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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앓이 전체글ll조회 1023l 11

 

 


위험한 동거 010

 

 

 

 

 

 

 

 

ep. 010

 

 

 

 

"뭐 마실래?"

 

"됐어"

 

"밤비행기면 몇시꺼야?"

 

"12시30분"

 

"약 3시간 좀 안남았네.."

 

 

 

 

거리낌없이 옆에 앉는 성열의 목에서 반짝이는 목걸이를 보았다. 제주인을 찾은듯 반짝반짝 거렸다. 약간 어색함이 흐르는 분위기속에 성열은 고개를 숙였고, 호원은 그런 성열의 모습을 빤히보았다.

 

 

 

"사과 먹고 싶다, 사과 깎아와야지"

 

 

 


어색한 기류가 계속 흐르자 결국 성열이 못견디고 일어났다. 딱히 호원에게 할말도 없고, 이미 고맙다는 말조차 다 해버렸고, 냉장고에서 사과를 꺼내 하지도 못하는 칼질을 했다. 자꾸 비껴나가는게 어떻게든 집중을 해볼려고 칼질을 다시 시작했다. 그것도 잠시,

 

 

 

 

"악!!!!!!!..윽!!으규으규!!!!!"

 

 

 

 

 

칼질을 하다 비껴나간게 손가락을 스쳤다. 칼에 긁혀 손가락에서 피가 줄줄 새어나왔다. 아..아파, 피나는 손가락을 쥐고 있는 성열의 소리를 듣곤 호원이 잽싸게 뛰어와 성열을 살폈다. 곧 주방칼을 보고선 이것때문이구나를 느꼈다.

 

 

 

 

 

"병신새끼야, 하지도 못하는 칼질 한다고 했을때부터 알아봤어 내가,"

 

 

 


피가 철철 흐르자 호원이 결국 성열의 손가락을 자기 입에 덥썩 넣어 물었다. 성열은 아파서 눈물이 맺힘과 동시에 호원을 바라보았다. 내가 보는 이호원이 진짜 이호원일까, 가짜 이호원일까, 내가 알고있는 이호원은 이게 아닌데..호원이 피를 빨아주자 어느덧 피는 멈추어갔고, 성열의 눈물도 서서히 말라갔다. 오늘 하루종일 싸돌아다닌 탓일까 성열은 눈이 꿈뻑꿈뻑 해져가며 눈이 반쯤 감긴상태로 졸고 있었다. 호원은 그런 성열의 머리를 퉁 치며 가서 퍼질러자라며 방을 가리켰다.

 

 

 

"너 가는거 보고 자야지.."

 

"이미 자고싶다고 니 면상에 다 써져있거든"

 

"..으응...응?..아니..."

 

"가서 자자."

 

 

 


성열의 손을 잡고 일으켜 호원은 성열을 방으로 끌었다. 성열은 보란듯이 침대를 만나자마자 쓰러져 누웠고, 호원도 침대에 걸터앉듯 침대에 착지했다. 호원이 걸터앉은것도 잠시 '김정렬' 이라는 이름으로 전화가 울렸다. 잠깐만 있어보라며 호원은 전화를 받으러 나갔고, 성열은 멀뚱멀뚱 졸린눈을 부비며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면안돼...자면..안.......돼......안..돼..돼...돼....

 

 

 

 

 

"자네,"

 

 

 

 


호원이 정렬의 전화를 다 받고 들어오면 이미 이불에 몸을 푹 넣어놓고 곤히 잠든 성열이다. 호원은 가까이서 성열의 자는 모습을 빤히 보았다. 파르르 떨리는 긴 속눈썹이 유난히 이뻐보였다. 이불사이로 빼꼼히 나온 베인 손가락을 보며 호원은 인상을 한번 찌푸렸다. 옆에 놓여있는 서랍을 열으니 구급상자가 있는게 후시딘과 함께 대일밴드를 꺼내 조심히 발라주곤 대일밴드를 붙여주었다. 그래도 제 옆에서 곤히 자고, 옆에 계속 있어주는 성열을 보곤 씨익 웃어보였다. 성열의 얼굴을 한번 눈대중으로 훑다 입술에 시선이 꽂혔다. 그대로 조심스레 입을 맞췄다 뗐다. 역시 깰리가 없지, 한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성열은 잠이 깊었다. 한번 웃곤 호원이 일어나서 옷을 한번 재점검했다.

 

 

 

 

"이틀후에 보자, 잘자."

 

 

.
.
.

 

 

 

 

 

 


다음날 아침, 눈부시게 자신쪽으로 내리쬐는 햇빛에 성열은 눈을 떴다. 목쪽으로 감촉이 있어 만져보면, 어제 호원이 준 목걸이였다. 아 그러고 보니 이호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불을 얼른 박차고 나가면 역시나 없다. 어제 밤비행기라고 했는데, 미쳤어 이성열, 안자겠다고 했는데 자버린거야?...머리를 한번 투덜투덜 털곤 옆에 놓여진 핸드폰을 보았다. 핸드폰, 어제 한번도 못봤는데..김명수..김명수!!!!...


역시나 핸드폰을 열면 부재중통화 80통, 문자메세지 45건, 떡하니 알림표시줄에 표시되있다. 이 모두가 김명수였다. 어제 그러고보니 들어가겠다고 했으면서, 이호원이 생일 맞이를 해주느라, 다 잊어버렸다. 이성열, 미쳤어, 진심으로 미쳤어, 입술을 살짝 깨물곤 떨리는 손으로 명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녀석은 화가 났는지 전화를 받지않았다. 얼른 병원으로 가야겠다, 대충 차려입고 역시 필수품인 모자를 푹 눌러쓰곤 흑빛으로 물든 머리를 한번 재정돈하고 문을 열어 급하게 집을 나왔다.

 


827호, 명수의 병실을 열어재꼈다. 역시나 녀석은 없었다. 이리저리 헤메다가 문득 어제 남겨준 말이 생각이 났다. '나 없으면 남우현 병실로와, 거기 있을테니까' 남우현..병실?, 걸어다니며 이름을 하나하나 확인해본결과 바로 김명수 옆 병실이였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조용히 문을 열었다. 보조침대에서 드러누워 자고 있는 김명수와 핸드폰을 만지작하다 인기척에 저를 바라보는 우현이 있었다. 우현과 눈이 마주치자 내 자신도 모르게 눈을 내리깔며 어찌할바를 몰랐다,

 

 

 


"..왜왔어요?"

 

"김명수..때문에.."

 

"형이 뭔데 여길오냐고요, 양심이 없나?"

 

"...어제 일은.."

 

"어제 김명수 하루종일 폰붙잡고 있었어, 혹시 또 어디 잡혀간거아닌지, 온종일 불안에 떨었다고,"

 

"..."

 

"김명수는 너 아니..형 항상 생각하는데, 형은 뭐해요? 김명수 잘 챙겨줘봤어요? 생각해줘요?"

 

 

 

 

 

그러고 보니, 항상 김명수에게 기대왔지, 해준게 없다. 우현의 말은 틀림이 없었다. 우현의 말이 맞아떨어진탓일까, 눈물이 앞을 가려왔다. 고개를 숙여 입술이 피가 날때까지 꾹 참아봤지만, 결국 눈물을 터져버리고 말았다. 성열의 우는 소리탓이였을까, 소란스러워진 병실분위기 탓에 명수가 곧 눈을 떴다.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성열의 모습이였고, 울고있었다. 우현은 얼굴이 잔뜩 벌개져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아직 명수가 일어난지 모르는 둘은 말을 계속 이어갔다.

 

 

 


"형이 뭔데..언젠가 부터 우리앞에 나타나서 왜 거슬리게 하냐고요.."

 

"..."

 

"쳐울지 말고 얘기하라고 이성열!!!!!!!!지금 울어야할건 니가 아니고 김명수야 씨발놈아!!!!!"

 

 

 

 

악을 지르는 우현에, 성열이 더욱 고개를 숙였다. 더이상 그 모습이 보기가 힘들었는지 명수는 눈을 뜨곤 일어났다. 우현은 명수가 일어난 모습을 보며 그제서야 진정이 되며 화를 식혔고, 성열은 망부석 마냥 그자리에서 움직이질않았다. 솔직히 화가 많이 났다. 도대체 누구를 만나고 오길래 내가 다른사람의 입을 통해서 약속이 있다는걸 알아내야하고, 전화도 받지않고, 어제 사실 우현앞에서 화를 많이 낸건 사실이다. 그런 탓인지 좀처럼 성열을 달래주고싶어도 몸이 따라주지않았다. 표정도 이미 싹 굳어버렸다.

 

 


"김명수.."

 

 

 


성열이 불러오는 작은 소리에 명수는 굳은 얼굴로 성열을 바라보았다. 성열의 우는 얼굴을 보니 가슴이 저려왔다.

 

 

 

 

"어제 누구만났어, 말해"

 

"..."

 

"어제 어떤분을 만나셨길래, 전화도 다 씹고, 뭐했는지나 들어보자고"

 

"..."

 

"누군데 그렇게 감춰대는데, 말하라고"

 

"이호원.."

 

 

 

'이호원' 한마디에 굳은 표정이 더더욱 굳어졌다. 이호원을 만났다고? 명수는 기가 차 한숨을 내쉰채 창가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곧 화가 치솟자 성열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지금 이호원이랑 있어서 하룻밤 내 연락을 다 쌩까고, 그랬다는 거지?..

 

 

 

 

"미안해..어제..전화 끊고 여기로 올려했는데..이호원이 갑자기 왔데.."

 

"그래서 냉큼갔냐?"

 

"..미안해..생일때문에 왔데..그래서 어떻게 할수가 없었어"

 

"그래서, 생일선물 거대한거라도 줬냐? 비싼거 사줘서 얻어먹었냐? 그래서 나같은 새끼 싹 잊어버리고 연락도 씹었냐?"

 

"..그런거 아니고.."

 

"나가,"

 

"어..?"

 

"나가라고, 꺼지라고 내눈앞에서,"

 

 

 

 


성열이 눈길로 명수를 보는데 명수는 성열의 시선을 싹 피해버렸다. 그러다 시선을 돌렸는데 우현과 눈이 마주쳤다.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저를 보고 있었다. 성열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간신히 떼며 병실문을 열고 나갔다. 성열이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명수는 다리가 풀려 주저앉아 머리를 꾹 쥐었다. 우현은 그런 명수의 어깨를 조심스레 잡았다. 한편, 병실문을 나온 성열은 주위사람들이 알아보는 시선이 느껴지자 터져나오는 울음도 꾹 참은채 애써 웃어보였다. 참을 수가 없는 상태에 다다르자, 결국 명수의 빈 병실에 들어와서 문을 잠그곤 눈물을 쏟았다. 이호원에 민감한건 알겠다만, 그렇게 무서운표정으로 저를 내쫓는 명수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 미칠것만 같았다.

 

 

 

 

 

"오늘이 마지막 자유인 날인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미쳤어 이성열"

 


.
.
.

 

 

 

 

 

그 후로 명수에게 전화를 해봐도 받지 않았다. 드라마 현장에 나와있는데 성열의 얼굴을 보자마자 모두 표정이 좋지 않았다. 갑자기 없어져서 촬영 펑크를 낸후론 누구도 성열을 좋아하지 않았다. 오는 배우들마다 성열에게 사사껀껀 잔소리와 욕짓걸이가 끊임없었다. 성열은 그저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곤 마지막에 임박한 촬영에 들어갔다. 마지막 장면은 교통사고로 죽은 연인을 떠나보내는 남자여서, 눈물연기에 중점을 두는 연기였다. 컷! 소리가 들리자마자, 성열은 여자주인공의 영정사진을 안고 미친듯이 울었다. 감독은 내심 표정이 진지해지며 '진짜 우는거야, 연기하는거야?' 헷갈릴 정도로 성열은 눈물을 줄줄 흘렸다. 김명수, 김명수가 보고싶어 죽겠다.'오케이!' 신호가 들려오는 소리에도 성열의 울음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저멀리서 구경하던 동우가 나서 성열을 진정시키려 애를 썼다. 다들 마지막 촬영이 끝났다고 축하하는 반면에 성열은 동우에게 끌려가 구석에서 울어댔다.

 

 

 


"왜 울어 성열아"

 

"김명수...흑끕....흑...흡..김명수..."

 

 

 

 

 


3일이 지나도 , 명수는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성열이 전화해도 꺼져있다고만 하고, 성열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넘겼다.

 

 

 

.
.

 

 

 

 

 

홀로 자기 병실로 들어와 티비를 틀어보면, 온통 성열의 얼굴이 나온다. 몇일전, 그렇게 미친듯이 울었던 이성열이 티비안에선 해맑게 웃고있다. 괜시리 보기싫어 채널을 다른곳을 돌려도 성열의 인터뷰가 한창이다. 꺼져 있는 전화기를 들어 핸드폰을 잠시 키면, 성열에게서 온 부재중 전화가 약 60통 정도 되었다. 3일동안 아직도 이호원에 대한 분을 식히지 못해 성열의 전화를 모조리 씹었었는데, 다시한번 전화기를 끄려는데 티비소리가 명수의 귀를 집중시켰다.

 

 

 


- "제가, 성열씨 드라마 촬영 현장을 봤거든요!!!!!., 오열씬에서 진짜 연기력 인정을 받았어요,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진짜 보고싶은 사람을 생각하니까 막 미친듯이 흘러내리더라구요 하하.."

 


웃고 있는데 입은 축 쳐진게 울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어제 너무 매몰차게 성열을 보냈나 싶어, 티비속 성열의 얼굴을 보았다.

 

 

 

 

- "보고싶은 사람이요? 음..여자친구인가? 흐흐 누군가요?"

 

"..이건..노코멘트로 남기면 안될까요, 제가 왠지 말하면 또 눈물이 날것같네요 흐하하"

 

 

 


성열이 그렇게 울고나간 후로 명수의 마음역시 편치 못했다. 이호원때문에 괜히 발끈해서 성열에게 상처를 주었을까, 생각도 해보고 가지가지 생각은 다해봤다. 티비속 이성열의 얼굴은 정말 툭 건드리면 울것만 같았다. 괜시리 마음이 시려왔다. 핸드폰 날짜를 살폈다. 내일이면 바로 퇴원날이다. 3일동안 보지 못했던 성열의 얼굴을 보겠지, 잠시나마라도, 제발 우는 모습만은 보이지 말아라, 이성열,

 

 

.
.
.

 

 

 

 


아침이 되자마자 성열이 혹시라도 집에 있을까, 짐을 빨리 챙겨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동우에게 전화해보니 성열은 집에 있을거라고 했다. 어제 밤새서 생각을 해보았다. 이호원 한번 잠깐 만난거가지고 너무 민감하게 구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오늘 얼굴을 마주하고 다시 제대로 변명이라도 할 기회를 줄려고도 마음을 먹어봤다. 살짝 두근대는 마음으로 집문을 열었다. 이성열이 있겠지, 살짝 기대되는 마음을 가졌는데 그 마음도 잠시 표정이 급 굳어지며 그자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흐흣..핫!...아파..아파 이호원..!...제발 그만해..하읏..."

 

 

 

 


호원의 밑에 깔려 신음을 내뱉고 있는 성열이 보였다. 방금 기대하던 마음은 모조리 나가떨어졌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짐을 싼 가방을 힘없이 툭 내려놓았다. 호원의 입술과 성열의 입술이 거칠게 맞부딪히는 것을 보고서야 명수는 집에 들어온지 채 얼마도 안되 집문을 열고 다시 나가버렸다.

 

 

 


"어떤새끼를 머리속에 담고있길래, 계속 쳐울고 지랄이야 너,"

 

 

 


'김명수'라고 마음속으로 말해본다, 김명수, 명수야, 보고싶어, 이젠 참을 수가 없어, 너가 너무 그리워, 성열은 호원과 관계를 하는 도중에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울지말라고 이성열, 나 지금 미칠거같으니까, 니가 울면 나 미친다고"

 

 

 

 

호원은 조금 늦춰진 일정이 다 끝나고 성열의 집으로 곧장왔다. 바닥에 엎어져 엉엉 울고 있는 녀석이 보기싫어 무작정 들어올려 침대에 거칠게 눕힌후 입술을 탐했다. 녀석은 맨처음엔 입술을 벌리지 않는가싶더니 곧 녀석의 입이 열리고 호원은 성열의 입을 혀로 탐색했다. 그러다 곧 성열의 와이셔츠를 반쯤 벗겨 이곳저곳을 핥다가 가슴팍옆에 키스마크를 새겨넣었다. 여전히 울고 있다. 성열이 울때마다 가슴안에서 무언가가 끓어오르는 느낌이 싫어 저번처럼 사정없이 성열의 바지를 강제로 벗겨 무작위로 박았다. 제발 울지말라고 이성열, 나 미치겠어,

 


몇번의 피스톤질이 끝나고 조금씩 진정이 되어가는 성열을 보고선 입술을 다시 한번 맞부딪혔다. 녀석은 쉽게 입술을 내주었다. 예전엔 이것만으로 기분이 좋았는데, 이젠 기분이 더러웠다. 이성열이 나때문에 쉬워졌다는 느낌탓일까, 입술을 맞부딪히다가 바로 떼버렸다.

 

 

 


"목걸이 계속 차고 있네,"

 

"..."

 

"그만 쳐울어, 좀 진짜 나 미치겠어"

 

"..."

 

"왜 우는데, 도대체, 또 나때문이야?"

 

"이호원.."

 

"..."

 

"넌 내가 연락도없이..다른사람 만나고 있으면 어떨거같아"

 

"죽여버리고 싶겠지, 그것보다 존나..."

 

"..."

 

"존나 마음이 아프겠지..죽을 맛이겠지..그딴건 왜묻는데"

 

 

 

명수야, 너도 이런 느낌이였을까, 김명수, 명수야, 정말 미안해 잘못했어, 이렇게 빌게 제발 돌아와, 성열은 머리속으로 명수를 떠올리며 홀로 조용히 속삭였다. 이젠 이호원이 김명수로 보일정도로, 그만큼, 김명수가 그립다.

 

 

 


 

 

 

 

안녕하세요!!!!!!!ㅠ_ㅠ..독자님들 제가왔어요!!!!!!!

아익후 이번편..진짜 머리 쥐어짰네요 막!!!!!!!!!!!.....아오..괜찮을지 모르겠어요, , , ,...

당분간은 살짝 갈리겠네요..호원x성열로....ㅠ^^ㅠ........그래요 궁금해여?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악..오늘은 명수의 생일이네요!

근데 제가 명수를 저렇게 만들어놨으니..일단 명수야 상당히 미안하다..(...)...그래..음....

조만간 일이 파바박 터지겠네여..원래 저는 한번 터트리면 더더더더더 부풀리는 뭐..네..그냥 넘겨주세요...

.....내일 모의고사네요?>ㅇ<학교가 일찎끈나여..찍고자야죠..으헤헤헿....독자님들 스릉흔드♡

매일매일 글올릴떄마다 독자님들의 댓글을 보면서 힘을 내고 있어요! 감사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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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달달이선댓
12년 전
독자3
허헉...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 아련하다....ㅠㅠㅠㅠㅠㅠㅠ 그대 낼 모의고사 잘보시길!!..
다음편에 뵈염 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으아닠 ㅠㅠㅠㅠ고마워요..저한테모의고사는자는거에여..오늘늦게자야지히힝
12년 전
독자2
tjs
12년 전
독자6
허..헣.... Aㅏ...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풍눈무류ㅠㅠㅠㅠㅜㅜㅜㅜ 저 느끼한멘트독자에요.. 하아.. 이렇게 갈렸군요!ㅠㅠ 명수랑 성열이 뷸쌍해서 어째여ㅠㅠㅠㅠ 사랑하는 연인이 다른 사람과 있는것도 화나는일인데 명수는 얼마나 화날까요ㅠㅠ 흐헣 근데 본능인지 성열이를 보호하고 싶음..ㅋㅋ 성열이 너무 ㅠㅠㅠㅠ 불쌍해여ㅠㅝㅠ흐헉ㅠㅠ 호원이는 ㅠㅠㅠ 어떻게보면 제일 불쌍한 인물이네요ㅠㅠ 그대 내일 모의고사 호이팅하세요!♥ 이번편도 진짜 ㅠㅠㅠ 너무 잘읽었어요! 담편도 기다릴께요! 아유 진짜 너무 조으다ㅠㅠ 일 많이 터트리면 저도 콩닥거려서 좋아요!흐헣헐
12년 전
수열앓이
느끼한멘트그대ㅜㅠㅠㅠ하흡 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편도재밋엇다니고마워뇨ㅠㅠㅠㅠㅠ아응ㄱ..일은원래한번에터트리고수습하는게제맛이죠잉
12년 전
독자4
겁낭이왔어요!!!! 와 ㅠㅠㅠㅠㅠ 어뜩해 마지막 그장면을 명수가보다니ㅠㅠ오마이갓ㅠㅠㅠㅠㅠㅠ성열이ㅠㅠㅠㅠ아....호원이ㅠㅠㅠㅠㅠㅠ우혀ᆞ이도ㅠㅠㅠ 아잌 모든게 잘풀렸으면좋겠는데ㅠㅠㅠㅠㅠㅠㅠ 또 이렇게 어긋나네요ㅠㅠ ㅋㅋㅋ그래도 전 이런거 좋아해요♥♥ㅋㅋㅋㅋ담편도 기대되용!!!!담편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수열앓이
겁낭그대ㅠㅠㅠㅠㅠ하진짜보여주기싫은데..작가마음이다그렇잖아여...흐흫...결국우현이랑호원이랑되라!는막장이네얌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12년 전
독자5
헠선댓
12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빨래판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잉잉ㅠㅠㅠㅠㅠㅠㅠ슬프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엇ㄱ갈릴텐데 어ㄷ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이 느무느무 아프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원이랑 우현이 ㄷ둘다 저주세여.. 그냥.. 둘다 제가 가지도록 하면 안될까ㅇ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잉잉 브금도 아련하당..
12년 전
수열앓이
빨래판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흑 ㅠㅠㅠ앞으로더슬플건데?ㅠㅠㅠㅠㅠㅠ울지마라영...그냥둥다가져가세요..수열이들좀어떻게잘되게ㅠㅠㅠㅠ
12년 전
독자7
아....어떡해ㅠㅠㅠㅠ엇갈려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다 잘풀렸음 좋겠네요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잘풀리긴하겟죠...?느엉 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9
아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야 이게 단체로 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흐헙 ㅠㅠㅠㅠㅠㅠㅠㅠ그니까요..내가저질러놓고도불쌍해아놔......
12년 전
독자10
손댓
12년 전
독자11
허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명수 ,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열이 사정 알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게 차갑게 구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호원 너계속 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럴레ㅠㅠㅠㅠㅠㅠㅠ? 안허유ㅡㅠㅠㅠ왜 다 엇갈리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ㅜㅜㅠ호원아나한테오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론더..흐흙...흐륵
12년 전
독자12
이슬이에요ㅠㅠㅠㅠㅠㅠ아잌ㅠ명수야ㅠㅠㅠㅠ오늘은 왜 다 불쌍하게 나오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이슬그대오셧굼요ㅠㅠㅠㅠㅠㅠ...그르니까요...제탓이죠또르르
12년 전
독자13
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앍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불쌍행해ㅏㄹ행ㄱ르ㅏㅌ흐가내라ㅐ데라이;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호워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 브금도 아련아련....☆★ 이번편도 재밌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도 기대할게용 호이팅♥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ㅠㅠㅠㅠㅠ재밋다고해주어서고마워요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윽.........담편은좀더길게올게뇨..후후...♥
12년 전
독자14
조련앓이그대... 제가 참 오랜만이쥬,. 미안해요잉 글잡담을 못들어왔어요 ㅠㅠㅠㅠ 신작알림 쪽지 올때마다 보고 싶었지만...... 음 아무튼.... 못들어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1화 부터 정주행 하고 오겠습니다!!! ㅎㅎㅎ
12년 전
수열앓이
어읔!!!!!!!!!!오셧군요ㅠㅠㅠ지금이라도 와서 좋아요!!!!!!!히힝..정주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스흔드!!
12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시간걸렸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ㅠㅠㅠ 호원이도 너무 안타까우ㅝ요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명수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빨리도라와도라와ㅠㅠㅠㅠㅠㅠㅠㅠ 성열이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열이 불씨ㅏㅇ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수열앓이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정주행 진짜 수고했어요!!!!!!!!!!!아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6
드디어 잘 찾아왔네요 . 호애기 이러지마세요 이러지말라곻ㄹ어ㅠㄹㅇ 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앙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어ㅓ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어엏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지말라고요ㅠ왜그래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이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앙댄다고ㅠㅓ유ㅓㅓ퓨ㅏㅇ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어어ㅓㅠ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깐 결론은 그대와수열을스릉하는데호애기밉다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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