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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전체글ll조회 900l 22

 

 


[수열] 천만번째 남자

 

[수열] 천만번째 남자 010 | 인스티즈

 

 

 

 

 

 


[수열] 천만번째 남자

 

 

 

 

 

 

 


10.

 

 

 

 

 

성열의 어깨가 심하게 들썩이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명수는 성열의 뒷통수를 꾹 눌러 더 품에 끌어안다 손을 살며시 내렸다. 눈을 비비며 고개를 푹 떨구고 있는 성열의 얼굴을 보려 머리를 살짝 낮추고 무릎을 조금 굽혀 성열을 올려다보았다.

 

 

 

 


"왜 울어"

 

 

 

 

 


성열의 벌개진 얼굴이 곧 명수와 마주했고, 명수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헝클어진 성열의 머리를 만져주며 달래듯이 다시 물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우는거 보니까 마음이 쫌 그렇네"

 

 

"엘아..라디오에서 했던 말.."

 

 

"큼...그..그게왜.."

 

 

 

 

 

괜시리 민망했는지 명수는 헛기침을 뱉다 민망함의 눈길로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그거"

 

 

"푸핫, 너 설마 그거 때문에 감동 먹은거야?..야...그런거에"

 

 

"그게 너무 마음에 와닿았나보다..니가 말한게 뭐라고 그치?.."

 

 

"하튼간..남자애가 마음은 어느 여자보다 약해가지고"

 

 

"그러게.."

 

 

 

 

 

 

성열이 애써 웃어보이며 눈물을 닦으며 미소를 지었고, 명수는 애써 웃어보이며 성열의 표정을 하나하나 눈으로 훑어내렸다. 무슨일이 있는것같은데 더 물어보면 녀석의 마음을 후벼파는것만 같아서 입을 꾹 다물었다. 성열이 그만 가라며 명수의 어깨를 떠밀었고, 명수는 성열의 머리를 다시 한번 정리해주었다. 울상인 축 쳐진 눈매가 유독 거슬렸다.

 

 

 

 

 

 

 

"너 먼저가, 가는거보고 들어가게"

 

 

"주변에서 다 너 보고있다며..너 먼저들어가, 혹시라도 무슨일 생기면.."

 

 

"무슨일 없을꺼니까 너 먼저가, 누가 보는거 따위 뭐가 중요해"

 

 

"...언제는 누가 보는게 거슬린다고 의식 엄청 했으면서.."

 

 

"됐어, 택시잡아줘? 너네 매니저는 뭐한데냐?"

 

 

"멤버들..데리고 스케줄 다니겠지, 바쁜데 뭐라고 해..나갈게, 스케줄잘해"

 

 

 

 

 

 


성열이 미세하게 웃어보이며 등을 돌리며 그대로 걸었다. 명수는 성열이 한발짝 한발짝 발걸음을 뗄수록 손을 쥐었다 폈다 망설였다. 저 뒷모습이 또 거슬려왔다. 안되겠다, 명수는 걸음을 빨리하며 성열의 팔목을 잡아 당겨 제 쪽으로 보게 한뒤 잡아세웠다. 우울한 표정으로 '왜그래?' 라며 쳐다보는 성열의 어깨를 꾹 눌러잡았다.

 

 

 

 

 


"자꾸 축쳐지는 꼴 보이지마, 이 모습도 내 앞에서만 보여 알겠어?"

 

 

"...응?"

 

 

"축 쳐지지 말란말이야, 맨날 주변 눈치나보고..어? 이성열.."

 

 

"..."

 

 

"명심해, 이건 내 여기 걸고 말하는거야,"

 

 

 

 

 

 


명수가 가슴팍,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심장 부근을 치며 성열을 향해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니가 무슨일이 있어도 난 누구말도 안듣고 니 편이 되어줄거고,"

 

 

"..."

 

 

"너의 지지자가 되어줄게,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

 

 

"내가 너 때문에 참 별짓을 다한다,"

 

 


"엘아..."

 

 


"이렇게 우는것도 오늘로 마지막으로해, 이 바닥 수치스러운 애들때문에 우는거 니 눈물만 아깝잖아"

 

 


"...."

 

 

"그만울고, 얼른가. 도착하면 전화하고."

 

 

 

 

 

결국엔 명수가 택시를 잡아주고 성열이 택시를 탔다. 택시 창문을 열며 성열은 명수를 한없이 쳐다보기만 했고, 명수는 애써 웃어보이며 나지막히 손을 흔들었다. 왕자병 엘에게서 또 다른면을 발견했다. 가슴을 두근두근 하게 하면서 설레게 하는 다른면 말이다. 문득 택시가 출발하고 뒤로 쳐다보았을땐 엘은 등을 보이며 걸어가고 있었다.

 

 

 

 

 

 

'너의 지지자가 되어줄게,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누군가, 내게 이렇게 진지하게 다가왔던적은 엘, 너가 처음이야,

 

 

 


.
.
.

 

 

 

 

 

 

[엘아, 나 오늘 급하게 녹음약속 잡혔다. 너두 녹음있어? - 이성열]

 

 

 

 

 

 

시간이 자정으로 저물어 드는 시간에 성열에게 카톡이 왔다. 명수는 이시간에 모든 스케줄을 끝내고 숙소에 내리던 찰나 성열의 카톡을보았고, 녹음실로 걸어가려는 우현에게 시선을 돌렸다.

 

 

 

 

 

"형, 오늘 녹음있어?"

 

 

"어..빨리 끝낼려고, 왜"

 

 

"아니 그냥..이성열도 온다고 해서"

 

 

"이시간에 괜히 불렀나봐, 오늘 밤 새야될거같은데..들어가서 쉬어"

 

 

"어.."

 

 

 

 

 

 

우현이 걸음을 재촉하고 명수는 그자리에 서있다 매니저탓에 숙소로 억지로 끌려들어가는 꼴이 되어버렸다. 핸드폰을 켜서 성열에게 카톡을 보냈다.

 

 

 

 


[자나깨나 남우현 조심해라^^ - 엘]

 

 


.
.
.

 

 

 

 

 

 


"풉.."

 

 

 

 

 


명수의 카톡에 성열은 웃음이 튀어나왔다. 지지자를 해준다고 했으면서 감시자가 되어서는 이게 뭐야..그래도 은근 기분이 좋아서 성열은 해맑게 웃으며 녹음실로 걸었다. 별탈없이 녹음실에 도착하니 이번엔 우현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성열은 문을 살짝 열며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왜 그러고있어? 안들어와?"

 

 

"늦어서 죄송해요,"

 

 

"내가 엄청 일찍온거야, 니가 기다린거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지"

 

 

"하긴..저는 3시간도 넘게 기다린적이 있었죠"

 

 

"그래서 내가 이렇게 기다렸잖아, 사랑해 연습은 많이 했어?"

 

 

"네?..네..해보긴 했는데 어색해죽겠어요"

 

 

"풉..진짜 순진하다, 그거 다 뻥이였는데 진짜 넘어갈줄이야"

 

 

"뭐...뭐? 방금 뭐라..뻥?..뻥이라고 했어요!!!? 남우현 뻥이라고 했냐!!?"

 

 

 

 

 

 

 


성열은 급 흥분을 하는바람에 호칭과 말투를 다 쉽게 바꾸며 우현에게 버럭했다. 얼굴이 벌개지며 버럭하는 성열의 모습을 보고 우현은 자지러지듯이 웃었다. 들고 있던 가사종이를 급 구겨버리는 성열의 행동에 또 한번 터질수밖에 없었다.

 

 

 

 

 

 

"아구 연습 많이 했는데 보여주기라도 해봐"

 

 

"보여주긴 뭘 보여줘요! 장난해요?"

 

 

"왜 그래도 나름 진지하게 연습했다며 쿠...큭...크하하"

 

 

"장난치지마요, 얼른 원래 가사집내놔요,"

 

 

"진짜 뻥이야..그게 원래 가사야 사랑해~ 이러는거"

 

 

"장난치지 말라니까요!!!?"

 

 

 

 

 

 

 

성열이 얼른 다른걸 달라며 바닥에서 총총 거리며 뛰는데 청소하던 아주머니가 바닥에 기름칠을 해논 모양인지 성열이 신발에 미끌려 우현쪽으로 고꾸라지며 눈을 꾸욱 감았다. 그 순간 촉촉하게 닿는 무언가의 느낌에 성열은 눈을 크게 떴다. 제눈앞에 있던건 놀란 표정으로 쇼파에 앉아 성열과 입술을 맞부딪히고 있우현이 보였다. 성열은 급하게 입술을 떼고 입술을 벅벅 닦았다. 당황해서 그런지 손이 벌벌 떨려왔다.

 

 

 

 

 

 

"미..미안...미안해요..이..이게 바닥이 너무..미끄러워서...어어...어어어.."

 

 

"..."

 

 

 

 

 


우현도 적잖게 충격을 받았는지 멍한표정으로 성열을 바라보았다. 성열은 고개를 푹숙이며 제 머리를 툭툭 주먹으로 쳤다. 미쳤어, 미쳤어. 두 눈을 꼭 감고 미쳤다는 여러번 읊었다.

 

 

 

 

 


"지..진짜 미안해요...아..아..내가 미쳤나봐..."

 

 

"남자한테 키스받는 느낌이라...아..."

 

 

"진짜 어떻게 하지..?...아 진짜 미안해요..이게 실수에요..절대적으로.."

 

 

 

 

 

 

 


성열이 두손을 모으며 우현앞에서 빌듯이 두손을 비벼댔고, 우현은 비비던 손을 제 손으로 포개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큰 잘못한거아닌데 뭐하러 싹싹빌어..괜찮아, 적잖게 충격좀 받았을뿐이야.."

 

 

"아 진짜..미안해요..내가 미친놈이지 미친놈..!!!"

 

 

"그만 때리라니까? 니 이러다가 머리나빠져서 노래못해서 작곡가님에게 혼나면 난 몰른다"

 

 

"..미쳤어요 내가...흐어.."

 

 

"근데 그걸알아 성열아?"

 

 

"네..뭐요...?"

 

 

"나 이거 첫키스야"

 

 

 

 

 

 

 

성열은 머리에 돌덩이가 몇백개 떨어지는듯한 충격을 받았다. 우현은 살며시 미소지으며 성열의 반응에 속으로 웃음을 참아내지못하고 끅끅 웃었다. 이상하게 기분이 더럽지가 않았다. 입술을 몇번 훑다가 물을 마시고 온다며 멘탈붕괴가 제대로 온 성열을 뒤로 한채 연습실을 나왔다. 이상하게 연습실을 나오니 가슴이 벌렁벌렁하며 쿵쾅대는 이상한 느낌이 우현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우현이 연습실 문 앞쪽에서 가슴을 쥐고 있자, 연습실을 그냥 심심해서 들른건 아니고, 성열을 감시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온 명수가 우현의 모습을 보고 급하게 달려와 우현의 앞에 섰다.

 

 

 

 

 

 


"형 왜그래?!"

 

 

 

 

 

 

가슴팍을 쥐고 있던 우현의 손이 명수의 입을 막았다. 조용히 하라며 다른 한손으로 입에 가까이 검지손가락을 들어올려보였다. 명수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왜그래? 어디아파?"

 

 

"아무것도 아니야, 자꾸 가슴쪽이 간질거려서..넌 왜왔어, 새벽에 말이야"

 

 

"잠이 안와...안와서 왔지...연습은 하고 있어? 이성열은?"

 

 

"들어가보면 있어..후..이제 좀 괜찮아졌다. 들어가자"

 

 

 

 

 

 

 

명수가 우현을 일으키고 녹음실문을 살며시 열었다. '구경해도되?' 주머니에 손을 꽂고 물어보는 명수에 우현은 차라리 셋이 있는게 나을거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녹음실문을 완전히 여는 순간 또 한번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우...우현이형...제..제가 형 책임질게요..!!!다..다할게요 시키는거...그러니까.."

 

 

"..."

 

 

 

 

 

 

 

성열이 눈을 꼭 감으며 우현과 명수앞에 서서 얘기하는데 순간 둘다 입이 다물어졌다. 이건 무슨 소리야 또, 명수는 우현에게 시선을 돌리니 우현마저 눈을 꾹 감다가 이내 눈웃음을 지으며 성열의 턱을 들어올렸다. 명수의 눈매가 또 찌릿해지며 날카로워졌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이제 녹음들어가자..이러니까 나 되게 당황스럽다.."

 

 

"...엘..."

 

 

 

 

 

 


턱이 들어올려지며 성열은 살며시 눈을 떴고, 눈앞에 있던건 우현 혼자만이 아닌 엘도 함께 있었다. 순간적이지만 머리속에서 '망했다..' 라는 말이 휙 지나갔다. 다행히도 입술 맞부딪힌건 말을 안꺼내서 다행이다. 엘과 눈을 마주했을때는 '난 상당히 기분이 언짢아' 라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는 엘때문에 쫄아서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렸다.

 

 

 

 

 

 


"엘아..여긴 왜왔어..?"

 

 

"왜오긴..우리 회사인데 난 오면안되냐?"

 

 

"아니..이 야심한 시각에..."

 

 

"잠이 안와서 그런다, 우현이형이 구경해도된다고 했어, 가서 녹음이나 해"

 

 

"엘아 졸리면 이거먹어.."

 

 

 

 

 

 

제 품에 꼭 안고 있던 핫식스를 명수에게 건네는 성열이였다. 명수는 핫식스를 손에 꼭 쥔채 녹음실로 들어가 마이크에 '아아' 거리는 성열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책임진다니 이건 또 무슨 개소리래..명수는 머리를 한번 툭툭 털었다. 작곡가가 음향을 조절하고 성열의 목소리가 조용히 울려퍼졌다.

 

 

 

 

 

"성열씨, 목소리 이쁘네 이대로만 하자?"

 

 

"네..?네..감사합니다"

 

 

 

 

 


칭찬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90도로 인사하다 그만 마이크에 툭 부딪혀버렸다. 명수는 반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다시 앉았다. 이마를 매만지며 헤실대며 웃는 성열을 보니 달려갈 정도는 아닌것같다. 우현과 성열이 둘이 듀엣이라고 해서 눈빛을 마주하며 녹음할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피쳐링 방식이여서 인지 우현따로 성열따로 녹음을 하는것을 보고 명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분위기는 잘 흘러가고 있었고, 성열도 최선을 다해서 노래를 하고 있었다.

 

 

 

 

 

"성열씨 지친거 아니지? 목소리가 점점 아까처럼 되지 않는다?"

 

 

"..아니요..다시 해보겠습니다"

 

 

 

 

 

 

분위기가 좀 가라앉았다. 처음 스타트는 좋았지만 성열이 가면 갈수록 목소리가 잠겨서 인지, 작곡가의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았다. 우현이 먼저하겠다며 성열 대신 바통터치를 하려는데 작곡가가 우현을 막으며 이걸 먼저 끝내자며 말을 뱉었다. 우현은 조용히 녹음실 안의 성열을 보았다. 노래는 다시 흐르고 성열은 차분히 노래를 이어갔다.

 

 

 

 

 


"다시,"

 

 

 

 

 


노래가 끊기고 또한번의 정적이 오갔다. 성열은 '네' 하며 지친기색을 표현하지 않고 다시 마이크에 제 입을 가져다댔다. 하지만 결과는,

 

 

 

 

 


"다시, 성열씨 우리 서로 힘들지말자, 목소리가 가면갈수록 왜 잠겨,"

 

 

 

 

 


'다시'라는 말은 새벽이 지나가고 아침이 다가올때까지 성열을 잡고 있었다. 4시간 여 동안 성열은 똑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불렀고, 성열이 작곡가와 씨름할동안 명수는 뒤에서 저도 모르게 눈을 붙이고 있었다. 우현의 눈가도 퀭해지고 있었다. 성열도 지금은 정신력으로 꿋꿋히 버티는 중이였다. 피곤해 죽겠는데, 눈이 자동으로 감길거같은 상황에도 눈을 어떻게든 부릅뜨며 정신을 차리려고 애를 썼다.

 

 

 

 

 


"일단 중간부분까진 된거같아, 새벽 새느라 수고했고 좀이따가 다시 시작하자 성열씨, 눈좀붙여"

 

 

 

 

 

 

작곡가도 기지개를 펴며 퀭해진 눈을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옆에 퀭해진 얼굴로 버티고 있는 우현을 보며 작곡가는 씨익 웃었다.

 

 

 

 

 


"재 목소리 이쁘다, 보통 다시 하라고 계속 하면 싸가지없는 것들은 때려치고 나가는데..역시 신인의 패기인가?"

 

 

"은근 텃세 부리기는 장동우,"

 

 

"그래도 니 솔로곡 쓰는건데, 내가 써주는건데 좋게 나가야지 텃세는 무슨..재 우리 신인때보는거 같지않아?"

 

 

"재가 더 낫지, 너도 눈붙이고와, 좀이따가 다시해..자꾸 시키면 재도 힘들고 너도 힘들지"

 

 

"그러니까 좀이따한다니까..나도 자고올게, 아니 명수 애는 여기서 왜 버티고 자고 있는거래?"

 

 

"구경하고 싶데, 새벽 댓바람부터 와서 저러고 있다가 자는거야,"

 

 

"하튼간, 독특한 새끼야 그치?"

 

 

"가서 눈이나 붙여, 나도 피곤하다"

 

 

 

 

 

 

 


동우는 작곡공부도 같이 하고 있는 터라, 이번에 나올 앨범 중 우현의 솔로곡에 작곡을 참여했다. 작사는 호원이 해주었다. 음악 작업을 시작하면 평소에 순둥이같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매섭게 변해버리는 동우탓에 우현은 중간에 그만하라고 말할수도 없었다. 기지개를 다시 쭉 뻗으며 나가는 동우의 엉덩이를 툭 치며 잘 자고 오라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동우는 그렇게 나갔고, 성열이 머뭇대며 반쯤 감긴 눈으로 녹음실에서 나왔다.

 

 

 

 

 


"너도 명..아니 엘 옆에서 좀 자,"

 

 

"자도 되는거에요..?"

 

 

"새벽에 하느라 힘들었지, 자. 나는 숙소에 잠깐 들렸다가 올게,"

 

 

"네..다녀오세요,"

 

 

 

 

 

 


성열이 흐물흐물 대며 쇼파로 조용히 안착해 기대어 자고 있는 명수의 팔뚝에 제 머리를 기대며 그대로 눈을 감았다. 눈을 감자마자 잠에 깊게 빠져들었다.

 

 

 


.
.
.

 

 

 

 

 

"으흠.."

 

 

 

 


명수가 졸린눈을 비벼오며 일어나려는데 팔뚝 쪽에 뭔가 무게감이 느껴져 옆을 돌아보아보니, 성열이 입을 벌린채 자고 있었다. 담요 하나 덮지 않은채 제 팔뚝에 기대어 자고 있는 성열을 보며 흘러내려 눈을 찌르는 앞머리를 정리해주고 무릎에 덮고 있던 담요를 성열의 몸에 덮어주었다. 그대로 엄마미소를 제 입에 담은채 성열의 얼굴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손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말랑한 성열의 볼을 만지작 거렸다.

 

 

 

 


"입좀 다물고 자던가..파리 들어가겠다.."

 

 

 

 


성열의 입에 파리가 들어갈까 제 손을 성열의 벌어진 입에 조용히 덮었다. 살짝 움직이는 순간 툭- 떨어지는 무언가의 의해 명수는 시선을 돌렸다. 어제 성열이 졸릴때먹으라며 제 품에서 꺼내준 핫식스 였다. 덩그러니 굴러떨어진 핫식스를 손을 힘껏 뻗어주웠다.

 

 

 

 

"누가 준건데..바닥에 굴려놓을순 없지..분명 바닥에 뒹굴뒹굴 굴려놓으면 잔소리할게 뻔하니까.."

 

 

 

 

핫식스를 옷 주머니에 넣어놓고 여전히 제 팔뚝에 기대어 있는 성열의 모습을 보았다. 왜이렇게 애 얼굴만 보면 웃음이 나오는지, 피식 대며 웃는데 성열의 눈가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하며 눈을 살며시 떠왔다. 웃음을 가득 머금은채 성열을 보던 명수는 표정을 확 굳히며 다시 자는척 쇼파에 머리를 기대 눈을 꾹 아주 꾸욱 감았다. 성열이 제 품에 덮여있는 담요를 살며시 보다 고개를 살짝 들어 명수를 올려보았다. 자고 있네, 이건 뭐지..

 

 

 

 


"엘아..자?"

 

 

 

 

반쯤 잠긴 목소리로 엘을 불렀을땐 아무런 기척도 없었다. 자나..또 눈이 무겁게 감겨 성열은 눈을 감으며 다시 잠이 들었다. 참 웃기지만, 절대로 명수의 곁에서 떨어져 자려하지 않았던 성열이다. 명수는 눈 한쪽을 실눈을 떠 성열이 자는걸 확인하고 눈을 다시 떴다, 자는 척 하는게 이렇게 살떨릴 줄이야.. 제 모습이 웃겨 명수는 픽- 하며 실소를 작게 터트렸다. 역시 이성열은 몰래 훔쳐보는 재미가 있다. 성열을 얼굴을 이리저리 훔쳐보다 진동이 지이잉- 울렸다. 내 전화긴가? 하며 보면 제 자신의 전화기는 아니였다. 테이블 위에서 작게 진동하고 있는 성열의 핸드폰이였다, 받아도 되는건가..핸드폰을 들어보면 발신자는 [김성현] 이였다. 벌써부터 눈살이 팍 찌푸려졌다. 조용히 전화기를 받아들었다.

 

 

 

 

 


- "이성열"


"..."

 


- "내얼굴 이렇게 만들어놓고 지금 어딜 가있는거야"


"..."

 


- "왜 말을 안해? 야 이성열"


"..."

 

- "니가 아까 흥분을 못감추고 개 망나니처럼 눈 뒤집어져서 내 얼굴 이렇게 만든게 믿어 의심치 않아서 그러는데"


"..."

 

- "진짜 궁금한데 한가지만 묻자, 너 진짜 엘이랑 자고 다니냐? 너 되게 독특하다, 남자랑 그것도 엘이랑 자고 다니다니, 능력좋네"


"지금 뭐라했냐..?"

 

 

 

 

 


명수의 표정이 확 굳어지며 성열의 전화기를 당장이라도 부술듯이 전화기에 힘을 꾹 쥐었다. 입술을 꽉 깨물고 있는 명수의 입에서 경련이 났다. 머리속에선 전날 성열이 제 품에 안겨 코에 피나는 휴지를 꽂은채로 울고 있던 그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이 개새끼...또 너구나,

 

 

 

 

 

 

 

 

 

 


 

 

 

 

안녕하세요 그대들. 제가 왔어요 ㅠㅠ.. 어제 올리는게 맞는데..어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픽을 중간까지 쓰기만 하고 올리질 못했네요..ㅜ^ㅜ 일단 죄성해여..헝헝....

벌써 내일이면 금요일이네요..원래는 불금에 올리는게 맞는데 전 불목을 즐기나봐여..~.~....

와 날이 가면 갈수록 그대들의 댓글에 저는 감동을 느껴여ㅠㅠ 언래부터 감동열매를 엄청 많이 먹엇지만..

어젠 대경대 축제가 있었다면서요? 팬서비스가 쩔었다면서요!!!!!? 근데 명수가 없었다면서요!!!!?...하..부러울뿐이죠

방금 후기를 읽었는데 제 눈에 흐르는건 눈물일까여 콧물일까여 침일까여...알아맞춰주세여...흑...

눈물은 절대 아닐꺼야..★ ...흐읍...

그대들 오늘두 읽어주시는거 고맙구 이젠 답답글을 좀 더 빨리해서 말을 많이 해야겠어요! 늘 픽쓰기 전에 답답글만 띡 써놓고가니

성의 표시가 덜되는거같아서~.~..헤헤~...늘 말하죠? 다들 제꺼하세요^^ 강제로 선고합니다^^ 사랑합니다^^ 내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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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ㅇㄴㄹㅇㅁㅁㅁ
12년 전
독자2
흐흫ㅎㅎㅎ
12년 전
독자12
오늘도일등인고구마에요!!명수가이제성현이를때려주는일만남았네요성현이때리고나서화를주체를못한명수가성열이에게고백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뎨둉해여너무앞질러갔네영...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성열이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루팡할거야ㅠㅠㅠㅠㅠㅠㅠ담편기다릴게요!!♡
12년 전
수열앓이
느핳 고구마 그대 맨날 일등머겅!!!으앙 ㅠㅠ 엘티이 같은 속도이고 좋네여!!...명수야 성현이를 부탁헹...헹 고마워여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
왘 학원끝나고 딱들어오니까그대글있당두루마리뿅
12년 전
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 나 그대글 때문에 기분이 완전완전 짱짱 좋아졌어요! 막막 학원끝나고집에오는뎈ㅋㅋㅋ얘네가 하는게 엄청엄청 기여운거예요!그래서 막실실웃음나는것 기본이궁 걸어올때 막 손흘들면서진짜룰루랄라하궄ㅋㅋㅋㅋㅋㅋ걸어왔어옄ㅋㅋㅋㅋㅋ입은계속실실대구 진짜기분이 짱짱조아요! 엄머나 열이랑 우현이가 뽀뽀를했대요!헐헐 대박이야 우현이첫뽀뽀래 열아 발목잡힐수도이ㅆ.....아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정진정하고 그나저나 작곡가가 동우라닣! 좋근ㅇ여 동우야 열ㅇ이목소리짱좋지?나도조아하는데 파트가별루없어서 한이란당ㅠㅠㅠ진짜목소리짱조아하는데 왜파트가없을꼬ㅠㅠ 울림은 열이한테 노래연습 더시켜주고 파트를늘려달라늘려달라!각성해랗! ㅎ·릴·ㄴ릴럴ㄹㄹ럴 명수에게 기대어자는 명수 짱보고싶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열아 명수가 안기대게해줄리는없지만 안기대게하면 나에게로오렴! 어깨고무릎이고 다내줄게 나에게 기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머시기 이름도생각안나는 머였지 기분나쁘고짜증나고이상한놈ㅎㅎ... 마음같아선내가쥐어패주고싶지만 제몫까지 명수가 아~~~주혼내줬으면 좋겠네용ㅎㅎㅎㅎㅎㅎ^-^그댕그댕그댕 오늘도 좋은글 엄~~~~~~~청잘밨어용 역시좋은글보니 기분도좋아지는둣헿ㅎ헣헣헿ㅎㅎㅎ기분짱조아요 항상 좋은글고맙구용 다음편을기대기대하며 선덕선덕한마음으로있을게용 그대사랑해용♥♥♥내사랑 빠잉♥♥♥
12년 전
수열앓이
두루마리그대..헝..모바일로 지짜 길게 썻당 ㅠㅠㅠ엉엉 수고하셨어요...앜ㅋㅋㅋㅋㅋㅋㅋ우현이의 첫뽀뽀를 성열이가 빼앗은...헝....여기서라도 우리 열이가 목소리가 엄청나게 좋다는걸 알려주고싶었쬬 헤헤...기분나쁘고 짜증나고 이상한놈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명수가 오질나게 패줫으면 좋겟어요..즈두..흡...그대의 댓글에 저 지금 감동열매를 매우 머것서여 ㅜ..ㅠ
12년 전
독자23
그대가 감덩먹었다니 저두기분좋네옇ㅎㅎㅎㅎㅎㅎㅎㅎㅎ저때 기분이지짜 짱짱좋아져서!!!!!지금도좋아용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진짜막엄청들떠가지구룰루랄라하고걸어갔단말예영 그대 명수가 강냉이몇개털게해줘여엉엉그대그대 감동열매많이많이먹엉··ㄹㅇ♥♥♥♥♥
12년 전
수열앓이
헝헝...아유 내가 그대떄무네 글을 잘쓸수잇는거가타여..헹...강냉이 몇개뽑아야되나!@%@#~~~
12년 전
독자25
틀니끼울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잉ㅠㅠㅠㅠ그대가이렇게말해줘서 저는항상행벅하답니다ㅠㅠㅠㅠ그래서안그래도좋은그대글더더조아요ㅠㅠㅠㅠ사랑해용♥♥
12년 전
독자4
으아아아 명수가 알게되다니 두근두근선덕선덕 어떻게될지 궁금해서 손이 떨려요! 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으아니....하루만 기다려줘요..그대의 손떨림을 없애줄게여..ㅎ엏뮹휴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우오ㅓ 나무 뙇ㅎ
12년 전
독자7
으엉ㅠㅠㅠㅠ나무에요ㅠㅠㅠㅠㅠ오늘은 불목ㅋㅋㅋㅋ컴퓨터 끄자마다 쪽지가 뾰로롱 와있네요ㅠㅠㅠㅠ오늘도 달달달달달아요 ㅠㅠㅠㅠㅠ성현아....젭알...열ㄹ이싫어하지마 으엉ㅠㅠㅠㅠ구대는 달달한걸 정말잉아ㅜ으이ㅇ정말잘쓰셔요ㅠㅠㅠ몸이 간질간질 녹네요ㅜㅜㅜ 그댕 항상 잘보고 저는 갑네다ㅠㅠㅠㅠ 뿅뿅
12년 전
수열앓이
나무그대!!!..엨 오늘은 진짜 불금이 왔네여~하지만 전 알바 ..또르릉....전 달달밖에 못쓰나봐여..머리가 안되서..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무그대 지짜 고마워여
12년 전
독자5
제조일자입니다! 역시 작가님께서는 금손!!!오늘도 작가님덕에 행복합니다흐흐 재밌게잘보고갑니다♥♥
12년 전
수열앓이
제조일자그대..헝..그대의 응원댓글에 늘 힘을 가져요..헤..♥
12년 전
독자6
집착이에요ㅠㅠ
12년 전
독자8
작가님여기서끊으면나한번더쥬금ㅠㅠㅠ담편뱉어내요ㅠㅠㅠ나죽으면작가님이책임지세영^^어제안올라와서12시넘어서기절했는데ㅠㅠㅠ김명수한테들켰대요ㅋㅋㅋ김성현축하축하!그대오늘도잘읽고가요다시말하지만그대나죽기전에다음편올려주세영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집착그대!!!엌..자ㅣ짜 그저께 한다면서 그대를 기다리게만해서 미안해요ㅠㅠㅠ엉엉..지짜 미아네여...그대 죽기전에 얼른 다음편을 써야..흑_흑
12년 전
독자21
흑_흑 담편은내일올라오려나욬ㅋㅋ기대할꺼에요길~게써죠욬ㅋ
12년 전
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잌 짧게 쓸레여..는 무슨.....또르르 저따위가 무슨..
12년 전
독자22
작가님따위ㅋㅋ뻥이구요 길게길게써조요!기대할꺼니깐!!
12년 전
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잌..기대는..하지마라여..헿...전 똥손..
12년 전
독자9
명수야 저 김성현개객기 혼내줘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김성현 저 개객기는 한대 맞아야 정신을 차릴..흐윽
12년 전
독자10
헐... 그동안 제가 안 읽고 있었네요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오늘 한번에 다 봤어요... 아마 제 암호닉이... 테이킹이였던 것 같네욬ㅋㅋㅋ 아 진짜ㅠㅠㅠㅠㅠ 짱 재밌어요ㅠㅠㅠ 그동안 왜 잊고 있었는지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해도 까먹었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성현인지 뭔지ㅠㅠ 제 주변에 성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애가 없어서 참 다행이네요.. 이런 애가 있었으면 아마 절교했을듯ㅋㅋㅋㅋ 성열이는 역시 명수와 우현이 사이에 껴있는게 제 맛이죠 허허 수열현이라던지.. 우열수라던지.. 내일은 학교에 가지만 공부를 안하는 날인데 딱 그 전날밤에 천남 읽으니까 기분이 산뜻하고 좋네요ㅠㅠㅠ 저도 인티에서 쓰는 건 아니지만 빨리 팬픽써야할텐데... 너무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있네요ㅠㅠㅠ 전에는 몰랐는데 막상 저도 팬픽쓰게 되니까 연재하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수열앓이님은 정말 꾸준하게 올라오더라구요ㅠㅠ 늦어도 겨우 며칠.. 항상 일주일이 넘어가는 법이 없는 것 같아요ㅠㅠㅠ 이런 내용 너무 좋아요!! 명수와 우현이 사이에서 귀여운 성열이가 있는 것도 좋고, 나쁜 사람에게 있는 성열이를 구해주는 명수도 좋구요ㅠㅠ 성열이 목소리가 좋다, 라는 표현이 나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ㅠㅠㅠ 우현이랑 성열이랑 이참에 진짜로 듀엣한 번 해봤으면 좋겠네요ㅋㅋㅋ 인피니트 Y!!!! 는 무리수겠죸ㅋㅋ 잘 보고갑니다..♡ 다음 편 기대할게요!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헉..아흑..지짜 뒤늦게라도 와줘서 고마워요 그대ㅠㅠㅠㅠ테이킹 그대 꼭 기억하도록 할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신알신 해주신것도 감사요...저도 그대가 쓰는글을 얼른 보고싶네요..! 저보다 금손이실듯..! 헝...그대들을 위해선데 어떻게 늦을수가 있나요ㅠㅠ...저의 작은 바램이 픽속에..우현이랑 성열이랑..끄윽..무리수가 아니에요..전 간절이 원합니다!!!
12년 전
독자11
고구마에요오늘도일등룰루~.~명수가 이제 성현이를 때려줬으면 좋겠어요 담화에서 성현이를 때리고 화를 주체를 못한 명수가 성열이한테 고백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뎨둉해여너무앞질러갔어영..담편기다릴게용흐흫
12년 전
수열앓이
고구마그대~.~엇 아까 첫번재로 댓글쓰고온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 또 계씨네요!!!예이옝예~ㅖ~ㅖ~ㅖ~~...
12년 전
독자14
으어ㅠㅠㅠㅠㅠㅠㅠ 정주행하고왓어요~ 너무좋네요 신알신했어요
12년 전
수열앓이
헝...정주행 수고하셧어요 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5
금손여신님♥열총버섯이에요오~오늘은 우열,수열 둘다 터졌네용!동우도 나오공!!그리고 중요한건 드디어 명수가 성현이의 나쁜짓을!!우리 여리 코피나게한 사실을 알았네요!!!와 진짜 맨날 이렇게 중요한 부분에서 끊으시고오..저 애타게만들고!!다음편 기대기대♥금손그대 행쇼♥열총행쇼♥
12년 전
수열앓이
열총버섯그대!!!...>_<꺄하..둘다 조으다...그대 애를 조금만 더 타주세여..헿...사랑해요 그대!!!>_<....
12년 전
독자16
헐헗헐헐헐허러.........아진짜 왤케 감질나게 끈어요 그대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ㅜ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궁금해여ㅜㅜㅠㅠㅜ흡ㅋㅋㅋ 아저사공이에용ㅋㅋㅋㅋㅋ 아.....진짜......김명수,........엘.............이런....너란남자.......왤케이쁘니....ㅎ하.........둘이.행쇼......ㅋㅋㅋㅋㅋㅋ아지짜.....성현이새끠는이제주옥됫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명수가화날일만남앗쬬ㅋㅋㅋㅋㅋㅋ아.........근데........명수랑하기도전에 우현이랑...............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갠차나요.......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근데 진짜 저 명수가 전화기 뻇을때 설렌거 저뿐아니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흐뷰ㅠㅠㅠ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멋쪄어빠ㅜ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죠으다죠으다.....핳ㅋㅋㅋㅋㅋㅋㅋ 저지금 학교라서 증말 기분이 따운이엿는데ㅜㅜㅜㅜ 그ㅡ대 글보니깐 아진짜 광대승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미쳣냐고물어보네요............네...........ㅋㅋㅋㅋㅋㅋㅋㅋ아헐......쌤이랑 눈마주침..........^^.........하이티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댓글더 쓰고시픈데ㅜㅜㅜㅜㅜㅜㅠㅠ 걸렷쪄여ㅜㅜ 미안해묘ㅛ그대저진짜가야겟네요ㅕㅜㅜ그대글써줘서고맙고그대진짜내사랑다머금ㅋㅋㅋㅋ하트하트~
12년 전
수열앓이
사공그대!!!엉엉 보고시펏서요ㅠㅠㅠㅠㅠ저 나름대로의 조련돋네요...흫....흫ㅁ읂ㅁㅇㄴ함은하ㅣㅁㅇㄴ흠아ㅣㄶㅁㅇ...전 명수의 모든행동에서 설렉 잇답니다...항ㅁㄴ헝낳ㅁㅇㄶ...헉...헉...그대 괜찮으시죠 살아계시져!!!!!!!!!!!!!!!!!!!!!!!!!!?
12년 전
독자26
넹ㅜㅜㅜㅜㅠㅠ그대 저 안뺏기고 잘 살아있어요ㅜㅠㅠㅜ흡
12년 전
독자17
감성 이에요 성현이너는이제 큰~일났다!!!너이제 어?밍수가 완전화나서 너이제완전 혼내켜줄꺼다!!!흥 우리여리한테상처주고 너는 이제 밍수한테 혼날거다!!!!!
12년 전
수열앓이
감성그대...!!!!!!ㅋㅋㅋㅋㅋㅋ성현이 이제 마자쥬금...흡...흐윽.....이제 성현이가 혼나나요~ㅠ0ㅠ
12년 전
독자18
아잌 그대 겁낭이에요 ㅋㅋㅋㅋㅋ 성현이ㅠㅜ이자식ㅠㅠㅠ 나쁜ㅜ뉴ㅠㅜㄴ 아잌ㅋㅋ달달달해요ㅠㅠ 삼각관계 ㅋㅋ 구도 너무조으다 ㅋㅋㅋ 그대금손♥♥♥ 아아아 금요일이네요ㅠㅠ 저희학교 축제날인데 이러고있네요 ㅋㅋㅋㅋ
12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 힝 늘 댓글 고마워여!!!..오..축제..재밌으셧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희는 축제 끝난지 오랜데..또를,ㄱ.....그대 사랑해요!
12년 전
독자28
ㅋㅋㅋㅋ네 ㅋㅋㅋ축제 매우매우 재밌었어요 ㅋㅋㅋ
12년 전
독자19
ㅜㅜㅜㅜㅜㅜㅜ재밌 고 좋네요 안긴독자에요ㅎㅎㅎ 으앜ㅜㅜㅜㅜ 부끄러워여 둘이 사이가 달달ㅜㅜㅜ 우현이랑 엮이는것도 기쁘고 허헣 잘 보구 감다♥
12년 전
수열앓이
안긴독자그대다!!!!..엉엉...역시 수열하면 달달아닌가효?ㅇ.ㅇ^....헝 고마워요ㅠㅠ
12년 전
독자20
여리에요!! 아니 성현이 이놈자식 혼나야겠네요ㅋㅋㅋ
어우 그대 이번편 너무달달터지는거 아니에요? 막 보는내가 다 심장이 간질간질...시험기간에 재밌게보고있습니다!담편도 기대기대♥♥

12년 전
수열앓이
여리그대!!!이놈자식 좀 많이 혼나야쓰것어요..^^....엉_엉..고마워여...헿 시험기간이라니...!!!!!!!!!!!!!!!!!!!!!!!!!!!!!!그대 화이띵!!
12년 전
독자24
열찌에요! 앜ㅋㅋㅋㅋ 뽀뽀했다♥ 명수도 좋지만 우현이도 좋아서 누구든 뽀뽀해!!!! 성열이랑 뽀뽑ㅃ뽀뽀뽑뽀♥♥ 아 이눔의 성현인가 뭔가하는애 맞아볼텨? 말투봐라 떫고좋네 감먹었니?=_= 명수가 성열이한테 무슨일이있더라도 성열이말만 듣고 성열이편이 되어준다던 부분이 찡해요ㅠㅠ 멋있다 김명수!!♥
12년 전
독자27
아잌여리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제 우현이랑하지말고 명수랑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실수가 아니라 진짜 했으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렇게 달달할때 전화를 하다니..... 밍수가 내가 성현이 가만두지 않을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독자29
도토리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핳.... 아따, 맨 마지막에 대사 맘에 들어영...S2 맘 같아서는 길게 댓글을 쓰고 싶은데 보안프로그램도 안 깔려 있고 친척ㄷ르 와 계서서 댓글 길게 못달겠네영...핳... 그래도 작가님 제가 사랑하는 거 아시졍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잊으시면 안되영 ㅋㅋㅋㅋ
12년 전
독자30
너무ㅜ좋아요ㅠㅠㅠㅠㅠ정주행하고있어요 신알신하고글게욯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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