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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동거 019

 

 

 

 

 

 

 

 

 

 

ep. 019

 

 

 

 

 

 

 


"빨리 일어나..정렬이형 집가야지!!!"

 

"..."

 

"나보다 평소에 일찍도 일어나면서 왜이렇게 몸이 무겁데? 얼른 일어나"

 

 

 

 

 

성열이 손을 내밀며 명수를 일으키려하자 명수는 일어나기가 싫은듯 몸에 힘을 주었다. 결국 성열을 힘줘서 끌어당겨 제 위에 올라타게 했다. 성열의 얼굴이 정말 아주 가까이서 보인다, 눈, 코, 입, 하나 같이 다 이쁘다. 당황한 성열은 왜그러냐며 또 앙탈같은 반항을 피웠고, 명수는 가만히 있어보라며 성열의 얼굴을 꽉 잡곤 얼굴 하나하나를 훑었다. 명수의 진지한 표정에 성열은 입을 다물었다. 명수가 하나하나 다훑고나서 마지막으로 입술에 쪽 하고 뽀뽀를 하곤 그제서야 성열을 풀어주었다. 성열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벌개진 얼굴로 씻어야겠다며 얼른 일어나라고 하곤 방밖으로 쫄래쫄래 뛰쳐나갔다.

 

 

 

 

"다 씻었다. 들어가서 얼른 씻어, 늦겠어"

 

"이성열.."

 

"응?"

 

"아니야, 씻을게,"

 

 

 

 

 

이 시간 일분 일초가 아깝다, 일분 일초라도 너랑 함께있고 싶고 너를 안고 싶다, 씻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기도 싫다. 그냥 마지막 일분일초까지 널 보고만 싶다. 명수는 씁쓸한 작은 한숨과 함께 욕실로 들어가 힘없게 문을 닫았다. 반면 성열은 동우도 보고, 다같이 모인다는것이 신나서 거울을 보며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며 기대에 부풀었다.

 


.
.
.

 

 

 

 

 

"그게 그렇게 좋아?"

 

"응..다같이 모여서 좋아, 좋아 죽겠어,"

 

"..."

 

"넌 안좋아? 표정이 영 떫다.."

 

"좋은데, 그런식으로 몰아붙이지마라,?"

 

"미안하다,"

 

 

 

 

성열이 끌고가는 차에 몸을 싣고 달리면 성열은 하루 온종일 웃음꽃이 피어있다. 성열이 웃을떄마다 명수는 눈에서 눈물이 한없이 고여왔다. 저도 모르게 흘러내릴때마다 고개를 완전히 창문쪽으로 꺾곤 하품하는척 눈을 손으로 비볐다. 아무말 없는 차는 곧 정렬의 집앞에 도착했다. 성열은 내리며 총총총 정렬의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명수는 눈물을 다시 한번 닦아내며 성열의 뒤를 따랐다.

 

 

 


"남우현 왔네,.."

 

"왔네 김명수,"

 

 

 

 

우현은 명수의 눈을 보고 알수있었다. 성열은 약간 눈치가 다운인지라 명수의 살짝 부은눈도 알아채지 못했지만 명수와 몇년을 같이한 우현은 애가 벌써부터 울었다는걸 알수있었다. 표정관리를 하지못하고 계속 성열의 뒤에서 내내 고개만 숙이는 녀석이 안타까웠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성열은 문만 바라보고있었다.

 

 

 

 

"동우야!!!!!!!동우야!!!!!!!"

 

 

 

 

동우의 등장에 성열이 잽싸게 뛰어가 동우를 끌어안았다. 얼마만에 보는 얼굴인지 동우도 성열의 이름을 외치며 성열을 얼싸안았다. 그후에 그렇게 찝찝하게 성열을 보낸게 마음에 걸렸는데, 뭐라고하지도 않고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성열에 눈물이 핑돌았다. 그것도 잠시 성열의 어깨에서 고개를 올리면 씁쓸하게 우현옆에 앉아있는 명수를 보았다.

 

 

 

 

"성열아, 명수옆에도 좀가라..재 저렇게 심난해하잖아,"

 

"오늘 집에 있을때 하루종일 붙어있었어! 안그래도 계속 나 옆에 못붙여놔서 안달이잖아,"

 

"그래도..명수 옆에 좀 있어줘라,"

 

 

 

 


성열은 듣는둥 마는 둥이였다. 그것도 잠시 성종이 없는 사이에 정렬과 동우가 꼬깔모자를 쓰고 케잌에 초를 붙였다. 성종이가 곧 올거라며 방 옆구석에 숨어서 지들끼리 히히덕거렸고, 성열역시 그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애처럼 웃고있었다. 우현과 명수는 성종이 오나안오나 쇼파에 앉아서 표시를 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표정좀 어떻게해봐 김명수,"

 

"말걸지마..나 지금 건들면 터질거같아,"

 

"잰 진짜 저렇게 찰싹 달라붙어있어서,진짜 뭐냐"

 

"재가 뭐냐 형한테?..그리고 저렇게 웃고있는 모습 보면 나도좋지, 우는거 보고싶진 않아,"

 

 

 

 


조용히 얘기중인데 떄마침 문이 열렸다. 성종이 들어오고 명수는 괜히 식탁테이블을 발로 찼다. 우울한 표정으로 왜불렀냐고 차갑게 묻는 성종에 정렬이 지금이다 싶어 동우를 밀어 성종의 얼굴앞에 케잌을 들이밀었다. 성종은 눈이 동그랗게 커져 악소리를 냈다.

 

 

 

 

"뭐야!!!!!?"

 

"생일 축하합니다!!!!생일 축하합니다!!!사랑하는 이성종!!!!생일 축하합니다!!!축하해 내새끼!!!!"

 

"뭐야!!!!흐어어어어어어!!!나쁜 놈들!!!!"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안해줄줄알았는데 다모여서 해주는게 감격스럽고 감정이 북받치는지 눈을 손위에 얹어 애처럼 울고 있는 성종이다. 그런 성종을 동우랑 정렬 성열이 꽉 안아주며 내새끼 내새끼 거리며 눈물을 닦아주었다. 명수역시 성종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얼른 불어 케잌 못먹겠다!!!"

 

"흐어어엉...후후!!!!"

 

 

 

 

울면서도 불어대는 성종에 귀여워서 다같이 모여 성종의 생일빵을 때렸다. 아프다고 하는데도 하염없이 때리고 1분이 지나고 나서야 발길질들은 사라지고 성종은 각자 사온 선물을 펴보며 입이 찢어질듯 웃었다. 시계를 보고선 바로 차며 이뻐죽겠다고 방방뛰니 선물사주는 사람의 마음은 한껏 뿌듯해질뿐이였다.

 

 

 

 


"예전같았으면 놀러나갔는데, 이제 우리성종이 아이돌됐으니까 쉽사리 나가지도못하고,"

 

"이렇게 모였으면 됐지 뭐가 문제야!!!"

 

"많이 컸다, 예전엔 그렇게 나가고싶다고 아주 난리부르스를 추던게,"

 

 

 

 


동우가 성종의 머리를 조심스레 쓰다듬는다, 성종은 힐끗 웃으며 칼로 케잌을 조심히 잘랐다. 케잌을 먹으며 오순도순 얘기하다가 성열은 그제서야 명수가 눈에 보였는지 표정이 어두운 명수의 옆에 가서 은근슬쩍 팔짱을 껴온다. 우현은 그런 성열을 째려보며 눈을 맞췄다.

 

 

 

 

"왠만하면 니꺼좀 챙겨,"

 

"챙기러 왔잖아.."

 

 

 

 


쫄은듯 명수옆에 착 달라붙는 성열에 명수는 그만하라며 성열을 향해 힘들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제 팔에 팔짱이 껴진 성열의 손을 보았다. 시선을 점점 들어올려 또 얼굴을 훑었다. 성열이 자꾸 뭘보냐며 명수의 볼을 쿡쿡 찌를때마다 눈물이 새어나올려고 한다. 가슴이 찌릿찌릿 저린게 성열의 얼굴을 제대로 마주할수 없었다. 성열은 그런 명수가 화가났다고 생각됐는지 명수의 마음도 모른채 아양만 피워댔다.

 

 

 


"화났쪄? 화난거아니지!?...아이 그러지마 응?응?"

 

 

 

 

이러지마, 성열아, 못놓겠잖아, 차라리 아까처럼 저기가서 놀라고, 좀.. 눈을 꽉감았다.

 

 

.
.
.

 

 

 

 

 


어느새 날은 저녁으로 물들었다. 명수는 성열보고 괜찮으니 동우랑 얘기하라며 일부러 성열의 등을 떠밀었고, 성열은 계속 명수에게 매달리다 명수가 화를 한번 내자 깨갱해선 동우의 옆에 찰싹 붙었다. 동우역시 점점 다가오는 시간을 보며 고개를 숙였다. 이제 4시간후면, 명수가 영영 성열옆에 없다. 이 사실을 알고있는 우현, 정렬, 그리고 동우는 고개를 숙여왔다.

 

 

 

 

 

"자! 생일파티에서 빠질수없는건 술이지!!!!"

 

 

 

 


명수가 부탁한대로 정렬은 술을 박스채로 사왔고, 성열은 이런걸 언제 누가 다마시냐고 손사래를 쳐왔다. 우현과 명수도 서서히 모이고 성종에게도 정렬이 생일주를 내밀었다. 어느새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안먹는다고 하는 성열에게 계속 형이라는 권한으로 마시라고 시키니 꿀꺽꿀꺽 잘도 삼키고 있고, 계획대로 흘러갔다. 명수는 마시는척 잔을 옆으로 숨겼다. 이 시점에서 제대로 취했다고 할 수 있는건 머리아프고 세상이 돈다고 입을 헤 벌리곤 웃는 성열이였다.

 

 

 

 


"형!..왜이러캐..세상이 빙..글..빙글..돌..지?"

 

"..."

 

"명수..명수는 어딨지?요기 있네 우리명수!!!"

 

"..."

 

"명수야, 명수 우리 명수 내새끼 명수!!!...형아가 우리 명수 많이 사랑하눈고알지!!!?"

 

 

 

 

다리에 손을 짚어 지탱하며 반쯤감긴눈으로 헤벌레웃으며 명수에게 말하는 성열을 보며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단한명, 성종을 제외하곤, 명수도 어떻게든 울지않으려 입술을 정말 꽉 깨물었다. 말없이 성열을 꽉안았다.

 

 

 

 

"숨..숨막효 명수야!!!"

 

"가만히좀 있어봐 제발.."

 

"아잌 숨막..숨막효!!!"

 

"이게 마지막이란말이야..제발가만히 있어봐.."

 

 

 

 

 

나지막히 속삭인 말에 성열은 듣지도 못했는지 그저좋다고 헤벌레 웃었다. 정렬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차마 못보겠다며 땅으로 시선을 고정했고, 동우는 그 둘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성종은 정렬과 동우를 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듯 성열과 명수를 보았다. 명수가 숨막힐정도로 꽉 안고서 놓아줄때 성열은 후아후아 숨을 내쉬다가 정렬이 주는 잔을 또 받고, 동우가 주는 잔을 받다보니 어느새 고꾸라져 잠이 들어버렸다. 성열이 잠이 드니 명수가 성열을 안아들고 침대방에 뉘였다. 침대에 몸을 내려주니 이불 깃을 꼬옥 손으로 잡고 곤히 잠들었다. 명수는 한동안 성열을 조용히 내려다보았다. 성열의 머리를 한번 넘겨주곤 이불을 목 까지 끌어올려주었다. 시야가 흐릿해지는가 싶더니 성열의 얼굴조차 흐리게 보인다, 당장이라도 떨어져내릴듯한 눈물이 앞을 가렸다.

 

 

 

 

"잘자,.잘자 성열아..성열아..잘자..나없이도.."

 

"..."

 

"성열......"

 

 

 

 


목이메여 말이 나오지 않자, 결국 성열이 들리지 않게 침대앞부분을 손으로 꾹 눌러잡곤 소리없이 눈물만 뚝뚝 흘렸다. 울음소리가 입안에서 새어나오려하자 명수는 성열이 자고있는 방문을 닫고선 거실로 나왔다. 정렬과 동우가 명수를 바라보았다. 성종이도, 명수는 울지않으려 입을 찡그려보기도 하고 웃어보려고도 하지만 눈물은 넘쳐흐르듯이 북받쳐 흘려내렸다.

 

 

 

 

"성열이..듣겠다, 큽.."

 

 

 

 

명수는 바로 다른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성종은 도대체 무슨일이냐며 동우와 정렬을 붙잡고 물어왔지만 아무말도 해주지 않았고, 정렬과 동우는 곧 명수가 들어간방으로 몸을 움직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정말 얼굴이 빨개지도록 크게 울고있는 명수가 보였다. 동우는 그대로 명수를 꽉 안았다. 안그래도 컸던 울음소리가 더 커졌다. 정렬역시 고개를 돌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명수야..."

 

"씨발..씨발!!!!!!!!!!!못보내!!!!!!!!"

 

"...명수야..."

 

 

 

 

 

동우역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명수는 아에 다리에 힘이 풀려 동우의 품에 매달리듯이 주저앉았다. 동우가 명수에게 정신좀 차리라고 몇번이나 말했지만 명수는 이미 반쯤 정신이 나간채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제 정확히 1시간 30분후면 내일이온다, 1시간 30분후면 내옆에 이성열은 더이상 없다.

 

 

 

 


"형...안돼..나 안돼!!!안되겠어..차라리 맞아죽는한이 있어도 안되겠다고!!!!!"

 

"..."

 

"이성열..이성열...!!!!!!"

 

 

 

 

 

방안에는 명수의 통곡소리만 들릴뿐 그 누구도 대꾸할수가 없었다. 명수의 마음이 어떤지 다 알아서 일까, 모두 눈물바다가 되었다. 명수는 1시간을 울고 거의 탈진할 지경까지 갈뻔했다. 급하게 동우가 물을 먹이고 그제서야 정신이 조금 들었는지 진정하자며 동우는 명수의 등을 토닥였다. 얼마나 많이 울었으면 얼굴에 온통 눈물자욱이 가득했다. 아직도 초점이 흐리다, 정렬은 덥썩 명수의 양 볼을 손으로 잡았다.

 

 

 

 

"정신차려..제발!!!!!!"

 

"..."

 

"고딩, 너 여기서 정신빠지면 성열이 못찾아 다시는.."

 

"..."

 

"정신차려, 나 봐, 나보라고!!!"

 

"성열아..성열아..."

 

 

 

 


아무말도 통하지 않았다. 명수는 성열의 이름만 연신 불러댔다. 그러다 정렬이 뺨을 거세게 내려치니 그제서야 정신이 든듯 초점이 돌아왔다.명수는 힘들게 몸을 일으켰다.

 

 

 

"가야겠다,,"

 

"..."

 

"성열이..잘부탁해요, 울지말게좀 해주고, 밥좀 꼬박꼬박 먹여줘요 제발 다이어트같은거 시키지좀말고요, 전해주세요"

 

"..."

 

"많이 사랑한다고요,"

 

 

 

 


주저앉아있던 명수는 정신없이 일어나서 방을 나오면 우현과 성종이 보였다. 우현이 지나치려는 명수의 손목을 꾹 잡으며 눈을 맞추었다. 명수는 저에게 시선을 맞춰주지 않았다. 하지만 곧 우현이 명수의 턱을 자신쪽으로 돌리면 여전히 눈물이 많이 고여 우현을 보고있다. 놓으라며 그렇게 우현의 손을 빼내었다.

 


"난 지금 이순간이, 너무 병신같아, 내가..아무것도 할수없다는게 정말 병신같아, 김명수 병신새끼.."

 

"..."

 

"성열이가 내 안부물으면 말해주지마, 성열이 싫어도 잘달래줘,"

 

"..."

 

 

 

 

 

명수는 또한번 눈물을 쏟으며 우현을 지나치며 성열이 자고 있는 방문을 보며 '미안해'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휘청휘청 하며 걸어 집을 나갔다. 한편 명수가 나가고난후, 집은 조용했다. 뭐냐고 물어오던 성종마저, 상황파악이 됐는지 눈을 손으로 가리며 눈물을 적시기에 바빴다. 오로지 멀쩡한 사람이 있었다면, 제 곁에 명수가 사라진지도 모르고 술기운에 취해 잠든 성열뿐이였다.

 

 

.
.
.

 

 

 

 


햇살이 내리쬐는 약간 더운느낌에 성열은 띵해져오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눈을 살포시 떴다. 옆에는 명수가 있겠지, 하는 생각에 씨익 하고 옆을 돌아보면, 아무도없다. 혹시 일어나서 밥을 하고있나? 싶어서 몸을 일으켜 주방으로 가면, 주방역시 텅 비어있다. 동우와 성종이, 그리고 우현이와 정렬 마저 없었다.

 

 

 

 

"다들 어디갔지,.."

 

 

 

 


띵해져오는 머리를 잡으며 주위를 훑는데, 뒤에서 듣기싫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명수 찾나보네,"

 

 

 

이호원, 이호원이다. 성열은 호원의 입밖에서 나오는 명수의 이름에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비장하게 웃고있는듯한 이호원은 곧 성열의 앞에 가까이 다가섰다.

 

 

 


"개 이제 너옆에 없어,"

 

"..뭐?"

 

"그새끼랑 연애할 생각을 다하고 그것도 몰래, 장하다, 배짱이 두둑해졌어"

 

"...!!"

 

"어제 이후로 김명수 없어."

 

"무슨소리야!!!!!!!"

 

 

 

 


성열이 기겁을 하며 호원의 멱살을 잡아들었다. 초점이 심각하게 흔들렸다.

 

 

 

 


"그새끼, 어제 이후로 너랑 빠이라고, 약속은 잘지켜요 어린새끼,"

 

"무슨 소리인지 똑바로 말해 씨발새끼야!!!!!"

 

"깊이 알건없고, 여튼 안떨어지고 버티고있으면 니 가만안둘거라고 하니까 싹 떠나버리네, 애가 생각이 있긴 하더라고"

 

"...그래서 지금.."

 

"근데 쉽게 보냈을리가 없잖아?, 너도 알다시피, 난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야,"

 

"...너.."

 

"어제 이 집에서 나오는 김명수, 피터지게 맞았지, 감히 누구껄 맘대로 손을 대, 머리에 피도안마른게"

 

"...씨발...이호원..이개새끼야..니가..명수를 왜건드려..니가 왜!!!!!"

 

"지금 어딨는지도 모르겠다, 얼마나 맞았으면 애가 정신을 못차리고 누워서 그냥 맞기만하냐, 재미없게,"

 

 

 

 

 

성열의 손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온몸을 사시나무떨듯이 떨었다. 눈물도 동시에 떨어져내렸다. 성열이 호원을 제치고 나가려는데 호원이 성열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면서 성열은 나뒹굴어졌다.

 

 

 


"어딜가려고 그래, 내가 분명히 다른 새끼랑 놀아나지 말라고 했을텐데, 약속을 어긴건너야,"

 

"...내가 언제부터 니 소유였는데,? 난 내맘대로 누구 좋아하지도 못해?!!!!!!!니가 뭔데 김명수를 건드리는데!!니가 뭔데!!!"

 

"그럼 약속을 지켰어야지, 너 4년전에도 안하겠다고 나랑 약속했지,"

 

"..."

 

 

 

 

성열은 호원의 말이 귀에 들리지도 않았다. 명수가 맞아서 어딘가에 드러누워있다는 생각에 초조하게 손톱만 깨물었다. 눈물은 줄줄 내리흐르고 몸은 주체할수없이 엎어져 떨고 있었다.

 

 

 

 

"많이 봐줬다, 그래도 니 웃고다니니까 보기는 썩 괜찮아서 봐준거라고,"

 

"..."

 

"이젠, 그새끼 니근처엔 얼씬도 못할꺼니까..쓸데없이 만날거란 작은 기대따위도 하지마,"

 

"..."

 

"이젠 이성열, 내가 널 웃게해줄거야, 널 진짜로 내꺼로 만들꺼야,"

 

"흑..흡...병신새끼야!!!!!악!!!!!!!!!!!!!!!!!"

 

 

 

 

 

방안이 크게 울려퍼지게 악을 지르며 성열은 그대로 바닥에 엎어져서 통곡을 했다. 집안은 성열의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호원은 머리를 부여잡으며 성열의 등을 살짝 손댔지만, 성열은 거칠게 거부했다. 호원도 화가 나는지 또 한번 날리려던 주먹을 꾸욱 진정시키며 등뒤로 숨겼다.

 

 


.
.
.

 

 

 

 


만신창이가 되버렸다. 그렇게 집안에서 크게 울었던것으로도 모자라서 현관문을 나와 엘레베이터에서 내려가는 순간에도 성열과의 일들이 속속히 떠올랐다. 이젠 온통 추억으로 묻어야되버리는게 서러워서 그런지 명수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울음을 삼켰다.

 

 

 

 

'명수야, 이젠 평생 행복하게 살자, 난 앞으로도 널 더더욱 좋아할꺼야, 하늘이 푹 꺼지는날이 올때까지!'

 

 

 


성열이 했던 가장 달콤하고 가슴떨렸던 말은, 이제 명수의 가슴속 추억으로 묻혀버렸다. 결국 집앞까지 힘들게 걷다 주저앉아 또한번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그것도 잠시 묵직한 그림자 하나가 명수의 앞에 섰다. 명수가 조용히 올려다보면, 이호원이다. 이름 세글자에도 치가 떨린다. 호원은 주저앉아있는 명수의 멱살을 잡아올려 억지로 일으켜세웠다.

 

 

 

 

"용캐도 약속하나는 잘지키네,"

 

"성열이..안건드린다는 조건으로 물러나주는거니까, 니말 듣는다고 생각하지마..이..병신같은새끼야.."

 

"이시간이후로 이성열 만나는거 걸리면, 진짜 개죽음이라는걸 눈앞에서보여줄게,"

 

"..."

 

"니같은건 안중에도 없게, 내껄로 만들어버릴꺼니까 방해하지말고 조용히 짜져서 공부나하라고,"

 

"성열이..니같은거 한테 넘기는게 아까워...니같은 쓰레기...읏!"

 

 

 

 


호원이 명수의 멱살을 잡던 손을 떼어내고 바로 명수의 복부를 가격했다. 명수가 주저 엎어지니 그 뒤로 무리들이 오더니 명수를 가릴것없이 사정없이 발로 차고 밟아댔다. 호원은 그런 광경을 구경하며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점점 분위기는 심해져갔다. 명수는 이미 몸과 얼굴이 핏덩이가 되어갔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힘없이 밟히기만 해야했다. 명수가 숨을 가쁘게 쉬며 숨조절을 하지못하자 호원은 그만하라며 손짓했다.

 

 

 

 


"어때, 죽는다는 느낌이 들때까지 맞아보는 소감이,"

 

"...허흡...헉..헉"

 

"앞으로 이성열 근처에 얼씬대면 아에 골로 갈 준비나해, 애기야,"

 

 

 

 

 

호원이 핏덩이가 된 명수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이내 머리를 퍽 치곤 일어나서 등을 보이며 정렬의 집안으로 걸어들어갔다. 호원이 가버린 이 시점엔 고요한 밤공기와 귀뚜라미 소리가 울려오고, 더불어 명수가 숨이 가빠하는 고통스러운 소리도 나지막히 들려왔다. 몸을 가눌수가 없는 명수의 애꿎은 눈물이 흙바닥을 적셨다.

 

 

.
.
.

 

 

 

 

 


"일어났어!!!!!!?괜찮아!!!!!!!?"

 

 

 

 

 

명수를 발견한건 동우와 우현이였다. 뛰쳐나간 명수를 잡겠다며 무작정 나왔는데, 명수녀석은 어디간데도 없었다. 30분정도를 땀을 흘리며 찾았는데 어디선가 색색거리며 가쁜 신음을 내뱉었다. 설마 해서 가봤지만 아파트 옆 정원에 어둠속에서 쓰러져 간신히 숨을 내뱉고 있는 명수를 보았다. 동우가 먼저 나설것없이 우현이 명수의 이름을 외치며 핏덩이가 되어 눈을 꾹 감고있는 명수를 흔들었다. 명수는 간신히 눈을 아주 미세하게 살짝 떴다.

 

 

 

 

"왜이래!!!!!!!왜이래 김명수!!!!!!"

 

"..."

 

"우현아, 일단 병원으로 데려가자.."

 

"병원안가.."

 

"김명수!!!!"

 

"나..나병원안가..안갈꺼야..집에가..집..헉헉..허"

 

 

 

 


복부를 잡으며 신음을 토해내는 명수에 우현은 눈물이 핑 돌았다. 제 옷에 피가 묻고뭐고 할것없이 명수를 업어제쳐 동우의 차를 타고 동우의 집으로 향했다. 괴로워하는 명수에 우현은 자신의 흰옷으로 굳어버린 피를 닦아주었다. 시시때때로 괜찮냐고 귀찮게도 물어왔다. 물론 명수는 대답하지 않고 눈을 꾹 감고 있었다. 괜시리 성열에게 분이나 우현은 주먹을 꽉 쥐었다. 집에 도착해서야 명수를 대충 눕혀놓고 물수건으로 피가 흘러내려 굳어버린 몸과 얼굴을 조심스레 닦아주고 옷도 싹 갈아입혀주었다. 그리고, 그둘은 그렇게 명수가 일어날때까지 곁을 지키며 밤을 샜다.

 

 

 


"..."

 

"너 진짜 괜찮아!!!!?..왜 맞고만 있었어 왜!!!!"

 

"...성열이.."

 

"아직도 그 이름을 입에 올리고싶어!!!!?"

 

"성열이가..보고싶어.."

 

 

 

 

 

일어나자마자 성열의 이름을 외치며 또 한번 울고있는 명수떄문에 우현은 골이 아파와 띵해져오는 머리를 부여잡았다. 동우는 죽을 해오겠다며 방에서 나갔고, 우현은 동우가 가자마자 다시 입을열었다.

 

 

 

 

"니가 지금 누구때문에 이렇게 죽기직전까지 맞았는데.."

 

"차라리, 이렇게 죽도록 맞고 이성열 가졌으면.."

 

"이 한심한새끼야!!!!!"

 

"지금쯤, 다 알고서 울고있을 이성열을 생각하면..진짜 죽을거같아.."

 

 

 

 


심하게 맞고온애를 다시 떄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우현은 벽을 발로차며 분을 삭혔다. 여전히 성열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 녀석탓에 화가나서 우현마저 방문을 쾅닫고 나와버렸다. 이성열때문에 많이 망가졌다, 김명수,..

 

 

 

 

"지금은 명수한테 뭐라고 하지마, 너같아도 좋아하는사람이랑 억지로 떼어졌는데 저러고도 남잖아,"

 

"..화나잖아요, 미련한새끼, 저렇게 쳐맞고도 좋다고.."

 

"그만큼 둘이 좋아했잖아..그보다 성종이가 알아버렸으니, 오늘 가서 얘기해줘야겠다, 오늘 스케줄있어?"

 

"아니요,"

 

"명수좀 잘 봐줘라..성열이 만나러간다고 뛰쳐나갈거같아서 걱정되,"

 

"네.."

 

"이거 죽먹여, 먹기 싫다고해도 먹여..어제 일 때문에 기운 많이 빠졌을거야.."

 

 

 

 

 

동우는 급하게 옷을 챙겨입고 우현에게 부탁한다며 죽 접시를 내어주곤 문을 열고 나갔다.

 

 


.
.
.

 

 

 

 

 

"얼만큼 기다려줘야 안울건데,"

 

"내가 지금 안 울 상황이야!!!!!!!!!?지금 누구떄문에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픈데!!누구때문에!!!!"

 

"어차피 지나간애 그냥 잊으라고,"

 

"넌 그게 될거같아?..나 명수 많이 좋아해, 물론 지금도, 너같은 갓잖은것이 나 좋아하는거랑 같아,"

 

"..입 뚫렸냐?"

 

"이제 그만 놔줘 나좀!!!!!!!!!!!나도 살고싶어 이호원!!!!!"

 

"뭐..?"

 

"너가 날 또 4년전으로 되돌려놨잖아..어제 한번볼수있었던 동우도 없고, 정말 사랑했던 김명수마저 없어졌잖아.."

 

"..."

 

"나보고..이제..어떻게 살라고....어떻게..살아야되냐고 내가..!!!!!!!"

 

"..."

 

"너같은것만 보고살라고...?...차라리 죽는게 나아...흐...흑.."

 

 

 

 

 

 

또 운다, 호원은 성열의 눈물을 또한번 보다가 결국 제품에 빠져나가지못하게 꽉 안았다. 그 좁은틈안에서 안기기 싫다며 몸을 움직여대는 녀석이 보기싫어 아에 움직이지 못하도록 꽉 안았다. 목놓아 운다, 제 이름이 아닌 김명수의 이름을 외치며, 입술에서 피가나도록 호원은 입술을 깨물었다.

 

 

 

 

"명수..명수 불러와...명수...나 이제 개아니면 정말 안되...김명수 당장와!!!!!!!!!!!!!!흐흡..."

 

"그새끼 이름좀 제발 그만불러 씨발!!!!!!!!!"

 

"너가 싫다고!!!!!!!!!!!..이거 놔 그리고!!!!!!!!..니까짓게 뭔데 위로질인데!!!!!!!!!김명수아니면 꺼지라고!!!!!"

 

"...씨발 봐주니까!!!!!!!"

 

"차라리 떄려죽여!!!!!!!!!!!..김명수가 얼마나 아팠을까, 나도 한번 그느낌 한번 당해보자.."

 

"..."

 

"명수가 그자리에서 움직이도 못할만큼!!!!!!!!!!!!!얼마나 아프게 맞았으면 핏덩이인채로 꿈쩍도 못했는지!!!!"

 

"..."

 

"나도 당해본다고..때려..때려봐!!!!이 잔인한새끼야!!!!!!!!!!"

 

 

 


성열이 악을 지르는 듯한 큰소리로 호원의 품에서 빠져나와 호원을 향해 소리소리를 질렀다. 가뜩이나 김명수타령을 해서 화가나는데 바락바락 개기기 까지 하니 머리꼭지가 돌기 직전까지 와버렸다. 진정하자며 속으로 되뇌었지만, 자꾸 악을 지르는 녀석에 결국 뺨을 내리쳤다. 악을 지르던 소리도 잠잠해지고 결국 눈물이 고여 흘러내리는 눈으로 자신을 죽일듯이 쨰려보는 성열이다.

 

 

 


"하..."

 

"..."

 

"흡흑.....이것보다 더 아팠겠지..흡.."

 

 

 

 


성열이 제 가슴팍을 주먹으로 있는 힘껏 내리치며 한쪽손으론 붉은 뺨을 어루만졌다. 제 옆에 아무도없는 허탈한 느낌과 함께 명수가 곁에 영원히 없을거라는 불안감에 성열은 눈물을 주체할수없었다. 호원이 화가나서 현관문이 빠질듯 쾅 닫고선 나가버렸다. 거실에 홀로 가슴팍을 치며 울고 있는 성열은 명수에 대한 미안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매사, 누군가 자신과 얽히면 끝은 행복하지 못하다, 이런식으로 이호원의 만행으로 모든것이 끝나버린다. 정말 명수와 영원히 끝나버릴까, 정말 무섭고 끔찍해 성열은 또 머리를 부여잡았다. 불안증세를 보이는 성열의 모습은 누가봐도 안쓰럽기 그지없었다. 문득 동우와 정렬이 명수에게 자신을 떠밀며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물론 우현조차도.

 

 

 

 

'왠만하면 니꺼좀 챙기지그래,'

'명수 서운해하잖아 옆에가서 좀 있어주고 그래라~'

'명수..옆에..좀 있어줘라..성열아'

 

 

 

 

자신을 제외한 모두는 다 알고 있었다. 바보같은새끼 이성열, 몇분이라도..몇분이라도 더 옆에있을껄, 아니..아에 옆에서 떨어지지말걸 뭐가 좋다고 그렇게 혼자 재밌다고 웃었을까..명수의 옆에 가서 안겼을때의 명수의 표정까지 이제야 다 떠올라버렸다. 금방이라도 툭치면 울거같은 표정으로 가서 놀라며 등을 떠밀던 김명수의 모습, 성열은 또한번 고개를 숙였다.

 

 

 

 

 

 

어우 그대들 오랜만에 왔어요!!!!@.@.......제가 왜케 안왔냐고요?

사실 일요일날 앙콘을 갓다왓어요..월요일날 쓸려니 체력이 따라주질 않아서..

..덕분에 전 대형떡밥을 물고왔죠 으항하앟아항항ㅎㅇ....>_<..여튼 여기까지하고요...

..흡.......눈물이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호원이를 우쨰야 좋을까요...

...!!!!!!!!!!!!!!확 그냥!!!!!!!!!..은 무슨, , ,생각좀 해봐야겠어요...흡...

@0@.....그대들...매번 스릉흔드..그대들을 위해 매번 열심히 쓸려고 노력하고이썽요!!!!!

제 노력 보이시ㅏ요!!!!?그럼 내꺼하..자!↗*ㅡ_ㅡ*.....

흡...부그럽고 좋구만요? 진짜 고마워요*ㅡ_ㅡ*....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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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느끼한멘트독자에요1@ㅠㅠㅠㅠ하핳허ㅏㅣㅇ렇 앙콘을 다녀오셨군요...헝ㄴ허허허허ㅓ허허히험ㄴ어 저는 그때 열심히 생중계를 보고 있었는데..흡 .허허허허 거대한 떡밥이 매우 궁그미 하네요 허ㅓ헣허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저 먼저 포풍눙물 좀 흘릴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허허헣 명수가 가버렸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호원이를 미워할수가 없는게.. 너무 불쌍해서..... 흐버하ㅓㄶㅎ퍼ㅣㅏㅓㅇ니머; ㅠㅠㅠㅠ 진짜 성열이도 진심으로 너무 좋아했나봐요 ㅠㅠ 너무 슬퍼하네요.. 이대로 가면.. 성열이가 호원이를 죽일기세..허허허 안돼!!!!!!!! 이제부터가 진짜네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미워할수 없지만 ..ㅋㅋㅋ 전 미워할래요.. 왜 그냥 보내면 되지 왜 때리는지 ..에휴.. 규늏뮹휴휼 명수가 다쳤음..헌ㅇㅁ허허허허허 떠나는것도 서러운데.. 맞기까지하면.. 얼마나 슬플까요.. 부디 수열이들이 잘 해결되기를 바래요! 그대 신알 쪽지가 와서 정말 너므 두근거렸어용!ㅋㅋㅋ 그대 역시 오늘도 너므너믄머ㅡ 잘 읽고가요! 그대 스릉흔드♥
12년 전
수열앓이
끄엉 느끼한메트독자그대!!!!!!!!!!ㅠㅠㅠ네 앙콘을..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짜죠..저도 보면서 아 눙물이..진짜 이호원 어째야되!!!!!!!!!!!이 이기적인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늘 고마워요!
12년 전
독자2
열잌이에여...
호애기...이런 치사한노무시키...야이 바보똥....ㄱ...아유...진짜...미워죽겠어...화도안난다 진짜...아이고 미워라.-_-
호애기 너 딱 5년 아니다 3년...1년만 있어봐라. 그러며는 좀 철들었겠찌?그러면 막 막 이불걷어차고 다 흑역사야.이나쁜놈아.사람한테 그러는거 아니야!!

12년 전
수열앓이
열잌그대...흣...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모티콘 귀엽당...너 좀 나와 나랑 연애해..이랰ㅋㅋㅋ..나뭐라죠?
12년 전
독자3
남색이불이에여 저잊은건아니죠?????
12년 전
수열앓이
제가 그대를 잊을리가 잇겟습니까!!!!!!!!!
12년 전
독자10
진짜재밋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디일이잘풀리게해쥬세요ㅠ
12년 전
수열앓이
으엉고마워요ㅠㅠㅠㅠ잘푸릴ㄹ거에ㅛ그쵸
12년 전
독자11
제발잘풀어주thㅔ요>_<.. ☞☜
12년 전
독자4
달달이에여.. 네 달달이네요..
12년 전
수열앓이
달달그대다>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5
막...막 1년만 잘생각해봐
한사람의인생을 망쳐놨으니까
밤에 잠도 못잘걸ㅠㅠㅠㅠㅠㅠㅠ
이 인간말종아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옥수수 털어도되요?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간말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많이 화나셧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나도 동참할게요 같이 텁시다
12년 전
독자6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눈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폭풍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호원나쁜노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열이들 이제못만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호애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맨날 쪽지로 글 올라왔다고하면 가슴이설리설리…♥ 담편도기대할게용 호이팅 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고마워요!!!!!!!!!!끄어어어어엉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사랑해요
12년 전
독자7
물티슈에요...물티슈라고 암호 했었나요?안했으면 ㅈ ㅣ금 할게요...헐 와나 진짜.........헐
12년 전
수열앓이
물티슈 그대 내가 기억하죠!!!!!!!!!!!!!!!!!!!!!!!..한마디로 이번편은 걍 헐이죠?
12년 전
독자8
열이랑명수가암호닉이엇나유!진짜눈물나요ㅠㅠㅠㅠㅜㅠ이호원이나쁜노마ㅠㅠㅠㅠㅠ다음편빨리보고시프다ㅠ♥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넹!!!!!!!!!!..그대 안용하세요..!!!!ㅠㅠㅠ고마워요!
12년 전
독자9
겁낭이 왔어용ㅠㅠㅠㅠ하ㅠㅠㅠㅠ 그대 진짜 금손인거알아요??하ㅠㅠㅠㅠ 초반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ㅜㅡㅠㅠ중간부분때 폭풍눈물이ㅠㅠㅠㅠ 명수성열이우현이 우짤꼬ㅠㅠㅡㅜㅠㅜ으앙ㅜㅡㅠㅠㅠㅠ너무슬프다ㅠㅠㅠㅠㅠㅠ호원이 이제 그만하지ㅠㅠㅠ욕심도크면 큰벌받는데 ㅠㅠㅠㅠㅠ그대 진짜 잘쓰시는것같아요 ㅠㅠㅠ하 진짜 짱♥♥♥ㅜㅡㅠㅠ완전조으다♥♥♥담편도 기대할게요♥♥아잌 그대 앙콘갔다오셨군요 !!부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 스탠딩 이셨나봐요 ㅋㅋ제친구 스탠딩들어갔다가 죽을뻔 했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 그대 몸관리!?!?!!?!!? 잘하세요 콘서트갔다오면 일주일간은 정신이 하늘나라로가는것같아요 ㅋㄲㅋㅋㅋ그럼그대 오늘도 잘읽었습니다 그대 스릉흔드♥♥♥♥
12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끄엉..울지마라요..내가 닦아줄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잘쓰긴요...앙콘..흡..스탠딩갓다가 떡밥을 거대로 건ㄷ져왓지마 ㄴ힘든게 함정....흣...아직도 여운이 많아요! 저도 그대를 매우 많이 스릉흔드!
12년 전
독자12
그대 ㅠㅠㅠㅍㅍㅍㅍ저에요 곤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억하시죠?앙대 까먹지마세요 더시기억하세요 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학교끝나자마자인티들어서이러고있어요 잠을못자서난독중이왔나봐요 읽어도 뭐가뭔질모르겠어요 한숨자고일어나야겠어요 근데뮤ㅓ요?콘서트요?그래요 콘서트......호복근......흡...동커즈......또르르...자고일어나서봐야겠네요 엉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격증ㅠㅠㅠ떨어졌어요 아니떨어진건아닌데 한번더봐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중에정신차리면다시돌아올께요 엉엉퓨ㅠㅠㅠㅠㅠㅠㅠㅠ ㅠ드럼 오늘도그대와수열을수릉하요
12년 전
수열앓이
아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진짜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계속 안오나했더니 자격증시험 보는줄 이미 알고 기다렸지요!!!!!!!!!!그래요 인생은 한방이아니죠!!!!!!!!!!!!!!!!!!!!!!!저도 자격증을 삼세판에 붙었다고요!!!!!!!!!!!!!!!!!!!!!!!!!!!!!!!!!!!!!!!!웰컴투 인티!!!!!!!!!!!!!!!!!!!!!!!!!!!!!!!!!!!!!!!!!!그대 힘내세요 흐흐흐흐
12년 전
독자13
헙헐웡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인제 저 네번째로 시험보는거에요 ㅠㅓㅇㄹ얼ㄹ어ㅜ로ㅓㅍㅍ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머리가 돌인가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나ㅜㅠㅍ이ㅓㅏ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아니에요!!!!!!!인생은 십세판도 가능하고!!!사람에 따라다른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할수있다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흑엉헝헝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4
ㅓㅇ어ㅓㅎ휴ㅠㅠㅠㅠㅠㅠㅠㅠ시험 다시 접수했어요 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달말에 마지막으로 시험보고 한국으로 떠나요어엉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우와ㅠㅠㅠㅠㅠㅠㅠ진짜 한국으로오는거에요!!!!!!!!!!!!!!!!!!!!!!!!!!악!!!!!!!!!!!!!!!!!!!!!!!!!!!!!조으다조으다!!!!
12년 전
독자15
그래요 자격증시험보고 기말고사보고 성적표받고 한국으로가서 쉬는거죠 그래요@!!!!!!!!!!!!!그날을 바라보면서 흡...... 자격증따위...이번엔 꼭 성공해야지 ㅠㅓㅇ어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국에가면 전 경상남도와 충청북도를 오가겠죠 서울도가겠죠 그렇겠죠 옹렁ㄴ류ㅓㅇㄹ노ㅓ서울,서울서울서울 꿈과 행복이있는곳 롯*월드
12년 전
수열앓이
끄엉 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둘이 한국에선 보지못하겠지만..끄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와서 그대가 쉬었으며 좋겟다1!!!ㅠㅠㅠㅠㅠ그때까지 뽜이팅이에여!!!x10000
12년 전
독자16
잉잉ㅠㅠㅠㅠㅠㅠ열심히해서 한국에서 즐겁게 쉴꺼에요 엉엉ㅠㅠㅠㅠ 오늘은 자유롭게 인티를 돌아다녀야겠어요 그동안 밀린 위험한동거도 봐야하고 그래요 제 기억은 호원이가 성열이 생일이라서 한국으로 돌아온거에서 멈춰있죠 다음이야기를 빨리읽어야해요 오ㅓㅓㅠ오뉴ㅓㅣ어ㅇ로ㅓㄴ오ㅠㅓ
12년 전
수열앓이
끄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국에 오면 대학생인가요 ㅇ이제!!!!?!!...ㅠㅠㅠ끄엉 정주행 수고하세용 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7
아니에요 방학이라서 놀러가는거에요 전 몇살이죠 몇학년이죠 뭐라고답해야하는거죠 대학ㅇ으느대학은 내년에가요그래요내년에가죠 마이네임이즈 족보브레이커
12년 전
수열앓이
나랑같은 고3아닌가!!!!!!!!!!!!!!!!!!!!!!!!!!!!!!아악 나도 다음에 대학생이네요는 무습 취업할꺼에여!!!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8
3개월후부터는 고3인데 선생님들은 고3이되면 지금보다 더 힘들거라면서 지금부터 연습하라고 빡시게 시키네요 흡... 요즘 애들이랑 맨날 한숨쉬면서 성적이 어쩌네 저쩌네 이번시험은 말아먹었네 말았네 막그러고있죠 흡,.... 몰라요 전 뭐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뭐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개월남았으면 고3인가요 고2인가요 뭐죠 전뭐죠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9
이댁기가ㅠㅠㅠㅠㅠㅠㅠㅠ하지말리고이댁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애를때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ㅜㅠㅠㅠㅠㅜㅜㅠㅠㅜ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아어어어엉어엉ㅇ
12년 전
수열앓이
아진짜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 개객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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