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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동거 015

 

 

 

 

 

 

 

 

 

ep. 015

 

 

 

 

 


홀로 조용한 음악이 울리는 바에 앉아 술을 들이켰다. 술잔을 내려놓는 손이 떨려왔다. 아무리봐도 성열이 뒤에서 딴짓을 했다는거 자체가 화가 났다. 다른짓도 아니고 몰래 연애따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생각할수록 화가나 술잔을 한잔한잔 비워갔다. 왜 도대체 자신은 안되는지, 왜 앞에 있는 날 보지않고 다른놈만 그렇게 봐대는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다 곧 픽 웃으며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김정렬..나와서 나 데리고들어가,"

 

 

 

 

 


호원이 어렵사리 전화기를 들고 말을 뱉곤 끊어버렸다. 분노와 슬픔이 교차하는 가운데 호원은 고개를 테이블에 묻었다.

 

 

.
.
.

 

 

 

 

 

 

 

어제 골목에서 한참동안 웃고 즐기다가 집으로 돌아와 바로 둘이 뻗은것같다. 여전히 성열은 널부러져있고, 명수는 학교갈 채비를 했다.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한번 체크하고 자신의 뒤 침대에서 널부러져 입을 벌리고 자고있는 성열의 입을 조심히 다물게 해주곤 이마에 조용히 입을 맞추었다.

 

 

 

 

 


"나 오늘부터 공부할꺼니까, 전화하지말고, 9시..늦으면 10시넘어서 올게"

 

 

 

 

 

 

성열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명수가 나지막히 속삭였다. 이말이 들리려나? 들었겠지, 생각하곤 명수는 성열이 덮고있는 이불을 조금 끌어올리곤 방을 나왔다. 그나저나 장동우 이형은 이성열 매니저라고 하면서 외박이야?, 명수가 동우에게 전화를 해보았지만 동우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별거아니란 생각에 베이스를 짊어지곤 문을열고 나갔다.

 

 


.
.
.

 

 

 

 

 

 

 


호원의 방 뒤쪽에 숨겨져있는 방에 동우가 맞아 쓰러진채로 낑낑대고 있었다. 명수와 성열 둘이 다정하게 있도록 일부러 전화를 받으러 나가는척을 했는데, 나오자마자 누군가에게 입막음을 당해 그대로 잡혀온곳이 호원의 방 뒤쪽에있는 또다른 방이였다. 왜그러냐고 할 세도 없이 죽어라 맞았다. 방구석에 벽을 긁으며 일어나기도 힘들어 낑낑댔다. 곧 그것도 잠시 호원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침을 꿀꺽 삼켰다.

 

 

 

 

 


"언제까지 속일려고 그래, 장동우"

 

"..."

 

"니들이 감히 날 바보로 만들어?, 특히 너가?"

 

"..."

 

"니 사촌동생..아니지 김명수 그새끼..이성열 집에 들여다놓은 이유가뭐야.."

 

"..."

 

"말안해?"

 

"..."

 

"말안하냐고!!!"

 

 

 

 

 

 

호원이 동우의 다리를 발로 걷어찼다. 동우는 윽소리를 낼뿐 입을 열지 않았다.

 

 

 

 

 

 

"그친구에 그친구고만,"

 

"...성열이..건드리지마.."

 

"하..뭐라고?"

 

"지금..행복한데..너가 자꾸..건들..이잖아.."

 

"...너 뭐라고 씨부리냐?"

 

"지난..4년을..성열이는..지옥을 살다왔다고생각해..너때문에.."

 

"..."

 

"이제..그만 욕심..부려..이호원..."

 

"..."

 

"니가..이런다고..올거같아?..."

 

 

 

 

 

 

 

동우는 성열의 지금 행복한 모습을 떠올렸다. 호원에게 잡혀살기엔 너무 안타까운 존재다 이성열은, 다른사람들처럼 자유롭게 놀수도 있고, 자유롭게 연애도 할수있는데, 왜 이성열만, 유독 이성열만 이호원에게 잡혀서 이도저도 못하는지 참 안타까울뿐이였다. 입에서 흐르는 피맛을 다시며 호원의 발길질을 받았다. 성열아 너도 이렇게 아팠니, 입을 꽉 다무는 동우의 눈에선 눈물이 흘려내렸다.

 

 

 

 


"더 씨부려봐,. 뭐?.."

 

"..."

 

"너 이제 그만나와도된다, 오늘 이후로 서로 얼굴보는일 없도록하자,"

 

"성열이는.."

 

"..?"

 

"그럼..성열이를 니곁에서 누가지켜..나 못나가.."

 

"허..?이젠 간땡이가 부었냐?"

 

"성열이, 죽으려는거 너때문이였잖아 다!!!!!!!!!! 넌 죄책감안느껴?, 성열이가 지금 행복해서 이 세상에 살고있는거같아?!!!!"

 

"이새끼가!!!!!!!"

 

"넌 모르지?, 성열이가 얼마나 너한테 붙잡혀있었으면, 헛구역질에 발작까지 일으키는거, 그 모습보면 얼마나 아픈줄알아!!!?"

 

"..."

 

"내 여기가 너무 아파!!!!!...니까짓게 뭐길래..도대체 애 한명을 그렇게 망치는데.."

 

"..."

 

"이호원..너만 성열이 좋으면 그거 끝아니야..성열이는..너 아니야, 아니라고!!!"

 

"못나가겠다면 강제로 끌고나가줄게, 다시는 보는일 없도록.."

 

 

 

 

 

 

호원의 말이 끝나자 대기하고있던 검은무리들이 꿋꿋히 버티고 있며 악을 쓰는 동우를 강제로 끌고 나갔다. 문밖에서 애타게 들리우는 동우의 울음소리가 호원의 귀에 아른거렸다. 여전히 4년전 성열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호원은 입이 굳어졌다. 그리고 오늘 새로 안 사실, 저때문에 헛구역질에 발작..호원은 머리가 복잡해져와 머리를 잡았다. 여전히 동우가 한 말 하나하나가 귀에 아른거린다.

 

 

 


.
.
.

 

 

 

 

 

 


"동우 이자식은, 왜 전화도 안받고 어디로 튄거야!"

 

 

 

 

 

 

성열은 동우에게 전화를 반복했지만 받지 않았다. 성열은 점점 초조해졌다. 손톱을 꺠물며 계속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어제 동우를 놓고 오는게 아니였다. 불길한 예감이 성열의 주위를 에워쌌다. 곧 정렬에게 전화를 했다. 정렬은 금세 전화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 조차도 힘이 빠져있었다.

 

 

 

 

"..형...형..!!!!..동우가 전화를 안받아..어제부터..어제부터.."

 

"..."

 

"형..동우 어딨어? 회사가있지?그치..? 동우가 전화를 안받잖아!!!!"

 

"..성열아.."

 

"..응?..동우거깄어..?....동우...동우가..거기갔나..?"

 

"동우..짤렸어..너옆에..없을꺼야.."

 

 

 

 


힘없이 핸드폰을 떨구었다. 핸드폰을 놓친 손이 떨렸다. 떨어진 핸드폰 사이로 '성열아..듣고있어..?' 정렬의 목소리만이 들렸다. 성열은 바닥을 손으로 짚곤 쉴새없이 눈물을 떨구다가 다시 전화를 받아들었다.

 

 

 

 


"정렬이형..거짓말하지마..어제까지 멀쩡했다고 장동우!!!!!!!"

 

"...성열아"

 

"이거 또 몰래카메라지? 나 또 속일라고?..그치..?...그렇다고해!!!!!!!!..장동우가..동우가 어딜가.."

 

"...성열아.."

 

"왜 내이름만 불러...왜...왜....."

 

"진짜야.....이런말밖에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성열은 핸드폰을 내 던졌다. 핸드폰은 서랍 모서리에 정확히 명중해 액정이 조각조각 금이 갔다. 동우가, 장동우가 어딜가..내옆에 있겠다고 해맑게 웃으며 약속했던 장동우가 어딜가..성열은 바닥을 주먹으로 치며 눈물을 쏟아냈다. 아무리봐도 믿기지 않는다. 어제까지 웃으며 함께했던 장동우가 오늘와선 연락도 다씹고 옆에 없다. 없다..없다..눈물이 멈추지않고 울음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한편, 회사 앞까지 쫓겨난 동우마저 바닥에 주저앉아 울었다. 성열의 이름을 나지막히 조그맣게 불렀다. 그것도 잠시 동우앞에 누군가 섰다. 정렬이였다. 동우를 끌어올려 일으켜세웠다.

 

 

 

 

 


"정렬이형..형...형..성열이 어떻게해!!!!!!!성열이.."

 

"나가서 얘기하자, 여기서 얘기하면..이호원 다들어"

 

"..."

 

 

 

 

 


동우를 끌고 조용한 공원으로 왔다. 동우는 혼빠진 표정으로 정렬을 보았다. 그것도 잠시 또 눈물이 터져나왔다.

 

 

 

 

 


"성열이 나없으면 안되..챙겨줄사람없어...안되...지켜줄사람이 없어..이성열 잡아줄사람이 없어..정렬이형.."

 

"..."

 

"형이 성열이 잡을수 있을거라 생각해?..성열이..그나마 내가 잡아서 간신히 버틴거란 말이야..."

 

"..성열이 전화왔었어.."

 

"..."

 

"그만뒀다고 얘기하는순간, 애가 정신을 못차리고 울더라.."

 

"..."

 

"거짓말 치지..말...래...정신을 놨어..애가.."

 

"..."

 

"조만간 성열이 볼생각..하지말아라..물론 너도 가슴아프겠지만, 이제 성열이 주위에 이호원이 풀어논애들이 지키고 있으니까.."

 

"..."

 

"그 고딩...떨어뜨려놨지..?..."

 

"..."

 

"안그랬어?"

 

"...둘이 행복해보여서, 성열이가 진심으로 해맑게 웃어서..떼어놓을수가 없어.."

 

"..."

 

"왜 성열이는 행복하지 못할까, 왜 하필 성열이일까,"

 

 

 

 

 

 

동우가 또한번 운다, 아무말도 할수가없었다. 정말 동우가 한말이 맞는 말이었기 떄문에, 더이상 뭐라고 할말을 잃었다. 그저 조용히 동우를 품에 가두어 토닥여주는 일밖에 할수없는 정렬이였다.

 

 

 


"성열이가..성열이가 너무 불쌍해..이제 어떻게..어떻게 하냐고!!!!!!!!!!!"

 

"동우야..."

 

"...왜"

 

"이호원이 다 알아버린거같아.."

 

 

 


동우는 흐르던 눈물을 잠시 멈추고 정렬을 보았다.

 

 

 

 

 

 

"그 고딩하고, 성열이 사이 다 알아버린거 같다고.."

 

 

 

.
.
.

 

 

 

 

 

 

 

10시 쯤 명수는 야자가 끝났다. 이성열과 같은 'K대'에 가겠다는 의지에 몸이 베베꼬여도 무조건 문제집을 풀었다. 풀기싫을때마다 핸드폰에서 웃고있는 성열의 사진을 보았다. '열심히해'라고 외치는것같았다. 명수는 이를 악물고 영어를 해석하고 풀고, 그짓을 반복하니 야자가 끝났다. 정말 이성열을 보러가야겠다고 벌떡 일어나는데 우현의 빈자리가 보였다. 한동안 바라보다가 뒤를 돌아 성열을 얼른 보려고 달려나갔다. 밖이 소란스러워서 둘러보는데 한 남자가 명수앞에 서더니, 사진과 명수를 번갈아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여러명이 명수를 붙잡고 차안으로 구겨넣었다.

 


한편, 동우가 없는 라디오스케줄을 성열이 홀로 갔다. 넋이 빠진채 운전을 하는데 위태로웠다. 간신히 정신을 붙잡고 라디오 방송국안으로 들어갔다. 피디가 왜이렇게 늦었냐며 뭐라고해도 성열은 들리지않았다. 조용히 가서 라디오 부스에 앉았다. 디제이와 잠깐 인사를 나누곤 머리를 부여잡았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져나올것만 같았다. 그러면서 라디오 스튜디오엔 ON-AIR 불이 켜지면서 라디오가 시작되었다. 디제이의 오프닝과 함께 성열은 나오지 않는 웃음을 억지로 끄집어내었다. 집중도 되지않았다. 그저웃어보일뿐, 말을 하지 않았다.

 

 

 

 

 

"성열씨, 오늘 무슨일 있으신가요? 말이 없으시네요 하하하"

 

"...한마디만 해도될까요"

 

"네, 해도 좋아요, 성열씨의 한마디 들어볼게요"

 

 

 

 

성열은 입을 오물딱 거리다가 마이크가까이로 입을 가져다댔다. 입이 떨려왔다.

 

 

 

 

 

"제 매니저님이..지금 제눈앞에 안보이시거든요....없어요...없으면 안되는 사람인데..흐흐.."

 

"매니저님이요..? 되게 친하셨나보다.."

 

"정말 없으면..저죽거든요..그 소중한사람이..지금 제옆에 없어요.."

 

"...성열씨"

 

"동우야..듣고있어?..듣고있으면 얼른와..얼른오라고 동우야..."

 

 

 

 

 


성열이 눈물을 터트렸다. 우는 소리가 라디오 음성에 울려퍼졌다.

 

 

 

 

 


"흑흡...동우야..와!!!!!...너 이거 지금 몰래카메라잖아..동우야..너없이 나 안되..안되, 버틸수가 없어 동우야.."

 

"...'

 

"어딨어...어딨는건데..왜 전화는 안받는건데..동우야..동우야.."

 

 

 

 

피디가 당황해 성열의 볼륨을 낮추었다. 보이는 라디오가 아니었기때문에 디제이가 급하게 성열에게 휴지를 건네왔다. 성열은 인사를 꾸벅하곤 휴지를 받아들며 눈물을 닦아냈다.

 

 

 

 

 

"성열씨가 되게 각별한 매니저님이 있었나보네요..게시판이 완전 도배인데요?"

 

"..."

 

"0827님이, 성열이 오빠 무슨일있어요? 울지마세요! 매니저 동우님 우리가 찾아줄게요! 울지말아요!라고 보내주셨네요.."

 

"감사합...흡...감사합니다.."

 

"되게 각별한 사이셨나봐요..여기서 잠깐 음악듣고 올게요"

 

 

 

 

 


성열은 음악이 흐르는동안 동우생각에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다. 디제이가 등을 툭툭 두들겨주며 성열을 위로했다. 각별한 사이였냐고 묻자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얼른 이 라디오가 끝나길 바랬다. 이 라디오가 끝나면, 왠지 숙소에 동우가 있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신히 눈물을 멈추고 라디오에 임한지도 벌써 1시간이 지난 11시가 조금 넘었다. 마무리멘트를 하는 디제이를 보다가 '오늘 울어서 당황스러웠죠? 죄송해요 히히' 하며 마지막멘트를 끝내고 라디오도 다 끝내버렸다. 헤드폰을 벗고 인사를 하곤 나왔다. 무슨일이 있는진 몰라도 푹쉬라는 피디에 말에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동우는 들었다, 성열이 자신을 애타게 찾는걸, 그것도 라디오에서..그 생생한 울음소리까지 다들어버렸다. 손에 펴져있던 스케줄 노트의 종이가 서서히 젖어갔다.


'흑흡...동우야..와!!!!!...너 이거 지금 몰래카메라잖아..동우야..너없이 나 안되..안되, 버틸수가 없어 동우야..'

 

 

 

 

당장 이목소리를 듣고 달려가고 싶었다. 하지만 곧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했다. 아까 정렬이 말했듯 성열의 주위엔 지금 호원이 풀어논 사람들로 깔려있다. 만약..잘못갔다가 성열에게 피해가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맘을 접어야했다. 그냥 눈물을 흘릴뿐, 어떻게 할수없는 자신이 미웠다.

 

 


.
.
.

 

 

 

 

 

 

"지금..사장님 방에..명수가 있다는게 사실이야!!!!?"

 

"우현아..너 왜거기.."

 

"사실이냐고!!!!!!!김성규 말하라고!!!!!!!!!"

 

"봤어..그떄 그 니친구라고 한..그남자애가 맞았다고.."

 

"김명수가 거기 왜있는데.."

 

"..."

 

"거기 왜있냐고!!!!!!!"

 

 

 

 

 


성규가 호원을 보려고 잠시 갔는데, 명수가 동우와 똑같은 꼴로 쓰러져있었다. 다행히도 얼굴은 건드리지 않은모양이였다. 틈사이로 본거지만 저번에 우현이 제 친구라고 팔짱을 끼던 아이가 맞았다. 성규는 눈을 흘깃하며 호원에게 결제를 받곤 아무렇지도 않게 내려왔다. 우현에게도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했는데 급하게 흥분하며 저에게 달려들었다.

 

 

 

 


"나도 몰라, 왜 거기 있는진 나도 모른다고,"

 

"..."

 

"오늘 동우도 잘렸데..회사가 갑자기 왜이러는거야,"

 

"..동우라면..그 이성열 매니저말하는거야?"

 

"어..그래서 오늘 스케줄도 이성열 혼자다녔다고.."

 

"설마.."

 

 

 

 


이성열하고 얽힌 사람이 피해를 입었으니까..김명수도..아니겠지, 아니겠지...아니겠지..맞겠지...우현은 불안에 떨고 있었다.

 

 

 

 

 

"이성열..너때문이라면..진짜 너 가만안둘꺼야..씨발.."

 

 

 


.
.
.

 

 

 

 

 

 

 


집에 왔을땐 명수가 아닌 밤중에 요리를 하고 있었다. 성열은 눈물자국을 손으로 쓱쓱 닦아내며 명수를 웃으며 반겼다. 명수역시 무언가 씁쓸한 미소를 보내며 성열에게 배고파서 밥을 했다고 같이 먹자며 앉혔다. 성열의 눈물을 모르는척 했다.

 

 

 

"뭐야? 갑자기 밥은..?"

 

"그냥..해주고싶어서..먹어.."

 

"야자떄문에 힘든데 뭐하러했어..오늘은 공부..열심히했어..?"

 

"응.."

 

 

 

 

 

정적이다, 밥을 떠먹는 순간에도, 둘은 그 이후에 말을 하지않았다. 명수와 마주하고 있지만 동우생각이 앞섰다. 장동우 너 도대체 어디있어,

 

 

 

 

 


"명수야.."

 

"..응"

 

"동우가..이제없어..짤렸데....말도없이..사라져버렸어..흡.."

 

"..."

 

"동우없으면..나어떻게하지..?...나 지금 너무 아파 명수야.."

 

"울지마....울지마 이성열"

 

"동우가..왜 떠나갔을까..왜 갑자기..."

 

 

 

 


결국 성열이 못참고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억지로 먹었던 밥도 눈물로만 젖어가는것 같았다. 명수는 아무말도없이 성열을 안아줄뿐 말을 아꼈다. 계속 우는 성열을 진정시키려고 방 침대에 억지로 눕혀 재우려고 했다. 30분정도를 계속 울더니, 어느새 제풀에 지쳐 잠이 들었다. 명수는 끝까지 성열을 토닥토닥 해주며, 아에 자는거같아보이자 자리에서 슬쩍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일부러 맨투맨티를 입어 가려놓은 상의를 벗었다. 상체가 다드러났다. 멍투성이에, 피가 흘러 굳은자국까지. 명수는 눈물을 머금었다.

 

 


"내가..없어지면..어떻게 견딜려고 그래..이성열.."

 

 

 

 

 

동우 형 하나만으로 떠나갔다는걸로 저렇게 우는데, 나까지 없어지면, 어떻게 할려고 그래 성열아..이성열..참을 수없는 화에 명수는 입술에서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물었다.

 

.
.
.

 

 

 

 

 

 

 

내동댕이 쳐진채로 무작정 밟혔다. 이유도 몰랐다. 하지만 곧 이호원이 나타나고서야, 모든걸 알아채버렸다. 잔인한 미소로 명수의 턱을 들어올린 호원은 작게 속삭이다 곧 멍해졌다.

 

 

 

 

"이성열 곁에서 떨어져 진드기같은 새끼야"

 

 

 

 

 


호원이 머리를 쳐왔다. 명수는 그대로 받아내며 호원의 눈을 피하지 않고 마주했다. 눈이 퀭해지는 느낌과 함께 눈물이 고인다는걸 인식했다. 어떻게든 꾹 참으려 했지만, 결국 흘러내렸다.

 

 

 

 

 


"니들의 거짓말이 끝까지 갈줄알았냐?"

 

"..."

 

"속일 사람을 속여, 사람 잘못건드린거야 너네,"

 

"..."

 

"알려나, 니 사촌형 장동우는 존나게 쳐맞고 회사에 발도 못들이게 처리했고,"

 

"..."

 

"너는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지금 상당히 고민이거든,"

 

"..."

 

"니 따위가..누구껄 노려, 무슨배짱으로 니새끼가 이성열을 노렸냐고"

 

 

 

 


호원이 명수의 멱살을 잡아와서 눈을 떨며 얘기했다.

 

 

 

 


"누가 니꺼야..이성열 내꺼야 말똑바로해,'

 

"아직 어려서 뭐가 뭔지 분간이 안가나본데,"

 

"...이성열이 너꺼라는 그딴 잡소리 집어치워,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안하잖아"

 

"..허.."

 

 

 

 

 


호원이 또 한번 멍해져있다가 아직도 눈을 부릅뜨고 저 자신을 바라보는 명수의 볼을 내리쳤다. 볼을 맞자마자 명수의 고개가 돌아가고 명수는 볼을 손으로 감쌌다. 명수의 말이 얄미웠는지 분에 차는걸 넘어서 이성을 잃고 명수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얼굴 말고 몸위주로말이다. 고통스러워하며 일일히 다 맞아주는 명수는 호원의 손길이 어느정도 사그라들자 숨을 내뱉으며 까져서 피가나는 손등을 손으로 쓱 문지르며 다시 호원에게 시선을 올렸다.

 

 

 

 


"이건 약과야"

 

"..."

 

"딱 일주일, 나도 널 어떻게 처리해야될지 생각을 못했으니, 일주일만 시간을 줄게"

 

"..."

 

"일주일후부터 이성열 곁에 있으면, 나..이성열 어떻게 할지도 모른다는걸 명심해"

 

"..."

 

"딱 일주일이야, 그래도 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이성열따위를 좋아한다고 하니까 좋아할 시간 주는거라고,"

 

"지랄..하네.."

 

"일주일안으로 이성열 정리해라, 분명히 말했다. 니가 안놔주면 피해가는건 이성열이라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존나 잘하는 짓이다..존나 좋아하겠다..씨발새끼.."

 

 

 

 

 


분한 마음을 억누르고 사장실 문을 쾅닫고 나왔다. 나오자마자 바로 성열을 생각했다. '일주일' 이 세글자가 명수의 눈가를 적셨다.

 

 

 

 

 

 


그대들 제가 하루만에 왓네여!!!!!!!오늘 너무 심심해서 써봤..........(저 한가한사람..아니에요..>_<는 무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점점 클라이막스로 오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들 진짜 재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bgm도 상당히 서글프그문요.........그대들 덕분에 힘을 얻어서 오늘 폭풍으로 써보았어여..헷 잘했죠?

원래 저는 금요일날 무조건 올리잖아요!!다음날이 알바기떄문에ㅎㅎㅎㅎㅎㅎㅎ흐흐........

...ㅠ_________ㅠ오늘도 재밋겟으면 조으겟다~~~내 바램이다~~~~~~~~~~

그대들 항상 고마워요..♡ 정말 그대들의 댓글하나하나 다 스릉흔드..♥

정주행 해주시는 분들도 진짜 고마워요!!!ㅠㅠㅠ눈팅해주시느 분들도 모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 독자님들이 항상 재밋다고 할때..진짜 눈물이 터져영 ㅠㅠㅠㅠㅠㅠㅠ어흙헝흑..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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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헣.....ㅠㅠㅠㅠㅠㅠㅠ 저 느끼한멘트독자에요ㅠㅠㅠㅠㅠ 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 폭풍눈물좀 흘려야겠어요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ㅜ 역시 호원이였어요ㅠㅠㅠ 아이고ㅠㅠㅠ 동우가 짤리다니ㅠㅠㅠ 몰카만 해도 우는 성열인데진짜로 짤리다니ㅠㅠㅠㅠㅠ 성열이 우짜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명수는 지금 힘든 선택을 흑흑 ㅠㅠㅠㅠ 성열이가 예전에 목숨을 끊으려고까지 했군요ㅠㅠㅠㅠ 성열이에게 행복은 없는건가ㅠㅠㅠㅠㅠㅠ 아이고ㅠㅠ 만약 명수가 떠나면 성열이가 잘 견길수 있울까요?ㅠㅠㅠㅠ 이번편고 참 슬프네요ㅠㅠㅠㅠㅠ 그래도 조으다♥ 그대 제가 그대 글 올라왔다고해서 바로 달려왔지용!ㅠㅠ 오늘도 진짜 잘보고가요!ㅠㅠ 흑긓ㄱ 진짜ㅠㅠㅠ 너뮤 스토리 조앙ㅅ퓨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 담편도 보러올께용♥♥♥♥♥♥♥
12년 전
수열앓이
느끼한멘트그대오샷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늘긴댓글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등으로달려와줘서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매번고맙습니다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
열잌이에여...
야잇 이호원 이 나쁜노무시키야!!!이잇!!!!!진짜!!!!!...어릴때 뭐 사랑못받고자랐니?왜...감정표현을 그따꾸로하는거져=_=?
상남자인줄알았는데 호애기세여??그래서 감정표현을 좋아한단 마음을 그렇게밖에 표현 못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수열앓이
열잌그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애기세욬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쁌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애기진짜나쁨 ㅡㅇ ㅡ저리가라능
12년 전
독자12
애기야 그러면 오빠야가 무서워해요...^^
아으...진짜 호애기진짜 뭐냐구...왜 고따구로밖에 행동을 못하냐고!!!미워죽겠네요!!!!첨엔 그냥 으...무섭다 했는데...깊게생각해보니 에잇!못나니!!!

12년 전
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호원아내가널이러캐만들엇너..
12년 전
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원이의 이미지는 이러케이러케....ㅁ7ㅁ8
12년 전
수열앓이
결굳너란남자..욕먹고..긋바이가될것인가....☆
12년 전
독자14
올ㅋ!!!쎄긋빠잉~
12년 전
수열앓이
생각해보먄..호원이릉내가저러캐만들어서살짝미안하긴하네용ㅋㅋㅋㅋ으아닠ㅋㅋㅋ
12년 전
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시면...난 또 갑자기 호원이 급격하게 호애기취급해서 미안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수열앓이
으아닠ㅋㅋㅋㅋㅋ우리이러지말고떳떳해쟈욬ㅋㅋㅋㅋㅋㅋ으아닠
12년 전
독자20
아잌...쪼꼼...미안하고...막...그래요.그냥 떳떳해!!!
12년 전
독자3
호원아 나 랑 ㄸ ㅡ자 !.. !!! .왜 계속 떨어트릴려고 그래 이쯤이면 너도 생각좀해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 ㅜ진나 ㅠㅠㅠㅠㅠ동우는 무슨죄야ㅠㅠㅠㅠㅠㅠㅠㅠ사실이잖아 동우가 한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틀린거없는데 인정하기 싫으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만좀 놔주라우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맞짱뜨러갈래요호원이랑?ㅋㅋㅋㅋㅋㅋ진짜동우는뭘까요...........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하동우야내가널이러캐만들어서미안해...
12년 전
독자4
겁낭이에요ㅠㅠㅠㅠㅠ이럴수가ㅡㅠㅠ 명수하고 성열이한테 어마마한 ㅜㅡㅜㅠㅠㅠ 시련이ㅜㅡㅜ하ㅠㅠㅠㅠ어뜩해요주ㅡㅜㅠ슬프다ㅠㅠㅠㅜ일주일이라니ㅜㅠ하ㅠㅠ동우도 참ㅜㅠㅠ 호원아ㅜㅠ왜그러니 ㅜㅠ제발그러지망ㅜㅡㅠㅠ 하 그대 오늘도 대박이네요ㅠㅠ담편도기대할게요ㅠㅠ대박♥
12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ㅠㅠㅠㅠㅠ드디어이차대전이시작됏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우요그대...♥
12년 전
독자5
남색이불이에요!!!!!!좀많이늦엇죠ㅜㅜ
12년 전
독자6
헐...언제쯤해피의 조짐이보일까요... 왜케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지금저란사람은....해피일지새드일지도못정햇다는게함정 ㅠㅠㅠㅠㅠㅠ남색이불그대화녕ㅇ해요ㅠㅠㅠ
12년 전
독자17
흐헣흐헣 그야당근 해피해피..
12년 전
수열앓이
새드도한번맹글어보고싶기도하도..음
.이런갈등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전또다음편을쓰러가야겟성열

12년 전
독자19
올ㅋ 재미지게 부탁해요잉><그리고 될수잇다면 해피...ㅎ...
12년 전
독자7
아이고ㅠㅠㅠㅠ왜그래ㅠㅠㅠㅠㅠ애정결핍이야?
슬프다ㅜㅠㅠㅠㅠ애정표현은그렇게 하는게
아니아ㅠㅠㅠㅠㅠ그런데 브금이 뭔가요?
노래 좋네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가인 너만은모르길.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애정결핍을떠나무구한소유욕돋네요혼자ㅜㅜ
12년 전
독자8
에잇늦었닼ㅋ그래도모티로와써옇조련앓이그댕♥히히오늘액션신이나왔군용가리~ㅎㅎ에구호원이가역시무섭군요지리겄소 ;;;;;;;역시모티는불편해요
12년 전
수열앓이
아잌..그대소재낼름나왓어여...♥모티는역시오타나는데에뭐잇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9
아이고이호원이나쁜놈아ㅠㅜㅠ성열이에게소중하다면엄청소중한동우를ㅜㅠㅠㅠ명수와성열이가헤어지는건가요ㅠㅠㅠ호원이가성 열이를생각해서라도 편하게해주면좋겟네요ㅠㅜ담편기대할게욯!!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그래요이렇게성열이는한명한명..잃어가는건가요....아어째요ㅠㅠㅠㅠㅠㅠ내가봐도너무불쌍해ㅠㅠ
12년 전
독자10
우와... 오늘 처음 봐서 신작 알림햇쓰여!! 1화부터 다시 차근차근봐야겟슴니다...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엇 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글읽어줘서고마워요ㅠㅠㅠ
12년 전
독자11
흐읍..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슬이에요ㅠㅠㅠㅠㅠ너무 늦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에 왔는데ㅠㅠㅠ동우랑 명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우어디갓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원이 너무 무섭다ㅠㅠㅠㅠㅠㅠㅠㅠ호원이 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이슬그대ㅠㅠㅠㅠㅠ아니에요안늦엇어요!ㅠㅠㅠㅠㅠㅠ과한소유욕이맺은결과....아이호원나와
12년 전
독자16
달달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호원 진짜... 아오 지금당장 이호원은 장동우를 복직시키고 성열이를 놔준다 실시!
12년 전
수열앓이
달달그대ㅠㅠㅠㅠ으어엉유ㅠㅠㅠㅠㅠㅠ이호원진짜때리굎어요ㅜ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
12년 전
독자21
고1이에요 이호원 나쁜놈아 지가 좋아하는사람 힘들게 하는건 넌데 왜 명수한테 그러는거야 ㅜㅜ 헝헝 여리 불쌍해서 어째 ㅜ
12년 전
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으아닠 고1...또르르...어리당..나보다..2살이나...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열이진짜어째ㅜㅜㅜ
12년 전
독자22
와노더우ㅑ너애주우러로투나뎌ㅔ너우랴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ㅠ앜이호워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럴수록 담편이더기대되네요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우큐큐큐앟큫큐큐ㅏㅎ큐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고마워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흡..지금쓰고잇네여
12년 전
독자23
오ㅇ옝. 일등해야짘ㅋㅋㅋㅋ
12년 전
수열앓이
끄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다릴게여 ㅇ흐으흥ㅎ..지금 썻다지웟다를 몇번할까요..하
12년 전
독자24
헐 수열앓이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5
예전부터 비회원으로 챙겨봣는데 드디어 회원이 되어서 수열앓이님의 글에 댓글은 달수있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6
완전 영광입니다 ㅠㅠㅠㅠㅠ 작가님 너는펫때 부터 팬이엿스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어어럼아렁ㅁ나ㅣㄹ비회원뗴부터 너는펫도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야말로 진짜 영광중의 영광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하죠 저 눙물이..
12년 전
독자27
계속 챙겨봐야겟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로 사탕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9
댁디야하지말라고했잖아 웡ㄴ뤼ㅏ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땍띠야하지말라고웡너엉눠ㅏ유ㅝㄹㅇ나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우때리지말라고땍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는펫때처럼착하게살으라고 땍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시험끝나자마자 긿일고 막 역주행하다가 드디어 잘 찾아왔는데 왜이래 그러지말라고 떅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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