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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비치되어있는 휴지를 뽑아 얼굴을 툭툭 두드려 닦았다.
거울을 보니 발갛게, 퉁퉁하게 부은 눈.
수분이 빠져나가 엄청 뻑뻑하다.
괜히 손으로 몇 번 더 꾹꾹 누르고 화장실 밖으로 나오니 아까 내가 앉아있던 벤치에 다리를 꼬고 앉은 채 하품을 하는 호원이.
민망함에 우물쭈물 거리면서 다가가자 그제야 벤치에서 일어난다.

 

 

 

 

 


"무슨 세수하는데 한 시간 걸리냐, 어디 봐봐"
"어? 아, 아니……."
"눈 다 부은 거봐라, 완전 붕어네 붕어, 어? 으이그.."

 

 

 

 

 


좀 붓긴 했지만, 붕어라니…….
아니라고 하려다가 그냥 그만뒀다,
좀 전까진 그냥 쪽팔려 미칠 것 같았는데 이젠 그래도 호원이가 와줘서 다행이다싶다.
아니었으면 혼자 집에 가지도 못했을 거야.
멋쩍어하며 그냥 웃으니 나를 한대 쥐어박는다.
사실 신기하고 궁금한 건, 왜, 무슨 이유로 그렇게 울었는지 묻지 않는다는 거.

 

 

 

 

 


"가자, 놔두고 간다?"
"응, 가자-"

 

 

 

 

 


하긴, 물으면 곤란한건 난데 뭐, 그냥 얌전히 따라 걸었다.
그런데 걷다가 자꾸 뒤를 돌아보며 머뭇머뭇하더니, 갑자기 멈춰 선다.
왜? 하자 곤란한 듯 그냥 얼버무린다.
내가 먼저 앞서 걷자 그제야 따라오는 호원이.
음....설마…….

 

 

 

 

 

"푸핫, 너, 집에 가는 길 모르지!"
"아니 아는데."
"그럼 저기서 어디로 꺾는데?"
"몰라, 택시타고 와서."
"뭐? 택시? 버스타고 몇 정거장만 오면 되는데 뭘.."
"아니, 급해가지고.."
"급할 게 뭐가 있다고……."

 

 

 

 

 


끝까지 아는 척은. 내가 버리고 가면 집도 못 찾아올 거면서, 아, 또 택시타고 오겠구나…….
아무튼, 진짜.
돈이 많아도 그렇지 니 돈이냐? 다 부모님 돈이지.
내가 버스타고 오지 그랬냐고 하니까 어이가 없다는 듯 쳐다본다.
아니, 뭘 그렇게 황당하다는 듯이 보냐…….
호원이는 뭐라 말을 꺼내려다가, 갑자기 입을 다물고는 그냥 내 이마를 툭, 쳤다.

 

 

 

 


"이 등신아."
"내가 왜! 너 근데, 길도 모르면서 어떻게 온 거야? 그것도 엄청 빨리-"
"몰라, 택시타자 택시,"
"아알았어, 큰 도로까지만 나가서-"

 

 

 

 

 

 

저러다가 나중에 돈 다 쓰면 어떻게 살 지 모르겠네,
아 하긴 호원이야 몇 년 후에도 돈은 늘 넘쳐나지…….
원래부터가 그렇게 살기도 했고…….
나처럼 길거리를 헤매본 적은 없을 테니까.
눈치 보다가 남긴 거 슬쩍 주워 먹고, 나쁜 어른들에게 쫓겨 달아나다,

그나마 사귄 친구들마저도 하나하나 사라지는 기분을 느껴본 적도 없을 테니까…….


새삼스레 호원이를 만난 게 또 꼭 기적 같다.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리면서 아련해지려고 하는데, 호원이가 또 우뚝, 멈춰 섰다.

 

 

 

 

 

 

"또 왜!"
"저기, 저 사람들, 저 꼬맹이 보고 있는 거 같지."
"어? 어디.....히익,"

 

 

 

 

 


앞을 가리고 선 호원이의 옆으로 나와 호원이가 보는 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골목에 쭈그려 앉아 손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 뒤로 골목 끝에서 꼬맹이를 슬쩍슬쩍 살피며 다가오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보인다.
그리고 내가 소리를 지를 뻔 할 정도로 놀란 건,
쪼그리고 앉아 눈치도 없이 손등만 살피고 있는 남자애가 나였다.
'나',
장동우!

 

저게 언제였는지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데 쓸데없이 눈치 빠른 호원이는 대충 상황을 이해하고 어린 내가있는 골목 쪽으로 간다.

 

 

 

 


"왠지 나쁜 사람들 같지, 말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

 

 

 

 

 


내가 쟤랑 만나도 되나?
어떻게 보면 일종의 도플갱어인데....음, 어…….
망설이는 사이, 호원이가 걸어가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들리지는 않지만 뭐라 뭐라 말을 하니 나른한 표정으로 호원이를 올려다보는 '나'.
그리고는 천천히 일어나 다른 쪽으로 걸어간다.
그래도 다행이야.
고아원에서 도망친 지 얼마 안 됐을 때구나.
더 꼬질꼬질할 때 였으면 부끄러울 뻔했네…….
검은 옷을 입은, 어린 나에게 다가오던 남자들도 표정으로 잔뜩 찌푸리고는 돌아서서간다.

 

 

 

 

 

"야,장동우-거기서 뭐해, 안 오고."

 

 

 

 

 

 

호원이가 꼬맹이, 그러니까 내가 가는걸 보다가 손을 들어 날 크게 소리쳐 불렀다.
그런데, 앉아있던 어린 내가 가버려 짜증을 내며 돌아서던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놀라 뒤돌아본다.
애써 마주칠듯한 눈을 치하며 호원이에게 어서가자고하며 다가가는데, 가까이 가니 말소리가 얼핏 들린다.
애초부터 나를 알고 다가오던 게 아닌 듯, 내 얼굴을 유심히 뜯어보는 남자들.
날 왜 어떻게 알고 있는 건지.

 

 

 

 


"야, 저게 더 닮지 않았냐?"
"어, 그런 것 같은데…….장성환하고 완전 판박인데? 그 기집애도 좀 닮은 것 같고.. 아까 몇 살이랬지?"
"모르지, 씨발. 그러게 왜 남의 돈을 떼먹고 뒤져서 사람을 귀찮게 해-.

좆같아서 진짜, 애새끼도 장성환새끼 아니랄까봐 쥐도 새도 모르게 토끼고, 아오. 생각할수록 열 받네."
"아, 쫌 닥쳐봐. 도망갈라. 어쨌든 맞는 것 같지?"

 

 

 


역시, 부모님 때문에 날 찾는 거구나.
아버지이름을 태어나서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는데도 단박에 눈치채버렸다.
거리에서 사라졌던 친구들처럼 나도 빚을 대신해 팔아넘길 생각인가.
거리가 있어 잘 들리지 않는 걸 들으려고 거의 멍때리듯 집중해 멀뚱히 서있으니

호원이는 애기가 너무 말랐다느니 하며 어린 내 걱정을 하다가 대답이 없는 나를 쿡쿡 찌른다.

 

 

 

 

 

"야, 어? 완전, 손목이 요만했다니까……, 그러고 보니까 누굴 닮은 것도 같은데……."
".....가자, 빨리, 뛰어!"

 

 

 

 

 


아버지의 사진을 들고다니며 찾던 건지 들고 있던 종이와 나를 번갈아보며 다가오는 남자들이 보여,

그냥 다짜고짜 호원이를 끌고 뛰었다.
여기서 멈출 수는 없어.
난 돌아가야 된다고. 호원이에게로.

 

 

 

 

 


"야, 장동우, 왜 뛰는 건데, 어? 왜!!!"

 

 

 

 

 

 

 

 


/
큰길로 나와서도 한참을 뛰다가 너무 숨이 차 뒤를 돌아보니 다행히 남자들은 없었다.
한숨 돌리고 택시를 타 집에 돌아오고 나서야 좀 정신이 드는 기분.
신발을 벗고,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며 서있는데 아까부터 표정이 안 좋던 호원이가 입을 연다.

 

 

 

 

 

"아까, 누군데, 아는 사람이야? 왜 도망친 거냐고."
"....그러게 왜 니가 날 여기로……."

 

 

 

 

 

 

전부터 생각하면서 꾹꾹 참아왔던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자마자 호원이의 표정이 차갑게 굳었다.
그리고 거의 반사적으로 호원이를 탓하던 내 혀도 굳어 멈추고.
호원이가 욕실로 들어가 문을 닫자마자 바로 주저앉아 머리를 막 쥐어뜯었다.
아, 미친거아냐?
완전, 완전완전 안 어색하고 괜찮았는데 오랜만에!
아니 근데, 쟤는 지가 끌고 온 게 맞으면 맞는 거지 왜 자기가 성질인데 괜히?!!
왜, 왜 그러는 건데!!!!
왜 얘기만 꺼내면 꼭 똥씹은 표정이냐고!
내가 싫으면 돌려보내든가, 어?
씻으면서도 계속 생각에 빠져 혼자 온갖 짜증을 내며 샤워를 마치고나오니

정작 호원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쇼파에 거의 눕듯이 앉아 커피를 마시며 TV를 응시하고 있다.

 

 

 

 


"나 잘거야, 비켜"

 

 

 

 


쇼파를 이렇게 차지하고 앉아있는데 내가 어떻게 자냐, 얼른 비켜.
툭툭 치니 갑자기 왼쪽 손등을 내민다.
내가 당황해 주춤하며 왜, 하니 그냥 붕대감긴 손을 내 눈앞에 들이민다.

 

 

 

 


"갈아줘"

 

 

 

 


어....그래...
서랍에서 구급상자를 꺼냈다.
생각보다 유리 박힌 상처가 심해

유리조각을 다 뽑고도 어쩔 줄 몰라 하며 붕대를 감아준 손을 대충잡고 붕대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다행히 염증이 생기거나하지는 앉을 것 같아서 안심하며 소독을 다시 하는데, 내 정수리에 노골적인 시선이 느껴진다.
소독을 거의 다 끝내고, 약을 바른 후 붕대를 다시 감다가,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서  뭘 그렇게 보냐고, 말을 하려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가 무거워졌다.
호원이가. 내가 붙잡고 있는 왼손대신 오른손을 내 머리위에 얹었다. 갑자기.

 

 


"....왜....?"

 

 

 

 

내가 손을 멈추고, 올려다봐 눈이 마주치자 오른손으로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다.
표정은 아까와 별 다를 바가 없는데.
이건 또 무슨 짓인데.
지난번처럼, 왠지 모르게 또 쿵, 쿵하는 내 심장소리가 들린다.
어휴, 내가 왜 이러나. 왜..
몇 년째 맨날 보는 이호원인데, 꼭 느낌이, 꼭…….
급하게 왼손의 붕대를 대충 감아 마무리 짓고 일어났다.
보나마나 어쩔 줄 몰라 붉어졌을 얼굴을 숨기려고 최대한 고개를 숙여 구급상자를 다시 서랍에 넣으면서, 말했다.

 

 

 

 


"나 잘거야, 가서 자."

 

 

 

 


제발, 제-발 들어가서 자라, 어? 너 그런 거 잘했잖아.
대꾸도안하고 방에 들어가 자는 거, 나 투명인간 만드는 거, 어?.…….

 

 

 

 

 

"싫어."

 

 

 

 


으어?

당연히 대꾸도 없이 일어나서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싫어'라는 대답이 들려 당황한탁에 이상한감탄사를 내뱉었다.
다시 목소리를 가다듬고, 얼굴을 좀 두드려 진정시킨 뒤, 심호흡을 하고 뒤로 돌았다.

 

 

 

 

 

"왜, 왜-,흐익,"

 

 

 

 

 

..가 놀랐다.
내 바로 뒤에 서있는 호원이.
놀란 나를 보면서 픽, 하고 웃는다.
이게, 씨, 비웃냐. 그러게 왜 인기척도 없이…….

 

 

 

 


"너도 들어가서 자."
"어? 나? 나 왜? 내, 내가, 왜,"
"저번에도 말 했잖아."
"어? 아, 그랬나, 아니, 근데, 난 ,어.....그니깐, 어, 있지,"

 

 

 

 

 


음, 쇼파에서 침 질질 흘리면서 굴러다니더라고 그런 적은 있지.
호원이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날 내려다보면서 말해, 눈만 이리저리 데굴데굴 굴리는데, 빤히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그러니까 뭐,"

 

 

 

 

 

 

 

 

 

 

/
더듬더듬 손을 짚어서 이불을 더 끌어당겼다.

 

 

 

 


"춥냐"
"여름인데 춥겠냐......아니, 그니까는 그냥 난 이불 하나 더 꺼내서 바닥에서 자는 걸로……."
"이불 더 없다고 몇 번 말해. 그냥 자. 누가 잡아먹나. 나갈래?"
"아니,잘자-……."

 

 

 

 

 


진짜 여차하면 현관문열고 던질 기세 길래 얼른 다시 누워 이불을 덮고 누웠다.
똑바로 누워 자려니까 까딱 잘못했다가는 눈이 마주칠까봐 미리 호원이를 등지고 돌아누웠다.
예전에는 같이 자지 않는 걸 상상도 못했는데, 왜 이럴까.
 길바닥 골목 구석에 숨어 쪼그려서도 잘 잤는데 너무 뭔가 불편해서 잠이 안 온다.
과거로 오고 나서 내가 좀 이상해진 것 같기도 하고…….
괜히 그냥 눈을 감고 성종, 성열이나, 아까 봤던 어린 나, 혹은 또 다시 나타날까봐 무서운 검은 아저씨들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러다가 아주 밤 새는 건 아닌가 몰라…….
어떻게 호원이에게 반지얘기를 다시 해볼까, 고민하기 시작할 때쯤,

눈을 감아 그냥 깜깜한 눈앞에 뭔가가 휙,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
뭐지?
워낙 이 시대치고는 보안이 철저한아파트라 그럴 염려는 없지만 그래도 혹시, 도둑인가 싶어서 조심조심 눈을 떠보려는데,

등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스믈스믈, 움직이더니 내 허리에 닿는 팔.
뭐지, 지금, 뭐지 이게.
당황해 손가락하나도 움찔하지 못하고 있는데, 나를 확, 끌어당기는 팔.

 

 

 

 

 

 

"후우……."

 

 

 

 

 

 


낯설지만 익숙한 품에 거의 안기듯 끌려들어간 나.
머리카락에 깊게 몰아쉬는 한숨이 와 닿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그냥 죽은 듯 있을 수밖에 없겠다싶어 눈을 꼭 감은 채 최대한 자연스럽게 숨을 뱉는데,

허리를 감싸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가고 안전히 품에 안은 채로, 내 머리에 고개를 댄다.
꼭, 아주 소중하다는 듯.

 

 

 

 

 


"난, 내가 좋으면 그냥....그냥, 아껴주면 되는 건 줄 알았어, 근데 넌……."

 

 

 

 

 

 

 

내 머리를 쓸며 조그맣게 말을 하는데,
순간적으로 그대로일어나 일으켜 세워 멱살을 잡고 싶었다.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건데 지금 날 그렇게 싫어하는 듯 해놓고,
믿기지 않아 소리치고 싶었다.
진심이냐고, 진심이 맞냐고, 그렇게.

 

 

 

 

 

 

"..모르겠다……."

 

 

 

 

 

 


그 말을 끝으로 호원이는 날 끌어안고, 잠이든 듯 말이 없다.
그리고 터질 것 같은 머리, 마음과는 다르게 오랜만에 되찾은 호원이의 품이 편안했던 몸은 그대로 잠이 들었다.

 

 

 

 

//

너무 급전개가 아닌가 고민도되는데.....

이편을위해 계속 슬쩍슬쩍던져왔던 호원이가 동우에게 관심이있다는듯한 그런 행동을 알아채시고계셨는지....^^;;;

모자란 글솜씨때문이져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열종 안나온지 한 백년은 된듯....흑..ㅠㅠ

좋은 저녁보내세요!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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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미트볼이에요!!헐 아무래도과거로돌아온거니까 어렷던동우도잇을꺼라는걸 생각못하구있었어요!! 헐헐 도플갱어같은거면마주치면일꼬이는거아닌가ㅠㅜㅠㅠ그렇다고 예정대로?안하면 나중에동우돌아가거나하면 못만날수도잇으니까..??ㅠㅠ머징 어떡해야하지ㅠㅠㅠㅠ과거엔 쫒기던동우를 호원이가 데려간거엿나요?? 호원이랑 어린동우랑계속만나면호원이가알아보지는않을련지...근데 으와중에 호원이가 이제아 좀명확하게자기마음을밝혔네요ㅋㅋㅋㅋ진작그럴것이지~.~ 열종은 어찌됫을런지도궁금하네요ㅠ잘읽고가요!!
12년 전
유자차
미트볼님 반가워요!!ㅠㅠ 그쳐 답답한 호원이... 이제야... 칫칫....언제쯤 행쇼할것인가...ㅋㅋㅋㅋ 열종도 잘돼야할텐데... 열심히 써볼게요! 늘 챙겨봐주셔서 진짜 고마워요!!!ㅠㅠ
12년 전
독자2
초에영! 엉 그럼 호원이랑 동우랑 나이차이가 얼마나되는건가여? 동갑 아니에여? 아 그런데 동우가 생각보다 힘든 삶을 살아왔나봐여... 나쁜 아저씨들이 쫓아오다니!부모님이 나쁜건가여... 아무튼! 훤이가 속마음을 밝혔네영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빨리빨리 행쇼했음 좋겠어요! 여담이지만 으으 저 내일 자격증 시험봐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공부 하나도 못했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아진짜 어뜩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리고 다음날 학교시험! 유후! 신명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유자차
초님 반가워요!!!! 음.... 맨처음부터 지금까지 시간으로 꼼꼼히 따져보면 여섯살차이라는게 나옵니다!! 2012년기준 호원이 스물여섯 동우 스무살이에요~_~ㅋㅋㅋㅋ 빨리 행쇼해야할텐데....ㅠㅠ... 시험을 이번주에 치시는구나... 시험도 자격증시험도 잘보세요!!!!! 바쁜데도 챙겨봐주셔서 진짜 고마워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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