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동거 024 (完) |
(수열은 진리입니다..S2)
"열심히했어?, 이제 진짜 수능 얼마안남았다,"
"열심히하고있어, 지금 눈 퀭한거보이지?"
명수는 다크서클이 내려온 눈을 가리키며 성열을 노려보았다. 성열은 어떻게해야되나? 고민을 하다가 이내 웃으며 명수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명수는 뭐하는짓이냐며 성열을 나무랐고, 곧 성열이 기죽은듯 어깨를 움츠리자 집에가자며 움츠린 어깨를 펴주며 어깨에 손을 걸었다. 그것도 잠시, 핸드폰이 울리자 명수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받았다, 발신자는 우현이였다. 우현역시 스케줄을 소화하며 수능공부를 틈틈히 하는 터라 아마도 명수에게 같이 하자고 전화를 한 모양이였다. 명수는 순순히 알겠다며 끊었고 성열은 무슨말을 했냐며 캐물었다.
"어..?..어..아..아니야.."
"아닌데 표정이왜그래?, 집까지만 데려다줄게,"
"아니..됐어..가봐 남우현한테,"
"그렇게 서운한 얼굴하면 나 수능못볼거같은데,"
"..."
"진짜 몇일안남았으니까, 너 보고싶은것도 잠깐 참고 진짜 공부에만 매진하게,"
"..."
"내가 그 대학교 붙으면 우리 진짜 하루왠종일 떨어지지말고 지내자,"
"..."
"나 지금 그것만 바라보고 너랑 약속도 다 깨고 공부에만 매진하는거니까,"
"..."
"그렇게 울면 나 진짜 어떻게 하라고 그러는거야 이성열.."
결국 눈물을 터트린 성열의 얼굴을 손으로 들어 걱정스러운 얼굴로 성열의 얼굴을 한동안 바라보았다. 여전히 입술을 쭉 내리며 우는 성열에 명수는 성열의 이목구비를 하나하나 다 훑어내리곤 손으로 눈물을 벅벅 닦아주었다.
"서운한거 다알아, 이해해줘 몇일후면 진짜 하루종일 붙어다닐수 있잖아,"
"..흑..흡..일주일남았지..일주일동안 못보는거야?"
"미안, 진짜 독서실에서만 사는 폐인이 될것만 같아,"
"보고싶은데..흑흡...!!"
"그거떄문에 지금 우는거야? 풉.."
"...아니야"
"그럼 뭐떄문에 우는데 우리 성열이 말좀 들어보자..우쭈쭈"
"남우현..."
"뭐, 우현이가 뭐 어떻게 했는데.."
"아니야.."
"설마 내가 뭐 남우현이랑 같이 공부를 하러 간다는게 질투가 난다거나 뭐..그런거아니지?"
"..."
진짜야? 라며 푸하하 웃어대는 명수에 성열이 웃지말라며 명수의 가슴팍을 엉엉울면서 쳐댔다. 명수는 아프다아프다 하면서도 성열의 애기같은 귀여움에 또한번 풉 웃었다. 이건 지금 니가 웃겨서 웃는게 아니고, 니가 상당히 귀여워서 웃는거라고 성열아, 명수는 성열의 머리를 한번 털듯이 쓰다듬었다. 이뻐죽겠다. 이런애를 어떻게 일주일이나 못보라고, 수능이 뭐라고, 명수는 웅얼거리다 이내 성열에게 손을 흔들었다.
"...가기싫다.."
"아에 헤어지는거아니잖아, 나 진짜 열심히하고올게, 응원해"
"수능날에..학교앞에 갈까?"
"너만 복잡해져"
"가고싶은데.."
"정 오고싶으면 안면무장하고 오던가, 날도 추워질꺼니까 목도리 꼭 싸매고오고,"
"..."
"그렇게 울상하지말라니까, 나 마음 불편해져, 나 시험못보게할꺼야?"
"수능 잘보라는 내 선물 흐흐"
"잘봐야겠다,"
"보고싶어도 꾸욱 참을게,"
"그래, 간만에 이쁜짓하네"
"그대신 너 나랑 같은학교 안붙으면 너 진짜 죽을줄알아..씨.."
"피곤해보인다,"
"너같으면 안피곤하겠냐, 나 방금까지도 라디오까지 하고왔어..밤샜다고"
"갑자기 인기가 올른걸 탓해야지,"
"나 수능끝나면 바로 콘서트한다,"
"데뷔 몇일도 안됐는데 무슨 콘서트래."
"지금도 계속 준비하고있어, 큰건 아니고 미니콘서트,"
"그래?"
"너도와, 이성열이랑 손붙잡..아 이성열은.."
"뭐,"
"이성열 심심하지 않게 해줘야겠다."
"자꾸 무슨생각해, 니애인생각?"
"아니, 그냥 내가 이성열이 다니는 학교에 갈수있을까라는 생각이들어서,"
"니 지금까지 그것만 보고 달려왔잖아, 생전 공부에 손도 안대던놈이 한다 그랬을때부터 난 놀랐어,"
"그런가,"
"지금까지 이성열만 보고 달려왔잖아..그러니까 앞으로도 이성열만 보고 달려,"
"...그래..이성열,"
"이성열이 김명수의 모든것을 바꿔놓았네, 몇년지기 친구인 남우현은 김명수를 바꿔놓긴 커녕, 제자리에 두기만했는데"
"이성열을 안만났으면, 지금 내삶이 궁금하긴하네,"
"어쩌면 다른사람이 널 좋아했어서 그사람이랑 좋아했겠지,"
"다른사람?"
"그냥, 아무나, 니놈이 얼굴이 반반한편이고 그러니까..그렇다고 공부나해"
"너 볼 시간은 있어,"
"몇번 친다고 들어가진 않는데.."
"근데 이건 다 누가 시킨거야? 서류가 왜 산떠미.."
"그냥..도와준다고 했는데, 이렇게 쌓여버렸어!!!엉엉.."
"누가 시켰는데,"
"...그냥 사람들이 힘들어보여서"
"그럼 자꾸 이렇게 니한테 떠맡기잖아, 누군지 잡히기만해봐 가만안둬,"
"나 이거 다할려면 오늘 밤새야겠다, 피곤할텐데 가서 쉬어 사장님"
"니가 이렇게 하고 있는데 내가 쉬고싶겠어?"
"어?..."
"도와줄게,"
옆에 있던 의자를 끌어 호원은 쌓여있는 서류들을 하나하나 살폈다. 딱봐도 눈아픈 글씨들이 호원의 눈을 자극했고, 동우 역시 호원의 모습을 보다가 고맙다는 말과 함께 서류를 하나하나 내려 읽어갔다. 한 몇시간 했을까 말없이 서류정리를 하고 있다 호원이 하품을 하며 손을 잠깐 뻗으며 옆을 보자 동우가 서류봉지에 묻혀서 잠시 눈을 붙이고 있었다. 호원은 그런 동우의 뺨을 잠시 어루만지다 자신의 정장을 벗어 동우의 어깨에 덮어주고 마저 하던일을 했다. 그러고보니 어느새 빠르게 일처리를 다 해버렸다. 원래 이런일에 익숙한 호원은 척척해나갔다. 새벽에서야 마친 서류들을 보며 호원은 기지개를 한번 폈고, 옆에서 동우자는 모습을 계속 보았다. 제 시선을 느꼈나? 동우가 꽤 개운한 표정으로 눈을 떴다.
"내가 다했어,"
"어?!!!!!!!...너가 왜해!!!!!!!!.."
"하도 피곤해보이길래, 나 이런거 많이해서 뭐 힘들진않았어"
"깨우지!!!!!...아 진짜 미안해서 어떻게 하지,"
"미안하면 밥이나사줘봐, 배고프다. 저거 다 하느라 어제 눈빠지는줄알았어"
"괜찮아..?괜찮아!!?"
눈이 빠지는줄알았다니까 진짜 눈이 빠진줄알고 동우는 호원의 얼굴가까이에 와서 눈을 살폈다. 귀여운자식, 호원은 한번 싱긋웃다가 그대로 동우의 입술에 제 입술을 박았다. 살짝 긴 키스가 끝나고 동우는 귀가 빨개져 헤헷 웃었고, 호원은 큼큼하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일주일 후에 우현이랑 성종이 콘서트하니까 와,"
"갑자기 왠 콘서트?"
"한달전부터 계획은 하고있었어, 큰건 아니고 그냥 작은 콘서트라고 해야될까,"
"..."
"지난이야기지만 들어, 사실..이성열 우울해져있을때, 애들 하는거라도 보고 웃으라고 준비한건데.."
"...응.."
"이제 목표가 바뀌었어, 니가 봐줘. 널 위해 여는 콘서트야,"
"그럼 우현이랑 성종이는 뭐가되.."
"미안하지만 내 마음을 표현해줄 애들,"
"무슨소리야?"
"거기 이성열도 투입할 예정이니까, 김명수랑 둘이 손붙잡고 와,"
"..어?..어어.."
"널 위해서 여는거니까 꼭와, 기다릴게,"
.
"너 먼저가,"
"너는?"
"나 학교가면 기자들깔릴꺼니까, 너 위험할꺼니까 먼저가라고"
"아..그럼 먼저간다"
"그래,"
사실 수능을 보러가는길에도 명수와 함께 걷고싶었는데, 그래도 자신의 지금 위치를 생각하면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명수가 가방을 싸고 나가자 우현은 그런 명수의 뒷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화이팅을 외쳤다. 물론 그때 명수는 문을 닫고 나간상태라 우현의 목소리를 들을순 없었지만,
[오늘 수능이지? 나 오늘 끝날때쯤 목도리 꼭꼭 싸매고 갈게!!!! -열이♨-]
성열이의 문자였다. 일주일만에 받아보는 성열의 문자는 신선했다. 명수는 답을 보내곤 주머니에 꼭꼭 넣어놓고 목도리를 싸매고 약간 몸을 떨며 학교로 들어갔다. 모두들 공부중이였다. 명수도 분위기를 타서 조용히 앉아 공부를 해갔다. 1시간후, 그렇게 수능은 시작되었다. 명수의 소원이 이루어질 그 시간이 시작되었다.
[나 여기 학교 뒷쪽, 니 인권을 위해서 뒷뜰에 혼자있으니까 거기로와 -우리명수♥-]
성열이 문자를 받고 모자를 꾹 눌러쓴채 목도리를 다시한번 감싸며 뒷뜰로 향했다. 역시나 벽에 기대서 추운지 몸을 감싸고 있는 명수가 보였다. 김명수!하고 부르는데 명수가옆을 돌아보았다. 그 옆을 돌아보는 모습에 잠시 감탄했다. 잘,생,겼,다. 잠시 침을 흘리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명수의 옆으로 조용히 다가섰다.
"시험 잘봤어!!?"
"그냥..나름 괜찮았어, 어려웠지 아주,"
"그게 나름괜찮은거냐!!"
"일주일만에 보고 또 잔소리질이다. 어휴 시끄러워"
"근데 나 곧 가야되.."
"오늘 남우현이 콘서트오라고 했는데 같이가,"
"너 먼저가있어..나 어디좀 들렸다가 갈게, 곧 콘서트시간이니까 얼른가!!!"
"뭐야..같이안간다고!!?"
"들렸다가 간다니까! 지금 저기 동우있어!!!!..미안미안!!!"
"좋아하겠지, 여장하고 춤춰준다는데"
"화내진 않겠지? 그성격에 잔소리 좀 할거같은데.."
"개도 남자야, 좋아하겠지,"
"그러겠지..?"
.
"성열이는? 같이안왔어?"
"어?..뭐 사러갔어..올꺼야..하하하하"
그렇게 우현과 성종, 인피니트의 작은 미니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처음엔 우현이 노래를 부르고, 둘이 타이틀곡을 부르고 하다 1위영상도 보여주고, 토크와 함께 팬과의 시간도 가졌다. 어느새 자신들을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다는거에 우현과 성종은 뿌듯함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팬서비스를 열렬하게 해주었다.
"꺄아가아ㅏ강!!!!!"
"다음 무대를 보고 충격받지 마세요 우리 성종이!!!!..성종이가 남자로 돌아왔어요!!"
"내가 언제 남자가 아니였냐?,"
팬들이 웃음으로 미니콘서트장을 가득채워주었다. 우현은 웃어넘기며 성종이의 남자다움을 느껴보자며 무대아래로 내려갔다. 잠시후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음악과 함께 성종과 익숙한 형체하나가 덩그러니 서있었다. 명수는 조금 지루한듯 하품을 하다 이내 스크린에 가깝게 비춰주는 모습에 눈을 크게뜨고 무대에 시선을 꽂았다.
뭐 요즘 유행한다는 트러블메이커 노래였는데, 성열이 여장한 모습은 명수에게 큰 쇼크를 가져다주었다. 그래 여기까진 참을수 있다고 가슴을 쓸었는데, 점점 갈수록 도가 지나쳤다. 엉덩이를 살랑거리며 자신의 엉덩이에 성종의 손이 얹어져도 춤만 추고 있다던가, 성종의 어깨를 감싸고 엉덩이를 흔든다던가, 명수는 주먹을 꽉쥐었다. 그러니까, 잠깐 얼굴보고 저걸 하려고 날 피하고 갔단말이지?, 동우는 조용히 명수의 표정을 살폈지만 영 무서운 명수의 표정에 다시 시선을 돌렸다. 드디어 성열이 옷을 찢었다. 팬들은 악!!!!거리며 환호가기 바빴지만 유독 얼굴이 붉어지며 씩씩 화를 내는 한명, 명수만이 반응이 남달랐다. 옷을 찢는것도 모잘라, 마지막은 성종과의 키스인지, 키스인척인지 입술을 마주대고 끝나버렸다. 팬들은 좋아서 죽으려고하고 명수는 이성열 거리며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제 개인무대 어땠어요 좋았어요?!!!"
"네!!!!!!!"
"오늘은 성열씨가 수고해줬어요, 제 파트너가 갑자기 펑크를 내는 바람에, 형 고마워요?"
"사실 이런건줄 몰랐어요 저는..."
"그래도 성열이형 많이 이뻐요, 흐흐."
그래도 이성종, 너 보는눈은 있네 명수가 조용히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 중에 성열씨를 무섭게 보고있을 사람이 있을텐데.."
"그쵸, 있겠죠, 보고있지?..진짜 미안해!!!!!!!으어어어엉"
"저는 저기 무서운 눈매가 보이네요?형?, 흐흐.."
"몰라요! 이미 사고친거 어떻게하라고요 배째"
"이제 마지막이에요! 저희 마지막 노래 들으며 끝낼게요..아쉽다!"
.
"진짜..뭐냐?"
"미안!!!!!!성종이가 갑자기 부탁한거라!!!"
"이뻤어, 잘했어,"
"뭐?"
"화났는데 이뻐서 봐준거라고..아주 살랑살랑흔들고 그러다니니까 아주이뻐?어!!!?!"
"아잌..왜이래,"
성열이 조용히 웃으며 명수의 가슴팍을 쳐왔다.
"응?"
"오늘 밤을 화끈하게 불태워볼까 성열아,"
"어어어..?"
"이제 수능끝났으니까 봉인해제라고, 죽었어,"
남은 콘서트장엔 동우혼자 달랑 남아있었다. 호원이 잠깐 거기서 기다리라는 말에 동우는 혼자 발을 차며 호원이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잠시후, 조명이 요란하게 켜지며 호원이 등장했다. 장미꽃사이 의자에 앉아있는 호원은 조용히 발라드 노래를 부르며 동우를 바라보았다. 동우는 뭔가? 하고 호원을 계속 보면 호원은 노래를 부르며 옆에 장미꽃 100개가 있는 꽃다발을 손에 쥐며 동우쪽으로 내려왔다. 어느새 점점 내려오다보니 동우의 앞에 서있었다. 동우는 아직도 멀뚱히 저를 보고 있었다. 그런 동우앞에 꽃다발을 내밀었다.
"...응?"
"인피니트 미니콘서트를 가장한 내 프로포즈 콘서트라고 할까,"
"..무슨말이야?"
"장동우,"
"응?"
"우리 진짜 연애해보자, 널 좋아해,"
"..."
그 이후에는 동우가 눈물을 글썽였다. 호원은 그런 동우를 보며 마이크를 옆에 내려놓고 동우를 꽉 안아주며 울지말라고 달래주었다. 호원의 작은 위로탓일까, 동우는 엉엉 울었고 이내 호원이 엉엉 우는 입술을 틀어막았다.
"대답해줘,"
"응.."
"뭐라고?"
"연애하자, 나도 널 좋아해 호원아,"
어느새 둘 사이엔 웃음꽃이 피었다. 다시한번 진한 입맞춤이 오가고, 호원의 프로포즈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동우는 호원이 준 꽃다발을 손에 꼭 쥐며 호원에게 싱글벙글 웃어보이며 호원의 손을 꼭 잡고 콘서트장을 유유히 빠져나왔다. 호원역시 동우의 웃는모습에 저마저 웃음이 나와 풉 하고 웃어버렸다. 얼마만에 진심으로 웃어보는건지, 장동우,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
집에 들어오자마자 명수가 성열의 입술을 틀어막으며 제 방의 침대로 성열을 거칠게 눕혔다. 명수는 필받았는지 성열의 옷을 냅다 끌어올렸다.
"하..하앗..명수야 아...앗!"
"나 오늘 진짜 참았던거 다 풀어버릴꺼야 죽었어,"
.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아 이거 거짓말아니지? 나 잘못본거 아니지!!!!!!?"
"어!!!!!!!!!!..어떻게...축하해!!!!!!!!!뽀뽀라도 해줄까!!!?"
성열과 명수는 꼭 부둥껴 안으며 기분좋은듯 싱긋 웃었다. 드디어 해내고 말았다. 김명수, 장하다. 니가 드디어 해내고 말았어, 명수는 벅찬 가슴을 어떻게 진정시킬수가 없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던 탓일까 성열의 입술에 쪽 소리와함께 뽀뽀를 했다.
"당연하지, 누가 입학했는데 안갈수가 있겠어?"
"이제 내 소원이 이루어졌구나, 좋다,"
"손에 땀이 날때까지 계속 손잡고 다니자, 오케이?"
"오케이,"
"기대된다,"
"나도,"
"축하파티해야지!"
"안해도되,"
"해야지!, 하고싶은거있어?"
"너랑 몸으로 축하파티?"
"진짜 맞을래!!!!!!!?, 이게 성인딱지 붙이더니 완전 이상해?어!?"
"농담이야 큭큭,,"
성열의 귀가 새빨개지고 명수는 옆에서 웃다가 티비를 틀어 티비에 시선을 고정했다. 이성열과 같은학교, 자신이 꿈꿔왔던 일을 하나하나 이룰수 있을거란 생각에 명수는 흐뭇하게 웃었다.
.
어느덧 새학기 시즌이 다가왔다. 명수는 가볍게 차려입곤 성열과 함께 학교로 나섰다. 벌써부터 명수는 입소문이 자자했다. 잘생겼고 키도 크고, 목소리도 멋있다며 선배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성열과도 친하다고 소문이 나있으니 더더욱 명수를 탐내는 선배들이 많았다. 첫 수업, 첫 강의실에 명수가 성열과 함께 발을 디딜땐 모두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명수는 별 신경이 쓰이지않는지 성열을 끌고 구석자리로 향했다.
"관심없어,"
"너 완전 소문 자자하던데, 멋있고.."
"그래서, 재내들이랑 잘해보라고?"
"그건아니고,"
"나 여기 인기쟁이하러 온거아니야, 니랑..니랑 조금 더 같이 있어볼려고.."
"흣...몰라!"
성열이 조용히 명수의 가슴팍을 치자 명수는 싱긋 웃으며 성열의 목을 살짝 끌어안았다. 강의가 시작되고 성열은 공부를 위해 책을 꺼내들었다. 그것도 잠시 손이 스물스물 올라오며 성열의 손을 책상밑으로 꾸욱 잡았다. 뭐지?하고 쳐다보면 명수의 손이다. 옆을 돌아봐 명수를 보면 교수님쪽을 보면서 싱긋웃었다. 성열도 살짝 부끄러워져 한번 킥 웃으며 시선을 다시 앞으로 꽂았다. 따뜻하다, 기분이 좋다, 행복하다 명수와 성열이 공통적으로 느낀 감정이였다. 마주잡은 손은 떨어질줄 몰랐다.
"오늘 강의 어땠어?, 들을만했어?"
"들을만했어, 너 손 꼭잡고 들으니까 들을만해,"
"진짜..많이 컸다,"
"나도 이제 어른이다, 무시하지마라,"
"얼른 집에가자, 춥다!"
"그래,"
집으로 걸어가는 와중에도 명수가 성열에게 손을 뻗으며 성열의 손을 채왔고 곧 맞잡은 손은 명수의 야상 주머니속으로 쏘옥 들어갔다. 성열은 명수를 향해 씨익 웃으며 앞으로 천천히 걸어나갔다. 손이 참 따뜻하다, 그리고 너무 행복하다.
"흐흐.."
"너란 존재가 있어줘서 고마워 이성열,"
"흐흐.."
"웃지만 말고 답을해,"
"나..나도...♡"
성열이 하트를 남은 한쪽손으로 표현하려고 하는데 아무리봐도 반쪽밖에 표현되지않았다. 그것도 잠시 명수가 자신의 다른 한쪽팔로 반쪽이 빈 하트를 자신의 손가락으로 채워주었다. 그리고 둘은 눈이 마주치고 실실 웃었다. 밖은 분명히 칼바람이 불고 추운데, 왜이렇게 따뜻하다고 느껴지지? 한동안 푸하하 웃었다.
"명수야, 넌 내 어디가좋아?"
"다,"
"아이 그런거말고 진짜로 어디가 좋아!?"
명수가 성열과 시선을 마주하며 성열의 두어깨를 잡았다. 무슨 말을 할려고 이러지? 성열은 말똥말똥 눈을 굴리며 쳐다보았다. 곧 자신의 눈에 명수의 입술이 와닿았다.
"여기,"
코, 쪽-
볼, 쪽-
입술, 쪽-
"여기도, 다 좋아, 다른곳은 집에가서 오케이?"
"뭐야!!!!!"
성열이 얼굴이 불타올랐다. 명수는 멋있게 씨익 웃으며 성열을 바라보며 웃었다. 기상이변이라도온듯 갑자기 눈이 내렸다. 분명 크리스마스때 명수와 지낼때도 내리지도 않던 눈이 뜬금없이 내려왔다. 와 눈이다!!!성열이 손을 펼치며 눈을 받으면 명수는 주머니에 손을 놓고 성열의 행동을 유심히 살피며 웃음을 훔쳤다. 그리고 잠시후 입을열었다.
"나?나는.."
"너는?"
"너의 전부 모두 다!!!!!"
성열은 명수가 터질듯 자신의 품에 꼭 안았다. 명수는 좋아서 그런지 입이 쭉 찢어지며 푸하하 웃었다. 기분이 좋았다. 성열역시 큰 웃음소리를 내며 조용한 길거리를 웃음으로 메웠다.
"이성열, 너도 눈돌릴생각하지말고 나만봐, 그러만도 영원히 니꺼해줄게,"
"당연하지!!!!눈돌릴 사람도 없다, 하도 잘생겨서..너야말로!!!!!"
"나도. 눈돌릴 생각없어,"
"좋아해 명수야, 아주많이 좋아해, 비록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게 많이 힘들었지만, 앞으로 힘든일이 닥쳐도 너 이제 안놓칠거야,"
"이젠, 지켜줄게, 나도 이제 어른됐으니까 너 지켜줄게, 지난 일은 어린 내가 힘이없어서 아무것도 해줄수없었지만 이제 부터 널 지켜줄게, 나만믿어"
'많이 좋아해, 명수야,'
'이제부턴 나만믿어, 내가 항상 옆에 있어줄게,'
둘의 행복을 찾기까지의 힘들었던 위험한 여정이 끝이 났다, 성열도, 명수도, 이순간을 절대로 잊지 못할것이다. 앞으로 서로 열렬하게 좋아할것을 쏟아져 내리는 눈에, 그리고 지금 맞부딪히는 입술에 맹세한다. 성열이와 명수의 위험한 동거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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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드디어 완결을 내놓고 제가왔어요!!!!!!!!!!ㅠ____ㅠ완결까지 힘들었네요!!!1시간반의 장장을걸쳐..
뭐 쓴것도 없는데 벌써 완결이래요!!!!!!!!!!!!!!!!!!!!!!악!!!!!!!!..저 기뻐요ㅠㅠㅠ그대들덕분에 완결까지 위험한동거가올수있었어요,
여기선 시간이 너무 한참 빨리빨리뛴다죠? 이해해주세요, 똥손작가는 이렇게 무너져내립니다!!!!!!!!,
메일링하구요!, 항상 봐주신 그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밖에 나오지않네요,..♡
댓글을 보면서 항상 좋아하고 그래서 자극받아서 글쓴게 엊그제같은데 이제 그게 완결까지 왔다는게 저 너무 어깨가 들썩거려요!!!!!
읽어주신 모든분들 사랑하고 내사랑 많이 머겅!!!!!!☆★...흣........저는 뭐 곧 다음픽으로 또올거구요 물론 수열이고요!(전 너무 지독해요, , ,이해해요)
비록 저번픽은 공커가 다이루어졌지만 이번픽은 수열야동만 이뤄졌다는게 참트루!!!!!!?죄송해요 현성은 어떻게 이을수가 없.......었어요..ㅠ^ㅠ
하지만 다음픽은 생각해보겠어요!!!!!!!!!!..제 다음픽은 건어물남+초식남 이야긴데, 성열이가 바로 건어물에 초식남이죠, 흣...뜻이 궁금하면 지식인!!!은 무슨
제가 다음픽 쓸때 뜻을 예쁘게 써서 해드리겠어요 흐흐.,♡ 건어물남 초식남 이런 소재는 제가 재밌게 본 일드에서 자극받은!!!!!!!!!!!!!!!
다음픽은 수열현이 될거같네요,>_<뿌잉..많이 봐주실거죠!!!!!!!!?..그래서 픽 제목은 이렇답니다 건어물남+초식남=이성열, 뭐 이거라죠...
참 허졉하고 좋네요,.,^-^...하하하하하하하하핳....그대들 마지막까지 진짜 사랑한다능!!!!!!!!!!!!!!!!!!!!!!!!!!!!!!!!!!!!!!!!!!!!!!!!!!!!!
전 곧와요, 뭐 휴식기 ?그런거없어요 전 여유로우니까요, 시험기간인데도 픽쓸거같고 막 그러네요!!!!!!!!!!!!!!!!!!!!!!!!!!!!아참 제가 약속했던 타자편지!!!!!!
제가 못써드린분들은 꼭 말해주세요!!!!!텍파에 넣을꺼니까 꼬옥요!!!!!!!!!!!!!!!!!!!!!!!!ㅠㅠ....진짜없었으며 죄송합니다.
To. 느끼한멘트독자님,
느끼한멘트독자님 보고계신가요!!!!저는 그대에게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요! 너는펫때부터 제 픽봐주시면서 길게 댓글써주시고 저 진짜 감동했어요...ㅠㅠㅠ그대가 없다면, 제가 픽 쓸 여력이 있었을까 진짜 생각하게되요!!!!!정말정말 고마워요, 항상 똥손을 금손이라 칭찬해주시는 그대에게 바칩니다 인피니트가 부릅니다, 내꺼하자!!!!!!!!!!!!!!!!!!!!!!!!!느끼한멘트 그대는 제가 진짜 너무너무 고마워하는 존재인거알죠? 알면 내사랑머겅
♡ 무한개머겅, 느끼한멘트 그대에겐 뭘 쓸려면 한바닥을 다 채워야될거같은 느낌에..저는 조용히 짜게 식어가요, 제마음알죠?>_<
To. 곤충 독자님,
곤충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계신가요?, 저 그대의 일화를 듣고 하루하루 빵터져가면서 픽을 써갈때가 벌써 엊그제같은데 완결이네요ㅠㅠ..그대 2주동안 잠수를 타신다고요 감히?^-^근데 공부떄문이라니까 제가 뭐 어떻게 할순없죠..그죠..?...공부안하는 저를 탓해야죠..ㅜ^^ㅜ....그대 인생은 삼세판이에요 삼세판이아니여도 여러판이랍니다(?) 시험화이또!!!!!화학시험 화이또!!!!!그대, 다음픽에서도 곤충일화 들려주실꺼죠?^-^...곧..여름이 다가오니까 날파리 일화 기다릴게요..^.~늘 고마워요!!!!!저도 그대와 수열을 스릉흔드S2
To. 저에게 안긴 독자님,
그대는 힌트를 정확하게 주지않아서 저에게 안겼으니까 안긴독자님이라고 불를게요!(..ㅜ_ㅜ...죄송해요) 그대는 제가 거의 막판에 알았지만 비회원일때부터 봐주셨다고해서 전 상당히 감동감동 열매를 받았어요!!!!!ㅠ..그래서 알았쬬 비회원 분들도 제 픽을보는구나..아고마워라..눈물이 막 맺히고ㅠㅠㅠㅠ그대의 바람대로 동우와 호원이는 잘 이뤄졌어요 수열이들도요,,♡ 멘붕오지마세요! 저는 다음픽으로 아주 금방 찾아뵐꺼니까요 흐흐..그대 뒤늦게지만 알아서 너무좋아요!!!!!!!저에게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o. 브금추천 독자님,
only you 추천해주셨던 그대!, 보고계시죠? 그대도 힌트를 끝에서 주지못해서ㅠㅠ제가 또 혼자 한꺼번에 정해버렸..어요..브금추천 고마워요!!!온니유는 진짜 짜응인것같아요!!!!!!!!!!!분위기도 아주 엉엉ㅠㅠㅠ아 눈물이나오네요, 그대도 제 픽 보면서 끝까지 달려와주신거 너무너무 고마워요! 제가 항상 힘이되요! 브금가지고도 항상 씨름을 많이했는데 그대덕분에 흑...그대가 추천해주신것중에 제가 못넣은것도 있겠지요?ㅠㅠ....항상 고마워요..저 진짜눈물날려해요ㅠㅠ,...다음편에도 브금 부탁드려도되죠?^-^
To. 겁낭이 독자님,
겁낭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23편보고 엉엉 울어주신 독자님, 내 사랑 독자님, 사랑해요,♡ 그대도 하루하루 제 픽에 댓글달아주면서 잘쓴다고 칭찬해주시고 정말 제가 고마워서 뭐라고 할말이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힘이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제가 픽을 쓰고 독자님들 하나하나 다기억하는데 그대의 댓글이없을땐 기다리곤 해요!!!!!!..(진짜에요!!!!!!!), 그대가 역시 쨩이라고 하면 기분 막 업되고 어깨가 으쓱하고!!!!!!!!!!그대는 나의 비타민,,☆★ 남비타보다 더 좋아연 겁비타..(?)잉? 뭐죠? 죄송해요 사랑해요!!!!!
To. 비회원 독자님,
비회원독자님 보고계시죠!!!!!!!!? 우리 아까까지 답글 나누었잖아요!!!!!!흐흐...그대도 비회원으로 제픽을 봐주신거 진짜 고마워요! 그대가 가장먼저 비회원으로 봐서 인티 가입해서 댓글달아준분이시잖아요..ㅜ^ㅜ...저 진짜 감동열매............!!!!!!!!!!!!!!!!!!!! 그대덕분에 더욱 열심히 써요!, 아까도 말했지만 너무 고마워요, 그대가 더 고맙다고요? 됐어요 내가 더고마우니까!조용히하쒜여!!!!!!!, 그대는 저를 설레게 해줬어요, 앞으로 더 설레게 해줄꺼~죠!!!!!!!!?...저한테 많은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ㅜ_ㅜ내꺼하자!!!!!!!!!!!!!!
To. 달달 독자님,
달달그대 안녕하세요!!!!!!!!, 저는 수열앓이(?)에요, 네 저를 모를실리는 없을..저는 잉여니까요, 그대도 항상 댓글고마워요ㅠㅠㅠㅠ제가 진짜 댓글기다리는 분들중에 한명인데 그대의 댓글이 달릴떄마다 저는 진짜행복해서 막 눈물이나와요ㅠㅠㅠㅠ저는 댓글먹고 살잖아요,,...흡..ㅠㅠㅠ일단 한마디할게요 저도 사랑해요♡ 독자님이 없었다면 저는 어떻게 픽을 써갈지 아, 벌써부터 막막하네요, 끝까지 달려와준거 고맙구요 정말 머리숙여서 감사해요, ㅠㅠ우리 끝아니니까 다음에 또 볼꺼죠?그쵸?ㅠㅠㅠㅠㅠㅠㅠㅠ
To. 이슬 독자님,
안녕하세요!!!!!!!!!!!. 이슬그대도 항상 열심히 댓글 써주시잖아요♡ 고마워요! 그대가 원하는대로 야동이들이 달달하게 끝나버렸어요, , 사실 제 똥손은 프로포즈 이후로 가지못했지만요,ㅠㅠ..........독자님 진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그대의 댓글이 항상 힘을 주고 저 막 즐겁게 해줬어요!!그대 역시 제가 댓글기다리시는 분들 중에 한명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영원히 내사랑머겅,,♡ 우리 다음픽에서도 볼수있겠죠? 항상 고맙습니다 위험한동거 끝까지 같이 달려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대에게 감사한게 너무많네요 무한대로 사랑해요!!!!!!!!!
To. 남색이불 독자님,
남색이불 그대!!!!!!안녕하세요!!!!!!어느순간부터 내마음을 선덕하게 해준 남색이불 독자님!!!!!!!!, 항상 재밋다고 말하기 입아프다고 하는데 저 진짜감동먹었어요 이댓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네 저는 빈말이여도 좋아하지만 독자님이 해주시는 말이니까 진심으로 들어도되죠? 그대 23편에선 그대의 댓글이 보이지않았어요ㅜㅠㅜㅠㅠ그대도 제가 댓글기다리는 독자님들중에 한명인데!, 시험기간이라서 그런거겠죠? 공부열띠미하세영!!!!!!!!!!!!!!그대 항상 고맙습니다, 열심히 위험한동거 끝까지 달려주시고 댓글달아주신거에 정말 감사하고 눈물납니다ㅠㅠ엉엉...
To. 조련앓이 독자님,
조련앓이 그대!!!!!!요즘 왜케 안보이세요!!!!!!!그대를 열심히 찾고있는데요!!!!!!!!!!...흡...그래요 시험기간이니까 우리 못보는거맞죠?ㅠ_ㅠ엉엉 그렇다고 저는 생각할게요!!!!!!!..그대도 항상 길게 댓글써주시고 제가 고마워하는 리스트 중에 한명이에요ㅠㅠ물론 댓글기다리는 분들중에도 한명이구요! 어느샌가 그대 댓글이 없을땐 무슨일이있나? 혼자 생각하기도 해요! 그대의 댓글은 그만큼 나에게 힘을 만!빵!주었다능!^-^...우리 다음픽에서 볼수잇겟죠? 제가 조련마구마구 쏴드릴게요!!!!!!!!!!!!!!!!!!!!!!!!
To. 그 외에 댓글 잘 써주시고 비회원 독자님들!
독자님들 ㅠㅠㅠㅠㅠㅠ진짜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힌트는 비록없었지만 댓글 하나하나 소중하게 잘받았습니다!, 비회원분들도 눈팅이지만 전 기분나쁘지않아요! 봐주신다는거에 만족하니까요!!!!!!, 항상 댓글써주셔서 저 호랑이 기운 막 샘솟아요!^-^흐흐...항상 감사합니다, 우리 다음픽에서는 서로 힌트주고받으면서 보아요!!!!!!!!!!헤헷....♡ 그대들 덕분에 제가 있는겁니다!!!!!(?)...늘 고마워요!!!!내사랑 무한개로 머겅!!!!!!!
위험한 동거를 봐주신 모든 독자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우리 다음픽에서 꼭봐요!♡
이러캐 수열앓이는 짜게 식어갑니다..S2S2
메일써주시면 메일링 바로바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