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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보관소
가로등 밑 붙어있는 광고물 중
‘희망 보관 중입니다.
010 - 1994 - 0218’
직접 썼는지 살짝 번진 잉크에 투박한 글씨가 눈에 띄었다.
정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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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화
왜소한 몸에 비해 큰 와이셔츠.
머리가 아플 정도로 풍겨오는 파스 냄새.
언제부터 울고 있었는지. 언제부터 무너졌는지.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주먹을 꽉 쥔 채 일어나 절뚝거리며 불 꺼진 연습실로 향한다.
[雪中梅花]
눈 속에 핀 꽃
무용수 박지민
아파트 경비원
“일찍 다녀라. 위험한 사람이 잡아갈라.”
“괜찮아요ㅡ”
“바로 앞에 위험한 사람이 있는데 괜찮겠냐.”
미정
심야식당
어두운 도시에 단 한 줄의 빛.
‘어서 오세요. 마음을 파는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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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재가 그나마 맘에 드세요?
최대 선택 2개로 했어요ㅡ 투표가 안 된다면 댓글이라도...
선택고자 작가를 제발 도와주세요 ㅠㅅㅠ...
궁금한 것 댓글로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성심성의껏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주인공이 정해져있지 않은 아파트 경비원 주인공 떠오르면 말해주세요.
저는 남준이 아니면 정국이로 생각했는뎁쇼... 몰라요.
신알신 죄송합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 아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