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욕쟁이들별 원우 생일 기념 문자
#07.17. 일요일 am 12:00~
[넌우야 생일 축하해~ 가지고 싶은 거 있어?? 선물 뭐줄까?^^]
am 12:00
☎예쁜자기
원우는
[자기가 갖고 싶어♥]
라고 보냈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다..
[늘보야~ 생일 축하해! 월요일날 생일빵 기대하고 와~]
am 12:00
☎밍구밍구
[월요일날 아파서 못 갈 것 같은 걸?ㅎㅎ]
자연스럽게 미래를 예측하는 원우였다.
[전원우야 생축해~ 선물은 나야!!!]
am 12:00
☎승관이
[반품 가능하니?ㅎㅎ]
그의 답장에 승관이는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워눙야 생일 축하해!!내가 일빠지?! 되자마자 보냈지렁~]
am 12:00
☎석민이
[미안한데 일빠는 자기야! 넌 사빠고!ㅎㅎ그리고 원우란다^^]
해맑게 넌 네번째라 인식시켜주는 원우였다.
[생일 축하한다! 갖고 싶은 거 없어??]
am 12:04
☎승철이
[일단 승관이는 아니었으면 해^^]
원우의 답장에 당황한 승철이었다. 승관이는 왜 갑자기..?
[생축]
am 12:05
☎순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 정없엌ㅋㅋㅋㅋㅋ
그래서 원우도
[감사해^^]
라고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일 축하해 카톡 보던가 말던가]
am 11:54
☎지훈이
비몽사몽 카톡 보니까 케이크 기프티콘 와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먹을게 지훈아! 정말 고마워ㅎㅎ]
신나서 나갈 준비하는 원우였다.
+
우리반 아이들에게 오늘 원우의 생일임을 들은 나머지 아이들
[전원우 생일 축하한다~! 즐생!]
pm 2:35
☎윤정한
[고마워~! 너도 즐거운 하루 보내ㅎㅎ]
누가봐도 의무적인 생일 문자 교환이었다.
[생일 축하해 원우야~ 맛있는 거 많이 먹어!]
pm 2:38
☎홍지수
[고마워~! 너도 많이 먹어ㅎㅎㅎ]
누가봐도 의무적인 생일 문자 교환이었다.2
[원우형 찬이에요~ 생일 축하드려요!
순영이형 지금 형 생일 선물 고민 중이에요!ㅋㅋㅋㅋㅋㅋ]
pm 3:06
☎010-1999-0211
[아 진짜?ㅎㅎ 역시 순영이는 보기보다 착해! 아무튼 축하 고마워!!]
보기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보기론 학교 짱먹을 것 같다 이건가..?
원우는 곧 찬이를 저장했다.
이찬
역시나 원우는 공과사가 철저한 아이였다..
[안녕 원우야! 준휘라고해! 생일이라고 해서 축하해주려고!
생일 축하해~~]
pm 6:35
☎010-1996-0610
준휘.. 아! 이과반!
[우와 고마워 준휘야~!!ㅎㅎ]
원우는 곧 준휘도 저장했다.
준휘
심지어 성을 몰라서 저렇게 저장했다고..
[아 미안 너무 늦었지ㅠ 지금 알바 끝나서ㅠㅠ 얼마 안 남은 생일 잘 보내!]
[아참 한솔이야!]
pm 11:02
☎010-1998-0218
[고생이 많네ㅠㅠ 늦게라도 축하해줘서 고마워ㅠ 집 조심히 들어가고!]
시계를 확인한 원우는 한솔이가 안쓰러워졌다고..
그래서 이름 저장도
안쓰러운 한솔이
로 해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의식의 흐름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우 생일기념 특별편입니다.
원우 진짜 겁나게 보고싶은 날이네요8ㅁ8
그러므로 오늘의 최애는 우리 복덩어리!!
외쳐 전원우!!! 복덩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