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만났던 그 날, 넌 내게 네잎클로버를 주었다. 왜, 어렵게 찾은 걸 나한테 주는거야? 하고 물으면 넌 그저, 그건 행운이니까. 했다. 그뒤로 넌 매일 내게 세잎클로버를 전해주었다. 등교를 하다가도, 수업을 하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체육을 하다가도, 음악시간에 노래를 하다가도, 학교가 끝나 돌아가는 길에도 넌 매일 그랬다. 왜, 매일 이걸 나에게 주는거야? 하고 물으면 넌 그저, 그건 행복이니까. 했다. 매일이 행복했다. 그게 네가 주는 세잎클로버가 행복이라 그랬던건지, 그저 세잎클로버가 행복이라 그랬던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너와 함께 하는 매일이 행복했다. 처음 봤던 날, 왜 나한테 네잎클로버를 준거야? 너를 만난 건 행운이니까. 그럼 왜 자꾸 나한테 세잎클로버를 주는거야? 너와 함께 하는건 행복이니까. 지훈아, 응, 여주야. 지훈아, 넌 왜 매일 내게 행복을 주는거야? 좋아하니까. 네가 내 손을 꼭 잡았다 놓는 순간에, 내 손엔 세잎클로버가 놓여졌다. • 너를 처음 봤던 그 날 네게 왠지 네잎클로버를 전해주고 싶었다. 너를 만난 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지훈아, 어렵게 찾은걸 왜 나한테 주는거야? 그건 행운이니까. 너와 함께 하다보니 이젠 세잎클로버를 주고 싶어졌다. 지훈아, 왜 매일 이걸 나한테 주는거야? 그건 행복이니까. 네가 내게 행복을 주니, 나도 너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다. 난 알지 못한다.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행복한지, 그냥 너도 나처럼 행복 했으면 했다. 여주야, 응, 지훈아. 내가 세잎클로버를 네게 주면 넌 행복해? 행복해, 근데 잘 모르겠어. 그게 너가 주는 세잎클로버라 행복한건지 아니면 그냥 세잎클로버라 행복한건지. 근데 말야. 응, 그런데? 그런데 그게 너 때문이면 좋겠어. 그러면서 넌 내게 네 손에 쥐어준 세잎클로버를 내 손에 다시 쥐여주었다. 이제 이런거 안 줘도 괜찮아. 왜, 이제 행복이 필요가 없는거야? 아니, 이제 세잎클로버가 없어도 너랑 있으면 행복하니까 괜찮아. 세잎클로버를 창문 위에 올려놓고서 다시 네 손을 맞잡았다. 아, 난 참 네가 좋다. 네게 세잎클로버를 주고 싶어. 이 꽃은 꽃말이 행복이래, 네가 매일이 행복했으면 해. 네게 네잎클로버를 주고 싶어. 이 꽃은 꽃말이 행운이야. 네가 너무 행복해서 행운을 찾지 않아도 되면 좋겠어. 달빛천사 매번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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