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자 할 때"
"..."
"**이 와서 잠깐 불러었잖아"
"..."
너는 알것만 같은 이야기들을 조금씩 뱉어내기 시작해, 나에게 한없이 무거운 그 이야기를 너는 아무렇지도 않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한글자 한글자를 뱉어내지
"근데 걔가 뭐라고 하는 줄 알아?"
"내가 어떻게 알아.."
뭐라고했는지 아냐는 너의 말에 나는 괜한 찔림에 어떻게 아냐고 되물었다. 사실 이 이야기들이 네 입에서 나와 내 귀에 타고는 것이 그닥 반가운 일은 아니였지만, 너와 그 아이와의 사이의 이야기들은 과서에서든 현재에서의 나로썬 미련하게 궁금한 이야기 중 하나였다.
답은 알고 있지만, 확인 사살을 받듯 나는 너에게 다시 한번 되물었다.
"..좋아한데"
"..."
꽤나 힘이들었다. 혹시 내가 그 대화중 무언가 하나를 흘린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내가 너와 그 아이의 대화를 오해한건 아닌가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건 내 큰 착각이였나보다. 너의 입에서 나온 말과 내가 생각하던 그 상황은 일치했고, 너는 여전히 고개를 숙인채 말을 이어갔다.
"여주야"
"..."
"나 어떻게해?"
고개를 들어 내 눈을 보며 어떻게하냐는 너의 말에 순간 말문이 턱하고 막혔다. 마음속으론 외치고있어 만나지 말라고, 그 아이와 네가 사귀는걸 바라지않는다고 하지만 용기가 없는 나는 그 내마음의 소리들을 너에게 전하지 못하고 그저 땀을 삘삘흘리며 여전히 내 솔직한 마음을 전하지 못해.
"그걸 나한테 왜 물어"
"네가 그 때 그랬잖아"
"..."
"응원해 주겠다고"
네 말에 심장이 덜컥 뭔가 다가오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들이 다가오는것같아. 내 속마음을 숨기기위해. 아니, 너를 잊으려고 노력했던 내 과거와 현재들이 더욱 직접 마주할려니 가슴이 저려온다. 길것만 같았던 그 순간들이 왜이렇게 짧게 다가온건지, 너의 말에 나는 죄 지은 마냥 네 시선을 피해, 하지만 너는 기어코 내 시선을 따라와 내 눈을 마주치길 원했고, 너와 맞잡은 손을 바라보고선 네 눈을 바라봐.
"오래된 친구로써"
"..."
"나랑 **이를 응원해 주겠다며"
"..."
"아직도 그럴생각이야?"
가슴속에서 외친다. 솔직한 내 마음을 전해라, 잊기로 했으면 네 마음을 숨겨라. 두가지의 대답들이 나를 혼란스럽게해. 내 대답을 기다리듯 나만 바라보는 구준회가 이내 눈을 바닥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근데 나는"
"..."
"네가 아니라고했으면 좋겠어"
꽃에물을주네 /기묭 / 뿌요 / 콘순이 / 구주네 / 준회가 사랑을 준회 / 0418 / 준회가먹으라고준회 / 초딩입맛 / 마그마 / 미스터쿠 / 기프티콘 / 벚꽃 / 쪼꼬렛 / 포마토 /봄 / 혀니 / 아이키커 / 김동동
클릭! |
안녕하세요! 늙은재주꾼 젊은재주꾼입니다! 멋진 인스티즈에 좋은 기능을 이제야 발견했네요! 필명관리인 연동할수있다니.. 이제야 늙은재주꾼을 다시 만날수있을것같아요! 아직도 읽지 못 한 제 독자님들을 다시 만날생각에 너무 기쁘네요! 제가 이번에 너무 늦게와서 너무나 죄송하면서도! 그래도 참 기쁘네요.. 하하..ㅎㅎ
오늘은 짧게 마무리 인사를 끝낼게요! 감사하고 늘 죄송합니다 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