보챔 때문에 엄빠는 어지러움과 구토증세를 보일정도로 튜브를 불었음
후에 차 트렁크에서 풍선 손펌프가 나와서 아빠는 엄마에게 등짝스파이크를 당함.
여튼 우리는 신나게 물놀이를 했음
물론 튜브를 몸에 장착하고.
근데 징어들 그거 알아??
튜브를 몸에 끼지 않고
튜브 위에 앉는거.
뭔지 아려나???
여튼 그렇게 튜브타고 물살타고 내려오는데
아빠가 놀아준다고
겁나 깊은데로 데려간거임...ㅋㅋㅋㅋㅋㅋ
뭔가 예감이 오지??
ㅇㅇ 그러하다
우리가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
아빠가 순간적으로 미끄러운 바위를 밟은거임.
우리 빨리 내려가지 말라고 튜브를 붙잡고 있던 상태였음.
아빠가 순간적으로 중심잡느라고 튜브를 눌렀고
그 튜브에 타고 있었던 우리는...ㅎ
냅다 물에 빠짐.
발도 안닿음
헐...
"퓌만어라ㅣ주ㅏㅣ어라ㅓ 엄마!!!!!!!ㅠ으허어ㅏㅎㄴ우바ㅣㅓ이ㅓㅎ"
울 엄마 놀라서 뛰쳐들어옴
나를 건짐.
아부지는 내동생을 건짐.
근데
내동생을 건지고 아빠가 없어짐
나는 울었음
진짜 이 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해져서 눈물이 나려고 함...
엄마는 내가 놀라서 우는 줄 알고
괜찮으니까 그만 쳐 울라고 함.
그래서 나는 아빠가 없어졌다고!!! 하늘이 무너져라 울었음
그런 나를 보던 내 동생도 울었음
그런데 그 떄
"아빠 저깄네!"
응?
어디
웨얼?
그러함.
우리아부지는 나와 동생을 구한 후 튜브까지 건져줬으나
아빠의 신발 한쪽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 간거임
그래서 울 아빠는 그 물살을 헤치며
거의 100m를 내려가서
쩌어어어어어어어어~ 밑에 있던 다리까지 가서 신발을 건져옴.
의지의 대감님
하지만 더 대단한건 그렇게 물에 빠져서 들어가기 싫다는 애들을 물로 데려가서 사진을 찍은 여사님.
엄마 사랑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정말 그 때는 아찔했음.
후에 물 공포증이 생긴 우리는
엄마 손을 잡고 수영장을 다녔음...ㅋㅋ
하지만 지금은 내가 수영을 못함.
내동생은 하려나 모르겠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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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동생 어렸을 때 같이 목욕한것도 쓰려고 했는데
이건 아껴뒀다가 추석 연휴 때 써야징
하지만 내일 쓸 거 같다는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들 또 뭐 써줄까?
궁금한거 이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